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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산책- 위대한 비정형 데이터들의 거대한 생각 연산 [손은정의 AI 너! 머?]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3-17 09:2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92S8KiPyE"> <div contents-hash="4bcbdb61e7f1f28cfa4f7036c4a95993804eec9fc6c1036b9789501ca9d5a556" dmcf-pid="ysO6lmZvCk" dmcf-ptype="general"> [손은정의 AI 너! 머?]는 인공지능(AI)를 넘어선 AI 너머의 이야기라는 코너다. AI가 일터, 가정, 교육, 문화 등 일상 전반에 끼치는 변화상을 심층 조명한다. 특히 미래를 바꾸는 기술이 아닌, 기술이 바꾸는 우리의 미래를 묻고자 한다. </div> <p contents-hash="4f531d76b2b410ad1d89a7dc596437cf91d0377ba3bfd9c44bd81cbb970a3e60" dmcf-pid="WOIPSs5TWc" dmcf-ptype="general">AI의 발전 속도는 전통적인 무어의 법칙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AI 시대에 GPU의 성능이 매년 두 배 이상 향상된다는 ‘황의 법칙(Huang’s Law)’ 을 제시했다. 실제로 OpenAI의 분석에 따르면, 최신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는 컴퓨팅 양은 약 3.4개월마다 두 배씩 증가해 왔고 이는 무어의 법칙보다 약 7배나 빠른 속도이다. ‘스케일링 법칙 (Scaling Laws)’에 따라 테크 기업들은 무어의 법칙의 한계를 개별 칩이 아닌, 수만 개의 칩을 연결한 ‘슈퍼컴퓨팅 시스템’으로 돌파하며 AI 지능을 급격히 끌어올리고, AI는 하루가 다르게 인간의 능력을 따라 잡거나 혹은 인간보다 더 뛰어난 결과물을 만드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이제 AI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것이 당연한 목표가 되어온 시점에서 인간의 많은 영역들에서 ‘정형적 결과물’ 을 내는 것들은 AI의 일이 될것이다. 그렇다면 정형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것으로 인간의 존재를 개량적으로 증명했던(연봉 금액, 모든 것들의 순위와 화폐를 통한 가치의 교환등 우리는 존재하는 것들을 정량화하면서 살아왔다)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존재를 증명해내야할 것인가? 그렇지 않은 것들. 인간의 고유한 것들은 무엇일까?</p> <p contents-hash="54d5623b73c2c95344538a109aa65c1c83f89b837ae5eab7c4b4128b07d72a21" dmcf-pid="YICQvO1ylA" dmcf-ptype="general">산책. 오늘 내가 AI로 구현해둔 이번주 일정 시스템에는[ 2021년 3월 12일 ‘걷는 생각들’ 출간 5년 ] 이라는 알람이 떴다. 5년전 썼던 산책에 대한 에세이. 이제는 무용해보이는 이 무용한 산책이라는 행위에 대해 생각한다. 요즘 열풍인 달리기처럼 체력향상을 위한 것도 아니고, 뚜렷한 결과물도 없는 이 산책이라는 아주 오래된 인간의 행위는 이제 게으른 인간의 상징이나 전유물이 된건 아닐까? 5년 전의 내가 쓴 책을 꺼내들며 그 속 산책들의 퍼즐을 맞추다보니, 인간의 고유한 ‘산책’ 이라는 이 엉뚱하고, 비생산적이며, 평범하고, 목적없어 보이는 행위가 얼마나 중요한 ‘비논리적 자연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컴퓨팅 작업’ 인지를 곱씹게 되었다.</p> <p contents-hash="f345def5512664a97e7dcf86e9ddccce7b0219ad5a5884b47f25b76d8d61a2c6" dmcf-pid="GChxTItWWj" dmcf-ptype="general">스티브 잡스는 어떤 복잡한 문제에 직면했을때, 10분 안에 해결책이 보이지 않으면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걷기 시작했다고한다. 특히 마음을 진정시키거나 복잡한 해결책이 필요할 때일수록 팔로알토의 주택가나 공원, 스탠포드 대학 인근을 거닐었다. 잡스는 중요한 인물을 만나면 “함께 산책하겠나?” 