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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정치 갈등’ 친구·가족·연인도 갈랐다…美 3명 중 1명 ‘절교’ 경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0
2026-05-09 07:37: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dJqBpztY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3f995aa61a3620f9386160afb77a9238ee7f080c640ecf4a91a8abc3dc8aad" dmcf-pid="148tFH1yZ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9/ned/20260509073123697pxpw.jpg" data-org-width="1280" dmcf-mid="X39HXTGh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9/ned/20260509073123697pxp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ecc8e1aeca58b841a3d63422dde3ff5002a7ec98b6322bd1aaa21d40fd6d7b7" dmcf-pid="t86F3XtWYz"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미국인 3명 중 1명 이상이 정치적 견해 차이로 친구·가족·연인과 관계를 끊은 경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ad4c487f58553813a0deb327610b09f8da2a3888e9ddcecaf44cb27d6e42c681" dmcf-pid="F6P30ZFYG7" dmcf-ptype="general">최근 발표된 국제학술지 PNAS 넥서스(PNAS Nexus) 2026년 5월호에 따르면, UC 어바인 심리학과 메르트잔 귄괴르·피터 디토 교수팀은 4개의 데이터셋(총 3791명)을 분석한 결과 2025년 4월 기준 미국 성인 37%가 이른바 ‘정치적 이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포함된 다른 시기 조사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다.</p> <p contents-hash="d60f318d364578b2906e026bd9754f6088102c4fd87e4063b1ee71a20aaa60a5" dmcf-pid="3PQ0p53GZu" dmcf-ptype="general">여론조사 전문기관 유고브(YouGov)가 자체 패널을 통해 2025년 4월 10~14일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성별·연령·인종·학력·2020·2024년 대선 투표 선택 기준 가중치 적용)에 따르면, 정치적 이별 경험자 중 62%는 친구와의 관계를 끊었다고 답했다. 가족은 40%, 직장 동료는 29%, 연인이나 배우자는 10%였다. 이들 중 56%는 둘 이상의 관계를 잃었다.</p> <p contents-hash="eadd0893a0e71c44a7e01a29c55cdf55e0800ee28fc6042d7428589b1035bd19" dmcf-pid="0QxpU10HGU" dmcf-ptype="general">친구 관계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유는 구조적이다. 가족이나 연인 관계와 달리 법적·경제적 구속력이 없어 갈등이 생겼을 때 유지해야 할 외적 이유가 적다. 친밀도는 충분히 높아 정치적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견해 차이가 드러나기 쉽다. 연구에서도 친구와 정치 이야기를 자주 나눌수록 정치적 이별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1583f40aa03142d8616467f046d44b6603d3bbae474b9173e8c1b41c217a1c60" dmcf-pid="pxMUutpXHp" dmcf-ptype="general"><strong>트럼프 등장 이후 급증한 ‘정치적 결별’… 선거철마다 관계 파괴 반복</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3946628019c2014e242e6c1fd051b63bf496edf879ca07a6df79ce6b6a1331" dmcf-pid="UMRu7FUZG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도별 정치적 갈등 발생률. [국제학술지 PNAS 넥서스(PNAS Nexus) 2026년 5월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9/ned/20260509073124011smjn.png" data-org-width="543" dmcf-mid="ZkEQxfPK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9/ned/20260509073124011smj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도별 정치적 갈등 발생률. [국제학술지 PNAS 넥서스(PNAS Nexus) 2026년 5월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3589ca2990e2f7bd45d7cba3879982f54bde8f6e85b8b09cec70c96dd41bcb4" dmcf-pid="uRe7z3u513" dmcf-ptype="general">단절이 본격화된 시점은 2016년이다. 2024년 선거 직전 프로리픽(Prolific)을 통해 953명을 조사한 별도 연구에서 관계를 끊은 응답자의 96%가 2016년 이후라고 답했다. 2016년 대통령 선거가 가장 큰 계기였고, 이후 2018년·2020년·2022년·2024년 선거 시기마다 관계 단절이 급증했다.