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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리뷰] '사냥개들'은 무엇만 좇았나?…시즌2가 놓친 것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6
2026-04-11 09:46: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MXpckqF5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ead318f38c15e9fbd673fedd8b4f2dd0641840a3a038a56d6229abfd767556" dmcf-pid="xRZUkEB3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1/dispatch/20260411094628205vtqp.jpg" data-org-width="1500" dmcf-mid="VaUeXZLx5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dispatch/20260411094628205vtq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6b5dcb107f29b99b6d03565487629cc8df2b3a8ebaed6b5685ed999b75b41ae" dmcf-pid="yYiA7zwaHD" dmcf-ptype="general">[Dispatch=정태윤기자] '사냥개들'(김주환 감독) 시즌2는 전편이 쌓아 올린 걸 스스로 허물었다. 주먹은 강했지만, 서사는 힘을 잃었다. </p> <p contents-hash="a4956b7a7ea5b322aa93952f59fe0a367afeb1e54b65f373f5b287a90ae1eaa5" dmcf-pid="WGnczqrNtE" dmcf-ptype="general">시즌1이 빛난 건, (단지) 액션 때문이 아니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서로에게 등을 맡기는 과정. 그 관계성이 액션에 불을 붙였다. </p> <p contents-hash="2cf624cca57afb11ad7362bce389b9e6fb0423158c7e43e239847ab4206391a5" dmcf-pid="YHLkqBmjGk" dmcf-ptype="general">하지만 시즌2는 1편의 유산을 간과했다. 관계는 이미 완성됐고, 더 이상 쌓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걸까. 더 잔인한 액션으로 덧칠했다. </p> <p contents-hash="3c9a06b298f51c99ee32e8ece2dbab772dbde6d8048574df9bcfdd7653b75075" dmcf-pid="GXoEBbsA5c" dmcf-ptype="general">물론, 공들인 액션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과하면 넘친다. ‘사냥개들' 시즌2는 그렇게 이 시리즈의 핵심 서사를 지워버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50f2f61f4578171d33d2c045fcfe9084a1d619a713c85ca040085b06140a8e" dmcf-pid="HZgDbKOc5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1/dispatch/20260411094630531efwk.jpg" data-org-width="2669" dmcf-mid="f7IpckqFX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dispatch/20260411094630531efw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8d8fad43a661d5dcef610d4f7e4af52fa7f98a49d809232f998fa136710f3e6" dmcf-pid="XvRg0pcn5j" dmcf-ptype="general">'사냥개들' 시즌1은 성공적이었다. 공개 7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 1위를 기록했다. 40개국 톱 10에 진입했고, IMDB 평점 8.8점으로 호평받았다. 브로맨스와 액션이 맞물린 공식이 통한 것.</p> <p contents-hash="47baa50f56764481dcd91d6cfa4830c8efa65a97862b986cf87eb92711067da6" dmcf-pid="ZTeapUkLXN" dmcf-ptype="general">시즌 2는 그 기대를 등에 업고 돌아왔다. 이번엔 건우(우도환 분)와 우진(이상이 분)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다.</p> <p contents-hash="1fcc8d336986810453b579b7539188c5218fd21007fd07b38bfe522177f57794" dmcf-pid="5ydNUuEoGa" dmcf-ptype="general">시즌1의 핵심은 브로맨스였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우연히 엮이고, 티격태격하다 결국 하나되는 청춘 복서 듀오의 과정. 