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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터뷰] 박찬욱 감독 "감독·배우도 고용불안 문제 충분히 고심하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1
2025-09-28 01:51:3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어쩔수가없다' 연출 맡아<br>"종이에 목숨 건 사람들의 이야기… 원작 영화화까지 20여년 걸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C3x4YMUWx">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Vh0M8GRuhQ"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5ae5bc9e7de4195d55044c0835c17b660629ffb1fff900684b0dbe15fe0cc7" data-idxno="1165827" data-type="photo" dmcf-pid="fSUePXdzl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찬욱 감독 ⓒ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8/SpoHankook/20250928015141486vuqh.jpg" data-org-width="960" dmcf-mid="BDj1GgtsS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8/SpoHankook/20250928015141486vuq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찬욱 감독 ⓒCJ EN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4vudQZJqh6"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604320e8adb21b3f2350ac2917b2e438cd69c8540c6a1fc7b4f952a2182524d1" dmcf-pid="8T7Jx5iBh8"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영화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돌아온 박찬욱 감독이 20년 가까이 영화화에 매달릴 정도로 원작에 가장 매료된 지점과 신작 연출에서 가장 고심했던 부분을 공개했다. </p> </div> <div contents-hash="41ab2720ac4251834ee60a2f34a86a7be5ecb39dd75ffe9c222c0e03482e561e" dmcf-pid="6yziM1nbv4" dmcf-ptype="general"> <p>박 감독은 '어쩔수가없다'의 국내 개봉 하루 전날인 지난 23일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감독이 되기 전 회사 생활을 짧게 해봤다. 감독이나 배우들에게도 잠재적 고용불안의 공포가 있다. 여러분은 상상을 잘 못하시겠지만 이병헌, 손예진 같은 배우들도 젊을 때 다들 두려울 때가 있었다고 말한다. 지금은 잠시 안정될 때가 있지만 원작 '엑스'를 읽었을 때 남의 이야기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제가 흥행이 잘 안되는 영화를 연달아 두세 편을 만들면 실업 상태로 곧바로 들어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cb1059ac7aa4272c73d232dac2e2df7835d1635620112d3063259908b37bca4b" dmcf-pid="PWqnRtLKSf" dmcf-ptype="general"> <p>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자식을 지키고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한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이 처음 원작을 접한 후 영화화를 결심하고 실제 영화가 제작되기까지 20여년이 걸린 것으로 유명하다. </p> </div> <div contents-hash="7834493c0bfa94eb22216dad20b9e52f253c6be94fb6e52dca0163645c2ea1a9" dmcf-pid="QYBLeFo9WV"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b543c700c06b67bc77ee549ad84bbdeab0f184da1cf45e01e4bfb2796462bc" data-idxno="1165826" data-type="photo" dmcf-pid="xGbod3g2y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찬욱 감독 ⓒ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8/SpoHankook/20250928015145381jely.jpg" data-org-width="960" dmcf-mid="90Y9zI2Xv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8/SpoHankook/20250928015145381jel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찬욱 감독 ⓒCJ EN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b69a0ca48f5eda428b446a635fe5c17b70585779ae2ae87465d3bc74751cccc" dmcf-pid="yertHaFOh9"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178609e92b53c85a8a2d0d20f19555260aef61bf5caca592dc696dc486a0badd" dmcf-pid="WVgTCMyjhK" dmcf-ptype="general"> <p>박 감독은 원작에 가장 매료된 지점에 대해 "제지업은 우리가 잘 모르는 분야인데 '종이를 만드는데 목숨을 건다, 삶 자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영화가 삶 자체다'라고 말하는 우리들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이것이 꼭 좋다는 건 아니다. 