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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벨링엄 멀티골' 잉글랜드, 멕시코 무너뜨리고 8강 진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7-06 13:31: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FIFA 월드컵 16강] 잉글랜드, 개최국 멕시코 3-2로 꺾고 3연속 월드컵 8강행</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7/06/0002521626_001_20260706133115919.jpg" alt="" /></span></td></tr><tr><td><b>▲ </b> 벨링엄(10번)의 득점 후 세리머니 하는 잉글랜드 선수들</td></tr><tr><td>ⓒ AFP / 연합뉴스</td></tr></tbody></table><br>개최국의 파상공세와 수적 열세도 잉글랜드의 화려한 공격진을 멈춰 세우지 못했다. 주드 벨링엄, 앤서니 고든, 해리 케인을 앞세운 잉글랜드가 멕시코와의 혈투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잉글랜드는 6일 오전 10시(아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를 3-2로 꺾었다. 당초 오전 9시로 예정됐던 경기는 경기장 일대의 악천후로 킥오프가 1시간 연기됐다.<br><br>이로써 3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잉글랜드는 브라질을 2-1로 무너뜨린 노르웨이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반면 개최국 멕시코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경기 막판까지 거센 추격전을 펼쳤지만 한 골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며 대회를 마감했다.<br><br><strong>'장군멍군' 멕시코와 잉글랜드… 맹공 주고받은 전반전</strong><br><br>멕시코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라울 랑헬이 골문을 지켰고 호르헤 산체스, 세사르 몬테스, 요한 바스케스, 헤수스 가야르도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에릭 리라, 루이스 로모, 질베르토 모라가 중원에 자리했으며, 로베르토 알바라도, 라울 히메네스, 훌리안 퀴뇨네스가 공격을 이끌었다.<br><br>이에 맞선 잉글랜드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조던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고 재럴 콴사, 에즈리 콘사, 마크 게히, 니코 오라일리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데클런 라이스와 엘리엇 앤더슨이 3선에 위치했으며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 앤서니 고든이 2선에 배치됐다. 최전방 원톱은 해리 케인이 맡았다.<br><br>첫 번째 결정적인 기회는 멕시코가 만들었다.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히메네스가 몸을 날리는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으나, 픽포드 골키퍼의 손끝 선방에 막혔다.<br><br>반면 잉글랜드는 첫 번째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돌입할 때까지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멕시코에게 끌려갔다.<br><br>멕시코의 기세는 이어졌다. 전반 31분 로모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고, 전반 35분에는 바스케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던 히메네스를 향해 공을 띄워 보냈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br><br>결국 끈질기게 버티던 잉글랜드가 먼저 균형을 깨뜨렸다.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라이스가 측면으로 전진 패스를 찔러 넣었고, 오른쪽에서 공을 받은 사카가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벨링엄이 몸을 던진 헤더로 연결해 랑헬 골키퍼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br><br>불과 2분 뒤 추가골까지 터졌다. 잉글랜드는 전방 압박으로 멕시코의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전개했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이어받은 케인이 넘어지면서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벨링엄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다시 한번 멕시코의 골망을 가르며 멕시코를 두 점차로 앞서갔다.<br><br>멕시코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콘사가 프리킥을 멀리 걷어내지 못한 공이 퀴뇨네스의 발앞에 떨어졌고, 제대로 발등에 얹힌 강력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한 골 차로 좁혔다.<br><br>추격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멕시코는 전반 막판 잉글랜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측면 크로스 이후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히메네스가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2분 뒤에는 알바라도의 크로스를 히메네스가 감각적인 헤더로 돌려놓았으나 픽포드가 다시 한번 손끝으로 쳐냈다.<br><br>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멕시코의 공세가 이어졌다. 몬테스가 머리로 연결한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잉글랜드 수비진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결국 치열했던 전반전은 잉글랜드가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br><br>경기 초반 멕시코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던 잉글랜드는 벨링엄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었다. 잉글랜드는 전반전 슈팅 3개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해 2골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반면 멕시코는 전반에만 7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픽포드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br><br><strong>VAR에 울고 웃은 후반전, 수적 열세 극복한 잉글랜드 8강행</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7/06/0002521626_002_20260706133115971.jpg" alt="" /></span></td></tr><tr><td><b>▲ </b>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잉글랜드의 케인.