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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AI 석학에게 듣다] 조규진 교수가 말한 ‘도시로 들어가는 피지컬 AI’, 관건은 ‘상상력·협력·수용성’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3
2026-02-10 08:3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J5odIZvT4"> <div contents-hash="99a229f83ea51eb1b9a28072577d8212b9c7be44d0b56adc3ffe56fe2ad0fa24" dmcf-pid="ui1gJC5TWf" dmcf-ptype="general"> <h5>피지컬 AI의 미래는 ‘상상력의 생태계’… 협력 없이는 불가능</h5> <h5>형태는 하나가 아니야… 손·바퀴·청소기·웨어러블까지 ‘설계가 지능’이 되는 순간</h5> <h5>연구실을 넘어 도시로, 대학 기반·브리저·안전 기준이 ‘사회적 수용성’을 만든다</h5> </div>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6644b0e95794abb7a7eb5bb1e4cf8f3523f0a76bce70248e6ad07871e8d1c71" dmcf-pid="7ntaih1ylV" dmcf-ptype="line"> <p contents-hash="6a4f47e85d8a53a15c25091f2c14fcb63e4b31b97ed71fedfa5661ff2833e146" dmcf-pid="zLFNnltWv2" dmcf-ptype="general">편집자주 </p> <div contents-hash="a41afc81da5c62984a9a5be10fe9798b5408d0dd215b12cc2268f8d2ce9a10c1" dmcf-pid="qo3jLSFYW9" dmcf-ptype="general"> AI는 ‘도입’의 단계를 지나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제 성능 경쟁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질문들이 남는다. 실세계에서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들려면 무엇을 쌓아야 하고, 어디서 병목이 생기며, 그 혜택은 누구에게 돌아가야 할까. ‘AI 석학에게 듣다’는 AI 서울 2026 현장에서, 석학들의 문제의식으로 ‘전환의 조건’을 추적한다. </div>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9a861f62cd77e9352ab430b258c1b28fd8beefc8f246ad8a97d146429c7dd6fb" dmcf-pid="Bg0Aov3GhK" dmcf-ptype="lin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764f5df18e3eec05c929e98f29a9c365bb8506b2d885f1acddbf59f13ad43ea" dmcf-pid="bzwK7JDgS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규진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소프트 로봇·생체모사 로봇·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 연구와 산업 응용을 동시에 확장해 온 로봇공학자다. (이미지=젠스파크로 생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0/552816-OGTrtXj/20260210083058522skne.jpg" data-org-width="1024" dmcf-mid="WFBdQwWI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0/552816-OGTrtXj/20260210083058522skn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규진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소프트 로봇·생체모사 로봇·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 연구와 산업 응용을 동시에 확장해 온 로봇공학자다. (이미지=젠스파크로 생성)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085f731435e10a96af9994910b774911974548a6974a370af163105c5c53c86" dmcf-pid="Kqr9ziwaCB" dmcf-ptype="general">AI 서울 2026 현장에서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조규진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소프트 로봇·생체모사 로봇·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 연구와 산업 응용을 동시에 확장해 온 로봇공학자다. MIT에서 기계공학 박사를 마친 뒤 서울대에서 연구를 이끌어 왔고, 2019년에는 IEEE 국제 소프트로보틱스 학회(RoboSoft) 위원장을 맡는 등 국제 학술 커뮤니티에서도 존재감을 키워왔다. IEEE RAS Early Career Award, IROS 베스트 비디오 어워드,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연구부문) 등 굵직한 수상 이력은 조 교수가 ‘현실에서 작동하는 로봇’이라는 오래된 질문을 꾸준히 밀어붙여 온 궤적을 보여준다. </p> <p contents-hash="04f95b354782c0957bc5cb94f858e3c528ddd2314e00525982fb367e2b2bc835" dmcf-pid="9Bm2qnrNhq" dmcf-ptype="general">이날 조규진 교수는 ‘현실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로봇은 어떻게 도시의 일부가 되는가’를 주제로 피지컬 AI 담론이 ‘모델 성능’에서 ‘도시 적용’으로 이동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조 교수의 시선은 출발점부터 달랐다. 