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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김종석의 그라운드] 최가온-윤성빈-김연아, 8년마다 찾아온 황금빛 겨울 동화. 그 곁을 지킨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 "함께라서 우린 더 빛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
2026-02-15 07:07: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스노보드, 스켈레톤, 피겨 모두 사상 첫 한국 올림픽 금메달<br>- 2026년 밀라노, 2018년 평창, 2010년 밴쿠버 영광<br>- 희로애락 함께 하며 영광의 뒤안길 지킨 동반자 <br>- 연대와 감동으로 하나가 되는 스포츠 가치, AI 시대에도 빛날 것</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15/0000012551_001_20260215070712418.jpg" alt="" /><em class="img_desc">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초페 동계올림픽에서 기적같은 드라마를 쓰며 우승한 최가온과 소속사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 구동회 대표 제공</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15/0000012551_002_20260215070712474.pn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이 밀라노 코르티나담초페 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노보드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올댓스포츠 제공</em></span></div><br><br>최가온, 윤성빈, 김연아. 세 명의 공통점은 뭘까요.<br><br>  우선 모두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아는 상식일지 모릅니다.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면 8년 주기로 시상대 꼭대기에 우뚝 섰습니다. 게다가 세 선수의 앞에는 똑같이 '최초'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이 붙습니다. <br><br>  최가온은 며칠 전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쓰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에서 파이프 턱에 보드가 걸려 중심을 잃으며 크게 넘어져 경기를 포기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2차 시기에서도 넘어져 메달은 물 건너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흔들림 없이 완벽에 가까운 레이스를 펼친 끝에 기어이 순위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린 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던 클로이 김을 2위로 밀어냈습니다. 한국 최초로 올림픽 설상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최가온은 17세 3개월 나이로 올림픽 이 종목 최연소 우승 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15/0000012551_003_20260215070712578.png" alt="" /><em class="img_desc">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윤성빈. </em></span></div><br><br>윤성빈은 8년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서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을 뛰어넘어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 스켈레톤 챔피언이 된 겁니다.<br><br>  김연아야 뭐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요. 16년 전인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천상에서 내려온 것 같다는 찬사가 쏟아진 황홀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합 역대 최고 점수로 기록된 228.56점과 함께 한국 사상 첫 올림픽 피겨 여왕이 된 겁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15/0000012551_004_20260215070712692.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딴 최가온이 셀카를 찍고 있다. 최가온 SNS</em></span></div><br><br>8년마다 찾아온 겨울 동화 같은 동계올림픽 스토리의 뒤에는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62)가 있습니다. 구 대표는 월드 클래스 선수를 단순한 계약 대상이 아닌 존중받아야 할 삶과 서사로 바라보며, 부상과 슬럼프까지 함께 버티는 동반자가 되어왔습니다. 구 대표의 철학은 "성공은 메달 개수가 아니라, 그 여정을 함께하는 사람에 관한 것"이라는 말로 요약됩니다.<br><br>  2010년 올댓스포츠 창립 주역으로 16년째 회사를 이끄는 구동회 대표는 금빛 영광을 도운 한국 스포츠의 황금손으로 불립니다. 이번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이탈리아로 건너간 구 대표는 최가온이 세계를 놀라게 한 다음 날 밀라노의 한 한국식당에서 함께 소고기를 먹으며 축하 잔치를 했습니다. 구 대표는 SNS를 통해 "가온이가 자신의 금메달을 내 목에 걸어주었다. 꿈인지 생시인지. 아직도 전날 밤의 기적이 믿어지지 않는 얼떨떨한 상태. 가온이가 걸어주는 금메달은 두근거리고 가슴 벅차고 울컥했다"라고 전했습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15/0000012551_005_20260215070712858.png" alt="" /><em class="img_desc">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챔피언에 오른 17세 3개월 최가온이 자신의 금메달을 구동회 대표에게 걸어주고 있다. </em></span></div><br><br>최가온은 목에 걸고 있던 금메달을 벗어 구 대표의 목에 걸어주면서 "생각보다 무겁다"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최가온과 구 대표가 처음 인연은 맺은 건 2022년 말. 