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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42살의 적막함과 흘러가는 삶 ‘구기동 프렌즈’가 주는 울림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8
2026-04-14 06:23: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2IZs7DgR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a59b847d424a18efafee19f0b77cf0fd227905d4c67ee0029a365d4b91e2f70" dmcf-pid="xVC5OzwaM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새 예능 ‘구기동 프렌즈’가 첫 방송 시청률 2.5%(닐슨코리아 기준)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오랜만에 돌아온 혼성 합숙 예능이 1.5인가구 시대의 공감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tvN ‘구기동 프렌즈’ 공식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4/newsen/20260414062308921kyon.jpg" data-org-width="580" dmcf-mid="6nG7W4SrR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newsen/20260414062308921kyo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새 예능 ‘구기동 프렌즈’가 첫 방송 시청률 2.5%(닐슨코리아 기준)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오랜만에 돌아온 혼성 합숙 예능이 1.5인가구 시대의 공감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tvN ‘구기동 프렌즈’ 공식 포스터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d81dd972daaa7c64037a76e635221870265386e5b7c9d4d33f6df4799840d1" dmcf-pid="yIfn2EB3M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4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된 SBS ‘룸메이트’는 관찰 예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SBS ‘룸메이트’ 공식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4/newsen/20260414062309168oqkz.jpg" data-org-width="540" dmcf-mid="PO8ofwKpL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4/newsen/20260414062309168oqk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된 SBS ‘룸메이트’는 관찰 예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SBS ‘룸메이트’ 공식 포스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59929706a061a044d9efd6a6ed2afd1071296b3debc1b19cb6f7e30154c32b7" dmcf-pid="WFaIoGJ6dK" dmcf-ptype="general"> [뉴스엔 황지민 기자]</p> <p contents-hash="d74389c012961948978991f5c2ab0293f72e89ff4d0b5a991cb902049e6e83b4" dmcf-pid="Y3NCgHiPMb" dmcf-ptype="general">11년 만에 부활한 혼성 동거 포맷, 왜 '지금'인가 1.5가구 시대, TV가 포착한 새로운 삶의 방식 자유와 외로움 사이에서 찾은 느슨한 연대</p> <p contents-hash="4ae4c527c88e36c110fdce8c7b6b933c311d7be35a80b2d3a9d7a86b645a1059" dmcf-pid="G0jhaXnQRB" dmcf-ptype="general">혼자인 건 좋지만 외로운 건 싫다. 이 아이러니한 감각이 다시 예능 중심부로 소환됐다. SBS '룸메이트' 종영 후 무려 11년. 다시 막을 올린 혼성 동거 리얼리티 tvN '구기동 프렌즈'는 달라진 시대 감수성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d25658794a09e54ece12de4fef630f0f9b9fd800230034d559bf66cbf0a2753" dmcf-pid="HpAlNZLxeq" dmcf-ptype="general"><strong>■ 한 지붕 아래 '느슨한 연대'의 시작</strong></p> <p contents-hash="21ff4481167ee788629b320f91fcc806d74e92a7061b3a134f38a7e4809c701c" dmcf-pid="XUcSj5oMdz" dmcf-ptype="general">'구기동 프렌즈'는 기존 가족 개념을 확장한 '1.5가구' 라이프를 제안한다.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출연자들이 한 공간에 모이되, 사생활은 철저히 지키고 일상의 온기만 공유하는 '라이프 메이트'로서 공동생활을 그려낸다.