기술의 승부는 결국 로봇의 부품이나 알고리즘이 아니라, 상상력이 실험으로 이어지고, 실험이 산업으로 넘어가며, 산업이 도시에서 검증되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조 교수는 피지컬 AI의 핵심을 ‘기술 스택’이 아니라 ‘환경’으로 정의했다. </p> <p contents-hash="78470fcaee1be8c450858804b5c817d7d64b727fec7b86e93616e9a00519afdd" dmcf-pid="2bsVBLmjhz" dmcf-ptype="general">“저는 피지컬 AI의 미래는 결국 상상력의 생태계를 우리가 얼마나 잘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컬 AI는 화면 속 AI가 아니라 현실에서 움직이는 AI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실과 산업, 도시가 서로 연결돼야 합니다.” </p> <p contents-hash="8674750a8921669215218c1cedc2412083857aa963d0bdbe82b0bcea6fffac76" dmcf-pid="VKOfbosAW7" dmcf-ptype="general">한편으로 조 교수는 휴머노이드 열풍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 그 열풍이 ‘하나의 형태’로 규정되는 순간 상상력을 가두게 되고, 결과적으로 피지컬 AI의 확장을 오히려 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시가 로봇을 받아들이기 위해선 성능만큼이나 안전과 신뢰, 그리고 사람들이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p> <div contents-hash="624cc3cb25123612319a7575ead2451087d97a20da0d2e3c09978dbb93bea7ce" dmcf-pid="f9I4KgOcCu" dmcf-ptype="general"> <strong>피지컬 AI의 미래는 ‘상상력의 생태계’… 협력 없이는 불가능</strong>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873ce09ffedbaeb41b52e533c54c4b9dab0949fc6c0d9f4e85afc21af694ab" dmcf-pid="42C89aIkS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 교수는 “상상력이 닫히는 순간 생태계도 닫힌다”고 말했다. 도시 문제는 단일 형태로 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휴머노이드 역시 지금의 형태가 ‘정답’이라는 프레임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진=테크4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0/552816-OGTrtXj/20260210083100040mrmc.jpg" data-org-width="1024" dmcf-mid="Y69yhu6b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0/552816-OGTrtXj/20260210083100040mrm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 교수는 “상상력이 닫히는 순간 생태계도 닫힌다”고 말했다. 도시 문제는 단일 형태로 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휴머노이드 역시 지금의 형태가 ‘정답’이라는 프레임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진=테크42)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b4881cfc87723d4fc044f16658543b0e3e0dba5bac081e21407ed047939bac0" dmcf-pid="8Vh62NCEWp" dmcf-ptype="general">조 교수는 피지컬 AI의 현실화와 관련해 단일 기업이나 단일 연구팀이 완성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데이터·규제·실증·시민 경험이 동시에 굴러갈 때 비로소 ‘도시에서 작동하는 기술’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조 교수는 한국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축을 ‘협력’에서 찾았다. </p> <p contents-hash="7358b165a5acb83b741209101875dd1e45ceac1895d97d3225601108ebcbe899" dmcf-pid="64SQfAlwC0" dmcf-ptype="general">“협력하지 않으면 피지컬 AI는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만으로는 부족하고, 규제 혁신과 시민 참여까지 함께 가야 합니다. 한국이 잘할 수 있는 경쟁력은 바로 이런 협력의 생태계를 만드는 데서 나올 수 있습니다.” </p> <p contents-hash="3e87f4bc4c03cf19c4b328595766d55e2323faf6bdf30a80983d3c45d4f0dd12" dmcf-pid="P8vx4cSrC3" dmcf-ptype="general">조 교수가 언급한 협력을 조금 더 구체화한다면 이는 구현 방식으로 정리된다. 누가 더 빨리 휴머노이드를 만들었는지가 아니라, 누가 더 빨리 산업·도시·제도를 묶어 ‘사용 가능한 기술’로 끌어올리는지가 관건이 된다. 그러한 조 교수의 관점에서 현재의 휴머노이드 개발은 ‘시작’에 불과하다. </p> <p contents-hash="929a00c0d6a076a060becf6eb7deac2eba3631b35c6f71fd32b365c3989eb994" dmcf-pid="Q6TM8kvmCF" dmcf-ptype="general">“휴머노이드는 로봇 혁신의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휴머노이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단지 한 가지 형태를 만들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훨씬 더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p> <p contents-hash="59d5f6e2be4baef855a7a52bc74ba2056cda5da2ebf71bee2acacf80f45d805f" dmcf-pid="xPyR6ETsyt"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조 교수는 “상상력이 닫히는 순간 생태계도 닫힌다”고 말했다. 도시 문제는 단일 형태로 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휴머노이드 역시 지금의 형태가 ‘정답’이라는 프레임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0da12ec05c2c75d9c824a8fcf72a0fd6ef2badd84d61042f2c8aaa6f61721da6" dmcf-pid="yvxYSzQ9y1" dmcf-ptype="general">“우리의 상상력은 휴머노이드라는 하나의 형태에 닫힐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도시가 원하는 로봇은 상황에 따라 형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피지컬 AI는 형태의 다양성을 전제로 발전해야 합니다.” </p> <div contents-hash="c71e8c96d52c0c1eb9fcdb4eac36481cf43ff917589f388bc1df0f6227aac2cc" dmcf-pid="WTMGvqx2W5" dmcf-ptype="general"> <strong>형태의 프레임을 벗어난다면… ‘설계가 지능이 되는 순간'과 조우</strong>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25b733b2bfd91ebac81d9a5800a5f71834604db99a4350559faf36e001be47" dmcf-pid="YyRHTBMVS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날 조 교수는 ‘두뇌’만큼 ‘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로 든 것이 소프트 로보틱스다. 