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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껍질 뜯어 먹으면 ‘만병통치약’” 소문에 씨 마른 ‘희귀동물’…뜻밖의 진실, 알고 보니 [지구, 뭐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4-24 18:4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MjgZxGhX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2727d2d098e574e4ba42b4c3f770f5380d31d6620fef612eb6a5f7f63d59928" dmcf-pid="PRAa5MHl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천산갑 비늘.[AF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2216prkp.jpg" data-org-width="650" dmcf-mid="76txlKIk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2216prk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천산갑 비늘.[AFP]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6d6c8ff316d9002b7192f614d590f73a0c99fee2a13c085caa9d588842cbed8" dmcf-pid="QecN1RXSGM"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strong>“이게 만병통치약이라고?”</strong></p> <p contents-hash="df074700a3eb7d6e5ccdae3b8d3f8b1bec9a958ce7b051e89ecf2450996b16b3" dmcf-pid="xdkjteZvXx" dmcf-ptype="general">몸 전체가 단단한 비늘로 덮인 특이한 생물. 지구상에서 가장 독특한 포유류 중 하나로 분류되는 ‘천산갑’이다.</p> <p contents-hash="3e87fd4b70997902ddabdbda75a108b3390e80fd5e51ff150aef3a0de6b0b3ee" dmcf-pid="yH7poGiPGQ" dmcf-ptype="general">위협을 받을 때는 몸을 둥글게 말아, 비늘 갑옷을 만들어 자신을 보호하는 천산갑.</p> <p contents-hash="dd515c08964283d0fd87dd513ba08ee2a9c3706eef09967c25ea667ebd7733ac" dmcf-pid="WXzUgHnQHP" dmcf-ptype="general"><strong>포식자가 물어도 쉽게 뚫리지 않기 때문에, 자연상 천적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f68097c9397fc3e3731d1d3afda59052d7e8f44c3d4ba867ecc9e2943fe850" dmcf-pid="YsGy8mV7Y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천산갑.[IUCN 홈페이지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2466qixj.png" data-org-width="710" dmcf-mid="zZr3nWd8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2466qix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천산갑.[IUCN 홈페이지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b08c1d0f01710e4b8a0dc4ccd938e5d6108a4cf0cdc9bfc0b01dc7fa24e2a75" dmcf-pid="GOHW6sfzX8" dmcf-ptype="general">그러나 천산갑은 현재 멸종 직전에 처해 있다. 그 원인은 ‘인간’. 정확히는 건강에 대한 ‘인간의 욕심’은 천산갑의 가장 큰 천적이다.</p> <p contents-hash="a0f7a9131131fd0a79f8bec7677c96e37119a3db49e76733248b9b1e28f164f3" dmcf-pid="HIXYPO4qt4" dmcf-ptype="general"><strong>중국과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 천산갑의 비늘은 ‘만병통치약’으로 분류된다. 중국 본토의 천산갑은 씨가 마른 지 오래.</strong></p> <p contents-hash="6caa166161ad7eb5fcd7498a641a0b432034f8f94d38ee051f88802b5578cf99" dmcf-pid="XCZGQI8Btf" dmcf-ptype="general">이제는 아프리카의 천산갑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 중국으로 밀반입된다. 국제적으로 거래가 금지된 ‘멸종위기종’인 데도 말이다.</p> <p contents-hash="7b11cb5829792a5570ff41cd0293134c07e83d8e2b1a922f6bf0c9da82e30da9" dmcf-pid="Zh5HxC6b1V" dmcf-ptype="general"><strong>그렇게 귀하다는 천산갑 비늘. 사실 그 정체는 ‘각질’인 것으로 나타났다.</strong></p> <p contents-hash="bd8dd8c328d4e04ae5f0319c37bb33d359ab5af14751b964d26618cf81b25920" dmcf-pid="5l1XMhPKH2" dmcf-ptype="general">심지어 인간의 손톱과 성분이 거의 일치한다. 비싼 돈을 주고, 손톱을 먹고 있는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d99797affcf46d6cd2bf8e68e7b10606e5c21d53114476bca7320d751cdd67c" dmcf-pid="1StZRlQ9H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천산갑.[EIA ‘A VIEW FROM THE COURTS’ 보고서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2715brok.png" data-org-width="388" dmcf-mid="qFtxlKIkt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2715bro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천산갑.[EIA ‘A VIEW FROM THE COURTS’ 보고서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4d52723ceb01788c2f5a4ead590f478f33d47ddbc8db8a897b5aca9f58fbb6f" dmcf-pid="tvF5eSx2GK" dmcf-ptype="general">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 따르면 공식 인정된 천산갑은 아시아 4종, 아프리카 4종 등 총 8종. 