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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16세 연하’ 신보람 ♥지상렬에 직진 플러팅 “술 마시고 부를게”(‘살림남’)[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09-28 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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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남’. 사진l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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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렬과 신보람이 다음 데이트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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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지상렬은 신보람의 집에 초대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16세 연하 쇼호스트 신보람을 만난 상렬은 그녀와 두 번째 데이트에 나섰다. 상렬은 보람이 일하러 간 사이 차에서 그녀가 나오는 홈쇼핑 생방송을 시청했다.
 미팅 때 받은 샘플 기계를 가져온 보람은 “오빠 이거 집에 가서 설치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상렬은 “무슨 집이냐”며 당황했지만 그의 입꼬리는 이미 승천한 상황.
 보람의 집에 도착한 상렬은 “근데 어떻게 보면 저분이 나를 괜찮게 생각했으니까 도와줄 수 있냐고 한 거겠지?”라고 인터뷰에서 조심스레 속마음을 전했다. 보람이 “여기가 전세 6억 2천만원”이라고 집 가격을 말하자 상렬은 “얼추 합치면 30억이네”라며 재산 플러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보람의 요청대로 상렬은 촬영을 도왔다. 이후 보람이 차돌 된장찌개를 끓여주자 상렬은 “특별한 날이지 술 마시자”고 제안했다. 보람이 “오빠 아~ 고생했어요”라며 쌈을 싸주자 상렬은 민망한지 손으로 잡았다.
 보람이 “오늘 집에 있었는데 어떤 게 더 좋았냐”고 데이트 어땠냐고 묻자 상렬은 “오늘이 데이트였어? 난 소파에서 자면 되거든”이라며 본인이 있을 자리를 확보했다.
 보람은 “이사할 때 도와줘요. 9월 16일에 만나면 100일이 크리스마스래요”라고 다음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러나 상렬이 “나 ‘대리운전’ 촬영있네”라고 하자 보람은 “내가 술 마시고 오빠를 부를게”라고 기습 플러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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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남’. 사진l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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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박서진과 그의 여동생 박효정은 삼천포를 찾았다. 남매는 효정의 검정고시 통과를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위해 목 빠지게 기다렸다. 효정은 “엄마는 나 떨어진 줄 알고 뭐라 하는지 알아? ‘괜찮아 다음에 붙으면 되지’라고 했어”라며 3수 만에 검정고시에 통과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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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서 부모님이 보이자 효정은 입간판대로 포즈를 취했다. 입간판에 쓰여 있는 ‘검정고시 합격’ 글씨를 읽은 아빠는 “검정고시 합격했어? 아이구 내딸”이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엄마 역시 “통과했어? 돌머리가 합격했나보네? 축하한다!”라며 포옹했다.
 아빠는 “그러면 이제 서진이 약속 지켜야겠네. 효정이 대학 보내준다며”라며 효정의 수능 준비를 응원했다. 그러면서 “아들! 고생했다. 동생 뒷바라지하느라”라며 서진에게 고맙다고 했고 엄마는 “난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엄마는 “나 아프다고 돌보느라 공부도 못 했는데”라며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다음으로 서진은 추석 선물로 안마 의자를 선물했다. 아빠는 “내가 갖고 싶었던 거”라며 미소 지었고 서진은 “추석 선물이다. 맘에 드나?”라며 이벤트라고 했다.
 서진은 “중요한 이야기 하러 왔다. 좋은 일일 수도 있고 궂은일일 수도 있다. 이 말 듣고 놀라면 안 된다. 진정제라도 하나 줄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엄마가 “속도위반했냐?”고 묻자 서진은 “그런 거 아니다. 우리 떠나야 한다”고 했다. 부모님이 “이 집 지으면서 부도나서 그러냐”고 놀라자 서진은 의문의 종이를 꺼냈다.
 종이의 정체는 홍콩행 항공권. 가족 첫 해외여행이라는 서진은 “부모님이 비행기를 오래 못 타시니까 비행시간은 짧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 좋을 것 같았다”며 홍콩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부모님은 “아유 진짜 깜짝 놀랐잖아”라며 가슴을 쓸어내렸고 효정은 “잔짜 가나? 엄마 여행 간대”라며 기뻐했다.
 효정은 “내가 뽀뽀해줄까? 이마, 볼, 입 정해라”며 신난 모습을 보였지만 부모님 표정은 굳었다. 서진이 반응이 왜 안 좋냐고 묻자 엄마는 “상의해야지”, 아빠는 “말도 안 통하는데 가면 뭐하노. 추석 대목이라”라며 난감함을 표했다. 서진은 “문어 잠깐 안 잡는다고 다 어디 가나? 문어도 다 여행 갔다”며 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엄마는 “안마기에 돈 많이 드는데. 네가 미쳤나? 왜 자꾸 돈을 쓰는데? 진짜 짜증 난다. 홍콩이고 나발이고 니들끼리 가라”, 아빠도 “너도 네 인생을 살아라”라며 화냈다. VCR을 보던 백지영은 “아니 어머니 어떻게 둘이 가요”라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감정만 상한 채 가족 대화는 종료됐다.
 부모님은 “집도 좋은 걸 주고 안마기, 배도 사 줬는데 해외여행까지 가자니까 어이가 없는 거야”, “우리가 가면 돈이 많이 드는데 이제 내려놓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인터뷰에서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서진은 형을 찾아 가족여행을 가자고 했다. 그러나 형도 “난 못 간다. 바쁘다. 추석도 준비해야 하고 바쁘다”며 안 간다고 했고 서진은 “추석 10월인데 왜 벌써 그러는데! 뭘 나중에냐? 이놈의 박가들 너무 마음에 안 든다! 그러니까 여자친구가 없는 거다. 아빠처럼 머리나 벗겨져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형은 “아빠는 경환이 삼촌이 그런 거 잘하니까 살살 꾀어봐”라고 팁을 줬다. 그러면서 “해외여행 갈 생각은 어떻게 했냐?”라며 기특하게 생각했다. 서진은 “이렇게 하면 되겠네. 기쁨의 2단 콤보를 주는 거야. 부모님이 가족여행으로 행복해. 그리고 부모님께 초음파 사진을 건네는 거다”라며 형이 집에 혼자 남으면 역사가 이루어질 거라고 했다.
 서진의 계획대로 경환 삼촌이 집을 찾아와 부모님을 설득, 서진네는 가족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그러나 홍콩 도착 후 갑자기 강도 8의 태풍이 불어 서진네는 위기에 처했다. 마트 사재기까지 발생하는 상황에서 현지 스태프는 “호텔에 가는 길이 끊겼거든요?”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제작진은 “아무것도 못 할 수도 있다”고 말해 서진네의 첫 해외여행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를 지켜보게 됐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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