라는 말로 대화를 시작했는데,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잡스에게 조언을 구하러 왔을 때도, 두 사람은 팔로 알토의 뒷길을 한참 동안 걸으며 기업 운영에 관한 이야기며 기업철학 등과 관련해 깊은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의 뒤를 이어, 많은 실리콘밸리의 테크 리더들은 ‘산책’ 을 매우 중요한 자신의 생각프로세스로 삼는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중요한 파트너 쉽이나 결정, 팀 회의나 인터뷰 조차 산책을 그 과정에 넣어, 산책하면서 진행 또는 해결하는 경영 프로세스로도 활용한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는 중요한 인재를 영입하거나 인수합병을 논의할 때 상대를 팔로알토 본사 근처의 숲길 산책으로 초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큘러스(Oculus)를 인수할 당시, 창업자 브렌단 이리브와 사무실이 아닌 숲속을 몇 시간 동안 함께 걸으며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는 “산책은 서로의 시선을 맞추기보다 같은 방향을 보게 하여,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기에 최적”이라고 말했다. 사실 실리콘밸리에서 정신수양,명상 그리고 산책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잭 도시를 빼놓을 수 없다. 트위터 그리고 블록(Block) 창업자인 그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유명한 산책광인데, 그가 매일 아침 8km가 넘는 거리를 걸어서 출근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그는 “산책하는 동안은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오로지 주변의 풍경과 내면의 생각에만 집중한다”고 했다. 산책을 통해 복잡한 비즈니스 결정을 내리는 정신적 명료함을 얻는것.</p> <p contents-hash="5ddeefdbf49cc3004513c6a8c5ab9d41570c4549f7ca8737cb60a070f8b171ad" dmcf-pid="HhlMyCFYhN" dmcf-ptype="general">전 링크드인 CEO였던 제프 위너는 산책 미팅을 기업 문화로 정착시킨 리더였다. 그는 자신의 일정 중 상당 부분을 ‘산책 미팅’으로 채웠는데 산책 미팅이 회의 시간을 단축시키고(불필요한 서론이 줄어들고 긴장이 완화되면서),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피드백을 주고받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했다. 인간의 연결이라는 링크드인의 시스템에도 잘 맞는 프로세스였음은 틀림없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9aa96ac57c860bd01bedd0ce412a9cb8c6bd13d9faa8fcd1d1b0a40a614837" dmcf-pid="XlSRWh3G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Gemini3 를 통해 형성한 니체와 잡스의 산책과 대화 - 결국 AI가 그리는 것은 산책에 불과하다. 만약 그들이 만나 산책을 한다면 그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그 우연성,시간성, 장소성, 불확실성은 결코 예측가능하지 않은 생각과 답변을 내놓을 것이란 것. 그것만은 분명하다. - 산책은 가장 뻔한 예측불가능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프로세스이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7/mk/20260317091822322qjzw.png" data-org-width="700" dmcf-mid="PXcbwjvmS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mk/20260317091822322qjz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Gemini3 를 통해 형성한 니체와 잡스의 산책과 대화 - 결국 AI가 그리는 것은 산책에 불과하다. 만약 그들이 만나 산책을 한다면 그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그 우연성,시간성, 장소성, 불확실성은 결코 예측가능하지 않은 생각과 답변을 내놓을 것이란 것. 