그런데 이 8종 모두 국제적으로 ‘보호’ 대상에 속해 있다. 모든 종류가 멸종 위험이 매우 크거나, 거의 멸종 직전에 처한 상황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bbb2d072a743c9478eaf5291397f46f1254ee423a935125546617779d9a23487" dmcf-pid="FT31dvMVYb" dmcf-ptype="general">이에 2000년 이후 천산갑 비늘이나 고기는 사실상 거래 자체가 금지돼 있다. 하지만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밀거래 규모는 절대 적지 않은 수준. <strong>IUCN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8년 간 전 세계에서 확인된 불법 천산갑 거래는 총 53만978마리 규모.</strong> 압수품의 99%는 비늘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d3623835f8b55608173241f8f0cc7379ecce3de249251a6af28d2161f65bff" dmcf-pid="3qQ8OzrNZ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천산갑.[EIA ‘A VIEW FROM THE COURTS’ 보고서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2917bslt.png" data-org-width="401" dmcf-mid="BBhOBj71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2917bsl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천산갑.[EIA ‘A VIEW FROM THE COURTS’ 보고서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9577e40fc9f42f2abdfb493d1f010d1b46f2753c7372cbf856351d3bc3f90c0" dmcf-pid="0Bx6Iqmj1q" dmcf-ptype="general">천산갑 수요가 이어지는 곳은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 <strong>특히 중국의 경우 천산갑 비늘이 귀한 전통 의약재로 알려지며, 전체 수요 70%를 차지하고 있다.</strong></p> <p contents-hash="c7f414f238f3ee0277e60d3ab1f9b974d828078e739dcc74be8cf4dbe7e026ef" dmcf-pid="pbMPCBsAHz" dmcf-ptype="general">한마디로 ‘막힌 혈을 뚫어주는 약’.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염증 완화, 그리고 피부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만능 재료라는 것이다. 심지어 천산갑 고기 또한 자양 강장 효과가 있는 고급 음식으로 소비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a647d36ee0d21958fd129b0b2a0ea067ccef89e70784a57d4a3fc37a92a8bd" dmcf-pid="UKRQhbOc5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나이지리아 시장 우리에 갇힌 천산갑.[와일드라이프 홈페이지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3203nsnx.png" data-org-width="883" dmcf-mid="bIrEpnFY5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3203nsn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나이지리아 시장 우리에 갇힌 천산갑.[와일드라이프 홈페이지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116aaddf2e1b6fdb1feb39da60dcf71d655d1172eaa647099aab003aeb2ec2a" dmcf-pid="u9exlKIk1u" dmcf-ptype="general">CITIES 거래자료에 따르면 2000년대 이전에는 중국, 필리핀, 인도 등 아시아에 서식하는 천산갑이 수요 국가로 집중적으로 수출됐다. 하지만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개체수가 줄어들었고, <strong>2000년대 이후 아프리카 천산갑을 아시아에 수출하는 구조가 정착됐다.</strong></p> <p contents-hash="1f72c6b98eed990fe04b615913049377b38e156d34b95cd3721e4a47a9161afd" dmcf-pid="72dMS9CEGU" dmcf-ptype="general">이에 밀수 조직은 나이지리아, 카메륜,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 집단 밀렵을 통해 천산갑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이후 아프리카 천산갑까지 개체 수가 줄어들며,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가까워졌다.</p> <p contents-hash="79fb77e98fb6dac3a13e370f6c342551a8c513f365015d829bbdce032467d4f8" dmcf-pid="zVJRv2hD5p" dmcf-ptype="general">천산갑 멸종은 당연한 순서. 대부분의 천산갑은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임신 기간도 짧게는 70일에서 최대 150일 이상으로, 연 1회 수준으로 번식한다. 개체 수 회복이 쉽지 않다는 것.</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99a54aee4630904d29ca96d1f3fadcfe561bc4049e86e04714be17d0833332" dmcf-pid="qfieTVlwY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나이지리아 시장 우리에 갇힌 천산갑.[와일드라이프 홈페이지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3506frps.png" data-org-width="877" dmcf-mid="KXOr7gpXt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3506frp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나이지리아 시장 우리에 갇힌 천산갑.