</p> <p contents-hash="a0575397d8f88dd4723e67a9d6c0bc7f178a6a8a85953e3bccef0046d98ef143" dmcf-pid="ZukvA1gRJ7" dmcf-ptype="general">이는 룸메이트도, 가족도 아닌 새로운 관계 언어다. 서로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필요할 때 연결되는 묘한 거리감이 이 프로그램 핵심 정서다. 제작진은 이를 "혼자가 좋지만 외로움은 피하고 싶은 요즘 어른들의 시류와, 느슨한 연대를 추구하는 시대적 흐름을 담아낸 관찰 리얼리티"라고 정의한다.</p> <p contents-hash="939cc60c956221e2dbb107badcbc43bd7b50bcf7fbf680b61aae97b77585a250" dmcf-pid="57ETctaeiu" dmcf-ptype="general">출연진 면면도 이 기조에 충실하다. 최다니엘, 안재현, 장도연 등 각기 다른 궤적을 그려온 이들이 구기동 한 지붕 아래 모였다. 이들은 각자 방식으로 '완전한 독립'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 사이 접점을 찾아간다. 그리고 카메라는 그 솔직한 간극을 가감 없이 포착한다.</p> <p contents-hash="5d216306924bf0ccca73b27f8cf97f5659bd0eb663188c944d2be247714fb3a6" dmcf-pid="1zDykFNdLU" dmcf-ptype="general"><strong>■ '룸메이트'가 먼저 열었던 문, 그리고 남겨진 숙제</strong></p> <p contents-hash="55396ce7953fcda75ab576e01361d4dda3acf014441bf5141db9580cf7da1280" dmcf-pid="tqwWE3jJJp" dmcf-ptype="general">혼성 동거 예능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2014년 SBS '룸메이트'가 있다. </p> <p contents-hash="91fc3b22eb78b4a43578a31c5bd2c20d9683b5d316217c3b6837448068deb4d4" dmcf-pid="FBrYD0Aie0" dmcf-ptype="general">당시 이동욱, 서강준, 홍수현, 박봄, 조세호 등 나이와 성별이 제각각인 스타들이 셰어하우스에서 부딪히며 만들어낸 케미스트리는 꽤 신선한 실험이었다.</p> <p contents-hash="64955fb22f51f0451cccb4f2f3c5c930283f2786ae1edf6062bdf79e4464a349" dmcf-pid="3bmGwpcnM3" dmcf-ptype="general">'룸메이트'의 강점은 뻔한 '썸'이나 로맨스가 아닌 '우정'과 '가족적 연대'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스타를 친근한 이웃처럼 바라보게 만든 이 시선은 관찰 예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p> <p contents-hash="a4881ed3bd61e1aea0ad69eb07c6ccca03e4281f6a3f1a216f248027935fe5df" dmcf-pid="0KsHrUkLeF" dmcf-ptype="general">하지만 시즌 2에 접어들며 한계도 명확했다. 멤버 간 관계가 채 무르익기 전, 화제성을 위해 잦은 게스트 출연을 강행한 것이 패착이었다. 게스트 중심 에피소드는 단기적인 이슈는 만들었으나, 정작 동거인들 사이 깊은 서사를 쌓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내실을 다지지 못한 채 프로그램은 아쉬운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스타들의 혼성 동거 포맷은 한동안 안방극장에서 자취를 감췄다.</p> <p contents-hash="b4fc4c4dea18f6170dbcd27ded6945d8bb472bf8a38ccbf4844a9f34694a2c87" dmcf-pid="p9OXmuEoRt" dmcf-ptype="general"><strong>■ 11년 만의 귀환, '1.5가구'라는 시대 언어</strong></p> <p contents-hash="91ab402ee5adfb6707c6f2c31389d5a8c069f4b468c795eb3d211f2b8672489e" dmcf-pid="U2IZs7DgM1" dmcf-ptype="general">사라졌던 포맷이 돌아왔을 때는 반드시 그만한 시대적 이유가 있다. 그 중심 키워드가 바로 '1.5가구'다.</p> <p contents-hash="c659944d4ff617cb0189c6bf52fa616314dee68c2d42e484b557b33b4c4b28dd" dmcf-pid="uoF21RHlM5" dmcf-ptype="general">'트렌드 코리아 2026'에서 올해 키워드로 꼽힌 이 개념은 평소엔 독립적으로 생활(1)하다가, 필요에 따라 타인과 느슨하게 연결(0.5)되는 형태를 뜻한다. 완전한 결합은 부담스럽지만, 구속 없는 온기는 취하겠다는 세대 선언인 셈이다.</p> <p contents-hash="4e30fe55dbada4abf46945b9138f8a16b380490b476d5777dc2714573c74b3a4" dmcf-pid="7g3VteXSLZ" dmcf-ptype="general">통계는 이미 이 변화를 증명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1인 가구는 804만 5,000가구로 전체의 36.1%에 달한다. 3명 중 1명이 혼자 사는 시대, 이 수치는 2042년 994만 가구에 육박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aa17e0c58eca8ac263ab4b92cdce53492bcc3dc7dd1ab1f33b0ebf6a4b0de048" dmcf-pid="za0fFdZviX" dmcf-ptype="general">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결코 '고립'을 자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말이면 '당근' 앱으로 장보기 동행을 구하고, OTT 계정을 낯선 이와 공유하며, 코리빙하우스(공동생활주택) 라운지에서 이웃과 취미를 나눈다. 