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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영상]“AI가 대신하는 게 아니라, AI 쓰는 아이가 대체한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6-08-16 07:0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획 | AI 네이티브 ‘2012년생 김서연’]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말하는 미래 세대 경쟁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iuuLJWIT0"> <p contents-hash="8d980b4e1446572dad619a30145f703af1084fe5f35259b6e50778945b4d7901" dmcf-pid="xn77oiYCW3" dmcf-ptype="general"><strong>● 인류는 이미 ‘AI 사피엔스’가 되고 있다<br>● 미래 경쟁력은 프롬프트보다 ‘컨텍스트’ 설계<br>● 교사는 지식 전달자에서 ‘진로 설계자’로<br>● AI 시대일수록 필요한 건 인성과 호기심<br>● 아이들에게 비관보다 낙관 가르쳐야</strong></p> <div class="video_frm" dmcf-pid="y5kktZRfTF"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62y5x6IkCU" dmcf-mtype="video/youtube"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62y5x6IkCU" scrolling="no" src="https://www.youtube.com/embed/GagoSjIc-3o?origin=https://v.daum.net&enablejsapi=1&playsinline=1"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15a47ca6d132500085ee8678e58cfc5be043bf18af95c3c47b0dd64bd42e3874" dmcf-pid="WWggGy8Bht" dmcf-ptype="general"><span>한때 '82년생 김지영'이 우리 사회를 설명하는 키워드였다. 이제는 그 세대가 낳은 아이들, '2012년생 김서연'이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을 함께 경험한 첫 세대는 무엇을 배우고, 누구와 대화하며, 어떻게 생각할까.</span></p> <p contents-hash="16d2746c8bbb6537b7b1be309353e08462fc4542b6cf7ce618dd431b996095e0" dmcf-pid="YYaaHW6bv1" dmcf-ptype="general"><span>숙제가 막히면 AI에게 묻고, 고민이 생기면 챗봇과 대화한다. 친구와 놀고, 영상을 만들고, 공부하는 순간마다 인공지능이 함께하는 세대가 자라고 있다. '2012년생 김서연'은 특정 개인이 아니라 AI와 함께 성장하는 오늘의 청소년을 상징하는 이름이다.</span></p> <p contents-hash="cfcb9cf29d258db9e6b26a08cf3689361d7772d0bd1eaae3b833b0c889264077" dmcf-pid="GGNNXYPKT5" dmcf-ptype="general"><span>신동아는 AI 네이티브 세대의 일상을 추적해 기술이 청소년의 학습과 관계, 창작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펴봤다. '2012년생 김서연'의 하루를 통해 AI가 움직이는 10대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span></p> <p contents-hash="5f4314590af6c37055d85f4d6812890266629f758d432f1ab53cb1e22395cb25" dmcf-pid="HHjjZGQ9SZ" dmcf-ptype="general">*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p> <p contents-hash="d6448fe6bc9d8dc61254040a8d85494ac7884340ce4063dfd5fcf41ae52f1e34" dmcf-pid="XXAA5Hx2yX" dmcf-ptype="general">생성형 인공지능(AI)를 두고 누군가는 사고력을 대신하는 도구라고 걱정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새로운 학습 혁명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신동아'가 전국의 중학생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AI는 이들에게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db869746086a31e64b36abe99108f22c46260cdb08b638c6e241296dfcf70c" dmcf-pid="ZZcc1XMVC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박해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6/shindonga/20260816070251080ucfe.jpg" data-org-width="320" dmcf-mid="4dWmU3nQy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6/shindonga/20260816070251080ucf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박해윤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b7c06e070d1cf154d2b74765468e87dbe495284df8613555248fdffe23d8a02" dmcf-pid="55kktZRflG" dmcf-ptype="general"> 최재붕(61)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응용AI서비스경험디자인학과장)는 이러한 변화를 놀라운 현상이 아니라 '문명의 진화'로 해석한다. 