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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30돌 BIFF] 경쟁의 서막, 세계가 주목하는 전환점 ①

온카뱅크관리자

2025-09-15 09: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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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0tRFqJqrX">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bpFe3BiBrH"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69dde08f339e79f829359499b965b849b0d7b26cc62ddfafc0a51c3f115618" dmcf-pid="KU3d0bnbr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사진=부산국제영화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090540211wihg.png" data-org-width="600" dmcf-mid="uUJ2y141m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090540211wih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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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a07ec2051073bad0dddfa849e1b7c87a754a2142c8692d3e0c7659b3f70ca115" dmcf-pid="9u0JpKLKOY" dmcf-ptype="general">
           <p>서른 돌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는 17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병헌이, 폐막식 사회자는 배우 수현이 맡는다.</p>
          </div>
          <p contents-hash="2d0ee8b1b422c21aeac848c83e92defeb329b158b6430b1307c4caa7a317a3ce" dmcf-pid="27piU9o9EW" dmcf-ptype="general">64개국 328편의 영화가 초청된 이번 영화제는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치지만, 그보다 주목해야 할 지점은 '30주년'이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영화제가 본격적인 경쟁 영화제로 도약한다는 사실이다.</p>
          <div contents-hash="b9055cd99b5492d22d1a74d198a725de09d65957e4d2248ab23c8058b8812623" dmcf-pid="VzUnu2g2wy" dmcf-ptype="general">
           <p>올해 BIFF는 개막작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 없다'를 내세우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러내는 동시에, 국제경쟁 부문인 '부산 어워드'를 신설했다. 이는 영화제 출범 이후 30년 만의 첫 공식 경쟁으로, 아시아의 시선으로 아시아 영화를 조망하고 동시대 영화를 탐구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423257ac179fd6fdb5860b51536222c7f0118f798264d33ba518638c37bd52" dmcf-pid="fquL7VaVE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사진=부산국제영화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090541603zpqi.jpg" data-org-width="600" dmcf-mid="7Pg6XpxpE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090541603zpq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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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contents-hash="8a4e885c22ab159f763210c23801bfbd74a9e5fe2e44b45a2280fc8d0ba8f26f" dmcf-pid="4dMCRgSgrv" dmcf-ptype="general">
           <p><strong>세 가지 운영 기조, 아시아와 한국, 관객을 향하다</strong></p>
          </div>
          <p contents-hash="5642ceedd20529452471eeca179abd1dd098b617021e7095b38ab7e995a82f1d" dmcf-pid="8JRheavaOS" dmcf-ptype="general">영화제는 올해 운영 방향을 '아시아 연대', '한국영화 도약', '관객 친화'라는 세 가지 축으로 정리했다.</p>
          <p contents-hash="e8ff3a1d7ed236703052778a8468e67aa25b7fc996c8909a7376f0bdb017039b" dmcf-pid="6ieldNTNrl" dmcf-ptype="general">첫째, 아시아영화의 연대를 기리고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다. 경쟁 부문 신설을 비롯해 특별기획 '아시아영화의 결정적 순간들', 아시아영화산업 포럼 등을 통해 BIFF는 아시아 영화의 허브로서 위상을 재확인한다.</p>
          <p contents-hash="a68d9dd7c2ce3d64278dce336f0f8dee9152d075fadc4cd329dea23f5f715fa0" dmcf-pid="PndSJjyjrh" dmcf-ptype="general">둘째, 한국영화의 위기 극복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개막작으로 화제의 한국영화를 선택하고, 신예 여성 감독들이 과거 한국영화의 명작을 재조명하는 '우리들의 작은 역사, 미래를 부탁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럼 비프에서는 한국영화 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한다.</p>
          <div contents-hash="3c0b05127fa527a81c40c634629facfc9e4bfcb6e28829d5ddf8951980ad64d0" dmcf-pid="QLJviAWAOC" dmcf-ptype="general">
           <p>셋째, 관객 친화적 영화제를 지향한다. 상영관을 확대해 CGV센텀시티 IMAX관, 소향씨어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등에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야외무대와 커뮤니티비프를 강화해 관객이 영화제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858acfed1a182670cba807de748622650295800dfca3fe4fba2f8acbe24b0e9" dmcf-pid="xoiTncYcD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사진=부산국제영화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090542847iltz.jpg" data-org-width="600" dmcf-mid="zR0JpKLKI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090542847ilt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aa6892f391d04b943d08853ad882b664fc82a5247b70a1bb63f88a027a24a79" dmcf-pid="ytZQ5uRuDO" dmcf-ptype="general">
