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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아이온2] 욕망과 심연으로 갈라진 크로메데 스토리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6-07-09 15:37:3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원작부터 챕터1까지, 크로메데가 걸어온 비극의 여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Bs0ZfkL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61a09faea9b80fa45be72d1baca5e5b135a3c511190499198bbb70cd8d7dbe" data-idxno="321220" data-type="photo" dmcf-pid="0itQVNGhZ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NC '아이온2' [사진=아이온2 유튜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09481jmgr.png" data-org-width="1280" dmcf-mid="9PwxfjHl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09481jmg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NC '아이온2' [사진=아이온2 유튜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c0f12cc44c20c6ce6773e44c0f1df536df07d6b7a98da1d21c8e7ed9b8fe744" dmcf-pid="UL3M4AXSYt" dmcf-ptype="general">아이온 시리즈에는 오랜 세월 회자되는 인물이 몇 있다. 그중에서도 크로메데는 원작 시절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덕분에 크로메데라는 이름은 지금까지도 시리즈를 대표하는 얼굴 중 하나로 꼽힌다.</p> <p contents-hash="aecb6b1a5658bb38d2b3a75dfbfff0558824638d822cf81c934e3146b8eb6aa9" dmcf-pid="uo0R8cZvZ1" dmcf-ptype="general">크로메데는 아이온2에서도 존재감을 이어갔다. 출시 때부터 등장했고, 지난 5월에는 또 다른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그녀가 어떤 사연을 지니고 있는지는 좀처럼 다뤄지지 않아 궁금증만 쌓여가던 상황이었다.</p> <p contents-hash="45e2febd909b10ad2f9f803c1f9695c7a4fbac671a104cf7ae333b0313105d3f" dmcf-pid="7gpe6k5Tt5" dmcf-ptype="general">그렇게 쌓인 궁금증은 지난 1일 챕터1 업데이트로 어느 정도 해소됐다. 새로 열린 마족 영지 모르헤임에 크로메데가 등장해 베일에 싸여 있던 이야기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원작을 기억하는 유저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93ce92635db3c82031c867ca9aa5593246b768eee6dee2c813fa85822631dc5d" dmcf-pid="zaUdPE1yGZ" dmcf-ptype="general">이번에 공개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녀의 과거가 궁금해진다. 크로메데는 어디에서 왔고, 무엇을 잃었으며, 왜 지금의 모습으로 남았을까. 그 답은 원작 시절, 마계에서 가장 빛나던 한 심판관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p> <p contents-hash="49ef37793c8e9e38ffd7143c0184ff128620f1e78c7591e0158a142df77e20e8" dmcf-pid="qNuJQDtW1X" dmcf-ptype="general"> </p> <div contents-hash="747f804a788c091429246ad784638e5e50d2e416032ebd7b7ebdfb4b7a10aa8a" dmcf-pid="Bj7ixwFYXH" dmcf-ptype="general"> <p><strong>마계가 사랑한 심판관</strong></p>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de0ccefbf204d815ed3e66e4de09d1ac2715ef5058d5e71f59bcb28728e092" data-idxno="321221" data-type="photo" dmcf-pid="KcqLRm0H5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름다운 미모로 많은 데바들에게 사랑받았던 크로메데 [사진=AION 공식 X 채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18687bodn.jpg" data-org-width="960" dmcf-mid="tWeIDZ6bX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18687bod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름다운 미모로 많은 데바들에게 사랑받았던 크로메데 [사진=AION 공식 X 채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749fb3a685df9cde4d694adf0dad0bdd00629fad2e3e178f05ba886ec8f87cd" dmcf-pid="26yKueCEZy" dmcf-ptype="general">크로메데는 알트가르드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남다른 미모로 이름을 알렸고, 성장할수록 그 아름다움은 한층 깊어졌다. 여기에 지적인 능력까지 갖췄던 크로메데는 훈련 기관 템페르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뒤 침묵의 심판소에 발탁됐다.