그것만은 분명하다. - 산책은 가장 뻔한 예측불가능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프로세스이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711df8abe9f159d31a4df78e8522ea4f6a85af472d1c1b251c6ccdaf4780eb6" dmcf-pid="ZkE9mcyOWg" dmcf-ptype="general"> 가장 효율적인, 가장 빠른 그리고 가장 정형적인 결과물 중심의 ‘최적화’에 최적화된 실리콘밸리의 기술 회사들의 최고 임원진조차도 산책을 통해 자신과 기업과 시스템의 ‘생각’을 잡았다. 현대 산업사회는 정형적, 분석적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가진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이 가장 합리적이라 믿고 있지만 이는 이미 인간보다 AI가 훨씬 잘 하는 일이 되어버렸다. </div> <p contents-hash="0964373122dae234babecc005f1f81d0f5fb47dd65d1a31eea29dc0a36551424" dmcf-pid="5ED2skWIvo" dmcf-ptype="general">그러나 산책을 ‘학습’ 시키기가 어려운 이유는 아마 인간 자체가 산책이라는프로세스 혹은 행위를 언어로 혹은 정형적인 이미지, 즉 학습시킬수 있는 데이터로 만들기가 어려운 것들이라 그러한 데이터가 없거나, 데이터로 만들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 산책이 우주의 비정형데이터들을 통한 ‘인간’ 의 학습 과정이 되는 것일까?</p> <p contents-hash="1134af3aba3c44636e43f7bd415999b70994911454d67775dd61315b156fa8a8" dmcf-pid="1DwVOEYCyL" dmcf-ptype="general">우리가 특정한 목적 없이 걸을 때, 뇌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 상태로 진입한다. 이때 뇌는 흩어져 있던 기억과 정보를 무작위로 연결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길가에 핀 이름 모를 꽃,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 지나가는 예상치 못한 행동, 대화 같은 우연한 외부 자극이 뇌 속의 고착된 생각과 충돌하며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를 스파크처럼 터뜨린다.</p> <p contents-hash="f1ba332ea426b3a237e5a6487d04873f12a6dc147cbee12d59d915dd9b363e88" dmcf-pid="twrfIDGhvn" dmcf-ptype="general">산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아이러니하게도 그 결과물이 우연성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산책 중의 우연성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찰스 다윈이나 스티브 잡스처럼 문제를 머릿속에 품고 걷는 이들에게, 길 위에서 마주치는 모든 것들이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단서를 연결해준다. 심지어는 매일 같은 풍경 (같아 보일 뿐 같은 풍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일지라도 매 순간 그 길을 걷는 이는 다른 데이터들과 연결된다. 나뭇가지의 뻗어 나가는 모양에서 조직의 구조를 떠올리거나, 흐르는 시냇물에서 데이터의 흐름을 통찰하는 식의 관련이 없어보이는 것들에 대한 연결. 매일 보는 것들조차 그날의 기분,생각,생체 리듬에 따라 다르게 뻗어가는 맥락의 구조. 논리적 사고로는 도달하기 힘든 비약 혹은 비유를 순간 산책에서는 관련없는 것들의 연결을 프로세스를 통해 우연이라고 말하는 것들과 결합하여 놀라운 결론을 도출한다.</p> <p contents-hash="a8ef3c300e390ae6b307b6a855510a8962da43b4ea8edda36df7ee4a1928a0a9" dmcf-pid="Frm4CwHlCi" dmcf-ptype="general">‘길 위’라는 비결정적 공간과 우주의 섭리 안에서 통제되는 비결정적인 모양, 흐름, 변화 그리고 상호작용. 이 모든 것들이 AI가 동시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가 아니다. 인간은 이 모든 데이터를 생명체로서 무의식적으로 수십만년동안의 기억과 진화로 피부로 느끼고, 호흡하고, 눈으로 보고 때로는 상처받으며 온 세포로서 느껴온 데이터가 있다.