           <p><strong>경쟁부문 '부산 어워드', 14편이 여는 새로운 지평</strong></p>
          </div>
          <p contents-hash="53a0605186fded26d4d68330e814b67b6453dca166afb1e6f1eeb5e0d82eb72f" dmcf-pid="WF5x17e7rs" dmcf-ptype="general">올해 가장 큰 변화는 단연 경쟁 부문이다. 한국·일본·중국·대만·이란·타지키스탄·스리랑카 등 아시아 각국에서 온 14편이 첫 무대를 장식한다. 대상·감독상·심사위원 특별상·배우상·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 수상자는 폐막식에서 발표되며, 트로피는 태국의 거장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디자인해 의미를 더한다.</p>
          <p contents-hash="052e51473a6c2ad923f91ae03adf103c26749b77615eb846c5da41c4f5ea4a4f" dmcf-pid="Y31MtzdzIm" dmcf-ptype="general">작품 구성은 거장의 귀환부터 신예의 도전까지 아시아 영화의 스펙트럼을 총망라한다. 장률 감독의 '루오무의 황혼'은 따뜻한 유머로 옛 연인을 좇는 여정을 담고, 비간 감독의 '광야시대'는 기억과 역사를 잇는 대서사시로 칸영화제 화제작에 올랐다. 비묵티 자야순다라 감독의 '스파이 스타'는 바이러스 이후의 지구를 그린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p>
          <p contents-hash="35d610ea57b505c74ad98e7aa4aa51efba65fe3a7f78d1f2d40ad84454f241ea" dmcf-pid="G0tRFqJqrr" dmcf-ptype="general">신예들의 도전도 두드러진다. 한국의 한창록 감독은 '충충충'으로 파격적인 데뷔를 알리고, 유재인 감독은 '지우러 가는 길'에서 사회적 금기를 예리하게 파고든다. 타지키스탄의 이저벨 칼란다는 시적 영상미로 삶의 본질을 탐구하며, 대만 배우 서기는 감독으로 변신해 연출작 '소녀'를 들고 부산을 찾는다.</p>
          <div contents-hash="b38e173de15fe16b3f7782d798c35ca4863fb6b864b6fa0a8b2e8da56acd0c6d" dmcf-pid="HP4w8dsdEw" dmcf-ptype="general">
           <p>국제 영화계의 화제작들도 즐비하다. 심은경이 출연한 미야케 쇼의 '여행과 나날은' 로카르노 대상작이며, 쩌우스칭의 '왼손잡이 소녀'는 션 베이커가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았다. 나가타 고토 감독의 '어리석은 자는 누구인가', 하산 나제르의 '허락되지 않은'도 세계 영화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986d96770a434a34bc2f31b783f736d9a4738cfd8c2abe5d6320e7c02ae46a" dmcf-pid="XQ8r6JOJD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세븐틴 준, 박찬욱 감독, 이창동 감독, 양가휘, 오구리 슌 / 사진=스타뉴스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090544105tbnz.jpg" data-org-width="600" dmcf-mid="q8nyLkGkI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5/IZE/20250915090544105tbn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세븐틴 준, 박찬욱 감독, 이창동 감독, 양가휘, 오구리 슌 / 사진=스타뉴스 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3e6b294b8ffeddcf88ec9e01313fa1114fe99b4d76e56e8393bfb0dac9d3b50" dmcf-pid="Zx6mPiIiDE" dmcf-ptype="general">
           <p><strong>특별 기획과 초청, '30돌'의 화려한 무대</strong></p>
          </div>
          <p contents-hash="b3fd0effd04d0246ab6dff4880146f8246f71634b770b941157c95f5f3a705a3" dmcf-pid="5MPsQnCnOk" dmcf-ptype="general">올해 BIFF는 5개의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시아영화의 결정적 순간들'에서는 지아장커, 차이밍량, 박찬욱, 이창동 등 아시아 거장들이 직접 관객과 만난다. '마르코 벨로키오 특별전'은 이탈리아 거장의 세계를 조명하고, 줄리엣 비노쉬를 재조명하는 섹션도 마련됐다.</p>
          <p contents-hash="60fc479b54929cbcb9f1441c42f0cb2ffc826bab8657608ff66450f548217b85" dmcf-pid="1RQOxLhLsc" dmcf-ptype="general">또한 BIFF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아이콘 섹션이 확대돼 기예르모 델 토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라브 디아즈, 차이밍량 등 세계 거장들의 최신작이 대거 포진했다. 특히 델 토로 감독은 신작 '프랑켄슈타인'을 들고 생애 처음으로 한국을 찾으며 부산국제영화제의 30주년을 더욱 특별하게 빛낸다.</p>
          <p contents-hash="b8373f225c9d748b4d201fec62702ce3f46057b23cd661e0ba6b776538f41fa1" dmcf-pid="texIMolosA" dmcf-ptype="general">올해 레드카펫에는 아시아 최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수많은 한국 스타를 비롯해 일본의 와타나베 켄, 니노미야 카즈나리, 오구리 슌, 대만의 서기·허광한·계륜미, 홍콩의 양가휘 등이 부산을 찾는다. 세븐틴 멤버 준도 레드카펫에 오르며 한류 스타와 아시아 배우들의 만남이 성사된다. </p>
          <p contents-hash="74ad454e7c762e297ae43b742edc8c2abdc7142b2c1f23f4cf294c63e970a3a5" dmcf-pid="FdMCRgSgIj" dmcf-ptype="general">30주년을 맞은 BIFF는 아시아 영화의 연대를 확인하고 한국영화의 위기를 성찰하며, 관객 친화적 운영을 통해 영화제가 본래의 주체인 관객과 호흡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별기획 프로그램과 아이콘 섹션 확대, 세계 거장들의 대거 내한은 BIFF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제 지형 속에서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나아가고자 함을 보여준다. 이번 영화제가 부산국제영화제의 비전을 어떻게 열지 주목된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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