</p> <p contents-hash="20e0e3f30c57ee088fa958142d79175716fdf5ab1444ed8d02074fc26f0f62bb" dmcf-pid="VPW97dhD1T" dmcf-ptype="general">크로메데가 몸담은 침묵의 심판소는 마계의 온갖 죄악과 비리를 파헤치고 단죄하는 특수 기관이다. 주신의 이름 아래 즉결 심판까지 내릴 만큼 권력이 막강했고, 데바 가운데서도 최고의 인재들만 문턱을 넘을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p> <p contents-hash="7bfd77e940fbcb425bf753d88651abcd2dfdeacffe131662797b6e7bda69166d" dmcf-pid="fQY2zJlw1v" dmcf-ptype="general">그곳에서 침묵의 집행자로 첫발을 뗀 크로메데는 맡은 임무를 철저하게 수행하며 동료와 선배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 심판소 안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크로메데는 결국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침묵의 심판관 자리에까지 오르게 됐다.</p> <p contents-hash="8fe64e516c3a55e2dc068cfa28674e1b8aef1b2af1a5173ed5178a16e45fe625" dmcf-pid="4xGVqiSrGS" dmcf-ptype="general">심판관이 된 크로메데에게는 부와 권력, 명성까지 무엇 하나 아쉬울 것이 없었다. 그러나 영광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녀가 쌓아 올린 모든 것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음모가 조용히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음모의 주인공은 칼리가였다.</p> <p contents-hash="69530c36a91c04a40609ee57a75728eb037cab7db902e03510ff2ec464b70dad" dmcf-pid="8MHfBnvmGl" dmcf-ptype="general"> </p> <div contents-hash="fcda4ad606c67b497f9bdb8d7530358fd2caba60daf595fc3bfd7e1c7a19d200" dmcf-pid="6RX4bLTsGh" dmcf-ptype="general"> <p><strong>칼리가의 음모</strong></p>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4d6f85b48d742344d70400ed0e9350ab56015008fca214bbd94b9e4aaf638c" data-idxno="321217" data-type="photo" dmcf-pid="Qd569gWIG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크로메데를 배신한 심판관 칼리가 [사진=Turtelik 유튜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14830buxn.png" data-org-width="960" dmcf-mid="Z6Tq0xsAG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14830bux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크로메데를 배신한 심판관 칼리가 [사진=Turtelik 유튜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193c00caeabb3d42d8451a09a47f3bc59e8d20a6248841d580b46581bf0510c" dmcf-pid="yXLvO3RfZs" dmcf-ptype="general">칼리가는 크로메데의 연인 롭스틴을 납치해 인질로 삼고 고대 유물을 훔쳐 오라고 협박했다. 연인의 목숨이 걸린 이상 크로메데에게 선택지는 없었고, 그렇게 죄를 심판하던 심판관은 연인을 지키기 위해 죄를 짓는 처지로 내몰렸다.</p> <p contents-hash="42be4c1275fa82c55393402ca03e25fb05cf4784cc0aae9b85f1eeafda56ab52" dmcf-pid="WpkZyBgRXm" dmcf-ptype="general">시간이 지날수록 칼리가의 요구는 커져만 갔다. 급기야 그는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며 봉인된 성소에 보관된 마가의 물약까지 가져오라고 지시한다. 레기온의 성지에 손을 대는 일이었지만, 롭스틴을 살리려면 크로메데에게 다른 방법이 없었다.</p> <p contents-hash="60bde9aa980fb83870230b7dbad0590cfb7294217f586670a3e9557ac166f3bb" dmcf-pid="YUE5Wbaetr" dmcf-ptype="general">그러나 물약을 훔쳐 저택으로 돌아온 크로메데를 기다린 것은 약속이 아니라 배신이었다. 원하는 것을 모두 손에 넣은 칼리가는 크로메데를 차가운 감옥에 가두고 부하에게 롭스틴과 함께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연인은 그렇게 목숨을 잃었다.</p> <p contents-hash="7479cfee6f091f4dc88cf2140f677e251e8d2e780a9053c462986f15d7071965" dmcf-pid="GuD1YKNdtw" dmcf-ptype="general">칼리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기록까지 조작했다. 크로메데의 비밀 창고에서 쏟아져 나온 유물은 그대로 부패의 증거가 됐고, 세간의 소문과 뒤섞여 진실을 덮었다. 결국 세상은 칼리가가 아닌 크로메데를 타락한 심판관으로 기억하게 됐다.