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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현장] “안타를 치려는 전략이 더 위험할 것”…AI 시대 실리콘밸리의 성공 방정식이 바뀌고 있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6-10-21 07:47: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zYfSyMVSQ"> <div contents-hash="94cdf332f794b58840d6cb086cee2f8d4e01f3041660020aa00aee1fc70774a9" dmcf-pid="teBaUzDgyP" dmcf-ptype="general"> <h5>김범수 퀀텀프라임벤처스 대표, 미국 벤처투자금 86% AI로…대형 VC와 스타트업 중심 재편</h5> <h5>한국과 미국의 속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AI 네이티브 시대의 새로운 경쟁 조건</h5> <h5>글로벌 진출은 선택 아닌 생존 문제…한국 스타트업에 요구되는 투자·성장 전략의 전환</h5>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450510c6a329d0e9639196f633c187394efaa56efd446ce78a6424e3134ab3" dmcf-pid="FdbNuqway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달 초 서울 강남구 강남 취·창업허브센터에서 열린 ‘2026 강남 스타트업 포럼’에서 김 대표는 ‘AI 시대, 다시 쓰이는 실리콘밸리의 성공 방정식-한국 기업과 투자자는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실리콘밸리에서 23년간 벤처투자자로 활동한 김범수 퀀텀프라임벤처스 대표는 인공지능(AI) 시대 한국과 미국의 스타트업 경쟁력 차이를 야구에 빗대 설명했다. (사진=테크4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30421xlkb.jpg" data-org-width="1024" dmcf-mid="y2WeZtgRW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30421xlk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달 초 서울 강남구 강남 취·창업허브센터에서 열린 ‘2026 강남 스타트업 포럼’에서 김 대표는 ‘AI 시대, 다시 쓰이는 실리콘밸리의 성공 방정식-한국 기업과 투자자는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실리콘밸리에서 23년간 벤처투자자로 활동한 김범수 퀀텀프라임벤처스 대표는 인공지능(AI) 시대 한국과 미국의 스타트업 경쟁력 차이를 야구에 빗대 설명했다. (사진=테크42)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3JKj7BrNy8"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03b0f8923c9ac63439a912e09c156a35b0a72a329f697f680f843758bdde27a8" dmcf-pid="0i9Azbmjh4" dmcf-ptype="general">시속 150km의 공을 상대하는 데 익숙한 타자가 시속 160km의 공을 던지는 투수를 만난다면 어떨까. 불과 10km 차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공을 보고 판단해 방망이를 휘두를 수 있는 시간은 크게 줄어든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에서 23년간 벤처투자자로 활동한 김범수 퀀텀프라임벤처스 대표는 인공지능(AI) 시대 한국과 미국의 스타트업 경쟁력 차이를 야구에 빗대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95e027fb5bcfb071d04c55546b282c84503040d77b11dcc9842c35877656bd5d" dmcf-pid="pn2cqKsATf" dmcf-ptype="general">김 대표가 우려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 수준이나 투자 규모의 격차가 아니다. AI가 산업 전반의 경쟁 속도를 끌어올리면서, 한국에서 충분한 성과로 인정받던 사업 방식과 성장 목표가 글로벌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보장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다. </p> <div contents-hash="3b148c0c290b60fb90f07bd3f0079014a37a818ad4878634690861a0c0e28978" dmcf-pid="ULVkB9OcyV" dmcf-ptype="general"> 이미 수년 전부터 김 대표는 한국과 미국의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가 가진 구조적 차이를 꾸준히 지적해 왔다. 기자의 기억에 남는 가장 최근의 기억은 지난 2024년 7월 한국무역협회와 법무법인 미션이 개최한 포럼에서의 모습이다. 당시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였던 김 대표는 미국에 본사를 설립하는 플립(FLIP)에 앞서 현지 시장과 고객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소재지를 바꾼다고 사업이 저절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며, 미국의 투자 시스템과 경영 문화를 이해할 필요성을 짚었다.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7bbea61665954a4a3c9bb9fe2e53b0f69e1578867e64209d20e1b5d9289fe8" dmcf-pid="ubX6yGd8S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024년 7월 한국무역협회와 법무법인 미션이 개최한 포럼에서 만난 김범수 대표. 당시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였던 김 대표는 미국에 본사를 설립하는 플립(FLIP)에 앞서 현지 시장과 고객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테크4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31998rold.png" data-org-width="1024" dmcf-mid="W7qr24lwS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31998rol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024년 7월 한국무역협회와 법무법인 미션이 개최한 포럼에서 만난 김범수 대표. 