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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리뷰]무대로 다시 만난 '센과 치히로', 내 어린 시절과 안녕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8
2026-02-18 17:47:0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IKwWiV73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3dfb31daca42ee5426ceb8099d5cc81a3ced75591cc9860b9d86acdd9e830a" dmcf-pid="tC9rYnfz7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공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 장면. TOHO Theatrical Dep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8/JTBC/20260218174707591pxaf.jpg" data-org-width="560" dmcf-mid="YH6IZaPK3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8/JTBC/20260218174707591pxa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공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 장면. TOHO Theatrical Dept.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973977fd1147564f95bcbf187d3b0de1c365248dea01588d2141963fa3ac50b" dmcf-pid="Fh2mGL4quC" dmcf-ptype="general"> 공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원작의 감성을 고스란히 살리며 관객의 향수를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div> <p contents-hash="3c400a46adb2ea478b24014cda1e512562858a3b84cb260916d73c7574502dbe" dmcf-pid="3lVsHo8BuI" dmcf-ptype="general">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중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일본 오리지널 투어는 2002년 개봉한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우연히 금지된 '신들의 세계'로 들어간 치히로가 '센'이란 이름으로 마녀 유바바의 온천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초유의 미션과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f985585085495b7af8437b1dd51fd08691e3147021d650825f2063c3fa3b59" dmcf-pid="0SfOXg6bF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공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 장면. TOHO Theatrical Dep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8/JTBC/20260218174708893kqkg.jpg" data-org-width="560" dmcf-mid="G9h9dtlw3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8/JTBC/20260218174708893kqk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공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 장면. TOHO Theatrical Dept.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73e8c30f9ea5b86b2ad547297aef02e5257ea0fe00fdab750d3aafcebe03a06" dmcf-pid="pv4IZaPKus" dmcf-ptype="general"> 원작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을 넘어 세계적인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2002년 5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25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 2003년 미국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상 등을 받았다. 이를 뮤지컬 '레미제라블' 등 수많은 히트작을 연출한 존 케어드(John Caird)가 미야자키 하야오를 직접 설득해 무대로 옮겼다. </div> <p contents-hash="586bc10fe2ef79f5caf8dd1dddd5812d5c1fc2ea03b78025c075e3a76be8f6f0" dmcf-pid="UT8C5NQ9Fm" dmcf-ptype="general">거장의 원작을 무대로 옮긴 만큼 공연의 방점 또한 '원작의 재현'에 찍혀 있다. 단 한 프레임도 놓치지 않고 오프닝부터 결말까지 전 장면이 그대로 등장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비롯해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 대부분의 음악을 담당한 히사이시 조가 공연 오리지널 스코어를 맡고, 원작 속 쌍둥이 마녀 유바바/제니바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겸 성우 나츠키 마리가 공연에서 같은 역을 맡는 등 원작 참여자들도 대거 힘을 보탰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fb05194153605e2df879de4edd4e181efc55c7f37e5b94e420c5faaff7127b" dmcf-pid="uhpaIP713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공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 장면. TOHO Theatrical Dep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8/JTBC/20260218174710256egcr.jpg" data-org-width="559" dmcf-mid="HbGQNzHlF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8/JTBC/20260218174710256egc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공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 장면. TOHO Theatrical Dept.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8fc4b482b5cea48e5e7946ea67501eaff131d1771f3ce59383323514a0603b8" dmcf-pid="7lUNCQztzw" dmcf-ptype="general">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신(神), 요괴 등은 '퍼펫'(인형)을 움직이는 '퍼펫티어'들을 통해 무대로 소환된다. 주인공 치히로를 도와주는 커다란 무 모양의 신, '오물 신'으로 오해를 받은 강의 신, 유바바가 정찰을 위해 변신한 새, 아주 작은 굴뚝 먼지 등이 모두 퍼펫티어의 손에서 생명력을 얻는다. '가마 할아범' 캐릭터가 백미다. 한번에 다양한 동작을 하는 가마 할아범의 수많은 팔을 퍼펫티어들이 각자 하나씩 움직이면서 흡사 거미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div> <p contents-hash="335c8a8444c7e63a117c32661a989e33cd7ee67c20630db9ddb74932a8786994" dmcf-pid="zSujhxqFFD" dmcf-ptype="general">공감각적인 무대 연출은 원작의 환상적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극 초반, 치히로와 그를 도와주는 유바바의 부하 하쿠가 온천장, 화원, 돼지우리 등 다양한 장소를 넘나들며 질주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퍼펫티어들이 수많은 판자들과 꽃 모양 인형을 질서정연하고 재빠르게 움직이면서 실제로 주인공들과 길을 내달리는 것 같은 착각을 안긴다. 