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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바람 클래식, 북천황 출현 방식 뒤늦게 개선

온카뱅크관리자

2025-03-08 01:5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이제서야 개선 패치… 겹치기로 인한 유저 스트레스 개선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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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과거 북천황 게이트를 발견한 혜서 파티 [출처: 혜서 유튜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8/HankyungGametoc/20250308015004397bzlo.jpg" data-org-width="600" dmcf-mid="VltH16Q0n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8/HankyungGametoc/20250308015004397bzlo.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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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북천황 게이트를 발견한 혜서 파티 [출처: 혜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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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이 '바람의 나라 클래식'의 북천황 출현 방식을 개선했다. 금조각의 독점 및 현금 거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개선이지만 뒤늦은 조치에 유저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넥슨은 "바람 클래식에서는 과거 바람의나라의 핵심 콘텐츠와 주요 방향성을 유지하고 그 시절의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클래식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많은 유저가 피로감이나 박탈감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하는 방향도 중요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개발진은 최근 북천황 사냥터 독점 관련 내용을 면밀히 검토했다. 북천황과 같은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기 위해 많은 유저가 협력하는 방식은 원래 의도한 기획 방향성에 부합한다.
 그러나 콘텐츠가 요구하는 성장 단계와는 동떨어진 의미 없는 1레벨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사냥터를 독점하는 방식은 원래 추구하는 바람의나라 클래식의 재미와는 거리가 멀다고 판단했다.
 개발진은 "바람 클래식에서는 더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고 많은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존 북천황 콘텐츠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많은 유저가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핵심 게임성은 유지하면서 탐색의 요소를 확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게임에 적용하기에 공개된 북천황 개선 방안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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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천황의 탈옥
 
 
 북천황이 출현하는 장소가 기존 북천황의감옥에서 넓은 환상-북방대초원 1~10 지역 중 한 좌표로 랜덤하게 변경된다.
 
 
 북천황의감옥 내부 NPC를 통해 북천황의 강력한 힘으로 생성된 가상의 공간인 환상-북방대초원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북천황의감옥 지역과 환상-북방대초원 입장 레벨 제한이 모두 99로 변경된다.
 
 
 환상-북방대초원에서는 부활 마법, 부활비서를 통해 부활할 수 없으며 귀환 또는 성황당 마법으로 지역을 떠나면 오독산, 현철 입장 재료를 다시 소진해야 입장할 수 있다.
 
 
 환상-북방대초원은 귀신 상태의 캐릭터가 보이지 않으며 귀신 상태의 캐릭터가 위치한 좌표에도 캐릭터가 이동할 수 있다.
 
 
 북방대초원, 환상-북방대초원에 위치한 캐릭터는 북천황 등장 채널을 안내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북천황이 등장하기 10분 전 등장할 채널이 미리 예고되며 등장 시점과 처치 시점도 안내 방송으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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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천황 개선 방안을 공개한 개발진은 "해당 개선으로 더 많은 유저가 보스 몬스터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바람 클래식이 되겠다"고 전했다.
 북천황 개선 공지에도 유저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북천황 게이트 이슈가 발생된 지 어느덧 2개월이나 지났다. 물론 당연히 고쳐야 할 문제였다. 그러나 그동안 금조각을 독점한 유저들은 현금 거래로 수천만 원의 이득을 챙겼고 그 과정에서 부정 행위도 저질렀다는 제보가 쏟아졌는데 이제서야 메커니즘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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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 캐릭터 겹치기로 3차 승급을 제대로 하기도 어려운 바람 클래식 현황 [출처: 바람 클래식 커뮤니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3/08/HankyungGametoc/20250308015005821kvnk.jpg" data-org-width="600" dmcf-mid="fpjLNWGkn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08/HankyungGametoc/20250308015005821kvn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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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 겹치기로 3차 승급을 제대로 하기도 어려운 바람 클래식 현황 [출처: 바람 클래식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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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북천황이 현재 바람 클래식의 핵심 문제도 아니다. 3차 승급 재료를 비롯해 진귀한 아이템이 드롭되는 지역은 캐릭터 겹치기로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 
 매크로 문제도 마찬가지다. 파티 찾기 현황을 확인하면 기계도사를 찾는다는 구인글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기계도사는 하드웨어 매크로를 사용하는 도사를 말한다. 직접 컨트롤로 운용하는 도사보다 효율이 훨씬 높다.
 바람 클래식 스트리머 혜서는 키보드, 마우스 매크로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로 좋은지 알아보기 위해 시청자의 화면을 확인했다. 화면에서의 캐릭터는 일반적인 컨트롤로는 구현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마비, 저주, 공력증강, 비의 기원을 정확하게 시전했다. 속도가 빠르니까 삼매진화 견적도 쉽게 잡을 수 있다.
 이를 본 혜서와 시청자들은 "보지 말아야 할 모습을 봤다. 너무 자괴감 느낀다. 왜 유저들이 바람 클래식을 내려놓는지 알 것 같다"는 소감을 던졌다. 
 매크로 사용은 약관에 어긋나는 행위로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제재가 이뤄지지 않으니까 결국 기계도사만 찾는 실정이다.
 이렇듯 바람 클래식에는 고쳐야 할 문제가 수두룩하다. 넥슨은 과거 바람의나라의 고증을 그대로 따르지 않겠다고 언급했지만 고래 이벤트 등 선택적 고증이 유저들의 스트레스만 상승시켰다.
 접속자 현황에서도 이전보다 높아진 이탈률을 확인할 수 있는데 고래 드롭, 북천황 등장 메커니즘을 개선한 만큼 다른 문제도 해결책을 조속히 마련해서 유저 민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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