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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트럼프, 앤스로픽 ‘국가안보 위험’ 지정…군사 AI 통제권 정면 충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6-03-01 15:07:2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펜타곤, 앤스로픽 퇴출 수순<br>‘전면 사용’ vs ‘레드라인‘ 고수<br>실리콘밸리까지 확산된 파장<br>오픈AI, 공백 메우며 전격 계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VKQ3KAil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042b274750db5c46d048bedfdae01757c771d112a133a2d6bb65e7597912fe" dmcf-pid="1f9x09cnh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트럼프, 앤스로픽 ‘국가안보 위험’ 지정…군사 AI 통제권 정면 충돌 [그림=제미나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01/mk/20260301150602719krxi.png" data-org-width="700" dmcf-mid="ZZ6iq6mjl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01/mk/20260301150602719krx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트럼프, 앤스로픽 ‘국가안보 위험’ 지정…군사 AI 통제권 정면 충돌 [그림=제미나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f59c3ae8d3c168fea21955464dc84140ace46e5ea5d3010bad2d1035b1a018e" dmcf-pid="t42Mp2kLv0" dmcf-ptype="general">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의 갈등이 전면 충돌로 번지고 있다. 미 국방부는 앤스로픽을 ‘국가안보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하고 연방 정부의 AI 사용 중단을 지시했고 앤스로픽은 “위법한 정치적 압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갈등으로 단순 계약 분쟁을 넘어 전쟁에서 AI를 어디까지 쓰고 누가 그 한계를 정할 것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div> <p contents-hash="76825614fbe8511c1788e363c5a249f21147f89421c52c77ea37c09421ea3311" dmcf-pid="F8VRUVEol3"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모든 정부 기관은 앤스로픽 AI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라고 지시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이 필요 없다”라며 “다시는 그들과 거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국방부를 비롯해 일부 정부 기관이 앤스로픽 AI를 활용하고 있는 만큼 6개월의 단계적 중단 기간을 두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06b938f19f780f721bce3bce71cd3bc70187789a8802f2056a8837d3bf09f600" dmcf-pid="36feufDghF" dmcf-ptype="general">그는 또 “앤스로픽은 이 기간에 협조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권한을 총동원해 따르도록 할 것이고, 민·형사상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앤스로픽의 클로드는 국방부를 포함해 보건복지부, 국토안보부, 에너지부 등 최소 5개 연방 기관에서 배치됐거나 시험 운영 중이다.</p> <div contents-hash="e9e65d89e2db3d75a92a0fb7db16a0d17963314955850bec8c413382c2cc0bc9" dmcf-pid="0P4d74wavt" dmcf-ptype="general"> <div> <strong>미 국방부, 앤스로픽 ‘공급망 위험’ 지정</strong> </div>대통령의 글이 올라오자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도 곧바로 X에 “미국 정부, 펜타곤과 사업을 하는 법을 보여주는 최악의 교과서이자 교만과 배신의 마스터 클래스를 선보였다”라며 “대통령 지시에 따라 나는 국방부에 앤스로픽을 국가안보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하도록 지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군과 거래하는 어떤 군수업체, 공급업체, 파트너도 앤스로픽과 상업 활동을 할 수 없다”라며 “다만 미군 시스템의 연착륙을 위해 최대 6개월 국방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이후에는 더 애국적인 서비스로 대체하겠다”라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2d69f8cc63ea80701b5235526eae004546ccafa8d31a79a373edf55648822ad0" dmcf-pid="pP4d74wal1" dmcf-ptype="general">앤스로픽도 반격했다. 