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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책임감 갖고 타석에… 초구 공략이 주효" [명문고 야구열전]

온카뱅크관리자

2025-02-26 18:25:00

오늘의 수훈선수 마산용마고 타자 제승하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5/02/26/0005313940_001_20250226182517214.jpg" alt="" /> &quot;코치와 감독님이 찬스 상황에서는 '초구부터 확신을 가지고 돌려라'라고 조언해 준 게 잘 맞아떨어졌다.&quot; 26일 열린 '2025 롯데자이언츠&middot;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에서 마산용마고가 유신고에 10대 9로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마산용마고 제승하(3학년&middot;사진)는 중요한 순간 득점을 해 승리에 일조했다. 제승하는 양 팀이 2대 2로 팽팽하게 맞선 3회 2, 3루 찬스에서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가 초구부터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제승하는 득점 당시를 떠올리며 &quot;그때는 무조건 내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책임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갔다&quot;고 설명했다. 제승하는 1학년 때부터 강한 타격&middot;수비&middot;주루&middot;송구&middot;파워를 갖춘 5툴 플레이어로 주목받았다. 최근 동계훈련에선 기본기 연습에 집중하며 이를 탄탄히 다지는 데 힘썼다. 그는 &quot;스스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quot;며 &quot;훈련한 것들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게 기본기 훈련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quot;고 다짐했다. 제승하는 경기 운영 능력과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고교야구 무대에서 차세대 유격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타격과 주루 센스를 꼽았다. 제승하는 &quot;타석에서 볼 컨택 능력이 좋고, 주루에서도 센스를 발휘할 수 있다&quot;며 &quot;수비도 자신 있지만 타격에서 조금 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quot;면서 수줍게 웃었다. 마산용마고의 다음 상대는 대구고다. 양 팀 모두 1승을 거둔 만큼 4강 진출을 위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제승하는 &quot;이기는 것에 집중하고, 팀원들끼리 뭉쳐서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quot;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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