당시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였던 김 대표는 미국에 본사를 설립하는 플립(FLIP)에 앞서 현지 시장과 고객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테크42)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90d89d84d41585ff7563e07b090b0c0dced14e00d89005c2d79e141586ac2df" dmcf-pid="7KZPWHJ6T9"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b241c8b003de124a51ee7c832a8abbe278b3082d60000a72d63f1abe238262cc" dmcf-pid="z95QYXiPyK" dmcf-ptype="general">2년여가 흐른 지금, 그가 제기하는 문제는 미국 시장 진출의 준비를 넘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확대됐다. AI의 확산으로 국가와 언어의 장벽이 낮아지는 가운데, 미국의 막대한 투자 자금이 AI 기업에 집중되고 글로벌 시장의 경쟁 속도는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빨라졌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e590aa6bed93eb5804513a14ebef0a864e0abdc8e0ee8325a9d215fd8d00313d" dmcf-pid="q21xGZnQCb" dmcf-ptype="general">이달 초 서울 강남구 강남 취·창업허브센터에서 열린 ‘2026 강남 스타트업 포럼’에서 김 대표는 ‘AI 시대, 다시 쓰이는 실리콘밸리의 성공 방정식-한국 기업과 투자자는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 행사는 ‘스타트 트랙 위크(START TRACK WEEK) 2026’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그는 미국 벤처투자 시장의 변화와 자신의 AI 활용 경험,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조적 한계를 차례로 짚으며 투자자와 창업자 모두 글로벌 기준으로 성장 전략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 <div contents-hash="d86dade3567e1ef3db7ac72939bfedaf5f7cdac239970ed7b12dc65dc12c7045" dmcf-pid="BVtMH5LxhB" dmcf-ptype="general"> <strong>AI가 삼킨 벤처투자 시장…돈은 넘치지만 기회는 모두에게 열리지 않는다</strong>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4e2513e2a49773f271359ab4903010684fcec27f46c22a205ec4b630d1a94e" dmcf-pid="bfFRX1oMl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 대표가 먼저 제시한 것은 미국 벤처투자 시장의 압도적인 규모와 자본 집중 현상이었다. (사진=테크4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33459ranw.jpg" data-org-width="1024" dmcf-mid="YoxGioFY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33459ran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 대표가 먼저 제시한 것은 미국 벤처투자 시장의 압도적인 규모와 자본 집중 현상이었다. (사진=테크42)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8a536b2adf5ff298cb09611c1d3e5a33b2a5ae1b7c6f9787640c97fe06a8038" dmcf-pid="K43eZtgRCz"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8b0511cea1c0956b45bf9b0c5e67b5bbc3530ab3e5956d7ed8eac4d4e572a1d1" dmcf-pid="980d5Faeh7" dmcf-ptype="general">김 대표가 먼저 제시한 것은 미국 벤처투자 시장의 압도적인 규모와 자본 집중 현상이었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PitchBook)과 미국벤처캐피털협회(NVCA)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미국 벤처투자액은 4127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같은 보고서에서 집계한 2021년 연간 투자액 3586억 달러를 이미 넘어선 규모다. </p> <p contents-hash="b8891d7f924a042567fb6e08756ecfbf1633694f5a9dc2869d5bba41fa9fafbf" dmcf-pid="2dbNuqwalu" dmcf-ptype="general">그러나 김 대표가 주목한 것은 투자금 증가 자체보다 그 돈이 향하는 곳이었다. 전체 투자액 가운데 AI 기업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졌지만, 실제 투자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일부 AI 기업에 거액의 자금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p> <p contents-hash="e16d993bf1d765e54078d259b6e95e104528ef7969aed513129c1603dab50b8f" dmcf-pid="VJKj7BrNyU" dmcf-ptype="general">“올해 상반기에 투자된 돈의 86%가 소위 우리가 AI 기업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업에 들어갔어요. 86%니까 어마어마한 거죠. 그런데 딜 개수로 보면 43%예요. 딜 개수로는 절반이 안 되는데 금액으로는 86%라는 얘기는 그만큼 AI 딜에 투자된 금액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거죠.” </p> <p contents-hash="d643e17dac059bdf6826dc09f88586bf19943a6b7be73eaee7cbc21737360d44" dmcf-pid="fi9AzbmjCp" dmcf-ptype="general">이 같은 수치는 소규모 투자 거래보다 일부 AI 기업의 대형 자금 유치와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자본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미국의 2026년 상반기 벤처투자액 가운데 1억 달러 이상 대형 투자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87.5%에 달했다.