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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건방지게 노래했다” 임재범, 겸손·감사 담은 40주년 예고[스경X현장]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7 15: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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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임재범의 선공개곡 ‘인사’ 발매 및 40주년 전국 투어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1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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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임재범이 감사함으로 가득 채운 40주년 활동을 알렸다. 임재범의 선공개곡 ‘인사’ 발매 및 40주년 전국 투어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1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인사’는 40년간 함께 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다짐을 담은 팝 가스펠 스타일 곡으로,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임재범과 오랜 기간 함께한 프로듀서 박기덕과 매드 소울 차일드의 14o2가 협었했고, 임재범의 대표곡 ‘고해’ ‘너를 위해’ 등을 쓴 작사가 정채은가 합류해 기대를 높인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임재범 특유의 거칠지만 깊은 보이스가 담겨 울림을 전했다. “노래를 부르며 딸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그는 “이게 인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 ‘아빠’라고 했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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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임재범의 선공개곡 ‘인사’ 발매 및 40주년 전국 투어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1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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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범은 “보통 녹음을 하고 나면 가사를 다시 보지 않는데, ‘인사’는 다시 돌아보게 됐다. 팬들에 대한 감사, 신에 대한 감사도 되고, 가만히 보니 어머니가 저희에게 준 무한한 감사에 대한 인사도 될 것 같다”며 “사람을 울컥하게 하더라. 그래서 기다려준 분들을 위해 이 곡을 먼저 들려드리고 싶었다. 원래 다른 곡이 먼저 발표될 뻔했는데, 제가 고집을 피웠다”고 소개했다. 임재범은 지난 1986년 밴드 시나위로 데뷔, 록 보컬을 이어오다가 2000년대 들어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면서 대중적으로 크게 사랑받았다. 임재범은 그렇게 지나온 40년 세월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하며, 과거와 달라진 겸손한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솔직히 전했다. 임재범은 “예전에는 녹음하고 혼자 만족하며 ‘이 정도면 됐다’ 하기도 했다. 지금은 스스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도 다시 점검한다. 이제는 함부로 (노래를)내기가 겁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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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임재범의 선공개곡 ‘인사’ 발매 및 40주년 전국 투어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1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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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인사’도 녹음하며 계속 ‘괜찮을까’ 의문이 들었다. 호흡, 감정 다 괜찮은지, 사실 아직도 의문이다. 주위 분들은 다 괜찮다고 하는데 미련이 남긴 한다”고 밝혔다. ‘레전드 가수’로 불리는 것에도 “그냥 시간이 그런 별명을 만들어준 것 같다. 그런 수식어를 받을 때가 아니다. 조용필, 윤복희 선배님이 받는 수식어”라고 겸손히 답하며, “어렸을 땐 노래를 건방지게 한 것 같다. 노래도 할수록 책임감이 더해진다. 이제는 잘난 척하는 소리보다 듣는 분이 편안함을 느끼는 소리로, 노래가 노래로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재범은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8집 발매와 콘서트를 통해 활동을 이어간다. ‘인사’와 동시 발매 예정이던 신곡 ‘니가 오는 시간’은 더욱 깊이 있는 작업을 통해 추후 공개된다. ‘니가 오는 시간’ 트레일러 영상도 이날 공개돼 이후 정식 발매될 정규 8집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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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임재범의 선공개곡 ‘인사’ 발매 및 40주년 전국 투어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1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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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8집 발매 계획에 대해 “진행 상황이 좀 늦어졌다. 언제 발매라고 딱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공연 중간중간 시간이 주어질 때마다 한곡 한곡 정성스럽게 녹음해서 잘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29일 대구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콘서트에 대해서는 “이머시브 오디오 시스템을 도입해서, 지금까지와 다른 살아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사’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옮긴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지금까지 함께 해주고 도와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이번 공연도 함께해주면 감사하겠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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