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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허위정보 믿었는데 허탈"…청소년들에게 SNS 문제 들어보니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2-06 15:17: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rroyv3GTb"> <p contents-hash="3d67fbe3f17b60168a4ef6e076087d5f8ddcda5969d068a5dcb385f1d98d26d5" dmcf-pid="5ddVcjhDlB" dmcf-ptype="general"><strong>방미통위, 간담회 통해 SNS 과의존 문제 관련 청소년 목소리 청취<br> 섭식장애 유발, 중독, 사이버폭력…청소년들이 인지하는 SNS 위험성<br> 참여형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아동·청소년 데이터 수집 규제 필요성도</strong></p> <p contents-hash="34d829274d34bdc0230c560529d66ebb8b1ff3d97d0a076eacabf76febc806bc" dmcf-pid="1JJfkAlwWq"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윤유경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97b638323adf156ed94d02b043930fef21f81ba87f090a9e10a6acd6e07c6d" data-idxno="474832" data-type="photo" dmcf-pid="tii4EcSry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스마트폰을 하고 있는 학생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6/mediatoday/20260206151651626nvph.jpg" data-org-width="600" dmcf-mid="GXUqonrNS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6/mediatoday/20260206151651626nvp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스마트폰을 하고 있는 학생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3b32b95be4b693a8889d66dec91f37d989961ccece6c8d9e0adef9e4ae70cce" dmcf-pid="Fnn8Dkvmv7" dmcf-ptype="general"> <p>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아동·청소년의 SNS 이용과 과의존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은 SNS가 유발하는 섭식장애, 중독, 사이버 폭력 등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데이터 수집 규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p> </div> <p contents-hash="10b4790aac313aaf389987200f3f92158566d814afc1c1e8adc5b310c73fa4a8" dmcf-pid="3LL6wETsvu" dmcf-ptype="general">방미통위는 지난 5일 오후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청소년 SNS 정책간담회'를 열고 SNS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과의존 문제와 건강한 이용 방안에 대해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성평등가족부의 청소년 정책참여기구인 '청소년특별위원회', 청소년 입장에서 사회 현안을 보도하는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정책 제안과 캠페인 등을 통해 청소년 권익 신장에 나서고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의회',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건강한 미디어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중·고등학생 등 12명이 참석했다.</p> <p contents-hash="bc5aaaec6dd4c5496a2b3f0a432d443653bd467c52a8ef92fb387d0b62f3c17a" dmcf-pid="0ooPrDyOCU" dmcf-ptype="general">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동·청소년의 SNS 이용에 대한 경험과 생각이 자유롭게 논의됐다. 시작에 앞서 김 위원장은 “아동·청소년의 SNS 문제는 일방적 규제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실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동·청소년은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본권을 향유하는 주체이기도 하다. SNS 문제도 보호의 측면과 아동·청소년 스스로의 판단을 존중해 종합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p> <div contents-hash="1457a7fe16cb2ca64b4d59d83006c03e1f2fe1bd81ac6b4ae486f313d27fcd57" dmcf-pid="pggQmwWIvp" dmcf-ptype="general"> <p><strong>섭식장애 유발, 중독, 사이버 폭력…청소년들이 인지하는 위험성</strong></p> </div> <div contents-hash="7f41f522d8e5fcc41f1b6d7c9d9a33457d344473fcd0be37c5c4e6ffba163b32" dmcf-pid="UaaxsrYCW0" dmcf-ptype="general"> <p>간담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짧게는 하루 1∼2시간부터 길게는 4∼5시간 SNS를 사용한다고 했다. 관심사에 대해 정보를 찾거나 친구들과 연락할 때, 심심할 때 쇼츠 등 숏폼 콘텐츠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주로 사용하는 SNS로는 인스타그램, 엑스(X·옛 트위터), 유튜브, 틱톡 등이 언급됐다.