어찌 보면 어리석은 일이다. 그런데 딱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이 영화에서 내가 재미있어 하는 것들이 여러가지 있는데 만수가 살인에 한두 차례 성공하면서 남자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한다는 지점이 있다. 실직자가 됐다는 것에 남성성을 크게 잃어버리는 일처럼 느끼고 그것을 점점 회복하면서 아들이 사고를 쳤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굉장한 자신감과 능숙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런데 만수 역의 이병헌 배우는 아들에게 거짓말을 권유하고 그것이 잘 하는 것처럼 도취된 연기를 해보였다. 사실 그런 장면들이 책을 읽을 때 내 머릿속에 다 떠올랐다"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198d50556b1a4b4a2ca26d987d8d116f8340ec62785fb9ad5cabc60badfdb14f" dmcf-pid="YfayhRWACb" dmcf-ptype="general"> <p>이어 해당 장면에 대해 "각색에서도 그런 점을 더 크게 강조하고 이병헌 씨에게도 연기할 때 '멋있는 아빠 놀이를 하는 것처럼 하라'고 당부했다. 만수가 아들에게 담배를 주면서 '끊을려면 네가 직접 버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지 않나. 마치 멋진 교육인양 행동하는데 그 행동이 큰 재앙을 불러 일으킨다. 담배를 주지 않았다면 아들이 담배 피우러 지붕에 올라가 아버지가 하는 행동을 보지 못하지 않았겠나. 재미있는 아빠 놀이에 심취해 재앙을 맞이하게 된다. 제가 원작에서 매료된 것은 그런 지점이다"라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b60da4efb7cc597394a1200aafd2da6ac427ae00fe0c2c61d23f622ed75b65b0" dmcf-pid="G4NWleYchB" dmcf-ptype="general"> <p>만수 역을 연기한 이병헌과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에서 첫 호흡을 이룬 후 옴니버스 영화 '쓰리, 몬스터'(2004) 이후 20여년 만에 '어쩔수가없다'에서 협업하게 됐다. 박 감독은 이병헌과 다시 한번 호흡한 소감에 대해 "지난 25년동안 이병헌 배우와 자주 만나며 친하게 지내왔다. 그와 만날 때마다 '작품 한번 같이 하자'고 말이 나올 때마다 '언제 나이들어? 제발 빨리 늙어'라고 말해왔다. 병헌 씨는 나이보다 더 팽팽하고 젊은 느낌이었다. 농담으로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만약 '액스'를 제가 더 일찍 만들었다면 병헌 씨와 하지 못하지 않았겠나. 그때는 너무 젊었기에 또 제가 미국 영화로 만들기 위해 백인 캐스팅까지 생각했는데 이 영화가 왜이리 오래 걸렸나를 생각해보면 이병헌을 만나기 위해서 였던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지었다. </p> </div> <div contents-hash="e4e7f97ae2b095d8d46a76f35cb9dc174cd789b710076b38d1eebf994c8e6302" dmcf-pid="H8jYSdGklq"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8aac0b095e6a1aac456bdef3663ae412b9f3bf63ae7cbdb4e498a4eedf0831" data-idxno="1165825" data-type="photo" dmcf-pid="X6AGvJHEl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찬욱 감독 ⓒ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8/SpoHankook/20250928015144103jkav.jpg" data-org-width="960" dmcf-mid="K2xhm6lov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8/SpoHankook/20250928015144103jka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찬욱 감독 ⓒCJ EN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c20671ee5bdec8ae3d9115ebdeed4db9f0bc96276aea51538b529efe435892e" dmcf-pid="ZPcHTiXDT7"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8d602f0099b0fd2b679787247ce70a35f3a9306309a89e28abd6cb9b10b5379a" dmcf-pid="5QkXynZwSu" dmcf-ptype="general"> <p>이병헌의 연기 디렉팅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박 감독은 "어쩔수 없다고 관자놀이를 두드리면서 맥박에 맞춰서 되뇌이는 장면이 나오지 않나. 