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 같은 AI 모델 기업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전력·냉각 설비 등 막대한 초기 자본이 필요한 인프라 기업으로도 투자 자금이 향하고 있다. </p> <div contents-hash="3ce241047b5ffb6b2a28344a2fbd6aef8fff14fb0d141f7a75b6ca35d2c970cf" dmcf-pid="4n2cqKsAy0" dmcf-ptype="general"> 벤처캐피털(VC) 시장 내부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김 대표는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세쿼이아캐피털(Sequoia Capital) 등 대형 투자사의 자금 조달 능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일부 대형 VC는 전통적인 초기기업 투자에 머무르지 않고 성장단계 투자와 사모투자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cfbacbb6c1ab066589f9c1db4424b248802cb128306fa788d51266b6081214" dmcf-pid="8LVkB9Ocv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 대표가 주목한 것은 투자금 증가 자체보다 그 돈이 향하는 곳이었다. 전체 투자액 가운데 AI 기업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졌지만, 실제 투자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일부 AI 기업에 거액의 자금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사진=테크4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35094qfry.jpg" data-org-width="1024" dmcf-mid="GFitNc71h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35094qfr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 대표가 주목한 것은 투자금 증가 자체보다 그 돈이 향하는 곳이었다. 전체 투자액 가운데 AI 기업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졌지만, 실제 투자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일부 AI 기업에 거액의 자금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사진=테크42)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6dfd873590d75ce6450fed63d6bd4de7e4e988251fdc7b7c2c2a730096adacd" dmcf-pid="6ofEb2IkWF"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c71a1df0b21a1b9184a95dd7ad3f056efb5366d8f2a67487f4f5d5649c9ddb7d" dmcf-pid="Pg4DKVCEWt" dmcf-ptype="general">반면 신생 VC와 소규모 투자사가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의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실제로 피치북과 미국벤처캐피털협회가 공개한 2026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VC의 펀드 결성액 가운데 네 번째 이상의 펀드를 조성한 운용사가 확보한 자금의 비중은 88.2%에 달했다. 투자자가 스타트업에 집행하는 자금뿐 아니라 VC가 출자자로부터 모집하는 자금도 기존 대형 운용사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미국 전체 벤처투자 규모가 증가했다고 해서 모든 투자사와 스타트업이 그 혜택을 고르게 누리는 것은 아닌 셈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현상이 미국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p> <p contents-hash="821f177489d4a20c375ffa8d28c34be228f5eae7177998e9745123b4f828baf3" dmcf-pid="Qa8w9fhDl1" dmcf-ptype="general">“지금 자본이 굉장히 많이 몰리니까 큰 놈은 더 커지고 작은 놈들은 생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어요. 제가 지금까지 23년을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본 바로는 이 현상이 한국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큰 회사는 돈 모으기가 더 쉽고 작은 회사들은 갈수록 자기들끼리 경쟁해서 푼돈을 받아가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을 거예요. 지금 레이트 스테이지 딜은 거의 AI 딜이고, AI 딜 중에서도 인프라 딜이 많습니다.” </p> <p contents-hash="111342845b974657654de8ca5628025f1f8963b5902111cd5059b6c4727f4497" dmcf-pid="xcxO4PTsl5" dmcf-ptype="general">이처럼 소수 기업에 자금이 집중되는 투자 환경은 AI 산업의 미래에 대한 높은 기대와 동시에 위험 요인도 드러낸다. 