[와일드라이프 홈페이지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f7fa68a958eb010952b56be5393cd8b4b9b542300404529f228afc290265783" dmcf-pid="BBx6IqmjY3" dmcf-ptype="general">심지어 천산갑 새끼는 어미의 등에 올라타는 등 방식으로 함께 생활한다. 생태적 특성상, 두 개체가 한꺼번에 잡히는 경우가 많아, 밀렵에 취약하다. <strong>다른 포유류보다 훨씬 빠르게 멸종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strong></p> <p contents-hash="e65830d860ecb756128f4e25f0b1202ebffafab0f8e278993068fd15b838a0fc" dmcf-pid="bbMPCBsAZF" dmcf-ptype="general">사냥도 어렵지 않다. 밀렵꾼은 연기를 피워 굴속에 숨어 있는 천산갑을 몰아내거나, 굴을 파헤친다. 덫이나 사냥개를 이용하기도 한다. <strong>위협을 받을 경우 몸을 둥글게 말아 방어하는 천산갑. 이 특성 때문에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마치 큰 돌멩이를 줍듯 포획된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745da199f39f2bfc6f2b5fb06d7319eeb66ce8a37e4cfed03c12bb6a44ec89" dmcf-pid="KKRQhbOcH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천산갑 비늘.[EIA ‘A VIEW FROM THE COURTS’ 보고서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3769mohc.png" data-org-width="407" dmcf-mid="9j9BctNd5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3769moh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천산갑 비늘.[EIA ‘A VIEW FROM THE COURTS’ 보고서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0fa1eb9755425a37af1a9cbe3e7a6ca50d5996f9aaf700d39616db1f171e9da" dmcf-pid="99exlKIkZ1" dmcf-ptype="general">천산갑은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한 동물. 잡힌 이후 자루나 나무 상자 등에 넣어서 운송되는 과정에서 질식하거나 골절되는 경우도 다수다. 물 부족으로 탈수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죽기도 한다.</p> <p contents-hash="dd224b9b23035f4b529da007d7e75e95f4a4df7ade3986e6432f5bb6ca2a177a" dmcf-pid="22dMS9CEX5" dmcf-ptype="general">여기서 의문이 든다. 천산갑 비늘이 진짜 효력이 있을까. 현대 과학을 토대로 한 분석에서는 이를 부정한다. 천산갑 비늘의 주성분이 ‘케라틴(keratin)’으로 밝혀진 지 오래기 때문이다. <strong>쉽게 말하면 각질이다. 사람의 손톱이나 머리카락, 동물의 발톱과 유사한 구조의 단백질이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6e55bb05604dc9add1a7b8e0795c0483b869e0406fe9f00ef420484e4c0ad93" dmcf-pid="VVJRv2hD5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천산갑.[EIA ‘A VIEW FROM THE COURTS’ 보고서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4049nwom.png" data-org-width="814" dmcf-mid="2shOBj71t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4049nwo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천산갑.[EIA ‘A VIEW FROM THE COURTS’ 보고서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d4ca747ab6a4ce2bd63eaa345f87964ded7622311e61207d48d338b4dff8cea" dmcf-pid="ffieTVlw1X" dmcf-ptype="general">이에 중국 또한 2020년 공식 약전에서 천산갑 비늘을 제거했다. 사실상 천산갑 비늘의 효과가 없다고 선언한 셈. 하지만 인간의 믿음은 쉽사리 깨지지 않는다. <strong>현대 의학이 보급된 지금도, 중국에서 천산갑 비늘의 수요는 여전하다.</strong></p> <p contents-hash="e57a439b21f8d27dd9195e9c035f95d39b2d84f52c6c53d8bf5feab9d1b6c5de" dmcf-pid="44ndyfSr5H" dmcf-ptype="general">실제 환경범죄 조사단체 환경조사국(EIA)이 2025년 중국 법원 판결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불법 거래된 천산갑 비늘만 42톤에 달한다. 마릿수로 따지면 5465마리다. 해외에서도 중국과 관련된 천산갑 비늘 압수품이 최소 16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49746b538783d5ee39e3301bc94db172d5e3f32e19a26d9fdae3a9c4952f3f" dmcf-pid="88LJW4vmY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천산갑.[EIA ‘A VIEW FROM THE COURTS’ 보고서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4315wyts.png" data-org-width="402" dmcf-mid="V5quaXLx5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4315wyt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천산갑.[EIA ‘A VIEW FROM THE COURTS’ 보고서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ca87adfb6d2f527fce93119bf4f4db9a9eb0439a14e2981dd1cc67e70886957" dmcf-pid="6LrEpnFYXY" dmcf-ptype="general">천산갑 멸종의 위기는 단지 한 개체가 사라지는 데 그치지 않는다. 천산갑은 개미와 흰개미를 먹는 포식자 위치에 있다. 천산갑이 사라질 경우, 해당 지역의 곤충 개체군을 조절하는 기능이 사라진다는 것. <strong>촘촘한 먹이사슬에서 하나의 개체군이 빠질 경우, 전체 생태계 붕괴를 유발할 수 있다.