</p> <p contents-hash="4e6cddd51a88e48cc69ee3093aab7b8dd5c913eca5357d7fbf72b22fb5bf440e" dmcf-pid="H7wtG9jJXD" dmcf-ptype="general">지하 감옥에 갇힌 크로메데는 얼마 지나지 않아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감옥 밖의 세상 어디에도 그녀가 돌아갈 자리는 없었다. 연인도 명예도 지위도 모두 잃어버린 크로메데는 역사 속 악녀라는 이름만 남긴 채 자취를 감췄다.</p> <p contents-hash="8a34b8f9c3644d1a004c83ad43f80188360d5225b76d3625f55df2d6de0ef17b" dmcf-pid="XzrFH2AitE" dmcf-ptype="general"> </p> <div contents-hash="698878666b3bcd4b0402e35707fa1cc88efafd6a5363650e6cf61ad627fb608c" dmcf-pid="Zqm3XVcnYk" dmcf-ptype="general"> <p><strong>불의 신전과 거울</strong></p>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7cefd4cacda575dc7fb613063e1b8113baecc72086646d0f3a4613784d2a23" data-idxno="321218" data-type="photo" dmcf-pid="1bOp54Eo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온2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크로메데의 과거 행적 [사진=김영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16079vwek.png" data-org-width="960" dmcf-mid="56nhr1Q91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16079vwe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온2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크로메데의 과거 행적 [사진=김영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3156c99dfbedc499852e3debd9bb548210c51d02a3ced8793776acfeed92d27" dmcf-pid="F9Cut6wa1N" dmcf-ptype="general">감옥을 벗어난 크로메데가 향한 곳은 무스펠 화산지대의 불의 신전이었다. 크로메데는 신전을 지키던 불의 신관 아그니타와 그 추종자들을 성배에 봉인한 뒤, 화산 아래 지저의 성소에 던져 버리고 신전을 통째로 손에 넣었다.</p> <p contents-hash="5be8d2184ae58898515b750c6cf7ea5a45d373e07cdf52d1719e1c1e08b7bd3c" dmcf-pid="32h7FPrNHa" dmcf-ptype="general">새 주인을 맞이한 신전 깊은 곳에서 크로메데는 스스로를 가둔 채 세상과 단절된 삶을 이어갔다. 심판관 시절의 화려한 영광도, 자신을 악녀로 만들어버린 세상도 더는 그녀의 관심사가 아니었기에 은둔은 길고 조용하게 이어졌다.</p> <p contents-hash="c710da1920281b37ef3d964742710812e4721f7f682a9ccf0a6ec801e1e320af" dmcf-pid="0Vlz3QmjGg" dmcf-ptype="general">다만 그런 크로메데의 마음속에도 끝내 놓지 못한 이름 하나가 남아 있었다. 바로 롭스틴이었다. 인과율을 뒤틀고 세상이 파멸로 치닫는 한이 있더라도 크로메데는 반드시 연인을 되살릴 작정이었고, 어떤 저주를 받아도 상관없었다.</p> <p contents-hash="71f8ddd470ee0be0db31a138ea86754c737c8323c97510a08c815a1b3203fe84" dmcf-pid="p6yKueCEto" dmcf-ptype="general">그러던 어느 날 크로메데는 소원을 이뤄준다는 커다란 거울을 어디선가 들여왔다. 거울이라면 롭스틴을 되돌려줄 수 있으리라 믿었기 때문이다. 곁을 지키던 추종자들은 불길함을 느꼈고, 그 예감은 오랜 세월이 흐른 뒤 결국 현실이 됐다.</p> <p contents-hash="7506d4d60a2271937a1e5820fe2133b0f060075d46f5ca2e9718492ccd9735a1" dmcf-pid="UPW97dhDYL" dmcf-ptype="general"> </p> <div contents-hash="6b9654b0bb2d24f6ef38549c4140e11bf2459f635343aac2d4f37879c9e6790c" dmcf-pid="uQY2zJlwGn" dmcf-ptype="general"> <p><strong>각성의 아티팩트를 찾아서</strong></p>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577165ac5f140d99ae8424c39f58dd835479b28e86bc046aa92995151be156" data-idxno="321215" data-type="photo" dmcf-pid="zMHfBnvmH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몬, 플레이어와 합류한 뒤 함께 각성의 아티팩트를 찾게되는 크로메데 [사진=김영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12070hqwa.png" data-org-width="960" dmcf-mid="VqwJQDtWX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12070hqw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몬, 플레이어와 합류한 뒤 함께 각성의 아티팩트를 찾게되는 크로메데 [사진=김영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24f8f04f9e318a0c6d77c99214b2241e130d93fff67dd3e70daa6a4f51924df" dmcf-pid="BeZ8KoyOYe" dmcf-ptype="general">크로메데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그로부터 아득한 세월이 흐른 뒤였다. 