그는 AI 거품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전제하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초대형 기업들이 상장한 이후에도 투자 열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 <p contents-hash="cfa1c68f0d19ee29d21cae47689bdd4321545a7123eae19bbb99b34b8d2cc73c" dmcf-pid="yuy2hvQ9WZ" dmcf-ptype="general">AI 분야의 기록적인 투자액만으로 스타트업 시장 전체가 회복됐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일부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상장이 만들어낸 수치인지, 시장 전반으로 자본이 확산되고 있는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p> <div contents-hash="c31c33e4cd8f0785356b9fca348f9f7f1726b5c3959486cc6028ffbf48394951" dmcf-pid="W7WVlTx2lX" dmcf-ptype="general"> <strong>AI를 쓰는 것에서 AI를 전제로 일하는 시대로…한국과 실리콘밸리의 속도 격차</strong>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5f15c654efd0dc3d177b78c603cf0fe16ae9fdec4e6fd59546ae5cfbd58333" dmcf-pid="YzYfSyMVv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 대표가 투자 규모만큼 심각하게 바라보는 문제는 한국과 미국의 기술 수용 속도 차이다.그는 2022년 11월 챗GPT 등장 이후 AI가 산업 전반을 바꾸고 있지만, 실리콘밸리와 한국에서 그 변화를 받아들이는 방식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테크4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36544xool.jpg" data-org-width="1024" dmcf-mid="HUhPWHJ6v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36544xoo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 대표가 투자 규모만큼 심각하게 바라보는 문제는 한국과 미국의 기술 수용 속도 차이다.그는 2022년 11월 챗GPT 등장 이후 AI가 산업 전반을 바꾸고 있지만, 실리콘밸리와 한국에서 그 변화를 받아들이는 방식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테크42)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a84ffcbdaab025cdfc81b74621263acf459dc76fe2b43a93303bc79fd7a8986" dmcf-pid="GqG4vWRfhG"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7cd76be02efd3d026f70d0daf34733a60a0bba6a0afa2d52261f65d195d1af2a" dmcf-pid="HBH8TYe4TY" dmcf-ptype="general">김 대표가 투자 규모만큼 심각하게 바라보는 문제는 한국과 미국의 기술 수용 속도 차이다.그는 2022년 11월 챗GPT 등장 이후 AI가 산업 전반을 바꾸고 있지만, 실리콘밸리와 한국에서 그 변화를 받아들이는 방식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실리콘밸리에서는 개발자뿐 아니라 투자자와 일반 사무직 종사자까지 업무 설계 단계부터 AI를 활용하는 ‘AI 네이티브 워커(AI-native worker)’로 전환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7589478925f828cde9f73d2bdeade3f97bbfeb80944d2fefdb1ca3ec278db33f" dmcf-pid="XbX6yGd8lW" dmcf-ptype="general">김 대표 자신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지난해부터 업무를 계획하는 단계에서 AI 활용을 우선 고려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챗GPT에 질문하거나 자료를 조사하는 수준을 넘어 업무 전체의 흐름을 AI와 사람이 나눠 처리하도록 설계한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091dc88c46edd647cf60af19facc42abf57163ff2d2c26e14cbe616df30a7e33" dmcf-pid="ZKZPWHJ6yy"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에 있으면 나 스스로가 AI 네이티브 워커로 진화하지 않으면 곧 도태될 거라는, 굉장한 압박을 받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작년부터는 뭐든 일을 계획할 때 AI를 쓴다고 가정해요. 워크플로에서 어디까지 AI를 쓰고 어디는 내가 하고, 다시 어디부터 AI를 쓸 것인지 기획하는 거랑 내가 다 하는 거랑은 아예 하루를 기획하는 게 다르거든요.” </p> <p contents-hash="7189e4e68a41c22028cfa58d030fcd6f9cb6385b1e1a2715570cfdcfd12188c1" dmcf-pid="5Rqgp7EohT" dmcf-ptype="general">김 대표가 소개한 업무 방식은 구체적이었다. 하루에 처리할 여러 업무를 AI가 필요한 작업과 직접 수행할 작업으로 구분한다. AI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다른 일을 진행하고, 서비스의 사용량 제한이 초기화되는 시점에 맞춰 다음 작업을 맡기는 방식이다. </p> <p contents-hash="f40a7fe9a39d368ff2a53dbbda69a06a3936e19b0e6bb04de2b91b12f0ae9dad" dmcf-pid="1eBaUzDglv" dmcf-ptype="general">AI 서비스의 장애로 예정했던 업무를 맡기지 못해 일정이 꼬인 경험도 소개했다. 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를 구성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p> <p contents-hash="f026c21d469454f29ea68aed06b7d7dbe5998f637850b223d2d529edc64fc96b" dmcf-pid="tdbNuqwaWS" dmcf-ptype="general">다만 김 대표가 AI의 활용 가능성을 무조건 낙관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AI가 상당한 수준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지만,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여전히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신이 사용하는 테슬라의 주행 보조 기능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FSD, 감독형)’을 예로 들며, AI가 뛰어난 성능을 보여도 사람의 지속적인 감독과 판단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b3ecc8f5dd9e36053a030240cd499cc5ed769eb44d68e7fbe8a5f6199c97ea84" dmcf-pid="FJKj7BrNvl" dmcf-ptype="general">“제가 테슬라를 타는데 FSD가 굉장히 잘해요. 