이는 딱딱한 기계가 아니라,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물성 자체를 설계 요소로 가져온다. 조 교수는 ‘로봇 손’의 한계를 예로 들며 “사람 손처럼 생길 필요는 없다”는 관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사진=테크42)"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0/552816-OGTrtXj/20260210083101508kgoq.jpg" data-org-width="1024" dmcf-mid="GuabudEo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0/552816-OGTrtXj/20260210083101508kgo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날 조 교수는 ‘두뇌’만큼 ‘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로 든 것이 소프트 로보틱스다. 이는 딱딱한 기계가 아니라,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물성 자체를 설계 요소로 가져온다. 조 교수는 ‘로봇 손’의 한계를 예로 들며 “사람 손처럼 생길 필요는 없다”는 관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사진=테크42)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8bb15c10a4e16eb82196f9c61dd2617f20d4ab6da33364a06872cd00de1c8dd" dmcf-pid="GWeXybRfhX" dmcf-ptype="general">이날 조 교수는 ‘두뇌’만큼 ‘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로 든 것이 소프트 로보틱스다. 이는 딱딱한 기계가 아니라,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물성 자체를 설계 요소로 가져온다. 조 교수는 ‘로봇 손’의 한계를 예로 들며 “사람 손처럼 생길 필요는 없다”는 관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89ba239e5fa0df7fd6243d4bce91e66aee598f20a1e3790d75c69655583afb5a" dmcf-pid="HXntHViPhH" dmcf-ptype="general">“현재 로봇 손은 대체로 한 번에 물건 하나를 잡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손은 한 번에 여러 물체를 함께 잡고 옮기는 일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로봇 손이 반드시 사람 손처럼 생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p> <p contents-hash="90d1d6dbda2de6ed3d6b1c99d1e9ae1eee6a8b264f643c6dfdb7abce73a09b98" dmcf-pid="XZLFXfnQlG" dmcf-ptype="general">‘형태 혁신’은 거창한 공상으로 끝나지 않는다. 조 교수는 종이 접기에서 출발해 실제 바퀴 구조로 이어지는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작은 아이디어가 물리 실험을 통해 산업적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연결을 다시금 강조했다. </p> <div contents-hash="224bbe7fb5edebdb7b1b3c777510e8a0e9dccff055634024adc30f698d88b016" dmcf-pid="Z5o3Z4LxhY" dmcf-ptype="general"> “이 아이디어의 시작은 종이 접기였습니다. 종이를 접는 원리로 구조가 변형되는 패턴을 만들고, 그것을 실제 구조물로 옮겼습니다. 결국에는 자동차에 적용하는 실험까지 이어졌습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eb691cd0bcade9f707dbfa81e8a7b929d11dd35514237eb36ac882d421213e6" dmcf-pid="51g058oMW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 교수는 로봇 손과 로봇 청소기, 종이 접기에서 출발해 신개념의 바퀴 구조를 설계한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형태 혁신'을 강조했다. (이미지=젠스파크로 생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0/552816-OGTrtXj/20260210083103012jews.jpg" data-org-width="1024" dmcf-mid="H0vnRsHlC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0/552816-OGTrtXj/20260210083103012jew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 교수는 로봇 손과 로봇 청소기, 종이 접기에서 출발해 신개념의 바퀴 구조를 설계한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형태 혁신'을 강조했다. (이미지=젠스파크로 생성)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b7b08951a44bf6e3533332d0f6a63bd3ab6f807540cc411e69a567058ceda7" dmcf-pid="1tap16gRCy" dmcf-ptype="general">그가 꺼낸 또 다른 장면은 ‘로봇 청소기’였다. 도시에서 로봇이 존재감을 갖는 방식은 휴머노이드 쇼케이스가 아니라, 일상의 미세한 불편을 해결하는 형태에서 먼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86330870eb3528ac01cae3ed56658224f6a26c23fe58ff198b597dd7599e3463" dmcf-pid="tFNUtPaehT" dmcf-ptype="general">“로봇 청소기에 팔이 달려서 길어질 수 있다면, 로봇이 할 수 있는 일이 달라집니다. 