</td></tr><tr><td>ⓒ AFP / 연합뉴스</td></tr></tbody></table><br>후반 초반에는 팽팽한 탐색전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중원에서 빠르게 전진하며 공수 전환을 중심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4분에는 오라일리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골대를 강타했다.<br><br>후반 9분, 경기를 뒤흔드는 결정적인 변수가 발생했다. 콴사가 가야르도에게 태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이 높게 올라갔고, 스터드로 상대의 발목을 가격한 장면이 포착됐다. 알리레자 파가니 주심은 VAR 판독 끝에 콴사에게 다이렉트 퇴장을 명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잉글랜드는 사카를 빼고 존 스톤스를 투입하며 수비진을 재정비했다.<br><br>하지만 위기를 맞은 잉글랜드가 오히려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5분 픽포드의 긴 패스를 케인이 머리로 돌려놨고, 뒷공간으로 쇄도하던 고든이 랑헬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강력한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잉글랜드는 3-1로 달아났다.<br><br>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후반 16분 로모와 모라를 빼고 브라이언 구티에레스와 산티아고 히메네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수적 우위를 점한 멕시코는 잉글랜드를 더욱 강하게 압박했다.<br><br>결국 후반 24분 멕시코에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세트피스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케인이 공을 걷어내려다 구티에레스의 다리를 가격했다. 당초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는 듯했으나, 파가니 주심은 VAR 온필드 리뷰 끝에 멕시코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라울 히메네스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점수 차는 다시 한 골로 좁혀졌다.<br><br>후반 막판에는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멕시코 역시 사실상 10명으로 싸우는 악재를 맞았다. 그럼에도 총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1분, 라울 히메네스 앞으로 떨어진 공을 스톤스가 아슬아슬하게 걷어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랑헬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한 코너킥 기회가 이어졌으나, 잉글랜드 수비진이 끝까지 몸을 던져 막아냈다.<br><br>결국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면서, 5골이 터진 혈투는 잉글랜드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br><br><strong>위기 속 저력 입증한 잉글랜드의 공격진</strong><br><br>잉글랜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앤서니 고든 등 유럽 최고 수준의 공격 자원을 보유했고,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1966년 대회 이후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았다.<br><br>그러나 개최국 멕시코와의 16강전은 결코 쉽지 않았다. 경기 초반 멕시코의 강력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에 고전한 잉글랜드는 첫 번째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전까지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멕시코에게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후반에는 재럴 콴사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수적 열세라는 악재까지 떠안았다.<br><br>이러한 위기의 순간마다 잉글랜드를 구해낸 것은 공격진의 파괴력이었다. 가장 빛난 선수는 벨링엄이었다. 전반 35분 사카의 정교한 크로스를 몸을 던진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불과 2분 뒤에는 케인의 패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경기 초반 멕시코에 완전히 주도권을 내줬던 흐름을 벨링엄의 날카로운 침투와 압도적인 결정력 두 차례로 순식간에 뒤집은 것이다.<br><br>고든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직접적인 득점은 없었지만,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을 부지런히 오간 고든은 잉글랜드가 압박에 막혀 전진하지 못하던 전반 내내 빠른 돌파로 팀의 활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콴사의 퇴장 이후에는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도, 후반 15분 폭발적인 배후 침투로 라울 랑헬 골키퍼의 반칙을 유도해 결정적인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br><br>주장 케인은 공격진의 중심을 든든히 잡았다. 전반에는 넘어지면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벨링엄의 두 번째 골을 도왔고, 후반에는 고든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멕시코의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콩고와의 32강전에 이어 이날도 위기 속에서도 결정적인 순간 득점을 만들어내는 힘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한 것이다.<br><br>잉글랜드는 개최국의 무서운 기세와 수적 열세를 모두 이겨내며 3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경기를 압도하지 못한 날에도 단 몇 차례의 기회를 확실한 득점으로 연결하는 힘은 왜 이들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지를 스스로 증명한 대목이다.<br><br>다음 상대는 브라질을 2-1로 무너뜨리고 8강에 진출한 '돌풍의 핵' 노르웨이다. 잉글랜드로서는 멕시코전에서 드러난 수비 불안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특히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는 콴사와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리스 제임스의 공백 속에서, 괴물 공격수 홀란을 어떻게 막아낼지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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