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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전화소에서 삐삐 줄까지...공중전화 120년 변천사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9
2026-05-10 07:5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다방 전화·카드전화 거쳐 생활 통신창구 역할<br>휴대폰 대중화에 이용 급감...필수 지점만 남긴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6V6LmCEyh"> <p contents-hash="47fe15a06214a61895e0afb4b05d759e0b56126c496f456f4fe7f20beafb3f95" dmcf-pid="pPfPoshDTC"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한때 공중전화는 약속 장소를 정하고, 삐삐 메시지를 확인하고, 집에 늦는다고 알리던 일상의 통신 창구였다. 하지만 휴대전화가 손안의 필수품이 되면서 공중전화 앞 긴 줄은 사라졌고, 부스마다 붙은 철거 안내문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p> <h3 contents-hash="fb132d18eb4ea23e9e5315a23089ccb4c17478850570a695f895be9b5239ef24" dmcf-pid="UQ4QgOlwhI" dmcf-ptype="h3">◇ 전화소로 시작해 삐삐 줄까지...공중전화의 변천사</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5b4085367408d463243a2e0af74639df8a4a650a513606cc1c49b91108d361" dmcf-pid="ux8xaISrW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성전화소 전경 [사진=K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inews24/20260510075219769svkb.jpg" data-org-width="500" dmcf-mid="5CTRjhTsv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inews24/20260510075219769svk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성전화소 전경 [사진=K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f698deb54d70e995aeb74ff121fe6ac5f4e83a05bb1a79e6a87315334f5a6e7" dmcf-pid="7M6MNCvmls" dmcf-ptype="general">초기 공중전화의 형태는 1903년 등장한 '전화소'였다. 당시 전화소는 지금처럼 부스에 들어가 혼자 전화를 거는 방식이 아니었다. 통화를 관리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 공공 통화 시설에 가까웠다. 전화소에는 '장리'라는 관리인이 있었고 통화 중 욕설이나 언쟁이 오가면 전화를 끊기도 했다. 이후 전화소는 무인 부스에 동전을 넣어 사용하는 '자동전화'로 바뀌었고, 1927년부터는 '공중전화'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b6498bce70a464cf7a2c33192468228e6d0196d7d14f6f399a653d4cb93f10" dmcf-pid="zRPRjhTsC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원주연수원에 위치한 통신사료관 내 한 켠에 자석식 전화기를 비롯한 백괘형 자동식 공중전화기 등이 진열돼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inews24/20260510075221048kqzk.jpg" data-org-width="580" dmcf-mid="1raGU8x2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inews24/20260510075221048kqz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원주연수원에 위치한 통신사료관 내 한 켠에 자석식 전화기를 비롯한 백괘형 자동식 공중전화기 등이 진열돼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ef981b72257577b5b56d563989c0f0397ca95ca00d8b8b428741d713867d3d4" dmcf-pid="qlOl5bV7Wr" dmcf-ptype="general">1950년대에는 전화를 걸기 위해 사람들은 다방을 찾았다. 강준만의 '전화의 역사'에서도 이 시기를 두고 "다방은 전화커뮤니케이션의 아지트", "기약 없는 전화 한 통을 기다리며"라고 표현할 만큼, 다방은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자 연락을 기다리는 통신 거점 역할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b6a5834068247f56495db1561dcc3e0ffbb8839729a7c4a03ea66c329ef331" dmcf-pid="BSIS1KfzW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90년대 일반적인 공중전화 풍경. 1995년 [사진=KT 링커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inews24/20260510075222338ebsr.jpg" data-org-width="500" dmcf-mid="tjI78ojJv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inews24/20260510075222338ebs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90년대 일반적인 공중전화 풍경. 1995년 [사진=KT 링커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10bea125d7109faa2e03463089645ac936a420a911a846be48e4ffe0447c012" dmcf-pid="bvCvt94qWD" dmcf-ptype="general">이후 1962년 9월 서울 시청 앞과 화신백화점 앞 등 서울 시내 10곳에 '옥외 무인' 공중전화가 설치되며 거리 공중전화 시대가 본격화됐다. 다방이나 음식점처럼 특정 공간을 찾아가야 했던 전화가 시민들이 오가는 길목에 놓이기 시작한 것이다.</p> <p contents-hash="ce90af82d11573ab8d045ffe75656bf470143654ea46a8a7dc47c7b792d02d63" dmcf-pid="KThTF28BWE" dmcf-ptype="general">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6년에는 카드 공중전화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주말 번화가에서는 삐삐를 확인하려는 사람들로 부스 앞에 긴 줄이 생겼다. 대도시 터미널 앞에는 공중전화 여러 대가 한꺼번에 설치되는 경우도 많았다. 2023년 기준 2만498대인 공중전화기가 1999년 당시에는 56만대를 넘기도했다.