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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PLAY IT] “모두의AI, 긴장해야겠네”…생활형 AI 라이징스타 ‘피클’ 써보니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6-11-03 06:17: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M9GxzsAWR"> <p contents-hash="00f2597ef927f3a32c518ff993b9d8c25bc85f80ded425def06dded61d550cf2" dmcf-pid="uR2HMqOcSM" dmcf-ptype="general"><strong>정부24 등본 발급, KTX 예매·전화 대행…손쉽게 실제 업무 수행</strong></p> <p contents-hash="6b8ccfe1bc1a2f2aae1bd67a689cd2f43a0c74b60567c9e59e657c2550f2a1fe" dmcf-pid="7eVXRBIkCx" dmcf-ptype="general"><strong>KTX 예매 20분·사용량 8%p…‘손품’ 줄이는 효용에 입소문</strong></p> <div contents-hash="ef8e42547e049006391c3914ba3ecce259f4509e77844ddd3120c825a0ca3975" dmcf-pid="zdfZebCEvQ" dmcf-ptype="general"> <strong>스타트업이 선보인 생활형 AI 에이전트…‘모두의AI’의 비교군으로</strong>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9c4b5793eab988a704327a29a893a7e11be77db8f8ffcc939760433ed4a302" dmcf-pid="qJ45dKhD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48968nzyx.jpg" data-org-width="640" dmcf-mid="YGev40EoS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48968nzy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b6fc2d0a674ab2a7e400df7bc4b71dddc48703aa3a26af45249694db1f78b71" dmcf-pid="Bq1rzGLxW6"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strong>“정말 죄송합니다. 늦은 시간에 전화드려 죄송해요. 예매 내용은 문자로 전달해 두는 게 나았겠네요.”</strong></p> <p contents-hash="72603d4d193a54a1571482efc79442f7aa7035015756cd89fe0e632f4e39d761" dmcf-pid="bBtmqHoMT8" dmcf-ptype="general"><strong>#새벽 1시가 넘은 시간, 인공지능(AI) 비서가 기자 대신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목적은 몇 분 전 완료한 KTX 예매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피클은 자신을 ‘병훈님의 AI 비서’라고 소개한 뒤 열차 시간과 도착 시간을 텍스트 투 사운드(TTS) 음성으로 전달했다.</strong></p> <p contents-hash="b19528fc71af68cde180caec832cd46e545822f5dee8fdba65b072df181e976a" dmcf-pid="KbFsBXgRh4" dmcf-ptype="general"><strong>상대방 반응은 예상대로 좋지 않았다. 늦은 시간에 왜 전화를 하느냐는 취지로 불편함을 드러내자 피클은 즉석에서 사과했다. 문자로 전달하는 편이 나았겠다고 스스로 덧붙였고, 상대가 “다시는 늦은 밤에 전화하지 말아달라고 전해달라”고 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통화를 마친 뒤에는 이 내용까지 다시 기자에게 보고했다.</strong></p> <p contents-hash="6f24d5842e9ea9aa1b3351d9704efa27c6803251e1c91969593049c46179b3af" dmcf-pid="9K3ObZaevf" dmcf-ptype="general"><strong>AI 비서 피클이 아무 생각 없이 새벽 전화를 건 것도 아니다. 발신 전 현재 시간이 새벽 1시22분이라는 점을 짚으며 “지금 전화를 걸면 한밤중에 벨이 울려 상대방이 깰 수 있다”고 먼저 경고했다.</strong></p> <p contents-hash="ec4ac757db46084e8fe952e8d76c3484cffde2f5f302bea9ab4a86bff4fe7c2f" dmcf-pid="290IK5NdvV" dmcf-ptype="general"><strong>화면에는 ‘지금 전화’, ‘아침에 전화’, ‘비서에게 전달’이라는 선택지가 있었다. 기자가 굳이 ‘지금 전화’를 골랐고 피클은 그제야 행동에 나선 참이었다.</strong></p> <p contents-hash="6396baac1011691e39c08933a9442739b85276ca71b689b7b690afa1f443425b" dmcf-pid="V2pC91jJv2" dmcf-ptype="general">최근 국내 AI 소비자 대상 거래(B2C)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AI 비서 애플리케이션(앱) ‘피클’ 이야기다. 피클은 3일 기준 국내 애플 앱스토어 iPhone 생산성 무료 차트에서는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에 이어 3위에 올라 챗GPT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f3e6f8e48c9e6b83a0d64ddf5040c23bd9132c6208ab01e7043a5852240c3537" dmcf-pid="fVUh2tAil9" dmcf-ptype="general">피클 공식 설명 역시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화, 주문·결제, 예약·예매, 친구와의 약속 조율까지 직접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표방한다.