</p> </div> <p contents-hash="104ab75435a07cf6e722816a7e52bf3812b3b5defab84e7fd494da5d689b32e7" dmcf-pid="uNNMOmGhT3" dmcf-ptype="general">청소년들이 꼽은 SNS의 장점은 짧은 콘텐츠를 통한 빠른 정보 습득이다. 임아무개씨(중2, 여성)는 “짧은 콘텐츠이다보니 자투리 시간에 많은 영상을 볼 수 있다”며 “새로운 정보를 짧은 시간에 많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최아무개씨(중2, 남성)는 “당장 몇 시간짜리 뉴스를 보려면 심리적 압박이 있는데, 쇼츠로 나오는 짧은 뉴스를 통해선 정보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몰랐던 친구도 SNS를 통해 더 쉽게 친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p> <p contents-hash="6b99ae2789dd22be5bdd46b9becd601182783942c9c2a6905ddb058037143107" dmcf-pid="7jjRIsHlhF" dmcf-ptype="general">그러나 청소년들은 SNS 과의존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아무개씨(고1, 여성)는 “SNS에 너무 빠져서 스스로 사용 시간을 조절하기 힘들고 제어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31278b1d242428ee13db203675720c4e2dc117e7ce3d6166b4a13ef60f2dcd" data-idxno="474830" data-type="photo" dmcf-pid="zddVcjhDy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5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청소년 SNS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중고등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방미통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6/mediatoday/20260206151652902bwlb.jpg" data-org-width="600" dmcf-mid="HUmgWT0HW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6/mediatoday/20260206151652902bwl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5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청소년 SNS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중고등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방미통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160bb4b8383e71c2ee116fdbeb2a4f1fe221c0dc486a1ba147fe6d2d5d9c522" dmcf-pid="qJJfkAlwy1" dmcf-ptype="general"> <p>SNS가 극단적으로 마른 몸에 대한 선호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오아무개씨(중3, 여성)는 “예쁘고 잘생기고 키 큰 사람을 보면 기분이 가라앉는다”며 “SNS의 가장 큰 부정적 효과는 타인과 나를 비교하게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언젠가부터 학교 친구들이 급식을 먹기 싫어한다. 인스타그램을 보면 먹지 않는 '연예인 다이어트' 영상이 뜨고, 모두 마른 몸으로 보정해서 올린다. 알고리즘에도 섭식장애, 거식증을 유발하는 콘텐츠만 나온다. 실제 응급실에 실려간 친구도 있었다”는 경험을 공유한 청소년도 있었다.</p> </div> <p contents-hash="30df5aa17f77fa68ef455d3805c3fa5ce36b449a7e3809ebc39daccab0a757d9" dmcf-pid="Bii4EcSrC5" dmcf-ptype="general">SNS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폭력 문제도 심각하다. 최아무개씨(중2, 남성)는 “인스타그램에 내 뒷담화가 수차례 올라온 걸 친구를 통해 알게됐다. 상당한 충격을 받아서 '누가 내 욕할까봐' 인스타그램을 최근에 시작했다”며 “사이버 폭력에 노출되기 쉬워 위험하다”고 말했다. SNS를 하지 않는 청소년들이 소외되는 경향도 있다. 심아무개씨(고2, 남성)는 “인스타그램으로 동아리를 모집하거나 친구를 사귀는 경우가 많아 인스타그램을 쓰지 않는 학생들은 또래 집단에서 소외되기도 한다”며 “따돌림 문제로도 번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d2663f9bbc13756c1341980aa9fc6df6fcdd6898a79b8ad78c6812d101a1b39f" dmcf-pid="bnn8DkvmTZ" dmcf-ptype="general">편향적 알고리즘 구조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임아무개씨(중2, 여성)는 “실수로 어떤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면 그 성향의 콘텐츠만 알고리즘에 뜨고, 보다보면 한쪽 정치성향으로 기울게 된다”고 말했다. “보수 언론사를 한번 보면 보수쪽 콘텐츠만 뜨고, 진보 언론사를 한번 보면 진보쪽 콘텐츠만 뜬다”는 경우도 있다. 잘못된 정보도 판별하기 쉽지 않다. 김아무개씨(중3, 여성)는 “잘못된 정보를 습득해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며 “학생들은 SNS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서 의심하지 않고 믿어 문제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p> <div contents-hash="7de77117e44d560f185c272b27938f926ab36c6cea274596ca72f61232bbc1fa" dmcf-pid="KLL6wETsyX" dmcf-ptype="general"> <p><strong>참여형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아동·청소년 데이터 수집 규제 필요성도</strong></p> </div> <div contents-hash="02abf30bba56d51a36aa7f530e1c9750794b95fc543b73828a3fa31530e376dc" dmcf-pid="9ooPrDyOyH" dmcf-ptype="general"> <p>대다수 청소년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대안으로 꼽았다. 