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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베네수엘라 강진 다음날 일본도 흔들려…수천 ㎞ 떨어진 충격이 지진을 부르는 이유[후암동 논문 연구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6
2026-06-26 20:1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UfBNACEX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05859d41d8403441c4ff16647b63052fdc6c362c915455f30a82eb2561cdf0" dmcf-pid="3u4bjchDX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5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알타미라 지역에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에서 구조 작업하고 있다. [EP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6/ned/20260626201126591klds.jpg" data-org-width="1280" dmcf-mid="HH9Wf8nQY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6/ned/20260626201126591kld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5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알타미라 지역에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에서 구조 작업하고 있다. [EP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3617a6458032eb8813ff0a0abd143aaf1dae60f50862816da13b5dd8a01293" dmcf-pid="078KAklwZI"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지난 24일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30여 초 간격으로 연속 발생해 사상자 수가 빠른 속도로 확인되고 있다. 다음날인 25일 일본 이와테현 앞바다에서는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p> <p contents-hash="306c7b51ff27fc10869691a1b3a6b965c061a6a8fa71f5dd211a0f718053884b" dmcf-pid="pz69cESrHO" dmcf-ptype="general">서로 수천 ㎞ 떨어진 곳에서 하루 차이로 강진이 잇따르자 “큰 지진이 다른 곳의 지진을 부르는 것 아니냐”는 질문도 나온다.</p> <p contents-hash="f6aa806071c104543a5eb44ee5558d90690bd5acb932a3b1d2ee981661cfdaec" dmcf-pid="UqP2kDvmGs" dmcf-ptype="general">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제12권 제26호에 홍콩대학교 토목공학과 황차오·준양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대규모 지진이 수천 ㎞ 떨어진 곳의 단층을 흔들어 또 다른 지진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이 규명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eb3b6e4fa9727f575c655b961eac2912f049c1e71b524dfbadf95c9a3a579a" dmcf-pid="uBQVEwTsZ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진으로 붕괴된 건물. [로이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6/ned/20260626201126926mtnu.jpg" data-org-width="1280" dmcf-mid="XvrA5tb0X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6/ned/20260626201126926mtn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 [로이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dbe82bf210cb0a9050a3ba225f3313b89f69e4ab3f785be0e00ebbfbc75a912" dmcf-pid="7X7FeJkLtr" dmcf-ptype="general"> 지진파는 사실 매우 약하다 </div> <p contents-hash="b645797db69387fcc61b3a298a8d06ac2313ed13f60f7145bb0671c333d4f729" dmcf-pid="zZz3diEoXw" dmcf-ptype="general">지진이 발생하면 에너지가 파동 형태로 사방으로 퍼져나간다.</p> <p contents-hash="f074d35324d67b436bfbd42e97be3a8efbe2828388f58acc6a882686221d5261" dmcf-pid="q5q0JnDgtD" dmcf-ptype="general">지진이 발생한 진원지에서는 산을 무너뜨릴 만큼 강력하지만 지진파가 수천 ㎞를 이동하고 나면 미약해진다. 그 힘은 단층이 평소에 견디는 힘의 100분의 1에서 100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 정도 힘으로는 단층이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하다.</p> <p contents-hash="c6aab54c09234dbc2478439c4106508f028944bd5f122ebcff29688003e1d167" dmcf-pid="B1BpiLwaXE" dmcf-ptype="general">반면 이론과 달리 진원지에서 수천 ㎞가 떨어진 곳에서는 연쇄 지진이 발생한다.