최가온의 첫 인상에 대해 "스노보드 선수가 아니라 보통 중학교 학생 같았다. 이렇게 어린 선수가 그 무서운 하프파이프를 한다고?"라고 자신의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고 밝힌 구 대표는 잠시 금메달을 어루만지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 했습니다.<br><br>  앞서 윤성빈, 김연아도 직접 금메달을 자신에 걸어줬다는 구 대표는 누구에게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요. 구 대표는 "세 번 모두 반짝반짝 빛이 났고, 눈물과 땀방울로 단조 된 금메달이었고 그 금메달을 목에 건 나는 부끄럽고 무거웠고 과분했다"라고 감격스러워했습니다.<br><br>  그러면서 최가온의 금메달의 무게감은 윤성빈, 김연아와는 또 달랐다는 게 구 대표의 감회였습니다. "이번 가온이의 금메달 역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18세 기적 소녀의 눈물과 투지가 배어있는 듯했다. 2년 전 척추뼈 두 개가 부러진 가온이의 X레이 사진을 보면서 '이제 겨우 16살인데 선수 생명을 끝내야 하나'는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 어젯밤. 2년 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큰 부상. 절뚝거리며 3차런 출발대로 올라간 가온이는 그렇게 또 신화 같은 기적을 일궈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15/0000012551_006_20260215070712962.pn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1차 시기에서 부상을 입고 쓰러진 최가온.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FIS SNS</em></span></div><br><br>구 대표는 최가온이 1차 시기에 크게 다치면서 솔직히 마음을 비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를 위해 수도 없이 점프하고 넘어지기를 반복한 최가온을 떠올리며 실낱같은 희망을 간직했다고 합니다. "속이 하도 상해 담배를 얼마나 피웠는지. 아직 어리니까 4년 뒤를 기약해야 하나 허탈하기도 하고. 그래도 다시 나서 자기가 갖고 있는 걸 다 보여주더군요, 가은이의 꺾이지 않는 인간 정신은 아마 80억 명분은 되는 것 같아요."<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15/0000012551_007_20260215070713023.pn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 코르티나담초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시상식에서 최가온이 은메달리스트인 우상 클리오 김 등과 사진을 찍고 있다. 최가온 SNS</em></span></div><br><br>두 번의 실패 뒤 마지막 도약에 모든 걸 쏟아부은 최가온은 하늘을 가르며 금빛 궤적을 그렸고, 유일하게 90점을 넘겨 90.25점을 찍었습니다. 세차게 쏟아져 내리던 눈보라는 마치 최가온을 향한 화려한 불빛처럼 보였습니다. ESPN은 "최가온은 스노보드의 미래를 바꿀 선수"라 했고, 르 몽드는 "한국 설상 스포츠의 새 시대가 열렸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최가온을 '내 아기'로 표현한 클로이 김은 "내가 영감을 준 10대 소녀(최가온)에게 올림픽 타이틀을 넘겨줬다. 그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고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인생의 한 순환이 완성된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br><br>  구동회 대표는 "위대한 선수들을 만났을 뿐이다. 무대의 주인공은 그들이 돼야 한다"라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필자는 20대 중반에 기자 선배로 구 대표를 처음 만나 어느덧 30년 넘게 인연을 맺으며 이젠 서로 자녀 교육을 얘기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가 됐습니다. 체조 담당 기자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 여홍철을 밀착 취재했던 구 대표는 빙상을 출입할 때는 세계적인 피겨 스타였던 카타리나 피트의 한국 방문을 단독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여홍철의 딸인 체조 에이스 여서정은 현재 올댓스포츠 소속이기도 합니다.  <br><br>  2000년대 초반 영국으로 해외 연수를 떠나 석사과정을 통해 접한 스포츠 마케팅에 빠져든 뒤 새로운 인생을 걷기 시작한 뒤 관련 분야에서 일가를 이뤘다는 평가입니다. 올댓스포츠에 소속된 선수는 30명이 넘으며 수영 황선우, 골프 임성재, 쇼트트랙 최민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올댓스포츠는 선수 중심의 가치 철학을 기반으로 합니다. 구 대표는 "선수는 소모되는 자원이 아니다. 성공은 단순히 메달의 개수와 계약 규모에 관한 것이 아니다. 매일 발전해 나가는 과정과 그 여정을 함께 하는 사람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15/0000012551_008_20260215070713088.png" alt="" /><em class="img_desc">구동회 대표가 김연아와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했다.</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15/0000012551_009_20260215070713152.png" alt="" /><em class="img_desc">구동회 대표가 평창 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em></span></div><br><br>영광의 주인공을 누구보다 가까이 지켜보는 구 대표는 잊지 못할 추억도 많습니다. 김연아에 대해서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가장 귀중한 재산으로 꼽았습니다. 김연아는 선수 시절 14시간 비행 끝에 캐나다에 도착한 뒤 새벽 2시에 겨우 잠자리에 들 수 있었지만, 시차 적응도 없이 바로 오전 8시부터 운동을 시작할 정도로 훈련에 철저했다고 합니다. <br><br>  김연아가 구 대표에게 자주 했던 말은 "배고프다"였습니다. 못이라도 씹어 먹을 만큼 식욕이 왕성하다는 10대 후반의 나이였지만 체중과의 싸움을 위해 저녁으로는 늘 빵 한 조각이나 간단한 채소로 때웠기 때문입니다. <br><br> "18세의 성장기 나이에 매일 8시간 훈련의 강행군으로 허기지겠지만, 김연아는 저녁으로 한결같이 한 조각의 빵 또는 간단한 야채식으로 때운다. 