최 교수는 지금의 중학생이 AI를 가장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첫 세대이며, 중요한 것은 AI를 막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에게 AI와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역량과 교육, 그리고 부모와 학교의 역할에 대해 물었다. </div> <p contents-hash="7a13cf7e537f3b5b4d5bf9dcf4fc43f51dbb4eae69b61fb6ee24fbfd869c4dfe" dmcf-pid="11EEF5e4TY" dmcf-ptype="general"><strong>-전작 '포노 사피엔스'에서 스마트폰과 함께 진화한 인류를 이야기했고, 'AI 사피엔스'에서는 AI가 만드는 새로운 문명을 전망했다. 지금의 중학생은 'AI 사피엔스'의 첫 세대라고 볼 수 있을까.</strong></p> <p contents-hash="4f97c113a156ed3980a44e5da118fec7b60908becb0393a4207fb74eaad20262" dmcf-pid="ttDD31d8vW" dmcf-ptype="general">"충분히 그렇게 볼 수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세상을 보는 방식과 지식을 얻는 경로가 온라인으로 바뀐 세대, 온라인 수업을 경험한 세대를 디지털 문명의 진정한 네이티브라고 본다. 학교보다 온라인이 더 익숙했고 지식을 얻는 경로도 대부분 인터넷이었다. 지금의 중학생은 거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그 위에 AI를 자연스럽게 얹어 사용하고 있는 세대다.</p> <p contents-hash="fcf0088401d3cf45b12d2d50d80e0e2799104af75adaca7cdceecdc2bd540e35" dmcf-pid="FFww0tJ6ly" dmcf-ptype="general">우리는 이미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포노 사피엔스가 됐다. 이제는 AI를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AI 사피엔스로 진화하고 있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사람에게 묻던 시대에서 검색하는 시대로, 이제는 AI와 대화하며 해결하는 시대로 넘어가는 것이다."</p> <div contents-hash="d130703b3f575bd7f4ad5d24860734a85725df50d90869396a5969f264a14edc" dmcf-pid="39yyVKEoTT" dmcf-ptype="general"> <h4>공정해진 기회, 커지는 활용 격차</h4> <strong>-학생들을 만나보니 과제뿐 아니라 고민 상담이나 진로 상담도 AI에 맡기는 경우가 많았다.</strong> </div> <p contents-hash="9486c540dd375352f72a00a0579dd2a0c2c25651679a86cac42129b77e42eb28" dmcf-pid="02WWf9DgSv" dmcf-ptype="general">"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청소년기는 원래 호기심이 가장 많은 시기다. AI는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즉시 답을 주고 계속 대화를 이어간다. 아이 입장에서는 호기심이 계속 해결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3f52e90c4cd4c3f124bc82da91b3a9cff3bfad336398f7e39ae2233010c5b3f2" dmcf-pid="pVYY42wavS"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어릴 때 곤충을 좋아했던 아이가 예전에는 어떤 곤충인지 알고 싶다면 도감을 찾아봐야 했다. 지금은 AI에 사진만 보여줘도 이름과 특징을 알려준다. 또 다른 질문을 하면 거기서 다시 호기심을 확장시킬 수 있다. 인간의 뇌는 궁금증이 해결될 때 큰 만족을 느낀다. 이건 정해진 미래다. 진화의 방향을 막아놓는다고 해서 막아지지 않는다."</p> <p contents-hash="4907dda27872e3232445bae3c9645ad254de76f4339465f0b54cab94d45a5439" dmcf-pid="UfGG8VrNCl" dmcf-ptype="general">그는 AI 사용을 무조건 제한하려는 접근에는 회의적이었다. 스마트폰을 금지한다고 디지털 시대가 멈추지 않았듯 AI 역시 막는다고 사라질 기술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부작용은 줄이고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525e24938fb027948b9c86cd822b0214d98f378afc87bd0f3a31bf1ca6ccaee" dmcf-pid="u4HH6fmjhh" dmcf-ptype="general">취재에서 만난 학생 사이에서도 AI 활용 수준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영재반 학생들은 여러 번 질문을 다듬으며 AI를 토론 상대로 활용한 반면, 일부 학생들은 숙제를 그대로 대신 시키는 수준에 머물렀다.</p> <p contents-hash="cbc57a272a8c6547d7b7a74b5dea3063072f0040eaf777382665a50933992135" dmcf-pid="78XXP4sAyC" dmcf-ptype="general"><strong>-학생들 사이에서도 AI를 활용하는 수준 차이가 나타난다. 