원근법, 착시효과 등 아날로그 요소를 기상천외하게 활용한 덕분에 주요 배경인 온천장 중심으로 기찻길, 제니바의 집, 유바바의 방 등 다양한 배경이 한 공간에 정교하게 재현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8ebbc6089a7db1743a235115f928005c14f55aa8ca733be94e0d36eafaa1a9" dmcf-pid="qv7AlMB30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공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 장면. TOHO Theatrical Dep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8/JTBC/20260218174711601asaa.jpg" data-org-width="560" dmcf-mid="XrPltAMV3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8/JTBC/20260218174711601asa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공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 장면. TOHO Theatrical Dept.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00748c9a87172bb234b8053f1fd1e1cd69bf22496ae6636e86b1c7348af67ce" dmcf-pid="BTzcSRb03k" dmcf-ptype="general"> 배우들은 원작 속 캐릭터들의 말투와 작은 행동까지 그대로 모사해 '실사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2022년 도쿄 제국국장의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2024 런던초연 개막까지 치히로 역을 맡았던 카미시라이시 모네, 아이돌 그룹 AKB48로 데뷔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와에이 리나가 주인공 치히로의 순수한 매력을 살렸다. 유바바/제니바 역의 나츠키 마리도 참여해 '원조'의 힘을 발휘했다. </div> <p contents-hash="cc389975c4339150e4b1f39f50c114312c1fd77a9e2b6adcbc571872f45c87bd" dmcf-pid="byqkveKpuc" dmcf-ptype="general">관람 팁이 있다면, 원작과 얼마나 비슷한 지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니 공연 전 미리 애니메이션을 '정주행'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빠른 화면 전환, 일본어 자막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 없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부터는 별다른 사전 지식 없어도 작품을 즐길 수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22bcfc5e9aff752666f988a2b0aa4cc17b5ce65148ef8b99c38f16d8fc0852" dmcf-pid="KWBETd9UF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공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 장면. TOHO Theatrical Dep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8/JTBC/20260218174712891tgnq.jpg" data-org-width="560" dmcf-mid="ZlZdE9tW7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8/JTBC/20260218174712891tgn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공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 장면. TOHO Theatrical Dept.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a94ef88f332595072585d2f094d91e1b50d5bac66bf79796f8331254cccfa43" dmcf-pid="9YbDyJ2u3j" dmcf-ptype="general"> 공연장에서는 24년간 화면 속에서만 존재하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살아있는 '무대'에서 지켜본 관객들이 주요 장면마다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공연 시작 전과 인터미션 때에는 관객들이 일행과 함께 작품에 관련한 저마다의 추억을 나누는 대화가 곳곳에서 들려왔다. 학창시절 애니메이션을 관람했던 부모 관객들이 자녀들에게 원작에 대해 설명해주는 풍경을 보다 보면 몽글몽글한 향수마저 밀려온다. </div> <p contents-hash="e32df26c28ffeb0166f889fc26c13bd2158fdd348fae680a6ab555b9d3ef8e08" dmcf-pid="2TzcSRb0pN" dmcf-ptype="general">그렇게 세월이 지나 무대로 되짚어보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이전과는 다른 감상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어린 시절에는 치히로가 누비던 환상의 세계에 빠져 들었다면, 어른이 된 지금은 유바바가 지어준 이름 대신 자신의 이름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치히로의 간절함이 더욱 큰 울림을 준다. 남이 부르는 이름, 혹은 외부의 시선 속에서도 진정한 '나'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e8560f8c7542fd2b625caefd517db6d87b67a1d438acc3d98bd810a5d984c0" dmcf-pid="VyqkveKpu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공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 장면. TOHO Theatrical Dep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8/JTBC/20260218174714179gelf.jpg" data-org-width="560" dmcf-mid="5OiHzsoM7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8/JTBC/20260218174714179gel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공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한 장면. TOHO Theatrical Dept.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baa3423144d6b81cb64529299fc63949a06a4e0bd5e56df3e13f293f7c3b5d9" dmcf-pid="fWBETd9Uzg" dmcf-ptype="general"> 명작의 힘은 세월이 지나도 녹슬지 않는다. '센과 치히로 행방불명' 공연은 원작의 메시지를 한층 더 선명하게 전한다. 이로 하여금 관객들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과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까지 선사한다. 3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div> <p contents-hash="8474b5803922db01a492be701865079e54f1dadb5023841509902d44e4758313" dmcf-pid="4YbDyJ2u0o" dmcf-ptype="general">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br> 사진=TOHO Theatrical Dept.제공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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