피겨에서 점프는 어차피 중력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선수로서는 피나는 '체중과의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 일. 가끔 김연아와 전화 통화할 때 김연아가 밤에 항상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은 '배고프다'이다."<br><br>   불을 피우려면 부싯돌 두 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구 대표 같은 스포츠 에이전트나 마케터와 선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동선수의 재능과 에이전트의 전략적 비전이 만날 때 비로소 위대한 성과가 가능합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15/0000012551_010_20260215070713231.pn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과 메달리스트</em></span></div><br><br>영화 '제리 맥과이어'는 너무 자주 인용돼 물린 아이템이 됐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스포츠 에이전트를 둘러싼 교과서로 통용되는 건 사실입니다. 돈과 명예보다 중요한 것은 믿음과 관계라는 메시지는 구 대표에게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br><br> 구 대표는 "스포츠 매니지먼트는 경기장 밖에서 선수의 이미지메이킹, 후원과 광고 등의 마케팅 매니지먼트, 경기 단체와 미디어의 관계 마케팅 등 선수를 둘러싼 많은 일들을 대신해야 한다. 선수의 또 하나의 가족이자 분신인 셈이다. 스포츠 매니지먼트는 선수를 위해서 존재하며 선수의 경기력과 삶이 최우선의 덕목이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따라서 선수와의 신뢰 관계가 가장 중요하며, 선수를 위해서라면 선수에게 싫은 소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  세화여고에 다니는 최가온은 1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CJ그룹 비비고에서는 많은 먹을거리를 국제대회마다 보내주셨고, 롯데에서는 가장 힘든 시기에 후원(수술비 지원)해 주셨다. 신한(금융)에서도 묵묵히 열심히 응원해 주셨다"라며 후원기업에 대한 감사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현장에서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구 대표도는 흐뭇하고 대견스러워했습니다. 뛰어난 선수가 마음껏 날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후원사 연결도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br><br>  구 대표는 금메달의 환희만큼이나 감춰진 부상, 슬럼프 등 시련을 함께 기억이 소중하다고 합니다. "부상을 보면 속이 무너진다. 선수는 아픔을 숨기고 스케이트를 신고, 썰매에 오르고, 보드를 탄다. 하지만 에이전트는 그 안을 들여다봐야 하기에 때론 너무 힘들다. 선수에게 필요한 건 결국 함께 버티는 사람이다. 스포츠 매니저는 선수가 잘 나갈 때보다 어려움에 부닥쳐 있을 때 그 어려움을 함께 짊어질 줄 알아야 한다."<br><br>  구동회 대표의 시선은 현재에만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그는 "한국은 여전히 운동을 '국위선양'의 틀로 바라본다. 이제 스포츠는 경쟁이 아니라 삶의 기술이다. 스포츠는 인공지능(AI)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이 스스로 창출해 내는 고유한 영역이 될 수 있다. 스포츠도 더 이상 경쟁 중심이 아니라 연결 참여 문화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준 최가온과 클로이 김의 우정이 감동을 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앞으로도 스포츠의 가치가 감동, 연대, 회복의 힘을 주는 언어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br><br>  김연아, 윤성빈, 최가온의 도전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국 사회를 뒤흔든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그들의 영향력은 한국 스포츠 정체성의 다변화를 이끌었습니다. 불모지였던 빙판, 썰매, 설상을 정복하면서 동계 종목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그들의 승리는 온 국민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했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꿈을 꾸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화려한 조명 뒤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랜 세월 묵묵히 곁을 지킨 구동회 대표 같은 존재가 있습니다. 마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에 나오는 '함께라서 우리는 더 빛나(You know together we're glowing)'라는 가사처럼. <br><br> 김종석 채널에이 부국장(전 동아일보 스포츠부장)<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2/15/0000012551_011_20260215070713284.png" alt="" /></span></div><br><br>P.S 구동회 대표에게 김연아-윤성빈-최가온으로 이어지는 8년 주기 역사적인 최초 금메달 이야기를 하면서 "2034년은 어떨까?" 하고 물어봤습니다. 8년 뒤 동계올림픽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립니다. 2002년 이후 34년 만에 다시 같은 장소에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겁니다. 구 대표가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렇게 말하며 웃더군요. "최가온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라고요. 상상만 해도 벌써 가슴이 설레는 일이 아닐까요. 그때 최가온의 나이는 26세라고요.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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