허당처럼 보여도 함께 힘을 합치면 무적이 됐다. </p> <p contents-hash="96fbd05f2b724427d81f493b3ebd3f6b6aae9322785630f0f133e80ec3ee39e2" dmcf-pid="1WJju7Dg1g" dmcf-ptype="general">이들의 케미는 시즌1을 단순한 액션물 이상으로 만들었다. 정의로 무장한 두 캐릭터는 답답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뚝심이 통쾌했다. <span>그러나 시즌2는 달랐다. </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2c7935ccc54834bf63fe1bb1e8375ca039d7a7cee98883c0e36309305c29e4" dmcf-pid="tYiA7zwa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1/dispatch/20260411094632259rbek.png" data-org-width="1080" dmcf-mid="4KK8vTMV1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dispatch/20260411094632259rbek.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2cea5b83f537896f87ef29fe9441f36ecc995386ba873b2d438d3abad3094e7" dmcf-pid="FGnczqrN1L" dmcf-ptype="general">시즌1의 유산을 담보로 썼다. 관계는 이미 증명됐고, 그 위에 액션만 올려도 된다고 판단한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두 사람이 한 프레임 안에 있는 장면도 줄었다. </p> <p contents-hash="4f3df1c3e71b8a90bd8c5ea75f7ed1e5a6c00efeebd27e3a6dd4ef3050c614ad" dmcf-pid="3HLkqBmjXn" dmcf-ptype="general">각자 싸우고, 각자 버틴다. 1편이 브로맨스를 몸으로 보여줬다면, 이번엔 대사로만 채운다. 둘이 같은 프레임에 없으니, 감정이 화면에 맺히질 않는다.</p> <p contents-hash="947bc96cb14218556b95903a4f27de93abd61fd2440fb2a2a1c92626171df8f8" dmcf-pid="0XoEBbsAYi" dmcf-ptype="general">유머도 순서가 어긋난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시즌1의 웃음은 두 사람의 관계가 쌓인 위에서 자연스럽게 터졌다. 시즌2는 기반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웃음부터 꺼낸다. 맥락 없이 던진 개그는 가볍기만 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456398fc576a8afdfc254ea1a421739812ac656abf0bed0995d9344ab2900e" dmcf-pid="pZgDbKOc5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1/dispatch/20260411094633625uiri.jpg" data-org-width="1898" dmcf-mid="8kCyReXSH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dispatch/20260411094633625uir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ee051dc1930d7b1e7cc332186f5c70ffbe0685f5293937edf977c3f93083b02" dmcf-pid="U5awK9IkYd" dmcf-ptype="general">새로운 빌런으로 나선 정지훈(백정 역)은 피지컬과 액션 모두 압도적이다. 그러나 힘이 잔뜩 들어간 연기는 아쉽다. 극악무도하고 예측불가한 캐릭터는, 오히려 날것의 느낌에서 날카로운 공포가 살아난다.</p> <p contents-hash="5dbf606eca86e4070209fb42b128b072b4583081dc3ab6c25979dc8c606b21de" dmcf-pid="u1Nr92CEYe" dmcf-ptype="general">정지훈에게선 그 날것이 보이지 않는다. 계산된 광기랄까. 무엇보다 캐릭터 설계에 구멍이 있다. 그가 왜 건우와의 대결에 그토록 집착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p> <p contents-hash="0cd5106a119c101be8df0f47f5b19074b76ad030c337a0d5260bc37112cc72b8" dmcf-pid="7fvZLo3GtR" dmcf-ptype="general">타고난 사이코패스라기엔 지나치게 돈을 탐닉하고, 치밀한 설계자라기엔 너무 충동적이다. 정지훈의 연기보다 캐릭터 자체가 흔들린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34e3a3fad2ef228b20254b0fcf317f9a748779c55ce68cad59a35ccce5c686" dmcf-pid="z4T5og0HX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1/dispatch/20260411094635177mwiv.jpg" data-org-width="1500" dmcf-mid="6OnczqrNH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dispatch/20260411094635177mwi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b93d560a4e04b1a95c9f1d664a5df3df3cf2f1276a13a659005a53b43dbbe35" dmcf-pid="q8y1gapX1x" dmcf-ptype="general">시즌3을 향한 포석도 다소 노골적이다.