앞으로 AI 활용 능력이 새로운 교육 격차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고 보나.</strong></p> <p contents-hash="9f81a3d316919e4f25527217fb3d7ff700b0e51b5a5023663b1d34b8fe78362b" dmcf-pid="z6ZZQ8OchI" dmcf-ptype="general">"원래 호기심이 많은 아이는 질문을 던지고 다시 질문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힌다. AI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그런 아이는 더 넓은 세계를 탐색하고, 그렇지 않은 아이는 그 기회를 활용하지 못한다.</p> <p contents-hash="f78d44cbbd221143fd7b8d5e8a2c1b22a398237c3ec8463e8e087ad14989912c" dmcf-pid="qP55x6IklO" dmcf-ptype="general">하지만 중요한 것은 AI가 교육 기회를 훨씬 공정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24시간 과외 선생님을 두려면 엄청난 비용이 들었다. 이제는 누구나 AI라는 훌륭한 조력자를 가질 수 있다. 기회는 훨씬 평등해졌지만,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역량 차이는 더 커질 수 있다."</p> <div contents-hash="36e4a6388c3288a1609da19ecda76eded7d75c5c3ab974233335ab688d1a59c0" dmcf-pid="BQ11MPCEvs" dmcf-ptype="general"> <h4>프롬프트 시대를 넘어 '컨텍스트 시대'</h4> <strong>-AI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다. 학교 교육은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는 지적도 많다.</strong> </div> <p contents-hash="6d91bed716969cc5d1fb84641c35053e74cdb428e14d40cc5a745952c6616e8c" dmcf-pid="bxttRQhDhm" dmcf-ptype="general">"저도 책을 낸 지 몇 개월 만에 다시 써야 할 정도다.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프롬프트를 잘 작성하는 능력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AI가 개인의 맥락을 이해하도록 설계하는 '컨텍스트 엔지니어링'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불과 1년 전에는 없던 개념이다."</p> <p contents-hash="24c95df2f4f6bb78181302b96a22b4c40e4e7906a378bb372a519ab4ae6761bb" dmcf-pid="KMFFexlwTr" dmcf-ptype="general"><strong>-그렇다면 교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strong></p> <p contents-hash="d9d7826e391acaf10952b4d9fcc82dec0b05fe2667dc2bca14c660a14c2744a5" dmcf-pid="9j99cN1ylw" dmcf-ptype="general">"선생님이 먼저 많이 써봐야 한다. AI가 행정 업무와 교재 제작을 도와주면 선생님은 학생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다. AI를 활용하면 학생의 관심사와 성향, 학습 이력 등을 바탕으로 개인별 진로 상담이 가능해지고, 교사는 그 과정에서 학생과 가장 가까운 조언자가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e925ed1c7bfcd5ed4853715d2167564feea007cecbaf7e6436dc7c5484eaee5f" dmcf-pid="2A22kjtWhD" dmcf-ptype="general">학교는 모두에게 같은 내용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곳으로 바뀌어야 한다. 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비용으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다."</p> <p contents-hash="70072c19e2a71f3475a84ee1e3534f7a88d94acf5867f0c2df323e81ccd75fc3" dmcf-pid="VcVVEAFYyE" dmcf-ptype="general"><strong>-한때 코딩 교육 열풍이 있었다. 생성형 AI 시대에도 코딩은 여전히 중요한 역량일까.</strong></p> <p contents-hash="058e2d488e36b4756b973cd735e31f68e2cb2f2612b05999db2d90218de5c51c" dmcf-pid="fkffDc3GCk" dmcf-ptype="general">"AI 활용 능력이 중요하다. 코딩도 결국 언어다. 우리가 글을 안다고 모두 소설가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언어를 이해해야 원하는 표현을 할 수 있듯 코딩도 마찬가지다.</p> <p contents-hash="5306b77a1f216b1eb1970d2208afb89e6901b1819b2ca9461df6010717a469b5" dmcf-pid="4E44wk0Hyc" dmcf-ptype="general">다만 코딩을 외우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AI가 대부분 구현을 도와주는 시대가 오고 있다. 