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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KBO 한국시리즈]LG 트윈스, 2년 만의 통합우승 시동… 1차전 8대2 승

온카뱅크관리자

2025-10-27 00:01:00

LG, 잠실서 KS 1차전 잡고 우승확률 73.2% 확보 톨허스트 무사사구 호투…6이닝 7탈삼진 2실점 박해민 솔로포·신민재 2타점, 타선 고르게 터져 한화 선발 문동주, 4와 3분의 1이닝 4실점 기록<div><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10/27/0001150565_001_20251027000112366.jpg" alt=""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LG 선두타자 박해민이 솔로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div> 정규리그 1위 LG 트윈스가 2년 만의 통합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LG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8대2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을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73.2%(41차례 중 30차례)에 달한다. 경기 초반부터 LG는 집중력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선두 홍창기가 7구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하자 신민재가 투수 앞 내야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스틴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동주의 폭투로 주자가 2,3루에 진출했다. 김현수가 2루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문보경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대0을 만들었다. 한화는 1회초 손아섭과 노시환의 안타로 반격했으나 채은성이 삼진을 당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2회초에는 하주석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묶였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위기마다 주무기인 커터와 포크볼을 섞으며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5회말 LG는 박해민의 한 방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해민은 문동주의 125㎞ 커브를 타격,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5ｍ의 시원한 솔로포였다. 이후 신민재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려 추가점을 노렸고, 오스틴의 땅볼 때 한화 3루수 노시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4대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6회초 리베라토의 2루타와 노시환의 중전 적시타, 하주석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LG는 곧바로 6회말 만루 찬스를 만들며 반격했다. 구본혁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박해민이 사구를 얻은 뒤 홍창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신민재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대2로 달아났다. 이후 김현수의 좌전 안타, 문보경의 좌중간 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점수는 8대2까지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LG는 송승기, 김진성, 유영찬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투입, 한화 타선을 봉쇄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한화는 중심 타선 리베라토와 노시환이 분전했지만 문현빈이 침묵했다. 선발 문동주도 4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다. 한편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27일 오후 6시30분 잠실에서 열린다. 양 팀은 각각 임찬규와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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