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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로봇 심판’ 도입하자 볼넷 급증…‘미트질’도 안 통했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1
2026-05-07 17:1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ZXumqgRF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74d6bb147165d14a68811111ecacadfa78d38ec9e1ac1ab752565d378eb33f" dmcf-pid="b5Z7sBae0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1년 5월 30일(일), 미국 앨라배마주 후버에서 열린 서동남컨퍼런스(SEC) 토너먼트 NCAA 대학 야구 챔피언십 테네시와의 경기 9회말, 아칸소의 제이콥 네즈빗(5번)이 타석에서 타격 준비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7/donga/20260507170754860qsnz.jpg" data-org-width="1600" dmcf-mid="uVm4WPmjU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donga/20260507170754860qsn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1년 5월 30일(일), 미국 앨라배마주 후버에서 열린 서동남컨퍼런스(SEC) 토너먼트 NCAA 대학 야구 챔피언십 테네시와의 경기 9회말, 아칸소의 제이콥 네즈빗(5번)이 타석에서 타격 준비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8ffad981f967bf21d08a3977c4a0e5edbc22f131d7f3683f6ccf9c386dca3f9" dmcf-pid="KAjOPhqFFY" dmcf-ptype="general"> ‘로봇 심판’은 자비가 없었다. </div> <p contents-hash="9602ffc3a967147908aef6e49af99165df9c8f366c8d1f78fb6bb498297e281e" dmcf-pid="9cAIQlB3pW" dmcf-ptype="general">메이저리그(MLB)가 도입한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의 영향으로 볼넷 비율이 7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p> <p contents-hash="cbb73cb2194f5c8767e3108c8587d0b4ba538476f489560e7d183e79eb42f06c" dmcf-pid="2kcCxSb0py" dmcf-ptype="general">사람 심판의 재량이 사라지면서 투수들의 유인구와 포수의 ‘미트질’이 힘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b36520f0080af44ded3e20d0670c8b11a2342eb52de4e284cdb0ed36d2f2e391" dmcf-pid="VEkhMvKppT" dmcf-ptype="general">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시즌 MLB의 타석당 볼넷 비율은 9.5%로 집계됐다. </p> <p contents-hash="f2af0bce6baebf41bdebbde27438dbaa88f1abb930a8a96e5069c4248c7e5a80" dmcf-pid="fDElRT9UUv" dmcf-ptype="general">이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0년대 후반과 1950년대 초반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십 년간 8.5% 내외를 유지하던 볼넷 비율이 ABS 도입 6주 만에 급등한 것이다.</p> <p contents-hash="fc5d8fecc524759e15e09aff5cfb653b1b004d1c9fc8a526d026b12771453a46" dmcf-pid="4wDSey2u3S" dmcf-ptype="general"><strong>● 스트라이크 존 ‘1인치 오차’도 없다 </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3f6da179c066c029981e6c353040b4b81a4abfe81be9d1aec1bcb57aec46cd" dmcf-pid="8rwvdWV7u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6년 2월 24일(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 5회초, 톰 포나롤라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판정하고 있다. AP/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7/donga/20260507170756158jyaz.jpg" data-org-width="1600" dmcf-mid="7pcCxSb0p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donga/20260507170756158jya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6년 2월 24일(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 5회초, 톰 포나롤라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판정하고 있다. AP/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08fb334288dedd8145619338ed62b1ee64884ba521cc9d8aa9b4155fbb2f962" dmcf-pid="6mrTJYfzFh" dmcf-ptype="general"> 변화의 핵심은 스트라이크 존 판정 방식이다. </div> <p contents-hash="7406c6ce4fed28ebf790ae0af207dcbe2f750f6d44d1f105ce1b5776a3c81ad4" dmcf-pid="PsmyiG4q3C" dmcf-ptype="general">과거에는 투수가 스트라이크 존 경계 부근에 공을 던지면 포수가 미트(글러브)를 살짝 움직여 스트라이크처럼 보이게 만드는 ‘프레이밍(Framing)’ 기술을 구사했다. 이른바 ‘미트질’이다. 심판의 시각과 경험, 재량이 일부 작동했던 영역이다.</p> <p contents-hash="34d08b70914f25ab024241093232400a260eb8b28a8438f68844dda3591ca3b4" dmcf-pid="QOsWnH8BpI" dmcf-ptype="general">하지만 ABS 도입 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ABS는 공이 홈플레이트 중간 지점을 통과할 때를 기준으로 스트라이크를 판정하는데, 이 때문에 포수가 수를 쓰기도 전에 판정이 내려진다. </p> <p contents-hash="5e31b4c2ccbc64236f0235b13ba1973ea2c6f4d2b322b3c5fce6a2ece6fe8d60" dmcf-pid="xEkhMvKpUO" dmcf-ptype="general">스트라이크 존 자체가 이전보다 좁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ABS는 스트라이크 존 상단을 타자 키의 53.5% 지점으로 정밀하게 설정하는데, 이 때문에 존 상단 부분이 더 좁아졌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215d334993ed6f43bf5600a2de8a0fde034ada73f78cad2c5d7e9917dc7c657" dmcf-pid="yz74WPmjus" dmcf-ptype="general"><strong>● 공 더 까다롭게 고르는 타자들…투수는 “왜 우리만” 