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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허수아비' 제작진 "응징 못 한 이춘재 사건, 피해자 위로했길"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2
2026-05-27 14:53: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춘재 연쇄살인 사건' 다뤄…"사이다 드라마가 돼선 안 된다고 다짐"<br>박준우 감독 "'모범택시' 현실 반영 부족 아쉬움…3부작 시리즈 목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9rrRL6b5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d81a50b249053852c50a1f71db30b9a1f45e6480f18a19388211311034cbca" dmcf-pid="Y2mmeoPKt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준우 감독(왼쪽)과 이지현 작가 [스튜디오 안자일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7/yonhap/20260527145355463iprt.jpg" data-org-width="1200" dmcf-mid="6pssdgQ9G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yonhap/20260527145355463ipr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준우 감독(왼쪽)과 이지현 작가 [스튜디오 안자일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e151bb971331ac26d390a7e493d3a1cbb96396dd0557dabd3a0e2c66b9e0cff" dmcf-pid="GVssdgQ9XZ"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모범택시'를 하고 아쉬움이 있었어요. '현실 문제는 전혀 해결하지 못했는데 (복수의) 판타지는 주고 허구로 사건을 이용만 하는 것 같다'는 지적을 보고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죠. 좀 더 현실을 반영한 작품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어서 '허수아비'를 기획했어요. '모범택시'에 있는 시원함은 없지만 보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박준우 감독)</p> <p contents-hash="52e6a027225359b73920fe12cde6fd3371f2ed0e6a918dae0923d0df6bda934b" dmcf-pid="HNFFOvDgGX" dmcf-ptype="general">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박준우 감독과 이지현 작가는 SBS '모범택시' 시즌1에서 출발해 ENA '허수아비'로 열매를 맺은 작품의 의미를 되돌아봤다. </p> <p contents-hash="833c46a4f51750b1ce4af4439c5088feabb0f8a55633256e496dfb947d5c2834" dmcf-pid="Xj33ITwaXH" dmcf-ptype="general">지난 26일 종영한 '허수아비'는 실화인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학창 시절 원수인 형사 강태주(박해수 분)와 검사 차시영(이희준)이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그렸다.</p> <p contents-hash="7be3bc7398350eeb7096ddeb924b9d5467591d8867e7a219620d53a345ce1d88" dmcf-pid="ZA00CyrNXG" dmcf-ptype="general">극본을 쓴 이 작가와 연출을 맡은 박 감독은 2021년 '모범택시1'에 이어 '허수아비'를 함께 만들었다. 이 작가는 '모범택시1' 10회까지 쓴 오상호 작가의 뒤를 이어 11∼16회를 집필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6ed38063a918378d3aac102ca6697f990aaafe126d415ba83da6e237d232f7" dmcf-pid="5cpphWmjH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지현 작가(왼쪽)와 박준우 감독 [스튜디오 안자일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7/yonhap/20260527145355684avao.jpg" data-org-width="800" dmcf-mid="PEmmeoPK1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yonhap/20260527145355684ava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지현 작가(왼쪽)와 박준우 감독 [스튜디오 안자일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ebb9d5cc93a8db0910851c8b8d6c79dd5b76602f4ce33e46468b72af5287c1" dmcf-pid="1kUUlYsAHW" dmcf-ptype="general">박 감독은 '모범택시'를 만들며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인 윤성여 씨와 고(故) 김용복 씨를 만나게 됐다. 