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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사이언스씬]"2억여 년 전 생물 대멸종 결정타···온난화 아닌 ‘화산겨울’”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9 08:50:5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화산폭발 이산화탄소로 인한 온난화 원인 기존 가설<br>美연구팀 "온난화 발생 전 화산겨울이 동식물 덮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jaZ8y8th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kAtQGQ0v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억 1천160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쥐라기 대멸종 당시 지층. 자료=Paul Olsen/Lamont-Doherty Earth Observatory"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seouleconomy/20241029085057751gprf.jpg" data-org-width="640" dmcf-mid="72bcXoXDh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seouleconomy/20241029085057751gpr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억 1천160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쥐라기 대멸종 당시 지층. 자료=Paul Olsen/Lamont-Doherty Earth Observatory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EcFxHxpWa"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2억여년 전 트라이아스기 말 대멸종(ETE)의 주원인이 화산재와 황산염이 태양을 가려 발생한 ‘화산겨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은 화산 폭발 이산화탄소로 온난화가 극심해져 발생한 것이라는 게 주류 가설이었다. </p>
          </div>
          <p dmcf-pid="bYy4kbkPyg" dmcf-ptype="general">미국 컬럼비아대 기후대학원 데니크 켄트 박사팀은 29일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트라이아스기 말 대규모 화산 폭발은 수십만 년간 지속된 게 아니라 100년 이내로 매우 짧게 일어난 것으로 당시 대량 방출된 황산염으로 인한 화산 겨울이 대멸종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트라이아스기 말 대멸종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선 논란이 많지만 그동안 수천 년 년에 걸친 대규모 화산 폭발로 발생한 이산화탄소가 생물들이 살 수 없는 수준의 온난화를 일으키고 바다를 산성화한 것이라고 추정해왔다. </p>
          <p dmcf-pid="KGW8EKEQlo"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연구팀은 모로코의 산과 노바스코샤의 펀디만, 미국 뉴저지의 뉴어크 분지에 분포된 중앙 있는 중앙 대서양 용암 지대(CAMP) 표본을 이용해 트라이아스기 말 화산 폭발 당시 만들어진 암석 내 자성 입자 방향을 분석해 다른 매커니즘을 밝혔다. 연구팀이 2억116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형성된 암석의 자성 입자 방향을 분석한 결과, 트라이아스기에 종말을 가져온 용암 분출이 수십만 년간 지속된 게 아니라 1세기 미만의 짧은 기간에 일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지대는 트라이아스기-쥐라기 멸종을 일으킨 화산 폭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층으로 지금까지 이 화산 퇴적물이 최소 수천 년에 걸쳐 쌓였을 것으로 추정돼 왔다.</p>
          <p dmcf-pid="9HY6D9DxyL" dmcf-ptype="general">반면 연구팀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용암 분출이 1세기 미만의 짧은 기간에 이루어지면서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황산염 입자가 대량 배출돼 지구를 급격히 냉각시키는 화산 겨울을 초래, 당시 동식물을 얼어붙게 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트라이아스기 말기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현재의 3배 수준 정도로 높아 온난화가 진행돼 동식물 생존이 어려워졌을 수 있지만 그 전에 당시 동식물에 가장 큰 피해를 준 것은 화산 겨울이었다고 설명했다.</p>
          <div dmcf-pid="2upLvRvaCn" dmcf-ptype="general">
           <p>한편 트라이아스기가 끝나고 쥐라기가 시작된 2억1160만 년 전 지구에서는 모든 생물종의 4분의 3이 사라지는 대멸종이 일어났다. 당시 대규모 화산 폭발이 60여만 년에 걸쳐 일어나 방대한 양의 용암이 분출돼 거대한 대륙 판게아가 아메리카, 유럽, 북아프리카로 갈라지고 쥐라기가 시작됐다.</p>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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