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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MIT 석학 아이작 추앙 "현재 양자컴 안 유용해…韓 반도체가 양자혁명 열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2
2026-07-02 14:1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실용적 양자컴, 큐비트 수 경쟁보다 시스템 설계가 관건"<br>"신뢰할 수 없는 부품으로 신뢰 가능한 시스템 만들어야"<br>오류보정·병렬화·프로그래밍·디버깅 등 실용화 핵심 제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JOLb5PKX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3dfcd6289d959adbc98eb823fbbc0e631681d41d0472411a52de5c6b459ca6" dmcf-pid="UiIoK1Q9X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아이작 추앙 MIT 교수가 2일 서울 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 개막식에서 키노트 강연을 하고 있다. 2026.07.02. kkssmm99@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2/newsis/20260702141703088yepb.jpg" data-org-width="720" dmcf-mid="Fhn2HspX5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2/newsis/20260702141703088yep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아이작 추앙 MIT 교수가 2일 서울 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 개막식에서 키노트 강연을 하고 있다. 2026.07.02. kkssmm99@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986133f6d9cdfa301bd353ac4806c195ee869b46da12a32d57f8ac6c06cdafa" dmcf-pid="unCg9tx2Zz"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현재의 양자컴퓨터들은 대체로 그다지 유용하지 않습니다." </p> <p contents-hash="927a5b0ef5490128902562c84704218d01ecbee2d648befb84a4612d28298320" dmcf-pid="7bn2HspX17" dmcf-ptype="general">세계 양자컴퓨팅 분야의 선구자로 꼽히는 아이작 추앙 MIT 교수는 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 기조강연을 이같이 시작했다. 양자컴퓨터가 미래 산업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실질적 컴퓨터로 보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냉정한 진단이다.</p> <h3 contents-hash="b9ad066a4e9d29c835b93a24eb2e987de89615009b4d4a0834b2e7d7bc2e83c6" dmcf-pid="zKLVXOUZGu" dmcf-ptype="h3"><strong>"실용 위한 양자컴퓨터, 단순 장치가 아니라 시스템으로 봐야"</strong></h3> <div contents-hash="372678f619eac3e557eda8ff555fcef20b0f25408df974a04aaacf4be18abc7e" dmcf-pid="q9ofZIu5ZU" dmcf-ptype="general"> <strong> 추앙 교수는 이날 '양자공학: 시스템의 도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양자컴퓨터의 과제가 더 이상 단일 소자나 큐비트 구현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br><br> 그는 1947년 최초의 트랜지스터와 1989년 인텔 i486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예로 들며 고전 컴퓨터도 수십 년에 걸친 공학적 축적을 통해 비로소 100만개 이상의 트랜지스터를 하나의 칩에 집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터 역시 같은 길을 가야 한다는 의미다.<br><br> 그가 특히 경계한 것은 '큐비트 수 경쟁'이다. 현재 양자 분야에서는 하나의 논리 큐비트에서 수백만, 수천만 개의 물리 큐비트로 확장하고, 가까운 미래에 수천개의 논리 큐비트를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되고 있다. <br><br> 하지만 추앙 교수는 이런 목표가 실제로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지를 따져보려면 컴퓨터를 장치가 아니라 '시스템'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br><br> 그는 초기 디지털 컴퓨터 ENIAC(에니악)을 사례로 들었다. 에니악은 1만7000개의 진공관, 27톤의 무게, 160킬로와트의 전력을 필요로 한 거대한 장치였다. 당시 진공관은 자주 고장 났고 이를 사람이 직접 교체해야 했다. <br><br> 추앙 교수는 "에니악을 구축하면서 우리가 배운 점은 장치와 아키텍처가 반드시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불확실성이 존재해서는 안 되고, 병렬화가 가능해야 하며, 프로그래밍과 디버깅도 가능해야 한다"며 양자컴퓨터도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br><br> </strong> </div> <h3 contents-hash="37c9558b012b3a1f893d09b09a95d6fc05cc6cd70145e80589ca36a0d7c4ba22" dmcf-pid="B2g45C71Xp" dmcf-ptype="h3"><strong><strong>양자컴 최고 난제인 오류…"실용 양자컴 자원 대부분 오류 보정에 쓰일 수도"</strong></strong></h3> <h3 contents-hash="7e36e6d01e69962aff6d7cb1caa7ce3f7ae9402dc9e925c02487634cdcb7854e" dmcf-pid="bVa81hztX0" dmcf-ptype="h3"><strong><strong>"韓 반도체 집적기술, 양자혁명 성공에 특별한 역할할 것으로 기대"</strong></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0cd97f922855432bf813fcb2b1d397a826caa8ad1fe1c97352da189fcd474c" dmcf-pid="KfN6tlqFH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서울 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을 찾은 참가자들이 양자 기술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6.07.02. kkssmm99@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2/newsis/20260702141703268vvct.jpg" data-org-width="720" dmcf-mid="3Yg45C71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2/newsis/20260702141703268vvc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서울 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을 찾은 참가자들이 양자 기술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2026.07.02. kkssmm99@newsis.