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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I는 내 편이었지만…” 위로가 의존이 되는 순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6-07-12 10:1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숙제 도우미에서 고민 상담까지<br>‘AI 친구’ 확산에 <br>전문가들 “기업·교육·정부 함께 대응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or8xu0Hmg"> <p contents-hash="64cdcc2b63db38b5562c0784c8c13faaeea74c04007afaed62664be43fbe2f31" dmcf-pid="Vgm6M7pXro"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단순한 정보 검색과 업무 보조를 넘어 친구이자 상담자 역할까지 맡으면서 인간과 AI의 새로운 관계가 사회적 과제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AI가 외로움을 달래주는 ‘위로’는 할 수 있지만 인간관계를 대체할 수는 없다며, AI와의 정서적 친밀성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플랫폼과 기업, 교육이 함께 풀어야 할 사회적 이슈라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b745488be52b3a98f6fc359e41034702f45232e5f9235c8f89c46943d8df937f" dmcf-pid="fasPRzUZEL" dmcf-ptype="general">디지털소사이어티 디지털사회전환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인간과 AI의 친밀성(상호작용)’을 주제로 제3차 포럼을 열고 생성형 AI가 인간의 정서와 사회성,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ed1dbf449400c132b0447a88adfdc64ea326b4056a700f2ccd79b288f98eda" dmcf-pid="4NOQequ5r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첫 발제에 나선 박형빈 서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 사진=디지털소사이어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2/Edaily/20260712100950351xngu.jpg" data-org-width="1280" dmcf-mid="KFWLN8V7w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2/Edaily/20260712100950351xng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첫 발제에 나선 박형빈 서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 사진=디지털소사이어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8b6a1d6b5aa48f19cb9db5607989039b50f8a8d0aae6c5abe249184e408637b" dmcf-pid="8jIxdB71Oi" dmcf-ptype="general"> <strong>“AI는 계산하지만 성찰하지 못한다”</strong> </div> <p contents-hash="f24a8a6239dfb12967997fd81ba5ce3ec5f57d0dd79e90f3b5b2d7f2fe64cbad" dmcf-pid="6ACMJbztwJ" dmcf-ptype="general">첫 발제에 나선 박형빈 서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초연결 사회일수록 인간은 오히려 깊은 외로움과 고립을 경험하는 역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d9d05f2324a30d692178b0fec8c91ac05e123e44da5d940b4e26f4e519c27384" dmcf-pid="PchRiKqFwd" dmcf-ptype="general">그는 “AI는 판단이나 비판 없이 계산된 위로를 제공해 외로움을 일시적으로 잊게 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유는 하지 못한다”며 “AI는 계산할 수 있지만 성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04b27499e6784d0108f12fce622d58a074597cc719dbfe39b1b80425f78fe99" dmcf-pid="Qklen9B3Oe" dmcf-ptype="general">특히 자동재생과 무한 스크롤, 즉각적인 보상 구조를 갖춘 AI 플랫폼이 아동·청소년의 주의력과 자기조절 능력,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p> <p contents-hash="0384995b9d208b6fd26f20c0dcec7850840e42e4ce44af132008d53555b899a1" dmcf-pid="xklen9B3OR"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AI가 제공하는 친밀함에는 인간관계의 핵심 요소인 ▲주관적 감동(퀄리아) ▲죽음을 인식하는 유한성 ▲타인의 취약함을 기꺼이 감당하는 관계적 책임이 본질적으로 결여돼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d39f6b172f8216c1aa7457df987d79f75863bc55506729d4df82994332160059" dmcf-pid="y78G5swaOM"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AI 활용법을 익히는 수준을 넘어 인간과 AI의 근본적인 차이를 이해하는 ‘존재론적 리터러시(Ontological Literacy)’ 교육을 초·중·고 교육과정에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856bc445a4071a3b85cc58a9ce8af763c8507a1bc1b4a945983b57c5561228" dmcf-pid="Wz6H1OrNs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디지털소사이어티 디지털사회전환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인간과 AI의 친밀성(상호작용)’을 주제로 제3차 포럼을 열었다. 사진=디지털소사이어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12/Edaily/20260712100951624kibf.jpg" data-org-width="1280" dmcf-mid="9BBhTAaew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12/Edaily/20260712100951624kib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디지털소사이어티 디지털사회전환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인간과 AI의 친밀성(상호작용)’을 주제로 제3차 포럼을 열었다. 