그런데 여전히 에지 케이스에서는 헤매는 게 있어요. 테슬라를 오래 탄 사람들은 얘가 헷갈릴 만한 상황이 오면 자기가 개입하거든요. AI도 굉장히 잘하지만 아직 100% 의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어느 정도는 사람이 감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 <p contents-hash="6d43642894737f4a28dbce8f5354159c0ad65ed1df4e2b41dfa3fd14f05c25c4" dmcf-pid="3i9Azbmjhh" dmcf-ptype="general">즉 AI가 기존 업무를 모두 대체한다는 주장보다는, 사람이 AI의 강점과 한계를 이해하고 업무 전체를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김 대표는 이러한 변화가 한국에서도 개발자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일반적인 업무 영역까지 확산되는 속도는 실리콘밸리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미국에서 경험하는 AI 네이티브 전환의 압박이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3a68205b659a8c8233f88e0cb3c120b351ef5286aca186b3b8902891d8345ed4" dmcf-pid="0n2cqKsAvC" dmcf-ptype="general">문제는 AI가 기업의 국적이나 언어와 관계없이 동일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 AI 서비스가 한국어를 지원하고 국내 기업도 같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과거처럼 미국에서 성공한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맞춰 제공하는 전략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지고 있다. </p> <p contents-hash="fff0022f2e6fc69f68f5154eb42d7ceb46e83d3fe1317373aa78388e39e78d2e" dmcf-pid="pLVkB9OclI" dmcf-ptype="general">김 대표가 한국 스타트업에 요구한 것은 단순한 AI 도구 도입이 아니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기술이 등장하고 어떤 방식으로 제품과 업무가 변화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학습하며, 이를 실제 사업에 적용하는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었다. </p> <div contents-hash="ff853a94f01c6f532ac88fc19d9d13145ec45002a0ba225833f5320351be2568" dmcf-pid="UofEb2IkCO" dmcf-ptype="general"> <strong>안타보다 홈런을 노려야 한다…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증명해야 할 한국 스타트업</strong>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d9ab852ac305ea4ab5052c65e637f77f716883db4efba8b6770e2437f3cc45" dmcf-pid="udbNuqwav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연 후반부에서 김 대표는 한국과 미국 VC의 투자 성향이 다른 이유를 설명하며 이를 야구에 빗대어 설명했다. 한국 VC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반면 미국 VC는 대규모 성공 가능성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사진=테크4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37993amky.jpg" data-org-width="1024" dmcf-mid="XPc5gjUZ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37993amk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연 후반부에서 김 대표는 한국과 미국 VC의 투자 성향이 다른 이유를 설명하며 이를 야구에 빗대어 설명했다. 한국 VC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반면 미국 VC는 대규모 성공 가능성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사진=테크42)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e0cc96f6d07ce38569dac3935641c81990d391805af5e7958878c308d19517c" dmcf-pid="7JKj7BrNTm"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65bf49349d152455c47078195a53cc5ca0f05ca2b9f5fce13fd5941f5f1d79b8" dmcf-pid="zi9Azbmjvr" dmcf-ptype="general">강연 후반부에서 김 대표는 한국과 미국 VC의 투자 성향이 다른 이유를 설명하며 이를 야구에 빗대어 설명했다. 한국 VC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반면 미국 VC는 대규모 성공 가능성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6ff535cf3ccf6c93ccb026304ab3907c26cf6c7221dfba934531eb60101eed54" dmcf-pid="qn2cqKsAvw" dmcf-ptype="general">그 차이는 투자자 개인의 과감함이나 보수적인 성향보다 투자 회수 시장의 구조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김 대표의 판단이다. 