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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청룡 그 후… 박정민 "여성들 설렘은 착각, 노린 적 없어요"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3
2026-02-10 14:27:4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는 11일 개봉 영화 '휴민트'로 돌아오는 박정민<br>신세경과 멜로 연기… 새로운 도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XE8iNCEJ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ce2a12053efccf3dd50f26aa8642e859e1156038468aa3b3145cf65397c69f" dmcf-pid="WpCdArYCe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정민이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샘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0/hankooki/20260210142744995zkcp.jpg" data-org-width="640" dmcf-mid="QOJufxjJi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0/hankooki/20260210142744995zkc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정민이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샘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5d88c3741768dfd8d84907a33fa19077c24d3e12ede06b032ef96e819b267ce" dmcf-pid="YUhJcmGhRF" dmcf-ptype="general">청룡영화상 무대 이후, 배우 박정민의 일상은 조금 달라졌다. 주변에서 “사인 좀 해달라”는 말을 듣는 일이 잦아졌고, 한동안 뜸하던 친구들에게서 연락도 왔다. “야, 너 드디어 떴구나”라는 메시지까지 받았다며, 그는 되묻는다. “그 전에는 뭐였다는 거야? 어디까지 가야 떴다는 거지?” 지금의 인기에 가장 기뻐하는 건 아버지다. 다만 정작 본인은 이 모든 변화가 아직도 조금 얼떨떨하다.</p> <p contents-hash="f9029ea95ebf3efdb5c8c0dc1ef9391497fd8e43819738805e369cefb5e1f9b1" dmcf-pid="GuliksHlJt" dmcf-ptype="general">지난 9일 본지와 만난 박정민은 진중하면서도 유쾌하고 솔직했다. 여성들의 마음을 녹인 ‘설렘 포인트’에 대해 묻자 그는 고개를 갸웃한다.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말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의도한 적도, 노린 적도 없다는 그는 “세상이 가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이상한 선물을 주기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다 말겠지” 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박정민이 중심을 잡는 비결이다. </p> <p contents-hash="acea2bb49f5ac0f9aa02cb50d6199c04ba0ec5cfe5f0e277e7981b79e481a853" dmcf-pid="H7SnEOXSM1" dmcf-ptype="general">실제로 박정민은 노리는 걸 단 한 번도 얻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노리지 않는 게 버릇이 됐고, 스스로를 “목적이 없는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서울대에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했고, 한예종에도 떨어졌고, 유명해지고 싶어서 했던 선택들이 잘 안 된 적도 많았다. 그는 “목적을 세우는 순간, 달성되지 않았을 때의 허탈함이 너무 크다”고 했다. 과정에서의 행복을 잃어버리는 게 더 슬프다는 고백이었다.</p> <p contents-hash="db81e330860186bb649da3725febe05ff0ef5343325843e70c740e90c5e8f745" dmcf-pid="XzvLDIZvL5" dmcf-ptype="general">돌아보면 데뷔 15년 동안, 노리지 않은 모든 것들이 선물처럼 돌아왔다. “1인분만 하자”고 마음먹었던 순간들이 어느새 스포트라이트로 이어졌고, 화사와의 무대도 “아무 생각 없이 한 건데” 큰 반응으로 돌아왔다. 과거엔 작품 속 주인공이 되는 걸 꿈꿨지만, 그 역시 물 흐르듯이 만나게 됐다고 그는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f1c953f200c89d00d0b295cb781274a47e84f83b9fe79cb3d095438a4c44a6" dmcf-pid="ZqTowC5TM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정민이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샘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0/hankooki/20260210142746281zlno.jpg" data-org-width="640" dmcf-mid="xJj2RLmjn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0/hankooki/20260210142746281zln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정민이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샘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797d65f17cbd5afa1aeb634f0ff761955984aedbdc00acc0c048b7a62146c0b" dmcf-pid="5Bygrh1yeX" dmcf-ptype="general">‘휴민트’에서 박정민은 처음으로 ‘멜로 장인’에 도전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멜로 연기를 하려고 생각해본 적이 거의 없다”고 했다. 오히려 가장 부담스럽고, 잘할 수 있을까 싶었던 장르였단다. 특히 식당 뒤에서 신세경과 단둘이 마주 앉아 대화하는 장면은 거의 유일하게 ‘둘만의 신’이라 더 어려웠다. 그날은 감독도, 현장에 놀러 온 조인성도, 모두가 묘하게 긴장하던 밤이었다고 회상했다.</p> <p contents-hash="519a694ac308ac79801cc526cccff6fd281699272dbdab4db57197b92e73785c" dmcf-pid="1bWamltWnH" dmcf-ptype="general">그 신을 위해 가장 많이 대사 연습을 했다는 박정민은 “첫 대사를 어떻게 뱉을지가 제일 고민이었다”고 밝혔다. 리허설 때 처음 던진 말은 “잘 지냈소?”였다. 그는 “확 감정을 담지 않고, 어렵사리 만나서 하는 말이 ‘잘 지냈냐’는 게 오히려 가슴을 치더라”고 말했다. 그렇게 그 신의 톤이 정해졌다. </p> <p contents-hash="ada2751209e39fb02a206ec18f4c73e133d3c18c881d4462453f448fecbc620e" dmcf-pid="tKYNsSFYnG" dmcf-ptype="general">박정민이 시나리오를 고르는 기준은 분명하다. “지금 시대에 꼭 해야 하는 이야기인가를 먼저 봐요. 배우는 쓰인 걸 연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동안 제가 해보고 싶던 이야기를 발견하면 반갑더라고요. 예전에는 재미있고 매력적인 걸 택한 적도 있지만, 요즘은 많은 사람이 보지 않더라도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다 싶은 이야기에 더 마음이 갑니다.” </p> <p contents-hash="b3bdafef7059b9b2589001039328d5a319673a7e45af0de3b1b88b2047369414" dmcf-pid="F9GjOv3GJY" dmcf-ptype="general">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그는 뜻밖의 고백을 했다. “내년엔 아마 저를 못 보실 겁니다. 찍어둔 것도 없고, 예능도 없거든요. 작년에 쉰다고 해놓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많이 얼굴을 비췄는데, 그 업보가 이제 돌아오는 거죠. 하하.” </p> <p contents-hash="77f69bf1e3f02ec8ced2e321f23930d36b25726f324c74b5bd9fbc9ebd02ef2c" dmcf-pid="32HAIT0HMW" dmcf-ptype="general"> 대신 박정민의 일상은 출판사 무제를 중심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직원도 어느새 세 명으로 늘었다. 한 권의 책이 잘 팔려줘서 다행히 숨통은 트였지만, 그는 여전히 조심스럽다. “출판 시장은 작고 어려워요. 우리가 잘되고 있다고 말하는 것도 경거망동이고요. 출판사 사훈은 단순합니다. 우리가 살길은 작가다. 작가를 사랑해야 한다는 거죠.”</p> <p contents-hash="7e99c2babbc7726e1954c92c348ac7efe2cbd85c7374ace365b22a3a7397e6cd" dmcf-pid="081DSG71ey" dmcf-ptype="general">폭발적인 인기에도 그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다만 분명한 건 하나다. 노리지 않았던 순간들과 계획하지 않았던 선택들이 박정민을 여기까지 데려왔다는 것. 그래서 오늘도 목표 대신, “그냥 하다 보면 누가 또 알아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갖고 자기 속도대로 걸어간다.</p> <p contents-hash="f5b7a85e2115be93d36b7481073478e69458369d9b7df530b5d9daace72dbb43" dmcf-pid="p6twvHztMT" dmcf-ptype="general">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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