</p> <p contents-hash="bf472144f6cd61ce095ab64de903f5b25fbf5e68127a8e141197f7a2821283d2" dmcf-pid="3ms8hrXSTJ" dmcf-ptype="general">이 데이터는 뇌가 처리하기에도 너무나 많은 데이터이기에 무의식으로 차곡차곡 저장되어 있고 유전이라는 세포의 전달을 통해 축적해왔다, 산책은 이를 그 모든 데이터들과 연결하는 확장의 시간이다. 이 역시 분절된 언어로는 설명할 길이 없다. 산책 중 우리는 정말 많은 생각들이 맥락없이 왔다가 가고 사라지고 혹은 연결되고… 그 길에 끝에서는 어떤 결론, 기분 혹은 그저 가벼워짐이든 예상치 못했던 ‘결과물’(Output) 을 얻게된다. 이것은 오랜 인류의 자연과 자기 자신의 데이터를 연결한 Agentic AI(에이전틱 AI)같은 상호작용의 프로세스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153dccad0cadabf621dd6cc5a5b8119dd49332000f24d7ea011db0ef2b8c3f" dmcf-pid="0sO6lmZvv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Gemini3의 나노바나나로 이글을 관통하는 이미지를 생성하게 했다. 결국 이 모든 우주의 데이터와 연결되는 행위 그것이 산책이며, 그 연결은 실로 대단한 인간의 역사에서 ‘영감’ 이라는 결과물을 도출해왔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17/mk/20260317091823726huxv.png" data-org-width="700" dmcf-mid="QEABDNSr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mk/20260317091823726hux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Gemini3의 나노바나나로 이글을 관통하는 이미지를 생성하게 했다. 결국 이 모든 우주의 데이터와 연결되는 행위 그것이 산책이며, 그 연결은 실로 대단한 인간의 역사에서 ‘영감’ 이라는 결과물을 도출해왔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3c7c5fac1b1cf57b13aa56a1b0f9945e0b08dcf3870d3c1f71761bcc15ce10a" dmcf-pid="pOIPSs5Tye" dmcf-ptype="general"> 철학자 루소는 산책을 통해 몽상에 잠김으로서 그 비결정성이 주는 자유로움 덕분에 자기 정체성을 갖는 것을 매우 중요한 순간으로 여겼다. 산책의 우연성은 우리의 경직된 자아를 무너뜨리고, 그 틈새로 새로운 세계관이 들어오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생각해보자. 산책하자라고 말하는 이가 산책의 목표를 세팅하거나 그 끝에 무언가를 기대하는 법은 없다. 다른 운동의 육체적 움직임과는 달리 산책은 어떤 목적이 없다. 그저 걷는 행위 그 자체로서 만족아니 만족이라는 것조차 목적적이다. 그냥 걷고 주변의, 상황의, 한 자연물로서 모든 자연이 만들어 놓은 시간, 공간에 직면한다. 그리고 그것과 싸우거나, 이기려하거나, 내 의도로 움직이려 하지 않고 그 안의 일부로 그 모든 데이터들을 직면한다. 우연성에 모든 것을 맡기지만 그 우연성은 내가 셀수 없는 내 엄청난 세포 안에 생물학적으로 학습된, 그리고 내 삶의 의식적 무의식적 모든 기억과 상호작용하여 에이적틱 프로세스를 일으키고 새로운 결과값을 도출한다. 그것이 루소가 말한 새로운 세계관이 들어오는 것일 것이다. 그것은 의도를 가진 어떤 행위, 의도를 가진 어떤 공간과 시간에서 받아들이는 ‘Boundary’ (바운더리)를 깬 새로운 세계까지 확장된 ‘Beyond (비욘드) 알고리즘.을 불러내는 행위이다. 알고 있는 것들 속에서 답을 찾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들까지 포함한 것들에서 답을 찾는 행위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div> <p contents-hash="c40bdfc0cc5394f31c9135eb4b6a126b120389a0dcf2be35798ca57a9f327096" dmcf-pid="UICQvO1yhR" dmcf-ptype="general">즉 산책의 본질은 불분명함, 비정형성, 비통제적 그리고 모든 우연적 존재로서 한 개인이 직접적으로 만나는 그리고 그 모든 것들과 새롭게 직면하게되는 세계를 포함한다 그리고 이를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겸손하고 객관적으로 정제하여 자신의 삶의 방식으로 ‘연산’ 하여 보이든 보이지 않든 결과값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p> <p contents-hash="7b756525b5f1fe91d71295fc43b3d1351ab9c01ad939dad206ebbdc7f4eeb92e" dmcf-pid="uChxTItWvM" dmcf-ptype="general">당장 봄의 길을 걸어보자. 