</p> <p contents-hash="dadf7de6eaf51b293eadd4249ac61940e1b065df9a8805ef731a4614aa28c72e" dmcf-pid="4fulVFcnSK" dmcf-ptype="general"><strong>◆설명서 없어도 “해줘” 한마디…첫인상은 ‘귀엽고 쉽다’</strong></p> <p contents-hash="13e5a2d9417d10740ac44d980eb25405a82f28237b32f38749879c3dce9e6d25" dmcf-pid="8hk6Ca71Cb" dmcf-ptype="general">가장 먼저 체감한 강점은 직관성이다. 사용자가 피클의 기능 목록을 외울 필요가 없다. 연락처와 캘린더, 메일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고 채팅창에 평범한 말로 원하는 일을 이야기하면 된다.</p> <div contents-hash="9429c4b358a1983ab450b0de1089cc386ddc497fbd39e217672ac1355642c562" dmcf-pid="6lEPhNzthB" dmcf-ptype="general"> 연결 방법을 모를 때는 설정 과정도 비교적 자세하게 알려준다. 모바일인지 웹인지 사용 환경을 고려해 어느 메뉴에 들어가 무엇을 설정해야 하는지까지 안내했다. 새로운 서비스 설정법을 다시 포털에서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4f57a79eebdf614836dbd8c60fbb92d5b9f07977476887f5344b4c95897871" dmcf-pid="PSDQljqF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0233orqm.jpg" data-org-width="640" dmcf-mid="GPug5IPKT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0233orq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9569a3b8ea37843462c75fc8a939e2689dfa6159292787c710d371282add76f" dmcf-pid="QvwxSAB3Cz" dmcf-ptype="general">다만 직접 연결 가능한 생태계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카카오캘린더는 곧바로 연동할 수 없었다. 피클은 카카오캘린더에서 iCal 주소를 만든 뒤 구글 캘린더에 등록하고, 다시 해당 구글 캘린더를 피클에 연결하는 우회 방법을 제안했다.</p> <p contents-hash="e6b846dd8ba2170118b7259f1759361c51dfb9c766f313aa06f13d690c36885e" dmcf-pid="xTrMvcb0h7" dmcf-ptype="general">업무에 사용하는 네이버웍스 메일도 직접 연동되지 않았다. 구글 G메일에 ‘포스트오피스 프로토콜3(POP3, 특정 이메일을 타 프로그램으로 내려받는 방식)’로 가져오는 방법을 물어보자 가능하다고 답하면서도 오히려 메일 자동 전달을 활용하는 편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e74f369fc61acc9a11dcb1f0036cd33ae0da7867fd4174708050023b19a9c36a" dmcf-pid="yQbWPurNhu" dmcf-ptype="general">번거롭기는 했지만 “안 됩니다”에서 끝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다른 길을 찾아주는 모습은 꽤 비서다웠다.</p> <p contents-hash="4a9746eaf2cd736966cbb34de0ec468a0eb6896eb22c6fd4da70e53c7045d425" dmcf-pid="WxKYQ7mjCU" dmcf-ptype="general">캐릭터를 활용한 사용자경험(UX)도 눈에 띈다. 캐릭터 자체가 귀엽고 말투 역시 일반 업무 자동화 도구보다 친근하다.</p> <p contents-hash="08dd293b4b8764222f60a981c9cca1fcceb76fa8a65c31283c1b99e35d6eba36" dmcf-pid="YM9GxzsAvp" dmcf-ptype="general">친구도 피클을 사용한다면 내 피클과 상대방 피클이 서로 대화해 약속을 조율할 수도 있다. 이용자는 두 에이전트가 무슨 이야기를 주고받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6d11f3d0a247791572f19d56aa98c3644f09b6abbfdb1b97e336a03e0613fe9c" dmcf-pid="GR2HMqOcy0" dmcf-ptype="general">실제로 친구가 자신의 피클에게 기자의 저녁 일정이 비어 있는지 확인하도록 했다. 상대 피클이 기자의 피클에게 말을 걸었고 기자의 일정 정보가 충분하지 않자 다시 기자에게 직접 물었다. 확인된 답은 상대 피클에 전달됐다.</p> <div contents-hash="77059016cdb57c63f219a898ded262445b8d70a3b160945fcc1fc4031557f664" dmcf-pid="Hrg9wJFYl3" dmcf-ptype="general"> 기술적으로 보면 일정 확인과 메시지 전달의 결합이다. 