중요한 것은 구조를 이해하고 AI를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능력이다."</p> <p contents-hash="187e3a7bea01c1b656d29c47a5555e86d84459e7965ba642aa0db4ebae5397c4" dmcf-pid="8D88rEpXCA" dmcf-ptype="general">최 교수는 AI 시대일수록 오히려 문해력과 사고력이 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AI가 글을 써줄 수는 있지만, 그 결과를 판단하고 활용하는 힘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a3e2d4780dc3c16ed62ca6fed06de004db324130c2709cd700cd573eca24ba2c" dmcf-pid="6w66mDUZvj" dmcf-ptype="general"><strong>-학교가 끝까지 지켜야 할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나. </strong></p> <p contents-hash="1b89e66828fabab44a6b993df242f8b836aab3dd8cd1d31a88c4cdc1090d3f16" dmcf-pid="PrPPswu5CN" dmcf-ptype="general">"사람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공간이다. 발표하고 토론하고 협력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경험은 AI가 대신할 수 없다. 또 선생님은 학생을 가장 오래 지켜본 사람이다. AI를 활용하면 학생별 성장 과정을 바탕으로 훨씬 정교한 진로 지도가 가능해진다."</p> <p contents-hash="03438a9464bd3af015ff49983bdb227b70ca902e43d060931ad713f2d8352c5d" dmcf-pid="QmQQOr71la" dmcf-ptype="general"><strong>-앞으로 가장 중요해질 역량은 무엇인가.</strong></p> <p contents-hash="5852e0fc87c9a808dffa393f7bf9e76e43cfc49f44ba0c8d82dfeebe4ea74971" dmcf-pid="xsxxImztvg" dmcf-ptype="general">"인성이다. AI가 지식을 평준화할수록 결국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더 중요해진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엔비디아에는 명문대 출신들이 많지만 지난 10년 동안 회사를 성장시킨 사람은 다른 사람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도와준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AI가 지식을 평준화할수록 결국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경쟁력이 된다."</p> <p contents-hash="644d83c2b97bf340298f51bb8b8f30833ff1f10b3d66afd739a861747aa3f321" dmcf-pid="y9yyVKEoSo" dmcf-ptype="general">최 교수는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과 함께 일하는 능력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학교가 더 집중해야 할 영역도 지식 전달보다 인성과 진로 교육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e9e51d45db95b65df9b41707d9e3bf91157d2762b984591d779f157546dd1d" dmcf-pid="WvnnySV7W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박해윤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6/shindonga/20260816070252367elkr.jpg" data-org-width="1200" dmcf-mid="87DCquaeS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6/shindonga/20260816070252367elk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박해윤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cfacddcc6dcbda884aa07afe9352874a1dcdacafde413252ecda4a22e05caae" dmcf-pid="YTLLWvfzln" dmcf-ptype="general"> <strong>-학생들은 AI에 진로 상담도 받고 있다. AI 시대에 학생들이 가장 먼저 버려야 할 사고방식은 무엇이라고 보나.</strong> </div> <p contents-hash="741132121e15c9333cae72f8b7682b6bccf1d6adccf86b9bbeff3800892b2efc" dmcf-pid="GyooYT4qyi" dmcf-ptype="general">"역사를 보면 영원한 산업도, 영원한 직업도 없었다. 디지털 전환이 시작되면서 방송과 신문, 미디어 산업도 크게 바뀌었다. 과거에는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조직들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어려움을 겪었다. 반대로 가장 먼저 새로운 기술에 도전한 사람들이 새로운 길을 만들었다.</p> <p contents-hash="f5945748d22afa3427a4624f6e80047e7cf4dc0d6c731e231c19a450da6ac648" dmcf-pid="HWggGy8BhJ" dmcf-ptype="general">AI 시대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어떤 직업이 살아남느냐보다 변화 속에서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다. AI를 친숙하게 활용하는 사람이 새로운 기회를 더 빨리 발견하게 될 것이다."