미국은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규모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돼 있지만, 한국은 회수 규모와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차이가 창업자가 구상하는 사업의 규모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1d385201151aee15ad0ef29150975d89ad2cc2d3f2b2021a6ea1d74905367ac9" dmcf-pid="BLVkB9OcyD" dmcf-ptype="general">“내가 99번 삼진을 당해도 홈런 한 번 치면 되는 거예요. 미국 VC가 걱정하는 건 이 회사가 망하면 어떡하지, IPO를 못하면 어떡하지가 아니라 이게 되면 홈런인가 하는 겁니다. 돼도 홈런이 아니면 내가 왜 투자해야 되느냐고 생각하는 거죠. 반면 한국 VC는 태생적으로 안타나 2루타를 치고 가능하면 삼진을 안 당하는 게임을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p> <p contents-hash="4ca969f8d30355cd841609c622a416ec92c85a0df7f2192cd3d38bf38634ca53" dmcf-pid="bofEb2IkvE"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기만 하면 한국 스타트업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김 대표는 창업자 역시 자신이 속한 생태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한국에서 충분히 큰 목표라고 생각한 사업이 실리콘밸리에서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05bbf0c8d33adf4fc5d64eb244a54a39ee3273c4427f3b9850ad3773427c44a0" dmcf-pid="Kg4DKVCEvk" dmcf-ptype="general">이 문제의식은 2024년 그가 강조했던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와도 맞닿아 있다. 당시 김 대표는 플립 자체보다 미국에서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 어떤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그 문제를 한층 더 확장해 국내 스타트업의 기업가치 상승과 투자 회수 가능성까지 연결했다. </p> <div contents-hash="9c2f5b1152a9e5929193f60f60001b81dbd3de90230620fbf3c58d8065854a14" dmcf-pid="9a8w9fhDTc" dmcf-ptype="general"> 그건 김 대표 특히 우려한 것은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속도에 비해 이를 뒷받침할 매출과 이익이 충분히 성장하지 못할 가능성이다. 김 대표는 설립 3년도 되지 않아 기업가치 1000억원을 인정받는 스타트업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그렇게 높아진 기업가치를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뒷받침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특히 김 대표는 한국 내수시장만으로는 이러한 성장 기대를 충족하기 어려운 산업이 많다고 판단했다.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42a39db98ee32e89b1432dbdb2998ea8728d499c9899b45262810ea41de935" dmcf-pid="2PUit0jJC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 대표는 창업자 역시 자신이 속한 생태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한국에서 충분히 큰 목표라고 생각한 사업이 실리콘밸리에서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글로벌 시장의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테크4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39470pvhi.jpg" data-org-width="1024" dmcf-mid="Z4JSxeHl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39470pvh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 대표는 창업자 역시 자신이 속한 생태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한국에서 충분히 큰 목표라고 생각한 사업이 실리콘밸리에서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글로벌 시장의 기준'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테크42)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4318cd6164734204e9413b9412e6a9cddaef5703766ba3f8412263458713665" dmcf-pid="VQunFpAilj"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9f3effd97ec020007d16271d3cc4d6e0d62434cffd85f6fb1efa7870cf47ab15" dmcf-pid="fx7L3UcnhN" dmcf-ptype="general">“비상장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걸 정당화하려면 결국 글로벌 시장의 기준에 맞춰서 사업을 해야 하는 겁니다.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처럼 해외에서 돈을 많이 버는 스타트업이 나오지 않으면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가 꼬꾸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매출 100억원 나는 회사에 1조원, 2조원 기업가치로 계속 돈을 퍼붓고 있었다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거죠. 그래서 글로벌 진출이라는 게 그냥 하면 좋고 안 하면 말고가 아닙니다. 지금은 그러기에는 스타트업의 몸값이 너무 높아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p> <p contents-hash="8502a476fc1ecd318ca2caa967cb25131d95634f4c4f49126b9b65be908bc14c" dmcf-pid="4Mzo0ukLSa"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한국 스타트업은 AI 시대에 어떤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까. 