내 집앞이든, 회사 앞이든, 조금 더 나아가 자연을 마주한 강변이나 숲길이든. 그 길에 만나는 비정형적인 모든 것들을 자신이라는 엄청난 GPU 를 믿고 마구 그냥 부어 학습시켜보자. 인간이 AI와 비견될 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인간을 따라 만든 것 그것이 AI 임을 그 출력값의 충만함으로 느껴보자. 봄날의 산책은 우주의, 자연과 시간이 당신에게 부어주는 엄청난 데이터를 사유와 아이디어와 충만함으로 가득 채워 줄것이다.</p> <p contents-hash="682f28e6fd5930846702ee33df497860a10b75f005c770b2b19ea3492f142ce4" dmcf-pid="7F3kutfzyx" dmcf-ptype="general">[함께 읽을 거리]</p> <p contents-hash="72360a63612f93555ed399a3d2205bbb85adb0a00893576f9bb57badbe44f0a2" dmcf-pid="z30E7F4qCQ" dmcf-ptype="general">스탠포드 대학교의 마릴리 오페조와 다니엘 슈워츠 교수가 진행한 유명한 실험을 바탕으로 산책의 유용함을 잘 말해주는 유명한 논문 - Oppezzo, M., & Schwartz, D. L. (2014).Give Your Ideas Some Legs: The Positive Effect of Walking on Creative Thinking.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Learning, Memory, and Cognition.</p> <p contents-hash="977da2873eb3b0835897d628c1269c0af2cdaa0f5e4d6ce55166ce8c00c7bece" dmcf-pid="q0pDz38BlP" dmcf-ptype="general">장 자크 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그는 그의 저서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에서 산책을 어떤 목적지에 가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걷는 행위 그 자체에서 오는 ‘존재의 감각’을 느끼는 과정으로 생각한다. 사회적 자아를 내려놓고 길 위에서 방황할 때 비로소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다는 그의 메시지는 ‘방황’ 이란 무용해 보이는 것 그것을 ‘존재 감각’ 이라는 중요한 의미로 승화시키는 도구, 과정으로서 산책을 활용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9445d198b7cf929161a687765a8d23859a27a11e2f2e43331db7cdbc09c41a40" dmcf-pid="BpUwq06bv6" dmcf-ptype="general">레베카 솔닛의 걷기의 인문학 - 현대 철학자이자 작가인 레베카 솔닛의 ‘걷기의 인문학’과 ‘길 잃기 안내서’ 에서 유사한 통찰이 강조된다.산책 길에서 그녀는 길을 잃는다는 것은 세상이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현대인이 효율성(목적지)에 집착하느라 ‘길 위에서의 우연’과 ‘자아의 발견’이라는 산책의 본질을 잃어버렸음을 지적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c363a60fad0be0f84af6ddb949d107c73d76630f84b2e3e2544b6c11db3432fd" dmcf-pid="bUurBpPKh8" dmcf-ptype="general">[손은정 공학박사, 인문공학커뮤니케이터, 작가]</p> <p contents-hash="6d59ef406c2f01a8dbb6246fa7aad4d8348939de9cf3313ae686f53d6e69c771" dmcf-pid="Ku7mbUQ9l4" dmcf-ptype="general">글쓴이는 공학박사이자 작가, 설치미술가로서 글로벌 빅테크, 대기업 등에서 20여 년 이상 근무하면서 기술과 인간의 삶의 점들을 연결하는 것에 의미를 찾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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