윤씨는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인물이고, 김씨는 연쇄살인에 희생되고도 경찰의 시신 은폐로 오랜 시간 실종으로 처리된 피해자 고 김현정 양의 아버지였다. </p> <p contents-hash="0c831a1a2b80f73fbc4a96a3d9794d77261d99080bcc6477d80bbe2a780a7696" dmcf-pid="tEuuSGOcXy" dmcf-ptype="general">그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3분가량의 짧은 다큐멘터리로 엮어 '현정이야기'라는 이름으로 '모범택시' 16회 말미에 공개했다.</p> <p contents-hash="99ed83624ee1d89056800098e92ab6dfdb150d32b96cd9ed9b9dd2e1c24263a7" dmcf-pid="FD77vHIkZT" dmcf-ptype="general">박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를 만들며 들은 윤씨와 김씨의 이야기가 '범죄 사건으로 시대를 보여주는 드라마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일깨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cfd7b11fc24d2057a66a4fe84ef90c27a45a9d6ae9bd98c6e5a6efdb027e7b9" dmcf-pid="3wzzTXCEXv" dmcf-ptype="general">그는 "이 작가님을 6개월 넘게 설득해 함께했다"며 "그렇게 '허수아비'를 처음 준비하고 기획한 건 5년 전이다. 내용이 내용이다 보니 방송사 편성에서 거절도 많이 당했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94c1b0e5a92a5238fc3a2d50f9ed6610df66d3d18f583a35474e9deee992b3" dmcf-pid="0hVVZ0WI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허수아비' 포스터 [KT스튜디오지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7/yonhap/20260527145355910bjud.jpg" data-org-width="647" dmcf-mid="Q555rhcnH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yonhap/20260527145355910bju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허수아비' 포스터 [KT스튜디오지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20af2952c9be34cc34b9d2c5d0ecac35ffc97a165f0ec92e80198730a73536e" dmcf-pid="plff5pYCGl" dmcf-ptype="general">마침내 자신의 이야기가 드라마로 제작된 것을 보고 윤성여 씨는 "좀 더 길게 하지, 20부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고 박 감독은 전했다. 김현정 양의 오빠는 차마 방송을 볼 수 없어 조금 더 마음의 준비가 되면 보겠다고 했다고 한다. </p> <p contents-hash="d3880e5dd21d9bc00786a268d9434807adedec32f0b604329c44d1789d566e45" dmcf-pid="US441UGhXh" dmcf-ptype="general">박 감독은 "제작진과 배우분들께 '드라마는 피해자 두 분 때문에 시작된 거니 방영 끝나고 꼭 찾아뵙자'고 얘기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0e9e7accf6808c164393b125f0bce751e723985fc6c160dca3e64f1672fce5c" dmcf-pid="uv88tuHlZC" dmcf-ptype="general">박 감독과 이 작가가 '허수아비'를 만들며 다짐한 것은 '사이다 드라마가 돼선 안 된다'는 것이었다.</p> <p contents-hash="2d656e8aa88079b6f25cb79c2774d6c1557edd35b2049481f9620dcdd3f09531" dmcf-pid="7T66F7XSXI" dmcf-ptype="general">"방송사 분들이 '제발 사이다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여러 차례 얘기하셨어요. 하지만 저나 작가님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했죠. 배우들도 지지를 해줬어요.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엔 피해자가 두 분뿐만이 아니라 여러분이 계세요. 이 사건이 현실에서 (속 시원한) 사이다 응징이 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고, 방송사가 그걸 충분히 받아주셨어요."(박준우 감독)</p> <p contents-hash="c811c0e9d61a969c7307daf069c168881c9a6f215d9ff374883611550cc77ade" dmcf-pid="zyPP3zZv1O" dmcf-ptype="general">극 중 강태주는 열악한 수사 환경 속 억울한 임석만(백승환)을 용의자로 몰아가는 등 실수를 거듭한다.</p> <p contents-hash="f93a897b25699575301585e4c00bd38c5bf141bfae89b74b2e97b29b043d7a12" dmcf-pid="qWQQ0q5T1s" dmcf-ptype="general">강태주를 연기한 박해수도 "왜 태주가 바로 잡지 못했냐?"고 어려움을 호소할 정도였다고 한다.