그사이 아트레이아는 격변을 겪으며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됐지만, 크로메데는 아랑곳하지 않고 무언가를 찾아 마계 곳곳을 누볐다. 바로 각성의 아티팩트였다.</p> <p contents-hash="53c4354bfc122f54e7b0324db5dc892dccc6e3d0df9a8c6010f167f398fd131e" dmcf-pid="bd569gWIYR" dmcf-ptype="general">크로메데는 마계의 모든 데바들을 위해 아티팩트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과율을 뒤틀어서라도 롭스틴을 되살리겠다던 지난날의 다짐을 떠올려 보면, 그런 말들을 온전히 대의명분으로만 받아들이기는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p> <p contents-hash="cbeb926e0b3350e18285bd0643a59ac9534c7f96a043cdeac15300b1e21fe99d" dmcf-pid="KJ1P2aYCXM" dmcf-ptype="general">목적이 무엇이든 크로메데의 곁에는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여들었다. 불완전한 각성을 안고 살던 왈터는 자신을 품어준 크로메데를 따라나섰고, 에이린과 제바스도 그녀를 섬겼다. 호위 정령 가네트리는 신전에 남아 크로메데의 자리를 지켰다.</p> <p contents-hash="5a03049a8188fab0597899ca0a6fb46909d5f7ec6f782e6ed85c62492d940f27" dmcf-pid="9itQVNGhYx" dmcf-ptype="general">그렇게 세를 불린 크로메데는 자신의 이름을 붙인 섬을 거점 삼아 각성의 아티팩트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색이 이어지던 어느 날, 크로메데는 운명을 뒤흔들 상대와 마주하게 된다. 주신 마르쿠탄의 근원을 쫓던 네몬 일행이었다.</p> <p contents-hash="fea4a1d12c6d55d69a2545b584ed03b73c8570ad18b48187a0782f9f3faa8d97" dmcf-pid="2nFxfjHlGQ" dmcf-ptype="general">네몬에게 필요한 것은 근원이었고 크로메데에게 필요한 것은 아티팩트였다. 목적이 겹치지 않았던 양측은 자연스럽게 손을 잡았고, 함께 설원을 뒤졌지만 흔적이 없자 크로메데의 판단에 따라 수색 범위를 이랄시그 구릉지로 옮기게 된다.</p> <p contents-hash="12450163fd693a513529295cc7b6220107d772f1845706e515df73bc235481b5" dmcf-pid="Vw9NiC71HP" dmcf-ptype="general"> </p> <div contents-hash="212cdcc41b8a0eca2992ecbd839dcfbaa6fc66717d2563f76e04d8ffdb7fbcff" dmcf-pid="fr2jnhzt56" dmcf-ptype="general"> <p><strong>아티팩트를 둘러싼 추격전</strong></p>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4d1efb007160f683251ad360297b3076faa922543590ebd9e7da14c5632c81" data-idxno="321214" data-type="photo" dmcf-pid="8sfcoSB35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각성의 아티팩트를 찾으려 혈안인 크로메데 [사진=김영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10765sejq.png" data-org-width="960" dmcf-mid="2AyEaTKpX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10765sej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각성의 아티팩트를 찾으려 혈안인 크로메데 [사진=김영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0a26cc330e2368ea39bd395729e52aae1655266c54e42c65d873598be755ac" dmcf-pid="PI8EaTKpZV" dmcf-ptype="general">공교롭게도 각성의 아티팩트를 노리는 자는 또 있었다. 마르쿠탄을 섬기다 배신하고 신 용제 파프니르를 따르게 된 운명의 아칸 수장 시게베르트였다. 충돌은 피할 수 없었고, 결국 아르카니스 공중 신전에서 전투가 벌어졌다.</p> <p contents-hash="4953baf4dcdec230f9866a4c47c262d3a20552cf3c83f6f37413e663d64e0907" dmcf-pid="QC6DNy9UH2" dmcf-ptype="general">전투가 한창이던 순간 크로메데는 시게베르트가 손에 쥐고 있던 각성의 아티팩트를 활로 맞혀 떨어뜨렸다. 아티팩트가 지상으로 굴러떨어지자 크로메데와 시게베르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함께 몸을 던졌다.</p> <p contents-hash="32eeb3c1f45c91d3825ccb2a7550c8d044a43481ffb8463299bf25e826ab19d3" dmcf-pid="xhPwjW2uZ9" dmcf-ptype="general">먼저 아티팩트를 붙잡은 쪽은 크로메데였지만 시게베르트의 추격은 집요했다. 