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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유정후 “윤산하와 매일 밤 영상통화, 카메라 앞 자유로움 배워” (내여상)[EN:인터뷰②]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5 15: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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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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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글 장예솔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유정후가 윤산하, 아린, 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정후는 9월 15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연출 유관모)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돼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 분)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 분)가 펼치는 대환장 로맨스 드라마.
 유정후는 극 중 김지은의 생물학적 부캐 김지훈 역을 맡았다. 내면은 여자 김지은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꽃미남으로 변신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는 인물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유정후를 비롯 윤산하, 아린, 츄 등 또래들이 모여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유정후는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밤 촬영이 끝나고 집에 오면 산하와 영상통화로 매일 대본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 끝나고 같이 해외 여행을 가기도 했다. 또 넷이서 같이 밥도 많이 먹었다. 아린이, 츄 역시 촬영이 없는 날에도 자주 만나서 케미가 좋을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각자 일 때문에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작품 할 때는 같이 운동하고, 식사하고 교류가 많았다"며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교롭게도 유정후를 제외한 세 사람은 연기돌로 활약 중이다. 유정후는 "그들이 배우 활동을 오래하진 않았지만 대중,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을 하지 않나. 같은 경력을 갖고 있는 배우보다 좋았던 건 카메라 앞에서 자유로웠다. 몸을 움직이는 것도 자유롭고, 표현 자체도 거침없었다. 그런 점들을 많이 배웠다"고 치켜세웠다.
 아린과 2인 1역을 맡았던 만큼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눈 상대 역시 아린이었다. 유정후는 "제가 맡은 인물은 지훈이지만 본체가 지은이라는 여자 아이 아닌가. 당연히 아린이가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친구가 저로 변하는 설정이기 때문에 제가 주가 되면 안 됐고, 모든 것을 아린이가 먼저 생각해야 했다. 사소한 부분이라도 아린이가 평소에 어떤 손으로 밥을 먹고, 놀랐으면 어떻게 놀라는지, 아린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등에 대해 계속 물어봤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 남자를 두고 티격태격했던 츄에 대해서는 "츄랑도 연기가 너무 좋았다. 신이 길거나 잘 나와야 하는 신을 촬영하기 전날에는 오히려 먼저 연락이 와서 '만나서 맞춰보자'고 하더라. 하나하나 이야기를 주고받고 같이 만들었다. 그렇게 만들어서 현장에 가니까 어떤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툭툭 나오더라"며 츄의 연기 열정을 극찬했다.
 가수인 만큼 윤산하, 아린, 츄는 모두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홀로 빠진 것이 아쉽지 않은지 묻자 유정후는 "OST 불러 보자고 묻지도 않으셨다. 의향이 있었는데 저 모르게 다 진행했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노래를 잘하진 않지만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뉴스엔 장예솔 imyesol@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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