만수가 그런 노력을 하면 할수록 관객은 '과연 그럴까'라는 질문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스스로도 자꾸 강조해서 최면을 걸듯 세뇌하듯 그렇게 하지 않으면 수행할 수 없는 일이었다"라며 "만수가 이성민이 연기한 구범모에게 '돈을 못벌면 집이라도 팔아, 마트 가서 짐이라도 날라'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 자신도 해법에 대해 다 알고 있다는 뜻 아니겠는가. '그렇게 하면 되는데 왜 살인까지 할까'를 보면 자기 머릿 속에서는 다 알고 있다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이 만수의 심정을 어디까지 동정하고 어디까지 긍정할 수 있는지 두 갈래의 길을 제시하려고 했다. 핵심 중 하나가 이것이었다"라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b4cd2589d97bceac9ed23a7b547705c81374e2ab52f979877db6cc9fa8acc830" dmcf-pid="1xEZWL5rvU" dmcf-ptype="general"> <p>박 감독은 이어 이병헌이 만수라는 인물을 설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병헌 씨의 걱정은 이런 것이었다. '이 정도 가지고 세 명이나 죽이는 일이 정당화될까? 관객이 이해해 줄까?'하는 부분이었다. 만약 빚이 10억 이상 있다거나 아내에게 장기 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거나 굶어죽게 된 상황이라면 관객들은 이해해줬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영화가 아니었다. 절절한 호소력을 지닌 이병헌이 연기할 때 관객이 끌려 들어가서 응원도 하게 되고 바보짓을 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도 하지만 결국 만수의 일이 더 진행되면 관객은 '더 이상 나쁜 짓 그만하면 좋겠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만수에게 동요하면 할수록 더 타락하지 않기를 바라게 될 거라 생각했다. 관객이 왔다갔다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정했다가 비판했다가 두 가지를 오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병헌 씨에게 말을 했지만 사실 어려운 문제였다"라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aa322b305d3af038b4a3fe86a225a94f30770b034fbb498769fccee59c9e3a7d" dmcf-pid="tpQwAKrRWp" dmcf-ptype="general"> <p>극중 만수의 경쟁자 입장인 범모(이성민), 선출(박희순), 시조(차승원) 등은 종이에 모든 것을 건 인물들로 만수와 매우 닮은 꼴의 인간형들이다. 반면 만수의 아내 미리(손예진)와 범모의 아내 아라(염혜란)는 제지회사에서 해고된 각자의 남편에 각각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 미리와 아라 역 캐스팅 이유와 손예진, 염혜란 두 배우의 촬영 에피소드에 대한 후기도 박 감독은 상세히 설명해 나갔다. </p> </div> <div contents-hash="5cf0987373d10e72e46269575760c9c1491921d325b19beb27bce0d97e4c9757" dmcf-pid="FUxrc9meT0" dmcf-ptype="general"> <p>박 감독은 손예진의 미리 역에 대해 "낙천적이고 적극적이며 활발한 인물이다. 그러면서 현실적이기도 하다. 남편이 실직했을 때 격려해주고 힘을 주련느 사람이다. 하지만 남편의 계획이 호언장담처럼 이뤄지지 않게 되기에 현실을 생각해야 하는 인물이다. 미리에게 중요한 대사는 '당신이 뭔가 안 좋은 일을 하면 나도 같이 하는 거야'라는 대사다. 책임감을 지닌 만수가 뭘 하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나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고 있는 거다. '남편이 가족 때문에 저렇게까지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성숙한 사람이다. '당신 왜 그래'하고 비난하지 않는다. 엔딩 부분에서 미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객마다 다르게 보시겠지만 '이제 돈 벌 거다'라고 하는 말의 의미가 뭘까. 갈라서겠다는 뜻인지 남편의 미래가 어떨지 모르니 나라도 벌겠다는 것인지 관객마다 해석이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c849008e13011b649672c53e7fe77901758d300d445ab88a31406e315e611d35" dmcf-pid="3uMmk2sdy3"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21a1cb199dfd99074bfd08f35c5c685562203874d7e2ed2009b26c2dfb94a0" data-idxno="1165824" data-type="photo" dmcf-pid="07RsEVOJv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찬욱 감독 