숨겨둔 불의 인장으로 반격하려 해도 기운이 부족해 실패했고, 일격을 얻어맞은 충격에 자아의 일부가 파편으로 떨어져 나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81983242edef0eae39d4cf01e081e3a9a953805695b5a95a9a70de25df081f" data-idxno="321216" data-type="photo" dmcf-pid="W8TbURIkY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르쿠탄을 배신하고 용제 파프티르에게 넘어간 시게베르트 [사진=김영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13365kmlj.png" data-org-width="960" dmcf-mid="fs0vO3RfY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13365kml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르쿠탄을 배신하고 용제 파프티르에게 넘어간 시게베르트 [사진=김영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e99310db22f9cb6300277904a428b6e5cde817c4d8a73ffb41e452f85e05d5f" dmcf-pid="G2h7FPrNXq" dmcf-ptype="general">쫓기던 크로메데는 결국 불의 신전까지 몰렸고, 신전에 들어가 스스로 문을 닫아 추격을 끊었다. 뒤늦게 도착한 네몬 일행은 안에서 들려오는 크로메데의 목소리를 따라, 파편에게 받은 불의 인장에 기운을 채워 굳게 닫힌 문을 열었다.</p> <p contents-hash="44bb24ee3a13f688c035841030443c2a67b37b6af89d75c0a1a8292c778ea7e7" dmcf-pid="HVlz3QmjZz" dmcf-ptype="general">그러나 신전에서 마주한 크로메데는 롭스틴을 만나고 싶었다며, 포기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거울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잠시 뒤 거울에서 나온 것은 욕망의 화신이었고, 격전 끝에 쓰러진 뒤에야 본모습을 되찾아 거울 속으로 사라졌다.</p> <p contents-hash="7180fabdd75d8ad2ee489e4a54ed093046d22ade77159af1243a29c47b3945fd" dmcf-pid="XfSq0xsAG7" dmcf-ptype="general"> </p> <div contents-hash="8d11dd03a2f50e3cf3148e015cf74b9926d5fd95b9a1961d237e1ebcbc6b642b" dmcf-pid="Z4vBpMOcYu" dmcf-ptype="general"> <p><strong>크로메데를 기다리며</strong></p>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e8c6d3c71a485cb089b487ff833e01e635f16aa98c48b9883380a877db536e" data-idxno="321219" data-type="photo" dmcf-pid="16yKueCEG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롭스틴을 잊지 못한 크로메데 [사진=김영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17382nmtn.png" data-org-width="960" dmcf-mid="1LhU18DgZ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9/HankyungGametoc/20260709153317382nmt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롭스틴을 잊지 못한 크로메데 [사진=김영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75896cbf0f62a2a4484bed1baf19853e1291309309e9b7db364e92632b3077e" dmcf-pid="FQY2zJlw13" dmcf-ptype="general">무너진 마음을 파고든 거울은 크로메데를 삼키고 잔재만 남겼다. 소원을 이뤄준다던 거울은 도리어 크로메데를 여러 조각으로 갈라놓았고, 이제 불의 신전에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욕망의 그림자가 그녀를 대신해 살아가고 있다.</p> <p contents-hash="f7b260a58585b67d50cb700220a684330f8a6970604abc574f9efa944e397977" dmcf-pid="3xGVqiSrZF" dmcf-ptype="general">불의 신전에서 데바들을 맞이하는 크로메데의 욕망이 바로 그 그림자다. 꺼지지 않는 욕망의 불길에 갇혔다며 롭스틴을 부르는 절규에는, 연인을 되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거울에 모든 것을 걸었던 크로메데의 비극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p> <p contents-hash="1bb5646d4c89d924255f9a445327aedfd6212695af0d5ce757f5347e567261cd" dmcf-pid="0MHfBnvmHt" dmcf-ptype="general">반면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과 자신만만한 자아는 붉은 연심의 조각이 되어 거울 속에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어냈다. 환상으로 꾸며진 궁전에서 가장 찬란했던 시절의 모습 그대로 머무는 존재, 그것이 바로 크로메데의 심연이다.</p> <p contents-hash="011af40a7cd956d2fccd27ffd48f4d49d1093a305e745a507f0836b1fe06840e" dmcf-pid="pRX4bLTsZ1" dmcf-ptype="general">한편 크로메데가 떠난 섬에는 추종자들이 남았다. 네몬의 말처럼 크로메데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 불의 신전을 지키게 됐을 뿐이다. 그렇기에 추종자들은 오늘도 묵묵히 섬을 정비하며 그녀가 돌아올 날을 기다리고 있다.</p> <p contents-hash="c6c702b7f5ce36ef0c776f0528ae90eac07ff4b2eacb9b35192c474d1748bd64" dmcf-pid="UbOp54EoG5" dmcf-ptype="general"> as7650@gametoc.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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