불만</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aecd41625f89e56949e9ebaca0fb737310b3a06fbca052eb6fb4a13eafbbed" dmcf-pid="Wqz8YQsAU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3년 10월 1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가 끝난 뒤, 콜로라도 로키스의 워렌 셰퍼(34번) 3루 겸 내야 코치가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AP/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7/donga/20260507170757435jley.jpg" data-org-width="1600" dmcf-mid="zL8i0oWI7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donga/20260507170757435jle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3년 10월 1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가 끝난 뒤, 콜로라도 로키스의 워렌 셰퍼(34번) 3루 겸 내야 코치가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AP/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4c3f1c59dbb64a1535a860e1c4566164ab17dbfa5b1fcf25eb268ceefc73f82" dmcf-pid="YBq6GxOc0r" dmcf-ptype="general"> 이에 타자들의 대응도 달라졌다. 심판 판정에 이의 제기가 가능해지자 공을 더욱 까다롭게 고른다는 것이다. </div> <p contents-hash="4700df2a4776d368c11e681533591d2ff18c24b2a3168be26ba82d6f1830fb6f" dmcf-pid="GbBPHMIkUw" dmcf-ptype="general">실제로 올해 타자들의 스윙 비율은 46.6%로 지난해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의 비율도 47.3%로 전년 대비 3%포인트 넘게 하락했다.</p> <p contents-hash="7eb56986083915d036359eec2239255e60d9e55eaa6802d1f6489793a130d643" dmcf-pid="HKbQXRCE7D" dmcf-ptype="general">워싱턴 내셔널스의 투수 잭 리텔은 “타자들이 애매한 공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어 공을 골라내는 능력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8b64d82ef42127caf6f1a8ab8935262b4e25aceab94a9eaa72ef03f01f054818" dmcf-pid="X9KxZehDuE" dmcf-ptype="general">반면 투수들의 고충은 깊어만 간다. </p> <p contents-hash="28c79b99377ffbe4170878b2f8ef0f1158d06dbafa231cf2d6f4077d8f3edb92" dmcf-pid="Z29M5dlw7k" dmcf-ptype="general">뉴욕 메츠의 구원 투수 AJ 민터는 “언제나 불이익을 받는 쪽은 투수들”이라며 “예전에는 표적에 정확히 던지면 스트라이크 판정을 이끌어낼 수 있었으나 이제는 불가능해졌다”고 토로했다. </p> <p contents-hash="c9a3597877b96ebd2212f45e5df873028c5b1805c5f5a9c3d8d4032cb094bb17" dmcf-pid="5V2R1JSruc" dmcf-ptype="general">뉴욕 양키스의 제이크 버드 역시 마이너리그 시절 이 시스템에 상당한 좌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f01d3e2dfe3ad95729921b3054619c160019fe3496b021c257333dca8ff4322b" dmcf-pid="1fVetivm0A" dmcf-ptype="general"><strong>● 볼넷 늘자 ‘평균 득점·경기 시간’도↑</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d810581715547fbb5859672996eff19b8dfe256bcf221410ae2862a672da72" dmcf-pid="t4fdFnTs0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4년 4월 5일(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전, 구단 측이 세상을 떠난 전직 구성원들을 추모하는 가운데 전 샌프란시스코 감독 로저 크레이그의 모습이 전광판에 비치고 있다. AP/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5/07/donga/20260507170758739lfcx.jpg" data-org-width="1600" dmcf-mid="qPkhMvKp0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07/donga/20260507170758739lfc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4년 4월 5일(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전, 구단 측이 세상을 떠난 전직 구성원들을 추모하는 가운데 전 샌프란시스코 감독 로저 크레이그의 모습이 전광판에 비치고 있다. AP/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f0ddfeafdcdfa7e6a1111e7ae05c89a01822529f62e5f698ea65ae7ee51a7ec" dmcf-pid="F4fdFnTs7N" dmcf-ptype="general"> 볼넷 증가는 경기 전반의 데이터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5월 5일까지 경기당 평균 8.6점이던 득점은 이번 시즌 들어 같은 기간 9점으로 늘었다. </div> <p contents-hash="90d4fafa4ac45545dfa4757b7bd6e1b2f7a4733ebc673d88f35961d102824293" dmcf-pid="384J3LyOpa" dmcf-ptype="general">경기 시간도 길어졌다. 올해 9이닝 평균 경기 시간은 2시간 41분으로, 피치 클락(투수와 타자의 준비 동작에 두는 제한 시간)이 도입된 2023년 이후 가장 길어졌다.</p> <p contents-hash="e4c5d43ef8d9d330f171b87f229bbf1fc663bc1c9dca1d0d3edbea1303349c62" dmcf-pid="068i0oWI3g" dmcf-ptype="general">상황이 이렇다 보니 MLB 사무국은 볼넷 비율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통상 시즌이 진행될수록 볼넷 비율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현재 추세라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9%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1bdc523ac9b22f4113064010762b1017e9a222b0a902f7a733f083d84515cd29" dmcf-pid="pP6npgYCpo" dmcf-ptype="general">뉴욕 메츠의 클레이 홈스는 “모두가 공정함을 원하지만 관건은 그 기준선이 어디에 그어지느냐다”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ce368066cb5be408a23fa9e081fc79dd459645f44c77b631752d4a9fa8cc962" dmcf-pid="UQPLUaGhpL" dmcf-ptype="general">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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