</p> <h3 contents-hash="0448e2f55943eda44da456cfa54b7a44ffcda6cdd89f14679ceaa349bb94a5b5" dmcf-pid="9yly3V6bSk" dmcf-ptype="h3">◇ 하루 1분도 안 쓰는 공중전화...5000대만 남긴다</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7d79d4ee5ee99bfb815df6694cb1eeeed4d492e6970d1390203da8e87768be" dmcf-pid="2WSW0fPK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역 광장 모퉁이에 밀려나 있는 공중전화. 이용객이 거의 없다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inews24/20260510075223640uodk.jpg" data-org-width="580" dmcf-mid="FfQsYuB3S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inews24/20260510075223640uod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역 광장 모퉁이에 밀려나 있는 공중전화. 이용객이 거의 없다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85906b8b93cd3b4bff3c64cebb84437a5332dedce124cf2cd2f52c594bbe72f" dmcf-pid="VYvYp4Q9lA" dmcf-ptype="general">하지만 21세기 들어 휴대폰의 대중화의 동시에 공중전화 이용량은 점차 급감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공중전화 총 설치 대수는 2만4982대였다. 공중전화 1대당 월평균 이용 건수는 30.8건, 월평균 통화량은 25.7분이었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공중전화 1대를 1명이 1분도 쓰지 않는 수준이다.</p> <p contents-hash="5622f30b2aee726a0e3145defb8b4b5f4b59a12d2ed74502b8793dee49128088" dmcf-pid="fGTGU8x2Wj" dmcf-ptype="general">공중전화 이용 감소는 그대로 KT의 손실로 이어졌다. 실제 2021년 KT의 공중전화 사업은 영업수익 163억원, 영업비용 3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37억원이었다.</p> <p contents-hash="a4482fb491683151471e94372abff70449eab1b179cd9a2af5d4346b67a48305" dmcf-pid="4SIS1KfzlN" dmcf-ptype="general">다만 공중전화는 적자를 내도 곧바로 없앨 수는 없다. 전기통신사업법은 공중전화를 보편적 역무로 규정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적절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기본 서비스라는 의미다.</p> <p contents-hash="bfe124c52242c18ee3f7a07cf4b152c96a419b0fff768fea0f3f84b82b4e31ce" dmcf-pid="8vCvt94qya" dmcf-ptype="general">재난 대응 기능도 남아 있다. 휴대전화망은 기지국이나 중계기 피해, 전파 교란 등으로 끊길 수 있다. 반면 유선망 기반인 공중전화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재해, 재난, 전시 상황에서 비상 연락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이 공중전화 유지의 근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08020c4d38295429ed38e4e012420c767d132465332032e111aad35e429661" dmcf-pid="6ThTF28BW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공중전화에 이용 감소를 이유로 철거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번번호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내용은 AI로 가렸다 [사진=서효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10/inews24/20260510075224992ozaw.jpg" data-org-width="580" dmcf-mid="3xfPoshDv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0/inews24/20260510075224992oza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공중전화에 이용 감소를 이유로 철거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번번호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내용은 AI로 가렸다 [사진=서효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3a311038209597a84c89be85eadecf61ca7261cbd0f191a17b8f4da58421a4a" dmcf-pid="Pyly3V6bWo"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취재에 따르면 KT는 전국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공중전화 가운데 이용률이 낮은 설치 장소를 중심으로 운영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재난·비상 상황 등 공공성이 인정되는 필수 설치 장소를 중심으로 공중전화를 약 5000대만 남길 예정이다.</p> <p contents-hash="8910d67a379288b25bb8ac23525bfdd342b698fb9161729bf2f82d29930c2323" dmcf-pid="QWSW0fPKSL" dmcf-ptype="general">KT 관계자는 "공중전화 사업을 종료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률과 필요성을 고려해 재배치하는 것"이라며 "국민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위치에 공중전화를 유지·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p> <address contents-hash="a9a0a5f852ceb868a606253d0b71df9f1749558381030738362fb495b56cfd52" dmcf-pid="xYvYp4Q9yn" dmcf-ptype="general">/서효빈 기자<a href="mailto:x40805@inews24.com" target="_blank">(x40805@inews24.com)</a>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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