앤스로픽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미국인 대규모 감시와 완전 자율무기라는 두 레드라인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라며 “국방부의 공급망 위협은 법적으로도 권한 남용이라 소송으로 다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역사적으로 적대국에 적용되던 것으로 미국 기업에 적용된 바 없다”라며 “법적으로 타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정부와 협상하는 모든 미국 기업에 위험한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비판했다.</p> <p contents-hash="8a0cd29e039de2330accc34512b0f96cbf930508e6890d5ee63b8f5ee44f19a6" dmcf-pid="UQ8Jz8rNv5" dmcf-ptype="general">이번 사태의 발단은 지난달 초 미군이 벌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 생포 작전이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작전에 팔란티어와 앤스로픽의 AI가 이용됐다는 보도가 나온 뒤, 앤스로픽 관계자가 해당 보도와 관련해 팔란티어 측에 사실관계를 문의했고 팔란티어가 이 내용을 국방부에 전달하면서 갈등이 본격화됐다.</p> <p contents-hash="f51042c7584d91095d51bb13b775c2cb968d12042b046c1c4ae635af0db1f1e5" dmcf-pid="ux6iq6mjSZ" dmcf-ptype="general">앤스로픽은 당시 팔란티어와의 접촉에 대해 “기술적 사용 범위에 대한 정기적인 논의였을 뿐”이라며 군사작전에 대한 개입이나 문제 제기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를 민간 AI 기업이 군사작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거나 개입하려 한 사례로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p> <div contents-hash="15abbec2489c2800920fcb559376b4159ee2e25e6f7aa4c1ef897b3b33a33be9" dmcf-pid="7MPnBPsAWX" dmcf-ptype="general"> <div> <strong>군사적 AI 통제권 둘러싸고 정면충돌</strong> </div>이후 국방부는 앤스로픽에 대해 클로드를 ‘합법적인 모든 용도’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의 군사적 활용 범위를 전면 개방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앤스로픽은 미국인에 대한 대규모 감시와 인간 개입 없는 완전 자율무기에는 자사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국방부의 요구를 끝내 수용하지 않았다. </div> <p contents-hash="22b9603b2b613f3306451085ad8ce74978973d42ee438a77b40d1aefbc607ff7" dmcf-pid="zRQLbQOcSH" dmcf-ptype="general">국방부와 앤스로픽 간 균열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세마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당시 국방부 연구·공학 담당 차관이던 에밀 마이클은 가상의 질문에 대한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의 답변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595f055c39ab593d781680537c46770cf12a65317c7eb8c076472085725d8c75" dmcf-pid="qexoKxIkSG" dmcf-ptype="general">당시 질문은 이랬다. 초음속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향해 날아오는 상황에서, 앤스로픽의 AI 모델이 이를 요격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면 자율무기 사용을 금지한 회사 정책 때문에 지원을 거부하겠느냐는 것이었다. 아모데이는 이런 공격 상황에서는 국방부가 앤스로픽에 연락해 협의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고, 국방부는 이를 즉각적인 군사적 대응을 가로막는 입장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ae499843380052a531ab433293763a12491cf2939e7e22e3b19564ab0f01e74" dmcf-pid="BdMg9MCECY" dmcf-ptype="general">반면 앤스로픽 측은 이 같은 해석에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회사는 “금지된 무기 체계라 하더라도 미사일 방어에 한해서는 예외를 두는 방안을 국방부에 제안해 왔다”고 설명했다. 앤스로픽은 또 “미사일 요격을 위해 회사의 사전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아모데이가 말했다는 주장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제시한 모든 계약 문안은 미사일 방어와 유사한 용도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6e7ca55a2bc2598559e2c91c6aad9f15ec08e3b9648b2d50825f3f383621d92" dmcf-pid="bJRa2RhDCW" dmcf-ptype="general">이후 수개월이 지나 지난주 화요일 국방부와의 회동에서 아모데이는 다시 한번 클로드가 미사일 방어 자동화에 사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합리적인 선에서 사용 정책을 조정할 의지가 있다는 앤스로픽의 입장을 분명히 한 발언이었다.