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d47f4a61d6611de2204306024f4e9a72daba815abd11f3948b8a2d9234e3375" dmcf-pid="94jPFSB3YF" dmcf-ptype="general"> <strong>양자컴퓨터의 가장 큰 난제는 오류다. 기존 반도체 기반 컴퓨터는 회로 설계와 소자 특성으로 작은 오류를 억제할 수 있지만, 양자 시스템은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다. 큐비트는 외부 환경의 작은 흔들림에도 쉽게 상태가 변한다. 이 때문에 실제 유용한 양자컴퓨터를 만들려면 양자 오류보정이 필수적이다. <br><br> 추앙 교수는 "양자 시스템은 단일 소자로서는 오류를 배제할 수 없다"며 "양자 오류보정을 통해 오류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용한 수준의 양자 연산을 위해서는 극도로 낮은 논리 오류율이 필요하며, 미래 실용적 양자컴퓨터에서는 자원의 대부분이 계산이 아니라 오류보정에 쓰일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br><br> 그럼에도 그는 최근 성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구글의 표면 코드 실험과 IBM이 주목하는 저밀도 패리티 검사 코드 등은 오류를 줄이는 방향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br><br> 다만 추앙 교수는 "현재 우리는 논리 큐비트를 확보했지만 아직 양자처리장치(QPU)를 가진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실험실에서의 성공과 산업 현장 등에서 쓸 수 있는 실용 컴퓨터 사이에는 여전히 큰 간극이 있다는 것이다.<br><br> 추앙 교수는 양자컴퓨터가 유용해지기 위한 조건으로 신뢰성뿐 아니라 병렬화, 프로그래밍 가능성, 디버깅 가능성, 예측 가능성을 제시했다. 병렬화의 경우 AI 발전을 이끈 트랜스포머 구조를 언급하며 "이 방식이 효과적인 이유는 병렬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r><br> 양자컴퓨터 역시 수많은 큐비트를 동시에 제어해야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초전도 방식에서는 큐비트마다 여러 개의 배선이 필요하고, 중성원자 방식에서는 수많은 레이저 빔을 정밀하게 동시에 제어해야 한다. 추앙 교수는 "100만개 큐비트에 300만개 전선이 필요하다면 이 기계는 결코 완성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br><br> 프로그래밍 언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추앙 교수는 고전 컴퓨팅에서 포트란이 슈퍼컴퓨팅 발전의 기반이 됐다고 소개하며 "현재 포트란의 양자 버전인 '퀄트란'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br><br> 이를 두고는 "모든 양자 알고리즘을 기술하는 방식을 통합하는 진정한 혁신"이라고 평가했다. 양자컴퓨터가 실제로 쓰이려면 하드웨어뿐 아니라 이를 다룰 공통 언어와 소프트웨어 체계가 함께 필요하다는 의미다.<br><br> 디버깅 가능한 구조 역시 빠질 수 없는 조건으로 제시됐다. 추앙 교수는 "현재 많은 양자 아키텍처가 큐비트를 넓게 펼쳐 놓은 이른바 '큐비트의 바다'에 가깝다. 그러한 시스템에는 모듈화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다"고 꼬집었다. <br><br> </strong>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d16867a77dc7d35c11954f907cc03b0095c1e75991a86ecd902f9ae0c96eec" dmcf-pid="28AQ3vb0t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아이작 추앙 MIT 교수가 2일 서울 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 개막식에서 키노트 강연을 하고 있다. 2026.07.02. kkssmm99@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02/newsis/20260702141703449donj.jpg" data-org-width="720" dmcf-mid="0y6pCNGh1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2/newsis/20260702141703449don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아이작 추앙 MIT 교수가 2일 서울 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 개막식에서 키노트 강연을 하고 있다. 2026.07.02. kkssmm99@newsis.com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bc2407846bd6f87c431addfe371e00fad6449718d4c0ca6000817f3b0c5aa46" dmcf-pid="V6cx0TKpY1" dmcf-ptype="general"> 그는 고전 컴퓨터처럼 메모리, 프로세서, 읽기 장치, 제어 장치가 나뉘어야 문제가 생겼을 때 어디서 오류가 발생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div> <p contents-hash="fe1b37640770788bb252d1b387b48b12af43cf303adcb1acd71580902d9ad692" dmcf-pid="fPkMpy9UZ5" dmcf-ptype="general">강연의 마지막 메시지는 한국을 향했다. 추앙 교수는 "양자 기술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반도체 집적·전자소자 기술)다. 기술뿐 아니라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정신, 교훈, 시스템, 접근 방식까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분야에서 가진 강점 덕분에 특별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620fab16231086d711fc249539cffc8db05d68dd550904b47fa3147f334bc1f" dmcf-pid="4QERUW2u1Z" dmcf-ptype="general">추앙 교수에 따르면 양자컴퓨터의 미래는 더 많은 큐비트를 만드는 경쟁이 아니라, 불안정한 양자 소자를 신뢰 가능한 계산 시스템으로 엮어내는 공학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p> <p contents-hash="99a1a8bfcb68e6efba833c2892c772186c8f18d090fd0a6e984133c0088b305a" dmcf-pid="8xDeuYV7XX" dmcf-ptype="general">추앙 교수는 "소자 기술과 아키텍처 설계를 결합하는 것이 언젠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구축하는 핵심 비결"이라며 양자혁명의 성패는 화려한 전망이 아니라 명확한 시스템 설계에 달려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b7a40ec4df0dee4c515f2646699d5f154ac414b754b7be0b85388f7b156c39e" dmcf-pid="6zdbWwFY1H" dmcf-ptype="general"><a href="https://www.newsis.com/?ref=chul" target="_blank">☞공감언론 뉴시스</a> hsyhs@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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