ⓒ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8/SpoHankook/20250928015142800qkrj.jpg" data-org-width="960" dmcf-mid="bcpLeFo9v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8/SpoHankook/20250928015142800qkr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찬욱 감독 ⓒCJ EN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8a26b1a9ded29c3b090cc75c1c214ce07a9e6a1227e02abf2cec9c83bde365f" dmcf-pid="pzeODfIiWt"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c1a8690bed3e936bf5c6533bb230b4894bbe3be0f9df4caadf3b61faad68713c" dmcf-pid="UqdIw4Cnh1" dmcf-ptype="general"> <p>박 감독은 손예진 캐스팅과 관련 "'클래식'이나 '비밀은 없다'에서 훌륭한 연기를 봐왔다. 섬세한 표현들이 필요한 역에 딱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각본을 읽을 때 비중이 작다고 느낄 수 있으니 해줄까 하는 걱정도 됐었다. 분명 미리 역이라고 표시해서 대본을 보내라고 했는데 어떤 역할인지 모르고 받았더라"라며 "손예진 씨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이 작품을 하기는 할 텐데 역할이 작더라도 제 친구들이 영화를 보고 그 영화 왜 했냐는 소리는 안듣게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그 말이 정말 무서웠다. 그 약속을 지키느라 각본도 많이 고쳤고 대사도 야금야금 늘어났다. 대사 한줄이라도 재미있게 고치려고 했다. 각본을 고치로 리딩하고 촬영할 때 문자를 많이 주고 받으며 '참 좋아요'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편집에서도 가장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p> </div> <div contents-hash="801d5b508cb5ba198129b3642ca4da607d3f02b3bedb4fbfd5e64a96910b8fbc" dmcf-pid="uBJCr8hLC5" dmcf-ptype="general"> <p>염혜란이 연기한 아라 역에 대해 박 감독은 "아라는 미리와 공유 하는 바가 있다. 이아라, 이미리 둘 다 받침 없는 이름으로 구성했다. 만수 입장에서 자신의 아내가 젊고 잘 생기고 키 큰 치과 의사와 무슨 관계인지 의심스럽고 범모와 자기를 동일시 하는 상태다. 맨발로 이산 저산을 뛰어다니는 아라를 보고 자신의 와이프도 그럴까 의심하기도 한다"라며 "아라는 자기 표현이 강하고 솔직한 예술가다. 오디선에 번번히 떨어지는 걸 보면 연기를 못하는 배우임이 분명하다. 자신이 떨어진 이유도 제대로 분석을 안하고 '얼굴이 너무 팽팽해서 그렇다'고 한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p> </div> <div contents-hash="31a35d74beec3c82e1655b0cbb4e52065c8c59c31c96c8b56a4ea961545b1eda" dmcf-pid="7bihm6loSZ" dmcf-ptype="general"> <p>박 감독은 이어 "마지막에 아라에게 일생일대 명연기를 펼칠 일이 주어진다. 오달수를 비롯한 형사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유도했을 때 조폐 공사 문제나 남편 범모가 대전에 내려갔던 상황 등에 대해 묻자 그걸 힌트로 이용해 형사 스스로가 그 스토리 안에 빠져들도록 연기를 한다"라며 "염혜란 배우는 디렉터스컷 시상식에서 '마스크걸'로 여우조연상을 받을 때 처음 봤다. 주위 감독들에게서 '염혜란이 잘 한다'는 소문을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다. 스피치도 너무 잘하고 유머도 있고 그 자리에서 반해버렸다. 사람이 섹시하고 멋있더라. 아라 역을 누구에게 보낼지 고민했는데 그 자리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4b6c5785eaf46d6ee24a8380468e1fa3f06bcbc30cd2b3fefceca14fdecd836b" dmcf-pid="zZ2NnUj4yX" dmcf-ptype="general"> <p>'어쩔수가없다'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싱 경쟁 부문에서 상영된 이후 해외 평단으로부터 '계급 문제를 다룬 지점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빗댈만 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박 감독은 해외 평단의 이러한 반응에 대해 "이 문제는 참 어려운 지점이다. 봉준호의 '기생충'은 계급간의 전쟁을 다뤘다. 하지만 '어쩔수가없다'는 같은 중산층 계급 안에서의 어떤 면에서는 더 처절하다고 볼 수 있는 비슷한 업종의 사람들끼리 죽고 죽이고 싸우는 더 서글픈 사실을 그렸다. 어찌 보면 와이프보다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남자들 아닌가. 빵을 얻기 위한 전쟁도 아니고 중산층 생활 수준에서 전락을 피하겠다는 어찌 보면 아주 속물적 싸움이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 어리석은 사람들이기도 하다. 