김 대표는 모든 기술 영역에서 미국의 선도 기업을 추격하기보다 한국이 이미 강점을 가진 산업과 역량을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표적으로 주목한 것은 기존 기술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최적화하는 능력이다. </p> <p contents-hash="f8ad1ddbc1e996baf7589f74c86fb93373de2dafe1e337fd4ac293e5847d564d" dmcf-pid="8Rqgp7Eovg"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김 대표는 AI 코딩 서비스 커서(Cursor)를 개발한 애니스피어(Anysphere)의 사례를 들었다. 애니스피어는 중국 문샷AI(Moonshot AI)가 공개한 오픈웨이트 모델 키미 K2.5(Kimi K2.5)를 기반으로 추가 사전학습과 강화학습을 진행해 자체 코딩 모델 컴포저 2(Composer 2)를 개발했다. 스페이스X(SpaceX)는 지난 8월 애니스피어를 기업가치 600억 달러로 평가해 인수했다. </p> <p contents-hash="c116f427a00ad016b5c7d97c471b53592afafb17574659216d1eed9099aaa518" dmcf-pid="6eBaUzDgCo" dmcf-ptype="general">김 대표가 주목한 것은 인수 과정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뿐 아니라 기존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합하도록 개선하고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성능을 끌어올린 역량이었다. 독자적인 기초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것만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p> <div contents-hash="76bcd3534aebe622f3926b36ad884f13801adc1f2a6656026c67d32a3084fb51" dmcf-pid="PdbNuqwaWL" dmcf-ptype="general"> 한국이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축적한 수율 개선 역량이나 K뷰티·K푸드 산업에서 보여준 지속적인 제품 개선 능력도 이러한 관점에서 평가했다. 새로운 개념을 처음 만들어내는 것과 기존 기술을 정교하게 개선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서로 다른 역량이라는 설명이다.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8a601af11b16b30b6b6a1e27fb2dfe70b89ff097757ee603fa8a9f035d7821" dmcf-pid="QJKj7BrNh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 대표는 AI와 자본이 시장의 경계를 바꾸는 시대에 걸맞은 경쟁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과 VC가 익숙한 안타를 넘어 더 큰 홈런을 고민해야 한다는 그의 경고가 무겁게 다가오는 이유다. (사진=테크4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40917rops.jpg" data-org-width="1024" dmcf-mid="5l4DKVCES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552816-OGTrtXj/20261021074340917rop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 대표는 AI와 자본이 시장의 경계를 바꾸는 시대에 걸맞은 경쟁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과 VC가 익숙한 안타를 넘어 더 큰 홈런을 고민해야 한다는 그의 경고가 무겁게 다가오는 이유다. (사진=테크42)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3b1c93c8ad6f4387d9108070ad4d1a832eb00f3503656a88b35ca44d7942082" dmcf-pid="xLVkB9OcCi"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p contents-hash="04f6b6f9af640b8a1020d141c9502c03949f293d6aef9a38d1b9f0b7bfd1b97d" dmcf-pid="y1I7ws2uyJ" dmcf-ptype="general">한편 김 대표는 최근 주목받는 피지컬 AI에 대해서도 한국이 제조업 기반과 산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경쟁력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어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어떤 기술과 제품을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813c5b6427493d8e0f11191d53b163d141febc6a4a15fea9424043a1228232cd" dmcf-pid="WtCzrOV7Td" dmcf-ptype="general">이날 김 대표의 강연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기술력이나 성장 가능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국내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과 이익을 창출해 그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조언인 셈이다. 2024년 미국 시장의 시스템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김 대표는 이제 더 나아가 AI와 자본이 시장의 경계를 바꾸는 시대에 걸맞은 경쟁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과 VC가 익숙한 안타를 넘어 더 큰 홈런을 고민해야 한다는 그의 경고가 무겁게 다가오는 이유다. </p> <p contents-hash="1c2607f83d471eb4b04e4f714a49683a4246c3320ce8a68189dec92ee76a8f24" dmcf-pid="YFhqmIfzve" dmcf-ptype="general">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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