</p> <p contents-hash="895d1427bdce2e1ecb29d4f55f59f53bcfcee8148efc5508966529fb28dc99a2" dmcf-pid="XYaaHW6bSd" dmcf-ptype="general">취재 과정에서 만난 중학생 가운데는 "AI가 다 대신할 것 같아 꿈을 정하지 못하겠다"고 말한 학생도 있었다. 생성형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향후 직업 자체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 최 교수는 이런 불안이 단순히 기술 때문만은 아니라고 말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가능성보다 위험을 먼저 이야기하는 사회 분위기가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942a165c76457b74774573137690d59a082bbfc3b9acada760020c1b8c4995df" dmcf-pid="ZGNNXYPKWe" dmcf-ptype="general"><strong>-학생들이 AI 때문에 미래를 지나치게 비관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strong></p> <p contents-hash="6c99e0070e1d4c12a5107b74ee1c7b51929c3a475e350dfca26d1ae28af72a1d" dmcf-pid="5HjjZGQ9hR" dmcf-ptype="general">"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인다. 우리 사회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가능성보다 부작용부터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AI가 의사를 대체한다, 기자를 대체한다, 화가를 대체한다는 이야기를 계속 들으니 아이들도 '그러면 내 꿈도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cdfc9e80c15356141243ff7076c79b9024b5e6a0b66dfe477ba1f0afd278621" dmcf-pid="1XAA5Hx2lM" dmcf-ptype="general">하지만 역사를 보면 인류는 늘 새로운 기술과 함께 살아남았다. 사피엔스의 가장 큰 특징은 호기심과 적응력이다. 변화가 오면 그 안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p> <div contents-hash="9358c65ba495eae5426c30ab90fb1e94f820e1e35f958c9407bcac2d46f3b4a1" dmcf-pid="tZcc1XMVWx" dmcf-ptype="general"> <h4>AI보다 두려운 건 미래를 포기하는 마음</h4>그는 오히려 지금의 중학생들이 AI와 함께 성장하는 첫 세대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를 두려워하기보다 활용하는 법을 먼저 익히는 사람이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div> <p contents-hash="133c07f039c5a52ba7cb124a66dd83bbd834f4416d76b8262ae74ee8bb949e5c" dmcf-pid="F5kktZRfSQ" dmcf-ptype="general"><strong>-"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하는 인간이 그렇지 않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대체 불가한 존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strong></p> <p contents-hash="ea568f1e30869eaec3b55b4b35d2b3f198f943a4f252cba68106f001c3bc72f1" dmcf-pid="31EEF5e4yP" dmcf-ptype="general">"요즘 아이들을 만나보면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 유리한 것 아니냐', 'AI 기업에 가는 사람만 살아남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자영업을 꿈꾸던 아이도 'AI 때문에 다 없어지는 것 아니냐'며 벌써부터 꿈을 포기하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대한민국에는 굉장히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p> <p contents-hash="ede0ee18513597b5c09f7c118873ff15e9cdf85dda46ab7d8924c2dbc3e78e7a" dmcf-pid="0Fww0tJ6v6" dmcf-ptype="general">최 교수는 세계 자본이 한국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반도체뿐 아니라 로봇, 자동차, 우주항공, 방산 등 AI와 결합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K팝과 드라마, K뷰티 같은 콘텐츠 산업 역시 AI를 만나 더 큰 시장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p> <p contents-hash="46eac2f701d864ab7f62dd8f8287cd285ec61d2fbc9d0ffa6185a279423717ac" dmcf-pid="p3rrpFiPv8" dmcf-ptype="general">"예전에는 