사진=디지털소사이어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60337398cd44009aa094127fdc3902a777dd762333cc051c2d1ed92a8db16dc" dmcf-pid="YqPXtImjmQ" dmcf-ptype="general"> <strong>“숙제 도우미가 친구가 되고, 결국 AI만 믿게 된다”</strong> </div> <p contents-hash="29c080dbd6ddfd4651959dd549058d304eb65094b4ef4c5c00d242be0357f6a3" dmcf-pid="GBQZFCsADP" dmcf-ptype="general">이어 발표한 김판 국민일보 이슈탐사팀 기자는 해외에서 발생한 AI 대화 후 자살 사례와 국내 취재 결과를 소개하며 AI에 대한 정서적 과의존의 위험성을 경고했다.</p> <p contents-hash="a2c25baadd5a8a4008a6e1547624c57ed845f04f41f675ccec6454494fba2836" dmcf-pid="Hbx53hOcD6" dmcf-ptype="general">그는 “이용자들은 처음에는 숙제나 업무를 돕는 도구로 AI를 사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민 상담 등 정서적 영역까지 AI에 의존하게 된다”며 “문제는 AI가 이용자의 우울감이나 잘못된 생각에 제동을 걸기보다 공감과 동조를 반복하면서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f4cd7d809e6166f8661f3d0d6e1d20cdc117c4604f75771bca1388ca044fdd9" dmcf-pid="XKM10lIks8"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도 캐릭터 챗봇에 과몰입한 청소년들이 현실과 가상을 혼동하거나 사회적 고립, 폭력성을 보이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개인의 리터러시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5a3592e06cfcbb374f1e7efbed047aa7ad2bcbbededdfaf25752e7abbf0d9b90" dmcf-pid="Z9RtpSCED4" dmcf-ptype="general"><strong>“아첨하는 AI는 기술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strong></p> <p contents-hash="db65bb50e7a867a7526e152610563bed5e1e05d69e0bee2c5c8593b62f7273e1" dmcf-pid="52eFUvhDwf" dmcf-ptype="general">토론에서는 AI 과몰입을 이용자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p> <p contents-hash="042c7ce9f97217e4fa100733b69cc60ab9082949aac7266f5e5ce2b78deffc9c" dmcf-pid="1Vd3uTlwEV" dmcf-ptype="general">이상욱 한양대 교수는 “사용자를 오래 붙잡기 위해 비위를 맞추는 ‘아첨형 AI’는 기술의 한계가 아니라 플랫폼 기업이 수익 극대화를 위해 만든 결과”라며 기업의 서비스 설계와 보상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2462cb4b7e5a6a073861e19e454645fafdbb969e5cd00d67eda503b9889acb3" dmcf-pid="tDvJoVKpE2" dmcf-ptype="general">이재열 서울대 교수도 “AI 친밀성 문제를 개인의 과몰입이나 교육 부족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위험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내는 플랫폼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기업 책임과 정책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p> <p contents-hash="b74fc7c53d6e5a94e394bbbc91d99e9ecaf83f7921ba10e47370a80fe26f1fe4" dmcf-pid="FwTigf9Ur9" dmcf-ptype="general"><strong>“AI 시대, 교육도 관계도 달라져야 한다”</strong></p> <p contents-hash="a5aa34cc1d9434ad9d6c4983392fbdcf4c2f5c86af5768f09ef776f071e2c1be" dmcf-pid="3ryna42uIK"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AI 시대에 맞는 교육과 사회적 대응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01bf383c47394b84b24d6e5e3a71fe76b332272b988ee32031642ebcb5b780bf" dmcf-pid="0mWLN8V7Ob" dmcf-ptype="general">김민기 KAIST 교수는 정부의 일률적인 가이드라인보다 교사와 학부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726703be729d45301fcf2311f7705f69056add4ee29e6d981912e01ae77204ab" dmcf-pid="psYoj6fzDB" dmcf-ptype="general">권헌영 고려대 교수는 AI 친밀성은 정보기술 교육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과 실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d0c67b95c65d8db1834e7763a4f05c2124b81f22290957ec3413c1a35da70a9" dmcf-pid="UOGgAP4qmq" dmcf-ptype="general">강정한 연세대 교수는 청소년을 단순히 보호나 규제 대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AI를 사용하는 이유와 또래 문화, 사회 환경을 이해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도 참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fd9d8d2e862ff6eb4325bf0a264c243ce377c525e422e5a252bb93c47cf7376" dmcf-pid="uIHacQ8Bsz" dmcf-ptype="general">사영준 서강대 교수는 “AI와의 새로운 관계를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대의 관계 형성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위험성과 가능성을 균형 있게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d39d4646bec4524f53a359fd71a1b833058876b6cde5b33ea432824497529c3" dmcf-pid="7CXNkx6bs7"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AI가 인간의 삶에 깊숙이 들어올수록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다운 관계를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라고 입을 모았다. AI와의 친밀성이 더 이상 개인의 선택만이 아니라 교육과 산업, 정책이 함께 고민해야 할 새로운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15c6f8aed6f7207e5cf7f13644f43a4e2835525350656a8c2031b063c47a03f5" dmcf-pid="zhZjEMPKDu" dmcf-ptype="general">김현아 (chao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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