하지만 두 캐릭터가 실제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면 ‘내 비서와 상대방 비서가 약속을 맞춘다’는 경험으로 바뀐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092d515ca59aea84da86ae7f4fc9bc7d45f4478271c8dfc489f37a1bb289dd" dmcf-pid="Xma2ri3GW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1492peaq.jpg" data-org-width="640" dmcf-mid="HvkXRBIkS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1492pea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eb2c6b53f33e1c25a25f126e2cc515a12a58ca2d491334b4605e30ff0c3b667" dmcf-pid="ZsNVmn0HWt" dmcf-ptype="general"><strong>◆“등본 발급해줘”…정부24에서 체감한 압도적 편의성</strong></p> <p contents-hash="45bebfb9817331b76352eedb4a703ba730fe533cf96b1e9ddaeed547367343a3" dmcf-pid="5OjfsLpXv1" dmcf-ptype="general">가장 강한 인상을 받은 것은 정부24였다. 정부가 최근 개편한 정부24 앱 자체도 과거보다 간편해졌다. 그럼에도 사용자는 필요한 민원 서비스를 찾고 신청 화면에 들어가 요구되는 정보를 입력하고 인증하는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p> <p contents-hash="5859faac07fd6019bbae9b71423a2036149228a6c7169ae8d658516b4abbac0e" dmcf-pid="1IA4OoUZv5" dmcf-ptype="general">피클에서는 “주민등록등본 발급해줘”라는 한마디로 시작했다.</p> <p contents-hash="c3dd616831439a1696f059fecc16d52f82f7ae30cc2f46cd2b823f30ed9fa909" dmcf-pid="tCc8Igu5lZ" dmcf-ptype="general">피클이 정부24에 접속해 발급 절차를 밟았고 PASS 간편인증 단계가 되자 기자에게 인증을 요청했다. 스마트폰에서 직접 생체인식이나 비밀번호 인증을 완료하고 피클에 완료 사실을 알려주자 다시 작업이 이어졌다.</p> <p contents-hash="bf2797bd5f7b29e0d853fea985496cd8742ea7ee1e5ff22d10fe15c9bc33b667" dmcf-pid="Fhk6Ca71yX" dmcf-ptype="general">한 번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기자는 최근 주소를 이전했는데 피클이 과거 주소를 기준으로 주민등록등본 발급을 신청했다. 정부24에서 실제 주민등록상 주소와 다르다는 안내가 뜨면서 작업이 막혔다.</p> <p contents-hash="236e8e5768f2ead6625aec3cbe78e88acf58fda4598c953b96fde215228ee20f" dmcf-pid="3lEPhNztlH" dmcf-ptype="general">피클은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어디인지 다시 물었다. 새 주소를 알려주자 신청을 재개했고 최종적으로 주민등록등본 PDF까지 가져왔다. 이후에는 확인된 최신 주소를 보관해 다음 민원 때 다시 활용하겠다고 안내했다.</p> <p contents-hash="ef1e4a40ea0576979155e7b877061766fd07cfb99817e2cf4b4b25455ccf503b" dmcf-pid="0SDQljqFyG" dmcf-ptype="general">개인 AI 비서라고 해서 사용자의 최신 상황을 모두 자동으로 아는 것은 아니라는 한계가 드러난 장면이다.</p> <p contents-hash="faf25ae77c85a9b55827ed4e9948577f1ad4c5d9575c653e250162305806ec17" dmcf-pid="pIZDuWiPyY"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체감 편의성은 강렬했다. 주소 오류를 수정하고 PASS 인증을 승인하는 것을 제외하면 정부24 메뉴 구조를 신경 쓸 일이 없었다. 정부24 앱이 아무리 간편해지더라도 이용자는 ‘주민등록등본을 어디서 신청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피클에서는 그 구조 자체가 사용자 눈앞에서 사라졌다.</p> <div contents-hash="91450fd22234dd363462a1a71e101c6647ae01f4239a790043a8b643a4d6f7a7" dmcf-pid="UC5w7YnQWW" dmcf-ptype="general"> 기존 서비스를 대체한다기보다 여러 서비스 위에 자연어라는 인터페이스를 한겹 씌운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적어도 정부24 민원 발급에서는 이런 방식의 편의성이 압도적으로 느껴졌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3b4839755e152abcd74f576d45e1a9de56e68f09091ca20f5f4047f8ab7963" dmcf-pid="uh1rzGLx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2744arom.jpg" data-org-width="640" dmcf-mid="XPKg5IPKl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2744arom.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70999819cdb8300f9432c0c6b5e9bc891a4fb70f9eae777d58d200c311a914" dmcf-pid="7ltmqHoMW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4007uecz.jpg" data-org-width="640" dmcf-mid="ZTay6Uwa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4007uecz.