문 안으로는 누구도 들이지 않지만, 문 밖에서 이루어지는 연결에는 적극성을 보인다.</p> <p contents-hash="701650339cbf5ffecbd62b1e5716ee8781e5d9d69cf183536fa2f9f772207eb4" dmcf-pid="qNp43J5TMH" dmcf-ptype="general">공간을 활용하는 방식도 변화했다. 기존 셰어하우스가 비용 절감을 위했다면, 최근 코리빙하우스는 개인실(독립성)과 커뮤니티(연결성)를 모두 극대화한다. '구기동 프렌즈'가 보여주는 공동생활은 이 지점과 맞닿아 있다.</p> <p contents-hash="c2d5b7a4524b7e80693a0161ab17819f5830c7756b4562cfa70cfe6f3ebea075" dmcf-pid="BjU80i1yLG" dmcf-ptype="general"><strong>■ 42살의 적막함과 '흘러가는 삶', 우리 모두의 이야기</strong></p> <p contents-hash="cf98f9d7fc010c49f0717b61ace584da4a94fcc33253e9918b59d1b25969e6c7" dmcf-pid="bAu6pntWeY" dmcf-ptype="general">'구기동 프렌즈'가 깊은 울림을 주는 건 출연진 고백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공통된 감각을 건드리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8ab593e7b7c87af0a8af39dce928fd9ab8a5e9d2e462ef8f5d6900cca9b5557c" dmcf-pid="Kc7PULFYnW" dmcf-ptype="general">방송 중 최다니엘은 "20대 때는 무엇이든 새롭고 재밌는 게 많았다. 그런데 30대가 된 후론 적막함이란 게 느껴지더라"고 말한다. “결혼 생각이 있냐”는 장도연 물음에는 질문에 "안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싶어 죽겠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 좀 조급해지는 건 친구들은 이제 다 결혼을 했다. 해야 하나? 생각만 하다가 살던 대로 사는 것"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a180f441029861b11528cc3f2d62e8b2fd92cf9e00310b0111eeb1ce07e8fea2" dmcf-pid="9kzQuo3Gdy" dmcf-ptype="general">해당 발언은 결혼을 바라보는 이 세대의 복잡한 마음을 날카롭게 꿰뚫었다. 비혼과 기혼 사이, 애매한 경계에 서 있는 현대인 심리를 표방하며 시청자 공감을 일으켰다.</p> <p contents-hash="d9f34690f8a3728590fd10cc0179b7e77e635d3c45777eca8c9a2e1c8caa91bd" dmcf-pid="2Eqx7g0HLT" dmcf-ptype="general"><strong>■ 2.5% 출발 … '구기동 프렌즈'는 더 높이 날 수 있을까</strong></p> <p contents-hash="f9bb83dd947d68cc84ea6a9a5dab133ae4bd592f93371ee6cc98a87dce24392f" dmcf-pid="VDBMzapXiv" dmcf-ptype="general">'구기동 프렌즈'는 첫 방송 시청률 2.5%(닐슨코리아 기준)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편안한 분위기와 출연진 간 신선한 시너지는 일단 화제 몰이에 성공한 모양새다.</p> <p contents-hash="3fa43670907195e6e4cf2d3a10e65caad38354fc2b2ac8a555f7a10d3dbfd92b" dmcf-pid="fwbRqNUZLS" dmcf-ptype="general">11년 전 '룸메이트'가 열어젖혔던 문을 '구기동 프렌즈'가 다시 두드리고 있다. 다행히 지금 시청자들은 관찰 예능 문법에 훨씬 익숙하며, 사회적 토양 역시 '느슨한 연대'를 받아들일 만큼 성숙해졌다.</p> <p contents-hash="601f7ee63b9895c70f4b800ef599bceaceb476b0544405c0ca1984b6b9fe3459" dmcf-pid="4rKeBju5Ml" dmcf-ptype="general">결국 관건은 '관계 깊이'다. 자극적인 갈등이나 게스트를 활용한 물타기 대신, 출연진이 서로의 적막함을 어떻게 채워주고 또 지켜주는지 그 섬세한 결을 담아내야 한다. 1.5가구 시대 공감을 등에 업은 이들이 '포스트 룸메이트'를 넘어 새로운 주거 문화를 대표하는 예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2b969e26dbb571e9fcbebe61b19f5d4501c769933d2f7e6b484860dea0099f16" dmcf-pid="8m9dbA71Rh" dmcf-ptype="general">뉴스엔 황지민 saehayan@</p> <p contents-hash="d5798f60bd93e9bff483f7106c81450360deb87a5c803f25206d24e8b7854bd5" dmcf-pid="6s2JKczteC"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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