</p> <p contents-hash="ff399b9ef4aa885f5c3703d877eabf0452dfc046d1714b546dcd2823968bea24" dmcf-pid="btbUnorN5k" dmcf-ptype="general">강한 지진파가 지나간 뒤 수백, 수천 ㎞ 밖에서 지진이 잇따르는 현상은 1992년 미국 캘리포니아 랜더스 지진 이후 처음 공식 기록됐고, 이후 남미·아시아·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각 환경에서 동일하게 관찰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21691d6914456f8c526a4c6859ae9b5b959afe9d7bd259c403f0153de76e72" dmcf-pid="KFKuLgmj5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단층 구조를 설명하는 개략도. 단층에는 오랜 시간 암석이 갈려 나간 자리에 점토질 가루인 ‘단층비지’가 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제12권 제26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6/ned/20260626201127265koav.jpg" data-org-width="1280" dmcf-mid="Z6VqajIk5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6/ned/20260626201127265koa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단층 구조를 설명하는 개략도. 단층에는 오랜 시간 암석이 갈려 나간 자리에 점토질 가루인 ‘단층비지’가 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제12권 제26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e1663a32e3c8baf1fa9475233cffb5f816f3ca19112567cc1997533b32c44e9" dmcf-pid="9397oasAHA" dmcf-ptype="general"> 틈새에 쌓인 흙이 압력을 10배로 키웠다 </div> <p contents-hash="a740b52b12e776b920c1f5bf5969547ed8594767572079396ca62eda8a2a0733" dmcf-pid="202zgNOctj"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단층 내부를 채우고 있는 물질이다.</p> <p contents-hash="123aeef2d153533997c31d8f5dd282c319f76ab4ba4973347c51d2611c7f702c" dmcf-pid="VpVqajIk1N" dmcf-ptype="general">단층은 암반과 암반이 맞닿은 경계면이다. 단층에는 오랜 시간 암석이 갈려 나간 자리에 점토질 가루가 가득 차 있다. 이를 ‘단층비지’라고 한다.</p> <p contents-hash="4081f498edd119b764f4d637c3d96d774e3a7ef364d24384c533a0a39443c076" dmcf-pid="fMNiTW0Hta" dmcf-ptype="general">단층비지는 점토처럼 물을 머금고 있고 투수성이 낮다. 지진파가 이 물질을 반복적으로 진동시키면 내부 물 압력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투수성은 물이 얼마나 잘 통과하는 지를 뜻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f75c0a2c1ccd904ad42002e3d0b98c1f09d5e8af5bc846baeb06a976ccd9d5" dmcf-pid="4RjnyYpX5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6/ned/20260626201127503uiot.jpg" data-org-width="1280" dmcf-mid="54wjZ1B35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6/ned/20260626201127503uio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f1789516964dc9762616538609874c1887b6e2a0a4133ce3131abd8d5c13f78" dmcf-pid="8eALWGUZZo" dmcf-ptype="general">연구팀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지진파의 직접적인 충격보다 10배 이상 높은 압력이 단층비지 안에서 쌓였다. 파도가 잔잔할 때는 모래사장이 단단하지만 파도가 반복해서 치면 모래가 물을 머금고 흐물흐물해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p> <p contents-hash="32aaad548120be6a4e5a715cf1433117f510b50737e68705652d3a134a80610e" dmcf-pid="6dcoYHu5XL" dmcf-ptype="general">압력이 올라갈수록 단층이 버티는 힘은 줄어든다. 충분히 약해지면 원래는 미끄러지지 않을 단층도 움직인다.</p> <p contents-hash="56695735d65af7dc0110f7c4d937228a726fd926d0ea92e770f8d77127dfb09d" dmcf-pid="PJkgGX71Hn"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과정을 단층 깊이 4.25㎞ 지점에 45도로 기울어진 정단층 모델에 레일리파(지진 표면파의 일종)를 200초 동안 10회 반복 가해 시뮬레이션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c8e75381ff3b5da2560767f04b783d82b95d53cf0510496a74973ba1d9e71a" dmcf-pid="QiEaHZzt5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노란색일 수록 강한 압력을 뜻한다. (A)강한 지진파가 단층 중심부를 때리고 지나가면서 내부 압력이 순식간에 급상승했다. 200초 시점에는 압력이 최대치(노란색 선)에 도달했다. (B)지진파가 통과한 후 단층 중심부에 뭉쳐 있던 높은 압력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좌우 주변 암석 지대로 서서히 번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제12권 제26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6/ned/20260626201127949qoes.jpg" data-org-width="1280" dmcf-mid="1qmc1FKpG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6/ned/20260626201127949qoe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노란색일 수록 강한 압력을 뜻한다. (A)강한 지진파가 단층 중심부를 때리고 지나가면서 내부 압력이 순식간에 급상승했다. 