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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월드컵 보지 마! 여긴 축구 금지"…윔블던 강력 권고→WC 토너먼트 17경기 겹치는데 "테니스에만 집중, 스크린 상영 없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8
2026-06-12 01:00:00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12/0002021301_001_20260612010013401.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테니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과 일정이 겹치는 와중에도 경기장 내 축구 중계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br><br>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윔블던이 '월드컵 블랙아웃'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대회 기간 동안 올잉글랜드클럽 내 어떤 전광판이나 TV 화면에서도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없게 된다"고 보도했다.<br><br>올해 윔블던은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 공교롭게도 해당 일정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토너먼트 일정과 상당 부분 겹친다. 해당 기간에는 월드컵 토너먼트 17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대부분 윔블던 경기 진행 시간과 겹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12/0002021301_002_20260612010013446.jpg" alt="" /></span><br><br>그러나 윔블던 주최 측은 전통을 이유로 축구 중계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br><br>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TV는 오직 테니스 경기만 송출할 예정이다. BBC와 ITV가 방송하는 월드컵 경기도 예외는 아니다.<br><br>이에 따라 잉글랜드나 스코틀랜드의 경기를 보고 싶은 팬들은 경기장을 벗어나 인근 펍이나 식당을 찾아야 한다. 다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한 개인 시청까지 막을 순 없다. 윔블던은 과거에도 국제축구대회와 일정이 겹칠 때 같은 원칙을 고수해 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12/0002021301_003_20260612010013486.jpg" alt="" /></span><br><br>샐리 볼턴 올잉글랜드클럽(AELTC)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의 모든 스포츠 팬들처럼 우리 역시 월드컵 개막을 기대하고 있다. 올여름은 정말 놀라운 스포츠의 계절이 될 것"이라면서도 "윔블던을 찾는 관중들은 테니스를 보기 위해 오는 만큼 우리는 테니스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이어 "우리가 시행하는 정책은 경기장 내 스크린에서 축구를 송출하지 않는다는 것뿐"이라며 "요즘은 누구나 휴대전화로 원하는 경기를 볼 수 있다. 정책의 대상은 관중 개인이 아니라 경기장 내 공식 화면"이라고 덧붙였다.<br><br>클럽 회장 데비 제번스 역시 현실적으로 팬들의 개인 시청을 막을 수는 없다고 인정했다.<br><br>그는 과거 경기 중 관중석에서 축구 경기 결과가 전해지며 환호성이 터졌던 장면을 언급한 뒤 "그런 일은 앞으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우리 역시 월드컵을 모두와 함께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12/0002021301_004_20260612010013529.jpg" alt="" /></span><br><br>실제로 윔블던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축구 경기를 공식 스크린에 송출하지 않았다. 당시 일부 관중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가 펍에서 잉글랜드 경기를 시청했고, 일부는 휴대전화와 태블릿으로 월드컵을 시청한 바 있다.<br><br>세계 최대 축구 축제와 세계 최고 권위의 테니스 대회가 같은 시기에 열리는 가운데, 윔블던은 올해도 흔들림 없이 '테니스만을 위한 무대'라는 정체성을 유지할 전망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6/12/0002021301_005_20260612010013567.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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