</p> <p contents-hash="edf17834ab54971c03e7f623df0096e5aa6dcab4bfed90c7aa2ca56a7da30c1c" dmcf-pid="BYxxpB1y5m" dmcf-ptype="general">이 작가는 "태주를 통해 누구나 옳은 선택을 하긴 어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며 "그 시대의 태주처럼 더 이상 허수아비로 남지 않고, '인간으로서 내가 해야 할 선택을 해야겠다'고 할 사람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630b454c778f22059c9e2909c08111ce8fdbaebc74cd1fd7bd851be3ea8ce1" dmcf-pid="bGMMUbtWY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허수아비' 박준우 감독 [스튜디오 안자일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7/yonhap/20260527145356108yaap.jpg" data-org-width="1200" dmcf-mid="x3ttsSEo5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yonhap/20260527145356108yaa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허수아비' 박준우 감독 [스튜디오 안자일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9ae9552fc621d45b4f3ad4b7ef8509605faca6e7c442646689e349598cecb2" dmcf-pid="KD77vHIktw" dmcf-ptype="general">늘 악몽을 꾸고 잠을 설치던 강태주는 '허수아비' 결말에 이르러서야 곤한 잠에 빠져 꿈을 꾼다. 그 꿈속에선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연쇄살인 사건도 없고, 강태주와 사람들은 안온한 일상을 누린다. 밝은 일상엔 평범하게 사는 진범 이용우, 진실을 숨긴 검사 차시영도 함께다.</p> <p contents-hash="5c546ffa821d610d5f404b8242fa667e93c1900a26be67bc15dd39129ac6e3a3" dmcf-pid="9wzzTXCE1D" dmcf-ptype="general">이런 결말에 대해 이 작가는 "드라마를 쓰면서 연쇄살인 사건이 없었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일상이 소소하고 온전했을까 생각했다. 어떤 식으로든 마을 사람들이 한자리에 앉아서 웃을 수 있는 평범한 하루를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8a393e4fec2977d98b60f36c42c53be695e82378dbfbec470134306572db62f1" dmcf-pid="2rqqyZhDtE" dmcf-ptype="general">'허수아비'는 시청자들의 호응 속에 2.9%에서 출발해 최고 시청률인 8.1%로 마무리됐다.</p> <p contents-hash="b1b7a043f3040e8e55e7d16ef5b0a734326b1f3418d647b4118a6410e75b66e9" dmcf-pid="VmBBW5lwtk" dmcf-ptype="general">박 감독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1990∼2000년대의 대한민국을 짚어볼 수 있는 '3부작 시리즈'를 선보이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p> <p contents-hash="0c80ba4d7510368af0f17ed50f2d3ea874ec7953da414dfbced164c9ebd2b783" dmcf-pid="fsbbY1Sr5c" dmcf-ptype="general">"'허수아비'가 범죄 사건이나 실화를 모티프로 한국 사회를 되돌아볼 수 있는 드라마가 나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엔 윤성여 선생님 같은 피해자가 많이 계세요. 저희 딴엔 노력한다고 했는데, 얼마나 그분들이 이 작품에 만족하실지는 모르겠어요. 연쇄살인마 때문에 피해를 보신 분들께 위로가 될 수 있는 작품이 됐길 바랍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8d1a223f77aab5777eb0048fd02de2e498781c69044ad4a71b716976377ccc" dmcf-pid="4OKKGtvm1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허수아비' 이지현 작가 [스튜디오 안자일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27/yonhap/20260527145356297bngo.jpg" data-org-width="1200" dmcf-mid="ynXXDIjJ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yonhap/20260527145356297bng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허수아비' 이지현 작가 [스튜디오 안자일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47b2f8e4c29e5455e5bc238f9ce5da10589a794af1031a9eac1066f93a48d0" dmcf-pid="8I99HFTs5j" dmcf-ptype="general">mari@yna.co.kr</p> <p contents-hash="a3778509cfab220628e6df793f795a7307e282c50d8aafa68a64a4eb92da4e76" dmcf-pid="PkUUlYsAHa"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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