</p> <div contents-hash="6d744db441a6fd34974fe4597f33c41093624038f34abf63b7d222fce29c6be5" dmcf-pid="KTlXElb0Ty" dmcf-ptype="general"> <div> <strong>정치 전선으로 번진 AI 전쟁</strong> </div>이번 갈등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이어져 온 이른바 ‘좌파 성향 테크 기업’과의 긴장 관계가 정점으로 치달은 사례라는 분석도 나온다. 백악관 내 일부 인사들은 그간 앤스로픽의 안전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고, 행정부 내부에서는 ‘민간 기업이 군의 손발을 묶으려 한다’는 불만이 누적됐다는 것이다. 진보적 가치를 강조해 온 기업에 정부가 밀리는 모양새를 보일 수 없다는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보수 지지층을 결집해야 하는 상황에서 강경한 대립 구도가 유리할 수 있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스티븐 펠드스타인은 워싱턴포스트(WP)에 “앤스로픽이 마가(MAGA) 의제와 정렬돼 있지 않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며 “이번 사태는 군사적 활용 문제이자 동시에 정치적 싸움”이라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5f6f4f6ac44ca902506faf05366ecdb94ccc24c8f584551529f4be6138e0ba6a" dmcf-pid="9ySZDSKpTT" dmcf-ptype="general">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글 직원 100여명은 자사 경영진에 ‘군사용 레드라인을 설정하라’라며 앤스로픽과 유사한 안전 기준을 정부 계약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오픈AI와 구글 직원 175명도 공동 공개서한을 통해 국방부의 협상 방식을 비판했다. 구글은 현재 국방부와의 계약 체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에도 구글은 펜타곤과 드론 영상 분석 프로젝트를 추진하다 직원들의 대규모 반발에 직면했고, 결국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회사는 군 관련 계약 의사결정을 중앙집중화하고, 내부 반발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바꿨다.</p> <div contents-hash="7aa84f9beec6a80875fecaa2dd28e791f30ac40329a4deccb36ba31bbd04ae81" dmcf-pid="2Wv5wv9UCv" dmcf-ptype="general"> <div> <strong>“지금이 기회” 오픈AI, 펜타곤 기밀망 합류</strong> </div>한편 앤스로픽이 국방부와 갈등을 이어가는 사이 오픈AI는 국방부 기밀 네트워크에 자사의 AI 모델을 배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X에 올린 글에서 “국방부와 합의에 도달했다”라며 “국내 대규모 감시를 금지하고, 자율무기를 포함한 무력 사용에는 인간의 책임을 전제로 한다는 우리의 원칙이 계약에 반영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모델이 의도한 대로 작동하도록 기술적 안전장치도 구축했다”라고 덧붙였다. </div> <p contents-hash="2ad62d94b6bfdce73b24301d245470df75e51efbf3a64868ae5033b1db248fdc" dmcf-pid="VYT1rT2uTS" dmcf-ptype="general">오픈AI는 이어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계약이 “기밀 AI 작업 가운데 가장 강력한 안전장치를 포함한다”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국내 감시, 완전 자율무기 직접 통제, 고위험 자동 의사결정 시스템 운영에는 자사 기술을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f1a804be6e487e3c08f125a868a9042be3eaea2adb4514e4af01a4388574d5a" dmcf-pid="fGytmyV7ll" dmcf-ptype="general">앤스로픽과 달리 오픈AI는 ‘사용 정책’에만 의존하지 않고, 배치 방식과 계약 조항, 보안 인가를 받은 자사 인력이 정부와 함께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안전을 통제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사 모델은 기밀 환경에서 ‘클라우드 네트워크에서만‘ 사용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는 자동화 시스템 운용이 가능하지만, 문제가 발생할 경우 중앙에서 통제하거나 차단하기 쉽다는 설명이다. 이번 합의는 미 국방부가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한 지 수 시간 만에 공개됐다. AI 기업 xAI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는 X에 “앤스로픽은 서구 문명을 혐오한다”라고 비판했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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