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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캣츠아이, 패션계에 새 바람 "다양성에 대한 찬가"

온카뱅크관리자

2025-09-07 21:36: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타일라·트로이 시반 등 팝스타들 이어 GAP 모델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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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서울=뉴시스] 캣츠아이. (사진 = 하이브 레이블즈) 2025.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07/newsis/20250907213652344rygy.jpg" data-org-width="719" dmcf-mid="uofypSuSY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7/newsis/20250907213652344rygy.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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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캣츠아이. (사진 = 하이브 레이블즈) 2025.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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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하이브(HYBE·의장 방시혁)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글로벌 주요 차트를 강타한데 이어 패션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7일 하이브에 따르면, 미국의 의류 브랜드 갭(GAP)은 캣츠아이를 전면에 내세운 새 캠페인 '베터 인 데님(Better in Denim)' 광고를 최근 공개했다. 
 갭은 패션과 음악을 융합한 댄스 중심의 광고를 선보이며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 올리고 있다. 캣츠아이는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에 출연한 배우 파커 포지(Parker Posey), 팝스타 타일라(Tyla), 트로이 시반(Troye Sivan)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광고 영상 속 여섯 멤버 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는 배꼽과 골반 라인이 강조돼 섹시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풍기는 로우라이즈(Low-Rise) 데님룩을 입고 등장한다. 
 이어 이들은 30명의 댄서들과 함께 2003년 발매된 미국 R&amp;B 스타 켈리스(Kelis)의 히트곡 '밀크셰이크(Milkshake)'에 맞춰 에너제틱한 안무를 흥겹게 소화한다.
 지난달 20일(한국시간) GAP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업로드된 이 영상은 7일 기준 5690만 뷰를 돌파했다. 유튜브 조회수는 1809만 회를 넘겼다. 이 외에도 티저 영상, 멤버들의 인터뷰, 촬영 비하인드 신 등의 릴스까지 광고 본편 못지않게 호응을 얻으며 각종 소셜 미디어 유저들의 수많은 파생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하이브는 "광고 영상이 이처럼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는 건 드문 일이다. 특히 조회수 대비 노출수 비율, 시청 지속 시간 등이 중요한 광고 영상 특성상 캣츠아이의 이번 캠페인은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GAP의 CEO 리처드 딕슨(Richard Dickson)은 GAP의 브랜드 파워에 이번 광고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딕슨은 GAP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캣츠아이 광고가 각종 소셜 미디어 상에서 총 노출수 80억, 조회수 4억을 기록했다고 언급하며 "사람들은 단순히 이번 광고를 시청만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이것이 실질적으로 문화적 장악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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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캣츠아이. (사진 = 하이브 레이블즈) 2025.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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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갭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파비올라 토레스(Fabiola Torres)는 미국 광고 전문지 애드위크(Adweek)와의 인터뷰에서 "캣츠아이는 다양한 배경과 시각,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인재다. 그들은 단순한 팝 그룹을 넘어 강력한 팬층을 보유한 크리에이터이자 스타일 리더"라고 특기했다. 
 해외 매체들 또한 갭의 이번 캠페인 광고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갭이 글로벌 걸그룹인 캣츠아이를 통해 개개인의 개성과 매력을 모두 포용하는 다양성을 핵심 기치로 내세웠고, 성공적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미국 패션 매거진 하퍼브 바자르(Harper’s BAZAAR)는 KATSEYE의 히트곡 '날리(Gnarly)'를 인용해 "캣츠아이가 로우라이즈 데님 패션의 가장 끝내주는 귀환을 알렸다(Katseye Gives Low-Rise Denim Its Gnarliest Comeback Yet)"라며 해당 광고를 집중 조명했다. 하퍼스 바자르는 "이 캠페인에 글로벌 걸그룹인 캣츠아이보다 적임자는 없다"고도 했다. 또다른 패션 전문지 브이 매거진(V Magazine) 역시 "캣츠아이의 본질은 갭의 브랜드 가치에 딱 걸맞는다"고 표현했다.
 실제 지난 22일 공개된 메이킹 필름에서 안무가 로비 블루(Robbie Blue)는 다양성이 이번 캠페인의 주제였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모두 다른 스타일을 가진 30명의 댄서들과 걸그룹 캣츠아이, 이건 정말로 모두의 다양성에 대한 찬가라고 할 수 있다"라며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가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음을 강조했다.
 해외 유명 연예인들의 찬사도 쏟아지고 있다. 광고에 사용된 노래 '밀크셰이크(Milkshake)'의 원곡자 켈리스는 하트 이모티콘으로 지지를 표했다. 배우이자 패션 아이콘인 클로에 세비니(Chloe Sevigny)는 "이 광고의 모든 것이 좋다"며 칭찬했다. 유명 드라마 '오피스(The Office)'와 영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등의 배우인 민디 캘링(Mindy Kaling) 역시 "와우(Wow)"라는 짧고 강렬한 코멘트를 남겼다. 미국 미식축구 프로 리그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공식 계정은 "완벽하다, 설명이 필요없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캣츠아이는 'K-팝 방법론'에 기반한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미국에서 데뷔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의 대표적 성공 사례다. 이들이 최근 발표한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미국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위(7월12일 자)를 찍었고, 수록곡 '가브리엘라(Gabriela)'와 '날리(Gnarly)'는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나란히 진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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