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3d6212498f581af7ef873626671923ea801aa5edc67e21c79af7791f6c49bf" dmcf-pid="zSFsBXgRh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5262avos.jpg" data-org-width="640" dmcf-mid="5uX3LfTsl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5262avo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edb94a8c2a5cf98380df8033c74a1288ca115e9e06f28670371569120fb72c5" dmcf-pid="qv3ObZaeyS" dmcf-ptype="general"><strong>◆KTX 한 장 맡겼더니 20분…‘빠른 AI’는 아니었다</strong></p> <p contents-hash="c6dde4d9600ffc54311a01d31f00d2a1a775924c7a2616eca497bab7e6973526" dmcf-pid="BT0IK5Ndhl" dmcf-ptype="general">먼저 KTX 예매내역 조회부터 시켜봤다. AI비서에게 “KTX 예매내역 확인”이라고만 지시하자 피클은 예약됐거나 탑승 대기 중인 승차권이 없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0e2e8d3d1de69e7e6b730899d625b1e79b3d09c7471082a40ec152ae839dc29f" dmcf-pid="bypC91jJlh" dmcf-ptype="general">실제로는 11월 서울~부산 왕복 승차권이 이미 있었다. 코레일 화면을 보여주며 “예매내역이 있는데?”라고 반박하자 피클은 자신이 조회 기간을 당일까지로 설정해 향후 승차권을 놓쳤다고 설명했다. 검색 범위를 넓힌 뒤에야 열차번호, 출도착 시간, 호차와 좌석까지 정상적으로 찾아왔다.</p> <p contents-hash="740912a2bc9acb408a790753cd39f40b28f1c453254e63c30a5a203740a571cf" dmcf-pid="KWUh2tAiWC" dmcf-ptype="general">있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환각이라기보다 실제 서비스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조회 조건을 잘못 잡은 실행 오류에 가까웠다.</p> <p contents-hash="264b9c7287aa5ff7dd8b84d69f2ac6c8f308a87de7467c3d12dc0d078b4d01e2" dmcf-pid="9v3ObZaevI" dmcf-ptype="general">실제 예매도 맡겨봤다. 예매를 진행하면서 피클이 제공하는 무료 사용량 소진 속도도 함께 살펴봤다.</p> <p contents-hash="ba2df1dd433ddfaa59d467f88a038bcc96b94a8ae77c725f3ab7df2fafbcac10" dmcf-pid="2T0IK5NdyO" dmcf-ptype="general">기자는 “24일 용산에서 전주 내려가는 표를 구하려고 한다. 시간은 최대한 오후 2시로”라고 요청했다.</p> <p contents-hash="82a19c8191fc9a06f348cd82c88a7ba5222eefd1f60a0f2926465e16921e42b3" dmcf-pid="VypC91jJSs" dmcf-ptype="general">약 9분 뒤 오후 2시 전후 열차 세 편을 찾아왔다.</p> <p contents-hash="717e0841a4f3dc66a1a4444ed6415d443a6ae2963f58273fd4d0888aafb3b2b5" dmcf-pid="fWUh2tAilm" dmcf-ptype="general">기다리던 중간에 “언제 완료되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원래 작업을 잊거나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어느 단계이고 얼마나 더 걸릴지를 바로 설명하지 못했다. 앞서 지시한 조회 업무에 대한 결과가 나온 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는 정도로 반응했다.</p> <p contents-hash="dc09a2c4d8c1fb2019f82a909b43bfd6817232ac25107e15d066ee1ee1c56297" dmcf-pid="4YulVFcnTr" dmcf-ptype="general">14시08분 KTX-산천 519호를 선택하자 로그인부터 실제 좌석 선택까지 다시 작업이 이어졌다. 별도 작업 화면에서는 여느 AI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피클이 외부 웹서비스에서 현재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도 일정 부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레일 홈페이지 접속, 로그인 메뉴 탐색, 카카오 간편로그인, 열차 조회, 좌석 선택 등이 순차적으로 표시됐다.</p> <p contents-hash="7e0fa395a0e68a02a6f168dd8c7a5e80c8900472a17a829927da2ce8ba0b9ecf" dmcf-pid="8G7Sf3kLSw" dmcf-ptype="general">코레일 예약 웹페이지에서 좌석 배치도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오류도 발생했다. 피클은 좌석 선택 화면을 다시 열고 다른 호차를 조회하는 방식으로 재시도했다.</p> <p contents-hash="838232684b645f79c7ed912e8dda6183fb172e52188d9fcf0df31c410191daa4" dmcf-pid="6Hzv40EoTD" dmcf-ptype="general">인상적인 점은 기자가 선호하는 좌석을 일절 이야기 하지 않았음에도 AI가 알아서 전원·USB 콘센트가 있는 순방향 창가 좌석을 골라 추천해줬다는 점이다. 해당 좌석을 고른 이유를 묻자 순방향이 신체 피로도를 낮출 수 있으며 콘센트가 있는 좌석은 배터리 소진 걱정이 없는 환경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내놨다.</p> <p contents-hash="bc69629d520b0aca79bcf01cfbec71f239b55f528d46df457af7cceee5c3c316" dmcf-pid="PXqT8pDgTE" dmcf-ptype="general">14시08분 출발 KTX-산천 519호 일반실 8호차 12A 좌석을 확보했다. 