</p> <p contents-hash="33fdd55780f9a77e93f684a9dd3cc588fca5ce60cb830aa42364d91bfbc6df15" dmcf-pid="7edzq071GF" dmcf-ptype="general">여러 기간 동안의 자료를 분석하는 시계열 비교도 이를 뒷받침한다. 2016년 대선 후 14개월 시점인 2017년 10월 조사에서는 해당 선거로 관계를 잃었다는 응답이 14%였는데, 2024년 대선 후 5.5개월 시점인 2025년 4월 조사에서는 18%였다. 기간이 절반도 안 됐는데 비율이 더 올라갔다.</p> <p contents-hash="93f7dfa79327b5220e0178205120e385c986083ddccc051e8a0d1b4724bd3b67" dmcf-pid="zdJqBpztYt" dmcf-ptype="general">미국 국가선거연구(ANES) 패널 데이터에서도 가족 관계가 정치적으로 손상됐다는 응답이 2020년 33%에서 2024년 39%로 늘었다.</p> <p contents-hash="7ef1f8e76ae0a3a0d10db80b0ce4ce252f4f3a91b1fc7f98166fb927d3c7aa4b" dmcf-pid="qzqyWhTs51" dmcf-ptype="general">당파적 비대칭도 뚜렷하다. 미국 민주당 지지자의 46%가 정치적 이별을 경험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29%에 그쳤다. 무당파는 39%였다. 이 차이는 정치 성향의 강도나 인구 통계적 특성을 통제한 뒤에도 모든 자료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p> <p contents-hash="7a37c58834f4eb527ffffc72b5b395bc2f93f43a211383ee73d3790f4678ea35" dmcf-pid="BqBWYlyOH5" dmcf-ptype="general"><strong>헤어지니 더 밉다… 결별 정당화 심리가 만든 ‘인식 왜곡’</strong></p> <p contents-hash="39a47d276e9761afd72b3406f13fbefa9bc7e7246410926105a4d8db3a72801b" dmcf-pid="bBbYGSWIYZ" dmcf-ptype="general">연구가 더 주목하는 것은 정치적 이별이 적대감을 심화시키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는 점이다.</p> <p contents-hash="71e19724ec16bcfee78db7495ae8cafeddb8128765c8e203e28fe60f187c5bc4" dmcf-pid="KbKGHvYCXX" dmcf-ptype="general">정치 갈등으로 인해 관계를 잃은 사람들은 상대 당 후보에 대한 감정 온도가 100점 만점에 3.64점 더 낮았고, 그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에 대해서는 7.87점 더 낮았다.</p> <p contents-hash="af600e02bded0afe4f3ad4365d4b83501e8514352b549bb00e7a6c926a4b34e1" dmcf-pid="9K9HXTGhZH" dmcf-ptype="general">자신이 먼저 결별을 선언한 경우에는 상대 당 유권자에 대한 감정 온도가 11.1점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결별 결정을 정당화하려는 심리가 상대방 인식을 더욱 왜곡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0da88487b181c545d55ba3531dffffd40fc6a1a5a5a071e07af0d1e4b23459ca" dmcf-pid="292XZyHlXG" dmcf-ptype="general">인식 왜곡도 수치로 확인됐다. 2017년 10월 전화 조사에서 관계를 잃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백인 우월주의 신봉자에 동의하는 공화당 지지자 비율’을 동료 민주당 지지자들보다 평균 12.6%포인트 더 높게 추정했다.</p> <p contents-hash="f36ea86c5198bb47ea9fb735bb50e1727bcf9d37ce79899bcb13a532bf9315e1" dmcf-pid="V2VZ5WXSYY" dmcf-ptype="general">관계를 잃은 공화당 지지자들은 ‘미국 내 백인 대부분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하는 민주당 지지자 비율’을 동료보다 14.6%포인트 더 높게 예상했다.</p> <p contents-hash="5135062c825d081cb679873f12087e0f480d9c9bda4e3e9a19d535263eef08fe" dmcf-pid="fVf51YZvYW" dmcf-ptype="general">다만, 연구진은 “이 연구가 정치적 이별의 모든 원인과 결과를 밝혔다고 보기 어렵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종단 연구를 통해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후속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고논문 DOI: 10.1093/pnasnexus/pgag067)</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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