바닥을 청소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작은 물체를 치우거나 정리하는 역할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일상형 상상력이 도시형 로봇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p> <p contents-hash="cbf6b7da7bb36d3ef126ad8c80c62b430518ec930d024e89cf494f70b26f6f82" dmcf-pid="F3juFQNdTv"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조 교수는 ‘설계가 지능이 되는 시대’를 언급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할 때, 로봇은 ‘똑똑해 보이는 장치’가 아니라 ‘맥락을 이해하는 시스템’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041e208f1d2696ec796bbaf41a2c02248c0a2b8b7e0211be8c390b3c941a5749" dmcf-pid="30A73xjJWS" dmcf-ptype="general"><strong>대학 기반</strong><strong>·브리저·안전 기준이 ‘사회적 수용성’을 만든다</strong> </p> <p contents-hash="78a4f2320fddd9e8bea97346616862521ca2ff4fd0c2a5b689e1819765417610" dmcf-pid="0LFNnltWll" dmcf-ptype="general">조 교수는 로봇 혁신의 중심에 대학 기반 연구실이 있어 왔다고 짚었다. 로봇은 소프트웨어처럼 즉시 복제·배포되는 제품이 아니라, 시설·장비·인재가 장기간 축적되는 기반 위에서 성장한다. 그러면서 조 교수는 ‘모이는 곳’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05eda5a1122c14f02dff987bc8172e2f86b0502c5944444c400e322c34323f29" dmcf-pid="po3jLSFYTh" dmcf-ptype="general">“로봇은 평생의 하드웨어를 만들어야 하는 분야입니다. 시설과 장비만 있어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상상력이 뛰어나고 열정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필요합니다.” </p> <p contents-hash="da2ba28385d8a3895b58c9670e59ecef8a4d570d2e407dd5310fe82c48561f64" dmcf-pid="Ug0Aov3GyC" dmcf-ptype="general">그러나 ‘모이는 곳’이 연구실에만 국한되면 도시로 나가기는 쉽지 않다. 조 교수는 그 사이를 잇는 ‘연결자(bridger)’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성과가 스타트업과 산업으로 넘어가는 통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p> <div contents-hash="1c0155a89eae9cd086251882a4cfa03900dc0463dea0286e0d6378d6dc4e1cf6" dmcf-pid="uapcgT0HlI" dmcf-ptype="general"> “창의적인 기술이 연구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이 브리저(bridger)입니다. 연구실에 있는 기술을 산업과 시장으로 끌어올리는 연결이 필요합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12f1568607b060d1038f273bbf22ff5f5176e8bf7744929ee73e5e0725ea0e" dmcf-pid="7NUkaypXv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 교수는 사회적 수용성에 도달하기 위한 조건으로 안전을 꼽았다. 기술이 발전해도 사람들이 두려워하면 도시로 들어갈 수 없다. 안전 기준과 실증 시스템, 그리고 로봇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함께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 조 교수의 생각이다. (이미지=젠스파크로 생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0/552816-OGTrtXj/20260210083104528uhum.jpg" data-org-width="1024" dmcf-mid="pJUkaypXv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0/552816-OGTrtXj/20260210083104528uhu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 교수는 사회적 수용성에 도달하기 위한 조건으로 안전을 꼽았다. 기술이 발전해도 사람들이 두려워하면 도시로 들어갈 수 없다. 안전 기준과 실증 시스템, 그리고 로봇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함께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 조 교수의 생각이다. (이미지=젠스파크로 생성)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9a63993903ad22513147c49d55d2814edfcb52db762eaef315ff852aaa3854b" dmcf-pid="zjuENWUZCs" dmcf-ptype="general">발표 말미 조 교수는 사회적 수용성에 도달하기 위한 조건으로 안전을 꼽았다. 기술이 발전해도 사람들이 두려워하면 도시로 들어갈 수 없다. 안전 기준과 실증 시스템, 그리고 로봇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함께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 조 교수의 생각이다. </p> <p contents-hash="49e537eba791f7e993134957bbd7d56df2752fdcb81300fe8542fefe1794c48d" dmcf-pid="qA7DjYu5hm" dmcf-ptype="general">“기술 혁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수용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로봇 기술을 사람들이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로봇이 멋있는 것이 아니라, 그 로봇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멋있게 보이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p> <p contents-hash="942503f83064d7d0d9ba0adde55b0175db9f829b8c9c94994074b0657d1c6a13" dmcf-pid="BczwAG71Sr" dmcf-ptype="general">조규진 교수가 ‘로봇이 도시로 들어가는 조건’을 협력과 안전 기반 수용성으로 정리했다면, 다음 편은 한 단계 더 현실적인 질문으로 넘어간다. 로봇이 실제 현장에 배치된 뒤 오래 버티고, 비용은 줄이며, 규모를 키우는 문제다. 다음 편에서는 옥스포트대학교의 닉 호스 AI·로봇공학 교수의 ‘실세계 AI 전환을 위한 자율시스템 구축’ 발표를 소개한다. </p> <p contents-hash="8a3e6b6db64453140e790a4d6a6021e82062d9d520ec70d7348e8cdaea109fcb" dmcf-pid="bDbsEZB3Cw" dmcf-ptype="general">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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