가격은 3만1300원이었다.</p> <p contents-hash="0cc1c9af08005c253b54686d6ef397ccc7c3f507b46e684deec9637d8685146a" dmcf-pid="QZBy6Uwavk" dmcf-ptype="general">결제 단계에서는 다시 이용자에게 권한이 넘어왔다. 피클은 카드·계좌이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가능한 결제수단을 확인한 뒤 무엇으로 결제할지 물었다. 카카오페이를 선택하자 결제 승인 요청까지 띄웠지만 실제 돈이 빠져나가는 마지막 승인은 기자가 직접 했다.</p> <p contents-hash="b31bc1fd2af6d5d6274325b16cd84b856fd0142c78858bc704696e22b80e5c15" dmcf-pid="x9d7jQHlWc" dmcf-ptype="general">오전 1시09분 코레일톡에는 실제 용산 14시08분 출발, 전주 15시54분 도착 승차권이 들어와 있었다. 처음 지시한 시점부터 약 20분이 걸렸다.</p> <p contents-hash="1db6a4308ca015aa938f4e2f51ecec060703dfbf6faaa26cb3d67ceac5cc197e" dmcf-pid="ysHkpTd8WA" dmcf-ptype="general">기자는 모바일 피클앱에서 예매를 지시했는데, AI에이전트가 웹에 접속해 예매를 진행한 점도 아쉬운 지점이다. 코레일 앱에서 예매 좌석을 확인하려 했으나 ‘웹에서 예매된 좌석은 웹에서만 조회가 가능하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다. 예약표 조회를 위해 앱에 로그인 한 것과 별도로 웹에서도 로그인을 해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p> <p contents-hash="730b4eee488ca6bc5a2298a3c6b6d0574f72e34a701ac0779b6f0500acc4bdfa" dmcf-pid="WOXEUyJ6yj" dmcf-ptype="general">솔직히 직접 하는 편이 훨씬 빠르다. 코레일톡 사용에 익숙한 기자라면 원하는 시간대 승차권 한 장을 예매하는 데 20분까지 필요하지 않다.</p> <p contents-hash="41efd2ec16cc6d9fb25f034fbe1f13c6b9d45d1528c2abe2b9de52f9708b9b72" dmcf-pid="YIZDuWiPyN" dmcf-ptype="general">피클을 활용 지점은 다른 데 있었다. 계속 코레일톡 화면을 붙잡고 있을 필요가 없었다. 목적지와 시간을 이야기하고 후보 열차를 골라 마지막 결제를 승인하는 사이 로그인·검색·좌석 확인·오류 복구는 피클이 처리했다.</p> <div contents-hash="6dfa280478195bc116cc52fe5fab1230ceaac3c675aeb05e81ad0918f2bf6e87" dmcf-pid="GC5w7YnQha" dmcf-ptype="general"> ‘더 빨리 일하는 AI’라기보다 ‘내가 해야 할 손품과 주의력을 대신 써주는 AI’인 셈이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84d30ab43e95869964d070880123a9a3e7fdd27f10444b80495e6f07b343af" dmcf-pid="Hh1rzGLxW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6522csfk.jpg" data-org-width="640" dmcf-mid="1hLA3SRf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6522csf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7b2ec92a7bc48c1cbf8e679631279a3b5efcf5b69e71c4569444545ca8bef2e" dmcf-pid="XltmqHoMlo" dmcf-ptype="general"><strong>◆새벽 전화 전에는 먼저 경고…통화 중에는 이용자 대신해 사과까지</strong></p> <p contents-hash="adffa4fc182edb1bc2c824a337641f9a39169c33f84aa084024165c7c6990ca2" dmcf-pid="ZSFsBXgRWL" dmcf-ptype="general">전화 대행 기능에서는 피클이 한단계 더 ‘비서답게’ 느껴졌다. KTX 예매를 마친 뒤 지인에게 예매 완료 사실을 전화로 전달하라고 요청했다.</p> <p contents-hash="06ac5b45c7653925af2b793e8010ade53fdf04417278f05cdcc7ff9196bafbd7" dmcf-pid="5v3ObZaehn" dmcf-ptype="general">피클은 바로 전화부터 걸지 않았다. 현재 시각이 새벽 1시22분이라는 점을 인식한 뒤 “지금 전화를 걸면 한밤중에 벨이 울려 상대방이 깰 수 있다”고 먼저 경고했다. 이어 ‘지금 전화’, ‘아침에 전화’, ‘비서에게 전달’이라는 선택지를 제시했다.</p> <p contents-hash="f58e80ad23e1581f6a87fa0d7ad879c90412e485397fd99ff864adbb991d13e3" dmcf-pid="1DyNthx2hi" dmcf-ptype="general">기자가 ‘지금 전화’를 선택한 뒤에야 발신이 진행됐다. 통화가 연결된 이후는 여느 AI 통화와 유사했다. TTS 음성을 통해 상대방에게 용건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통화 내용은 앱 채팅의 별도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79b5a5a540de22a6a150f56228d65c13f6713f27708d32f8ebaba85d48395cc9" dmcf-pid="twWjFlMVTJ" dmcf-ptype="general">준비된 각본에 따라 상대방이 늦은 시간 전화에 불쾌감을 나타내자 곧바로 사과했다.</p> <p contents-hash="275c6a9077513b4ec0fbca5e867306a4591af21abda8df703c025b8720248458" dmcf-pid="FrYA3SRfSd" dmcf-ptype="general">피클 AI비서는 “정말 죄송하다. 