그런데 블랙코미디 요소도 있다"라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6b998f1931e04b90be3a671819b33beb38da98d9da58a8a8a26e9fe90606c986" dmcf-pid="q5VjLuA8yH" dmcf-ptype="general"> <p>이어 "외국인들 입장에서 보면 비슷하다고 볼 수 도 있고 한 부류로 보는 것도 또 이해된다. 저만의 풍자 방식 혹은 저만의 아이러니를 표현하는 방법을 물으신다면 어떤 일반론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제가 생각나는 대로 부조리나 아이러니를 표현해 나가는 것 같다. 만수가 가족을 지킨다고 시작한 일인데 이 일을 하다보니 오히려 가족이 파괴되지 않나. 제가 헛수고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그런 거대한 헛수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 경쟁자를 제거했더니 AI 경쟁자에 의해서 밀려나게 생기지 않았나. 이것도 헛수고이고 패러독스다. 자잘구레한 아이러니들이다"라고 말했다. </p> </div> <div contents-hash="29a8b2de2cf6b3635b62477aafb10f69608b8c241ffd0ef083aff23b5cfdec48" dmcf-pid="B1fAo7c6CG" dmcf-ptype="general"> <p>박찬욱 감독은 15년이 넘도록 이경미 감독, 이자혜 작가, 돈 맥켈러 작가와 각본 작업을 함께 해나간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p> </div> <div contents-hash="b1acd6f9de1481539bf033a714672820d531db2d646953c577332c878784a287" dmcf-pid="bt4cgzkPhY" dmcf-ptype="general"> <p>"각본 과정은 너무 긴 과정이었죠. 2010년에 원작 판권을 확보했는데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2009년 각색을 시작했더라고요. 이경미 감독의 메모를 보니 2009년에 각색을 시작했어요. 이경미와 초고를 함께 썼죠. 그때 지금의 기틀이 다 잡혔어요. 나중에 들어온 것도 몇가지 있고요. 그때는 영어 영화로 만들 계획이었기에 대사를 다듬기 위해 돈 맥켈러 작가를 영입해서 작업을 했죠. 대사를 영어로 바꾸는 작업 이상으로 죽이 잘 맞았어요. 그때 크게 들어온 장면이 무도회 장면이죠. 미국 역사를 테마로 한 무도회였고 링컨으로 꾸민 사람, 조지 워싱턴으로 꾸민 사람도 있었어요. 그래서 포카 혼타스도 있었던 것이죠. 오랜 시간 작업을 하며 로케이션도 캐나다나 뉴잉글랜드 등으로 돈 맥켈러와 제지 산업을 조사하러 다녔어요. 가장 최근에 우리 기획실의 이자혜 작가와 작업을 했는데 이때 새로 들어온 내용은 범모의 아내가 외도하는 것까지는 원래 있었는데 범모가 외도 현장으로 들어갈려고 하자 만수가 막는 것은 이번에 새로 들어갔죠. AI도 최근에 들어온 요소이고요." </p> </div> <div contents-hash="91777b1bdb081858791bebdf54128868c9514fcc5adced3886d044bd011663e4" dmcf-pid="KF8kaqEQSW" dmcf-ptype="general"> <p>'어쩔수가없다'의 공개 이후 가장 많이 관객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장면이 바로 조용필의 '고추잠자리'가 OST로 등장하는 장면이다. 범모를 죽이려는 만수와 그를 말리려는 아라가 모두 뒤엉켜 서로 총을 뺏으려 아수라장이 펼쳐지는 신이다. 박 감독은 이 장면 연출 의도와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펼쳤다. </p> </div> <div contents-hash="6e776b60ef58b010af20994557dbc31602ecd7eb96cbbfd22b986338a3b6f540" dmcf-pid="936ENBDxWy" dmcf-ptype="general"> <p>"세 사람이 싸우는데 누가 누구와 한편을 먹은 것도 아니고 계속 바꿔가며 서로를 적대하는 관계인 부분이 재미있었어요. 두 사람 사이의 대결이 아니고 셋이서 서로 싸우니까요. 대표적인 순간은 이것이됴. 아라가 남편에게 '눈치를 깠으면 깠다고 말을 해야지, 왜 안하느냐'고 말하면서 상패를 휘두르며 공격하는데 또 공격하는 인물은 만수죠. 범모는 권총을 집어든 다음 자기를 죽이려던 사람이 만수인데 아내 아라에게 총을 겨누며 '말을 하면 네가 돌아오냐'라고 하고 또 공격을 해요. 이 싸움은 부부 싸움이면서 또 침입자를 죽이려는 사람과 죽기 싫은 사람 사이의 싸움이에요. 아라 입장에서는 남편을 지키려는 싸움이었다가 또 부부 싸움이기도 하죠. 이렇게 서로 엉켜버린 복잡한 싸움이어서 재미있었어요. 범모와 아라가 피크닉 갔을 때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으며 격하게 공감했던 만수는 이번에는 대놓고 범모에게 '집이라도 팔던가, 마트에 가서 짐이라도 나르라"며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데 그게 결국 자신을 향한 말이에요. 그러니 거울을 향해 말하는 것과 다름이 없죠. 사실은 영화 전체에 걸쳐서 만수는 자신과 유사한 경력의 존재들을 동일시하고 자신의 분신과 같은 이들을 제거해 나가는데 그것이 사실 상징적 자살처럼 보이기도 하죠. 이 전체적 설정에서 아주 압축된 형태의 장면이었어요. 노래 한국이 시작되고 끝나는 동안 복잡한 드라마가 펼쳐지는데 귀가 터질 듯하게 큰 음악 속에서 뒤엉켜서 이 장면이 펼쳐지도록 의도했어요." </p> <p> </p> <p>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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