성공하려면 정해진 길을 따라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AI를 활용하면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고 작은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키울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AI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함께 무엇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3f9c782e1b342197e4f318a7409332185854516d9f1298bb3a6dcd5a4921229" dmcf-pid="U0mmU3nQS4" dmcf-ptype="general">그는 지금의 부모 세대와 아이들이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고도 말했다.</p> <p contents-hash="53179a367abdd44c64b92734bc80d2c00527df183c08b561104adb4f1034079f" dmcf-pid="upssu0LxCf" dmcf-ptype="general">"부모 세대는 IMF를 겪으며 사회에 나왔다. 미래를 낙관하기 어려운 경험을 한 세대다. 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다르다. 이미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고, AI라는 새로운 도구를 가장 먼저 활용할 수 있는 세대다."</p> <p contents-hash="1feb9bc7b66e6ec1c76c579fdb604b895712193a4bb5fde27230420f20fa3e95" dmcf-pid="7UOO7poMhV" dmcf-ptype="general"><strong>-부모는 아이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strong></p> <p contents-hash="836322476549bbb986ca69b4b03f04b0978d8a0a0bc4b9e2af602d5de488381a" dmcf-pid="zuIIzUgRh2" dmcf-ptype="general">"가장 중요한 것은 애정이다. '나한테 묻지 말고 AI에 물어봐'라고 귀찮아서 말하는 것과 '우리 같이 AI에 물어보자'는 전혀 다르다. AI는 정보를 줄 수 있지만 부모만 줄 수 있는 것은 무조건적인 사랑과 신뢰다.</p> <p contents-hash="c4dc196ab55a391d737864239266784726f01a15432366233ddee7f69710c495" dmcf-pid="q7CCquaev9" dmcf-ptype="general">부모가 AI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질문하면 AI와 함께 답을 찾아보고, 거기에 부모의 경험과 애정을 더해 이야기해 주면 된다. AI는 지식을 줄 수 있지만 사람을 키우는 것은 결국 관계다. 부모와의 안정적인 관계 속에서 아이는 배려와 존중, 타인을 이해하는 태도를 배우게 된다.</p> <p contents-hash="eae7fe0156ee82e4fb690c16c7724d0ba5e9e2b3725d223fb2493eb9c99a8344" dmcf-pid="BzhhB7NdlK" dmcf-ptype="general">AI 시대도 마찬가지다. 현실은 누구보다 냉정하게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에게 '세상이 끝났다'고 말하기보다 '함께 탐험해 보자'고 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선생님이 되고 싶든 기자가 되고 싶든 화가가 되고 싶든 AI와 함께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p> <p contents-hash="6f835e523021b62a84951d5918cb4f81d4db284ef5021da83da4970324e5f1d5" dmcf-pid="bqllbzjJhb" dmcf-ptype="general">최 교수는 인터뷰 내내 '합리적 낙관주의'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현실을 외면하는 막연한 낙관도, 미래를 포기하는 비관도 아닌, 변화를 냉정하게 준비하면서도 가능성을 믿는 태도가 AI 시대를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자세라는 것이다. 그는 AI 에이전트 구축을 중심으로 한 교양 강의 'AI 사피엔스 경험 디자인'을 운영하며 학생들과 AI 시대의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고 있다. AI 기술의 최신 흐름을 담은 신간도 출간을 앞뒀다.</p> <p contents-hash="0712d5ac6de5ad0481f10ab3d7a7cafb7e59efc9c37cce144acb77abc8906fed" dmcf-pid="KBSSKqAiyB" dmcf-ptype="general">그는 "대한민국은 지난 30년 동안 기적 같은 성장을 만들어낸 나라이고, 그 주인공은 지금의 부모 세대"라며 "그 DNA를 이어받은 아이들도 AI와 함께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활용하는 인간"이라며 "아이들에게 미래를 두려워하기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c90f0020f5749125688f00cb5b6cdd36830116e36c3b4af688d1f47be7a6ddb" dmcf-pid="9bvv9Bcnlq" dmcf-ptype="general">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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