늦은 시간에 드려 죄송하다. 예매 내용은 문자로 전달해 두는 게 나았겠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baae523848cd021a0edc35ca11d42b030f0e07927f09fc0bfbc5c2e295237b76" dmcf-pid="3mGc0ve4We" dmcf-ptype="general">상대방이 “다시는 늦은 밤에 전화하지 말라고 전해달라”고 하자 이를 수용했고 통화가 끝난 뒤에는 이 내용까지 다시 기자에게 보고했다.</p> <p contents-hash="31c3f47e21bb3dc03e7f2caa9aa9c85bdb56e374753c43ab284d29c2bd0a2d3a" dmcf-pid="0sHkpTd8TR" dmcf-ptype="general">통화 전에는 상황을 고려해 다른 행동을 제안하고, 통화 중에는 상대 반응에 맞춰 말하고, 끝난 뒤에는 결과를 보고했다.</p> <div contents-hash="42fca4379112e36eb29497901daa79b86a03e996391e999bb6f3834e5ac418e3" dmcf-pid="pOXEUyJ6hM" dmcf-ptype="general"> 피클을 사용하면서 ‘개인 AI 비서’라는 표현이 가장 설득력 있게 느껴진 장면이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9cbe58599f3cbd001c4b850f11f4af4b3bcc1bbde35f1316a7273c689751b9" dmcf-pid="UIZDuWiPW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7759febl.jpg" data-org-width="640" dmcf-mid="twlYQ7mjl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7759febl.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ac59ce73601569d918527692febf586e7dbba03a2843108b38a60a5ad15764" dmcf-pid="uC5w7YnQS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8999whbt.jpg" data-org-width="640" dmcf-mid="FtIWPurN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458999whb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063aedc574ade3ebc9fd4d96b1e349ed382c4bc1647de76dff06d3785860adb" dmcf-pid="7h1rzGLxSP" dmcf-ptype="general"><strong>◆KTX 8%p·전화 3%p…대략적인 사용량 소진 속도는?</strong></p> <p contents-hash="4398721fca9abbe8109e6c5bd34ec5e8e76951956555bc25980c4b104b895bde" dmcf-pid="z3VXRBIkS6" dmcf-ptype="general">피클의 비즈니스모델(BM)은 실제 행동과 연결돼 있다. 앱에서는 매일 기본 사용량을 제공하고 채팅 답변과 작업 처리, 보이스 통화, 백그라운드 작업, 예약 작업 등에 크레딧을 소모한다고 안내한다. 사용량은 매일 새벽 4시에 초기화된다.</p> <p contents-hash="85d8aaf5ea3dfe52dfe7764c171d5fe9a9143223f3d5ac0b46666aafe3ada801" dmcf-pid="q0fZebCET8" dmcf-ptype="general">한도를 모두 사용하면 ‘초기화 티켓’을 통해 다시 이용할 수 있다. 절반 초기화권은 사용량을 50% 돌려준다. 1장 2900원이다. 전체 초기화권은 사용량을 모두 되돌리며 5800원이다.</p> <p contents-hash="0fc0f6d847e2038da37f9b6359473aaace0939903e88fb70b1d164ed46c63224" dmcf-pid="Bp45dKhDC4" dmcf-ptype="general">이번 KTX 예매에서는 사용량이 24%에서 32%로 총 8%포인트(p) 증가했다. 전화 대행 뒤에는 35%로 올라 추가로 3%p 늘었다.</p> <p contents-hash="62d4c89e539e992fbcb32d623748afb16b67fa066b286dd8ccbdd10f6a2f27c8" dmcf-pid="bU81J9lwlf" dmcf-ptype="general">한번의 실험이므로 KTX 한 건이 항상 8%, 전화 한 건이 항상 3%를 소비한다고 볼 수는 없다. 외부 서비스 상태와 재시도 횟수, 대화량 등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p> <div contents-hash="d59a983f1da28b5bea644d84bd82845979f5bac7ec288e632ca41659ce9173db" dmcf-pid="Ku6ti2SrvV" dmcf-ptype="general"> 이를 통해 에이전트가 오류를 해결하고 여러 페이지를 탐색하는 과정도 사용량과 연결된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다. 작업 정확성과 안정성이 편의성뿐 아니라 이용자 비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b15ddbbff3690c9e1c24804e749aa8497d221bf4739553037e82c66d10f362d" dmcf-pid="97PFnVvmC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500239pjrm.jpg" data-org-width="640" dmcf-mid="33nc0ve4y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500239pjr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c3ad3919fd419dd85611f8218a268436ec38600e74099407c9dafb241cdd646" dmcf-pid="2zQ3LfTsl9" dmcf-ptype="general"><strong>◆유사 서비스는?