200초 시점에는 압력이 최대치(노란색 선)에 도달했다. (B)지진파가 통과한 후 단층 중심부에 뭉쳐 있던 높은 압력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좌우 주변 암석 지대로 서서히 번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제12권 제26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266dcb58f7bb9a73d9cc1fe9cc455b213d9c0b477acc9d0a5468c1701648b0" dmcf-pid="xnDNX5qFZJ" dmcf-ptype="general">그 결과 단층비지 내부 물 압력은 1.7메가파스칼(㎫)까지 올라갔다. 지진파가 직접 단층에 가하는 힘인 0.15㎫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치였다.</p> <p contents-hash="ab28634fe8b0bd475623b39463fd06ed5778db892c52d682ff2b23a4c823bf63" dmcf-pid="y5q0JnDg5d" dmcf-ptype="general">즉, 지진파 자체의 힘이 아니라 그 진동이 단층 내부에서 일으키는 압력이 수천 ㎞ 밖의 지진을 유발하는 핵심 원인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1eb32a4623a837b4e13202677ba7131d77cf27cc4a9af74506d980e8004f1a" dmcf-pid="WW0ZQMNdH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지역의 붕괴된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가 중장비로 구조 작업하고 있다. [AF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6/26/ned/20260626201128210vloh.jpg" data-org-width="1280" dmcf-mid="tDDNX5qFH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6/ned/20260626201128210vlo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지역의 붕괴된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가 중장비로 구조 작업하고 있다. [AFP]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81ace6153760cb60076036989c9ea2453b3473ee09cc97ef8ed1467ab40ed38" dmcf-pid="YYp5xRjJtR" dmcf-ptype="general"> 지진파가 지나간 뒤에도 한동안 위험하다 </div> <p contents-hash="72a0af769fcd4ff22eafd813c86e1e9cd3c8f727e6ab7823cd43e43f4a4bb687" dmcf-pid="GGU1MeAiZM"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밝혀낸 또 다른 사실이 있다. 지진파가 지나간 직후가 아니라 수분에서 수시간, 길게는 수개월 뒤에 지진이 발생하는 이유다.</p> <p contents-hash="443aa5f4116423a4700c85ebd1f4dd19739a8e0187992601cf409870887c1538" dmcf-pid="HHutRdcn5x" dmcf-ptype="general">단층비지는 투수성이 낮아 한번 올라간 물 압력이 천천히 빠진다.</p> <p contents-hash="34605ca2164ca93f908026e0e5f889ed74b17a28260e39c886fbeade991e0ffb" dmcf-pid="XX7FeJkLHQ" dmcf-ptype="general">시뮬레이션에서 지진파가 멈춘 뒤에도 단층 내부 압력은 약 30분 이상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 이후 수 시간에 걸쳐 서서히 낮아졌는데, 3시간이 지난 뒤에도 지진파가 오기 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p> <p contents-hash="85b41d333f69fda03ed187cee9a81e12f1464a27a9339e9adb5e066c3eac97f8" dmcf-pid="ZZz3diEoZP" dmcf-ptype="general">지연 시간이 수개월에 달하는 경우도 단층비지의 투수성으로 설명된다. 투수성이 낮을수록 압력이 빠지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투수성이 10배 낮아지면 압력이 빠지는 시간도 10배 늘어난다.</p> <p contents-hash="62efad33eab34ed83366e7733c861e58ca684dc13297c52af5a5dc082068e4ef" dmcf-pid="55q0JnDg56" dmcf-ptype="general">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수치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것으로, 단층비지의 실제 물성을 측정한 반복 하중 실험 데이터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한계를 밝혔다.</p> <div contents-hash="f9fb92cd4ffebb93e2dc44045e9d87fbee9ec73bc03ce2fc0ceb07b21c6cd47a" dmcf-pid="11BpiLwa58" dmcf-ptype="general"> 참고논문 </div> <p contents-hash="ccdab92a19dbdfd0ee303682b7c8d0c8ea3fbbc1477dc2fbdbc19a746f4c2e59" dmcf-pid="ttbUnorNH4" dmcf-ptype="general">DOI : 10.1126/sciadv.aec4754</p> <p contents-hash="fa92c01ec45d3459a5691a80c4233ab498ccb65fafb9596c53ce358fbdd74172" dmcf-pid="FKM4wmWI5f" dmcf-ptype="general">논문 정보: Chao Huang, Jun Yang ,What triggers seismicity thousands of kilometers away from a mainshock?.Sci. Adv.12,eaec4754(2026).</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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