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 형사 이우정(차지혁 분)은 시즌2의 새로운 얼굴이다. 건우 우진과 같은 '우'자 돌림이면서 모두 다른 한자를 쓴다는 걸 공들여 보여준다.</p> <p contents-hash="1adb61549f4939c8280a04e91819573ae4582bc32892c19603b3ecf799c3ebb9" dmcf-pid="B6WtaNUZXQ" dmcf-ptype="general">앞으로 둘이 아닌 셋의 활약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선언처럼 읽힌다. 드라마가 스스로 "이 캐릭터를 기억해 두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다. 자연스러운 확장이 아닌 설계된 확장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p> <p contents-hash="b55cd1a0b9ccaa266b9daeb781a1e98f106a78c4251616d1715636a99b89b7d1" dmcf-pid="bPYFNju5HP" dmcf-ptype="general">그와 별개로, 신스틸러로 나선 박서준은 시즌2가 던진 가장 매혹적인 물음표다. 빌런인지 아군인지 끝까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얼굴의 블랙 요원으로 활약했다. </p> <p contents-hash="9b8c444f3987c13ae93969263ccfe5e55e3139bf860fcfc23ec5f87e57ac9b43" dmcf-pid="KQG3jA71X6" dmcf-ptype="general">짧은 분량임에도 확실한 임팩트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포석의 노골적임을 논하기 전에, 그가 어떤 얼굴로 돌아올지 궁금해진다. 시즌3에 대한 기대가 있다면, 그건 박서준 덕분일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3e03734886dfb81dc83074032824a44e84987c8f83c1492579affba67cadc3" dmcf-pid="9xH0Acztt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1/dispatch/20260411094636824ifcq.jpg" data-org-width="1404" dmcf-mid="Pcu2Ch6bX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1/dispatch/20260411094636824ifc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e4480cafce80b62217ee0af78d3a41fc7c05a8c64d0ca2c6303bfad0fc8c8ce" dmcf-pid="2MXpckqF54" dmcf-ptype="general">액션은 확실히 볼만하다. 철권 게임을 연상시키는 비현실적인 복싱은 시즌2만의 시각적 쾌감을 만들어낸다. 시즌1보다 복싱 스킬이 늘었고, 스케일도 커졌다. </p> <p contents-hash="686ced544a65c94f158c112923140d45ac47e4051eabc1b256a6491cd6ca6ec5" dmcf-pid="VRZUkEB3tf" dmcf-ptype="general">백미는 터널신이다. 앞뒤로 차가 퇴로를 막은 좁은 공간. 총이나 무기 대신 오직 맨몸으로 싸운다. 빠져나갈 곳 없는 밀폐된 공간이 주는 압박감 위에 꽉 찬 액션 스퀀스를 얹었다. 무기 없이 몸으로 이만큼의 밀도를 만들어낸 건, '사냥개들'만의 힘이었다. </p> <p contents-hash="62ca734ed0ead7e6dfb703dbda8e0099725b1eb7094cc4155b1fc42358825112" dmcf-pid="fe5uEDb0tV" dmcf-ptype="general">다만 그 액션이 너무 많고, 가학적이다. 인물들은 허무하고 무자비하게 죽어 나간다. 잔인함이 서사를 대신하려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 화면에서 눈이 멀어진다. 치고받는 장면이 길어질수록, 쌓이는 건 긴장감이 아닌 피로감이다. </p> <p contents-hash="9463e2b3ccc762781e929a9cb34410250bf4436e9554e13df8090b231722d6b4" dmcf-pid="4d17DwKpY2" dmcf-ptype="general">결국 '사냥개들' 시즌2는 액션을 위한 시리즈다. 볼거리는 늘었는데, 볼 이유는 줄었다. 시즌2가 남긴 건 결국 시즌1에 대한 그리움이다. </p> <p contents-hash="b957ac998950f855bb4d93b700cd61d2ebf516ce79d36066080e3c3e01ae6897" dmcf-pid="8mfRHXnQ19" dmcf-ptype="general"><사진출처=넷플릭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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