…Pally는 전화·예약·구매에 ‘비서끼리 대화’까지</strong></p> <p contents-hash="4ac5a4a0a3905ec3d0c5551f0c1ad7aa4ea7f67d190ae0cb496e72980dc37adb" dmcf-pid="Vqx0o4yOhK" dmcf-ptype="general">피클의 차별점은 한국 이용자 일상에 곧바로 들어올 수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었다. 메타의 개인 AI 에이전트 ‘뮤즈(Muse)’는 iOS·안드로이드 앱을 제공하지만 현재 미국에서 순차 출시되고 있다.</p> <p contents-hash="aff1de1f1c3e6912a4e3dd2ab8067b44bd36888c257fd7bf5df650fee82dbae7" dmcf-pid="fBMpg8WIhb" dmcf-ptype="general">오픈AI의 ‘돗츠(dots)’경우 지향점에서는 차이가 뚜렷하다. 돗츠는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를 갖추고 4000개 이상의 앱과 연결해 자료 조사, 콘텐츠 제작, 코딩, 장기 프로젝트 관리 등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상시 작동형 업무 에이전트’ 성격이 강하다.</p> <p contents-hash="f03f4221090f5cac380086973e9117df8180b49855918d0c4293a2dba484fc30" dmcf-pid="4WUh2tAihB" dmcf-ptype="general">피클은 당장 국내에서 한국어로 사용할 수 있고 KTX 예매나 대신 전화하기, 상품 주문, 친구와 약속 잡기처럼 한국 이용자가 실제 생활에서 바로 맡겨볼 수 있는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p> <p contents-hash="ae33515349e24522ab0578d5473b3ad439d2b58fb48397b57f7a068dd621d683" dmcf-pid="8YulVFcnCq" dmcf-ptype="general">메타 뮤즈와 오픈AI 돗츠 외에도 해외에서는 이미 피클과 비슷한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피클과 가장 가까운 사례 중 하나는 ‘팰리(Pally)’다.</p> <p contents-hash="fe897d82536b6a0a31bcf18dccde06d9e527f739556b72c9f688e1727f79fbe8" dmcf-pid="6G7Sf3kLvz" dmcf-ptype="general">Pally는 별도 전용 앱보다 애플 아이메시지(iMessage)·차세대 메시지 서비스 RCS·텔레그램 등 평소 사용하는 메시지 창에서 AI 비서에게 일을 맡기는 방식을 택했다. G메일·아웃룩·구글캘린더·슬랙 등을 연결해 메일을 읽고 일정을 관리하며 웹에서 예약과 구매를 처리하고 업체에 대신 전화할 수도 있다. Pally 자체 전화번호와 이메일도 제공한다.</p> <p contents-hash="24df745a3a8ccedbfc70dd832dba4627c0b45771644854683edd87afa5cd1e73" dmcf-pid="PHzv40Eov7" dmcf-ptype="general">과금 구조는 오히려 피클보다 공격적이다. 현재 Pally는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기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별도 유료 옵션으로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p> <div contents-hash="d9693641dc223058a69e199ad77a4ddf8f4faf423238f1cfbcbb4e873b6a9e10" dmcf-pid="QXqT8pDgyu" dmcf-ptype="general"> 토키(Toki)도 ‘AI 이그제큐티브 어시스턴트’를 표방한다. 이메일·캘린더·슬랙 등을 연결하고 중요한 업무를 찾아 일정화하거나 후속 조치를 관리한다. 일정 충돌 조정, 사용자 선호 기억, 회의 조율 등이 강점이며 행동이 필요한 경우 사용자 승인을 받는 구조를 내세운다. 다만 서비스 중심축은 피클보다 일정·업무 관리 쪽에 더 가깝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ab2cf2ab32cfe18f439025a98cf7007eadb62e89261a89f80b399346ab5bef" dmcf-pid="xZBy6UwaW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501595lckm.png" data-org-width="640" dmcf-mid="0PiA3SRfv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501595lckm.pn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b267ce62945a9a0c7964a0e18800a6762e10a6b2d93b09b567c2da289289fb" dmcf-pid="yiwxSAB3S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502879tmcs.png" data-org-width="640" dmcf-mid="p2qT8pDgS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1/03/552796-pzfp7fF/20261103061502879tmcs.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377d7cb47b071ed1e3eb60091a7ff8362c03fb49b0e702c9185046f47b1ccf4" dmcf-pid="WnrMvcb0W0" dmcf-ptype="general"><strong>◆스타트업이 여기까지…‘모두의AI’가 받을 시험도 달라졌다</strong></p> <p contents-hash="dbc91f7bb3621250872455eb731212d1546bc8f8981c2ae73204e4d77988a8de" dmcf-pid="YLmRTkKph3" dmcf-ptype="general">피클 서비스를 직접 사용하다 보니 정부가 추진 중인 ‘모두의AI’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모두의AI 수행기관으로 선정한 SK텔레콤·카카오·KT 주도 3개 컨소시엄 역시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예약과 공공행정 등 실제 과업을 대신 수행하는 AI를 공통적으로 지향한다.