</strong></p> <p contents-hash="b6683bbad7987655ee0b94fdbeac98f81352dfcb23b41c77148b5db040ec188f" dmcf-pid="PomDUL3GHW" dmcf-ptype="general">감염병 위험도 빼놓을 수 없다. 야생에서 인간과 거의 접촉하지 않던 동물이 상품화돼, 인간의 신체에 들어갈 경우 안전을 담보하기는 힘들다. 특히 다양한 야생동물이 같은 공간에 뒤섞여 운송되는 특성상, 바이러스가 교차 노출되며 새로운 숙주로 옮겨가거나, 변이를 일으킬 위험도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86033feb60c920bf0a789237ecb8b30cf9bd2c21abab9f0bdf47af102e8ec9" dmcf-pid="Qgswuo0HX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천산갑.[A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4625rpef.jpg" data-org-width="1280" dmcf-mid="fMTl2Eb0Z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4625rpe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천산갑.[AP]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76772cdaef066007152a81a176a68a6753c2bbf96cf1922687ddeb21fb37b96" dmcf-pid="xaOr7gpXHT" dmcf-ptype="general">실제 <strong>코로나19 초기 연구에서는 천산갑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코로나바이러스 유사 계열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중간 숙주로서의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strong> 그 사실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야생동물 거래가 감염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셈이다.</p> <p contents-hash="50d0075cde4b300af91c9264d3f98064ed0c2071b3b3a14314292dd58bbae4e0" dmcf-pid="y32bkFjJXv" dmcf-ptype="general">그저 위협이 느껴지면 자기 몸을 말아 보호할 분인 천산갑. 하지만 비늘이 약이 된다는 잘못된 믿음과 희귀한 동물을 소비하는 문화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했다. <strong>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지구 생태계 유지에 힘써야 한다는 인식이 강화되는 지금, 또 다른 한편에서는 흐름에 역행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8159564225fa5775e387e843740fe9154d0fdeff9df743ebf1660cbe6b9cfc" dmcf-pid="W0VKE3Ai5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천산갑.[A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4953bslm.jpg" data-org-width="1280" dmcf-mid="4YhOBj71G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4953bsl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천산갑.[AP]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647c350ff61002ed6b5ecd056c30b45b9765fcefd2aa052db2107f75b43cd88" dmcf-pid="Ypf9D0cntl" dmcf-ptype="general">비단 천산갑뿐만이 아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야생동물 밀거래 행태 규모는 줄지 않고 있다. 전 세계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구체적인 야생동물 보존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p> <p contents-hash="74e1297e7a382335d8452b597a41cc8c9d67c6eb1601f34d55c3948a27c63831" dmcf-pid="GU42wpkL5h" dmcf-ptype="general">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은 “지속적인 천산갑 밀거래와 개체 수 감소 현상은 거래 금지 등 정책 변화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공급망 전반에 걸친 관련 주체들과 소통하고, 지역 사회 및 원주민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효과적인 보존 조치를 파악하고 시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p> <div contents-hash="97a87d3f7073e0f79163324402c6aa13afe8609c8cc4d8a89490612315322558" dmcf-pid="Hu8VrUEo5C" dmcf-ptype="general"> 재밌게 읽으셨나요? <br> <br>[지구, 뭐래?]가 새로운 기후·환경 소식을 가득 담은 뉴스레터로 발행됩니다. <br> <br>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소식과, 놓치기 쉬운 각종 생활정보까지 듬뿍 담길 예정입니다. <br> <br>구독은 검색창에 ‘지구, 뭐래? 뉴스레터’를 검색해 주세요.!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f5126cdf3bb32a686caf8b4c66d03c2726cbe3cefc254d1c8ff5ea0ffcacd6" dmcf-pid="X8LJW4vmH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5624oghu.jpg" data-org-width="860" dmcf-mid="8wImzaUZH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d/20260424184155624oghu.jpg" width="658"></p>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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