</p> <p contents-hash="23e0f6b3a38a9e1e986379cb93f98f55de5038eb607f83b69158a420aad07634" dmcf-pid="GT0IK5NdWF" dmcf-ptype="general">SK텔레콤 컨소시엄은 질문 하나로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처리하고 전화·문자까지 활용하는 실행형 AI를 제안했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카카오톡 안에서 공공서비스 신청부터 쇼핑 결제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KT는 검색·비교·판단에서 실제 서비스 실행까지 연결하는 통합 AI를 제시했다.</p> <p contents-hash="698eba14008697604cdac079b0378304d9d794d202afe616b7947f65a1be0036" dmcf-pid="HypC91jJht" dmcf-ptype="general">특히 정부24 민원 발급과 전화 대행처럼 피클에서 실제로 경험한 기능이 대부분 모두의AI 청사진과 겹친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정부24·PASS를 연계한 증명서 발급과 전화 기반 실행형 AI를 계획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2e75feb3905fd00d9e2dce950ebea373978aae6a72b6173b4db3cdcf263e235" dmcf-pid="XWUh2tAiS1" dmcf-ptype="general">모두의AI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다는 조건까지 붙는다. 스타트업 서비스에서는 이용자가 감수할 수 있는 실행 오류도 공공·생활서비스 전반을 겨냥한 국가 프로젝트에서는 허용 수준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2c977289f50e439ec7032cccd6aa5a71be7ce6b77d7dd9b66013c115ffa11d94" dmcf-pid="ZYulVFcnl5" dmcf-ptype="general">피클이 현재 일반 이용자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만큼 이용자 눈높이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분석된다.</p> <p contents-hash="216eae534196c684367155a794dcc72ddbc8a20370fd1e781434afe15281a1c4" dmcf-pid="5G7Sf3kLCZ" dmcf-ptype="general">피클의 과금 방식은 향후 모두의AI가 풀어야 할 또 다른 숙제도 보여준다. 질문에 답하는 챗봇과 달리 에이전트는 예약·전화·민원처럼 이용자를 대신해 직접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피클은 매일 일정 수준의 무료 사용량을 제공하되 이를 소진하면 추가 작업을 위한 초기화권을 판매한다. ‘한 달간 AI를 쓴다’는 구독뿐 아니라 ‘지금 이 귀찮은 일을 대신 처리해달라’는 순간에 비용을 지불하도록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p> <p contents-hash="42506745c9793e0779de95330c653cfdb385378175be538eff3b378dea373ea8" dmcf-pid="1Hzv40EoWX" dmcf-ptype="general">모두의AI도 장기적으로 수익화 문제를 풀어야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초기 범용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무료·무제한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지만 국민 수백만명이 실제 예약·결제·전화·민원 업무까지 에이전트에 맡기기 시작하면 서비스 운영비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모두의AI 출시를 앞두고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피클은 향후 서비스 완성도와 비즈니스모델(BM)을 비교하는 핵심 경쟁 서비스로 부상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3860780309167faa1cf07b75370d356446ac4904900c0a15a1e2abb7c255c74d" dmcf-pid="tXqT8pDglH" dmcf-ptype="general">한편, 피클은 지난 2024년 9월 설립된 AI 스타트업으로 초기에는 사용자의 얼굴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재현하는 AI 아바타·클론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다 개인 AI 에이전트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 회사다. 실리콘밸리 투자기관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 YC)에 2025년 겨울 배치(W25) 기업으로 등록돼 있으며 YC 홈페이지 스타트업 소개 페이지에 따르면 팀 규모는 다니엘 박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6명으로 구성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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