다만 일방적인 교육 방식이 아닌 자발적으로 관심을 갖고 학습할 수 있는 참여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심아무개씨(고2, 남성)는 “국어시간에 일부러 허위정보를 보여주고 걸러낼 수 있는지 수업한 적이 있었다. 그 내용을 진짜라고 믿었는데 허탈했고 '나도 당할 수 있구나' 생각했다”며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사실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cc65b66db70e84cc09fe8bac4b644b318628f9062827a7d0e60b88ccca8a69" data-idxno="474831" data-type="photo" dmcf-pid="2ggQmwWIT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5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청소년 SNS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방미통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6/mediatoday/20260206151654168cyke.jpg" data-org-width="600" dmcf-mid="XVxbaosAC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6/mediatoday/20260206151654168cyk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가운데)이 5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청소년 SNS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방미통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f77e60fd7810dcdbf967c989bc8c39d00a07e46aaaf4e2ff4e355e5fc931375" dmcf-pid="VaaxsrYCCY" dmcf-ptype="general"> <p>김아무개씨(중3, 여성)는 “청소년 시기에 본인의 의지로 자극적 영상을 한 번에 제어하긴 쉽지 않다”며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중독에 빠져있는지 확인하게 하고 관련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아무개씨(중2, 여성)도 “핸드폰 중독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힘들다”며 “알고리즘에 중독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교육이 있으면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고 말했다. 플랫폼에 청소년들이 사용시간이나 사용방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p> </div> <p contents-hash="d7175eb34d0b8f6ff9dc5200720d30a188c0d134aed51f4ad295d3117eb603a0" dmcf-pid="fNNMOmGhlW"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허위조작 정보, 유해정보를 판별해 멀리하고, 좋은 정보를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건 필수적 교육과제가 됐다”며 “문제를 던져주고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게끔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미디어 역량교육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확인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3af042e3e582a41a23e2e0ae0384ec6fcc973f8e82f841ced4f1c6a6cf8c277" dmcf-pid="4jjRIsHlCy" dmcf-ptype="general">호주에서 시행된 청소년 SNS 금지 법안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심아무개씨(고2, 남성)는 “우회하거나 나이를 속여 가입하는 등 표면적 플랫폼이 아닌 '어둠의 경로'로 가는 경우가 많아 위험을 가중시킨다”며 “완전한 차단보다는 현재 청소년이 어떻게 SNS를 활용하는지 파악한 후 정책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씨는 “SNS는 백해무익한 존재는 아니다”라며 “사용 자체를 막기보다는 저학년부터 단계적 디지털 리터러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12efd739201afe969e992317dd07280763c8b72cda2046f0fd85ee1c9f78107" dmcf-pid="844uidEolT" dmcf-ptype="general">박아무개씨(고1, 남성)은 플랫폼의 아동·청소년 데이터 수집을 규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씨는 “인스타그램 내부 알고리즘도 중독적이지만 외부 서비스에서 수집하는 데이터를 플랫폼에 적용하게 되면 더 심한 '알고리즘 지옥'에 빠질 수 있다”며 “아동·청소년 관련 데이터 수집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2ec9a196a93297a4a693d556a1f889f8233eee0a560805c0636388a00768779" dmcf-pid="6887nJDgTv" dmcf-ptype="general">방미통위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향후 정책 검토와 제도 개선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얼마나 심각성을 공유하고 있는지, 수용 가능한 규제의 수준은 어느정도인지, 대응 방안은 무엇이 있을지 아이디어를 구하고자 했다”며 “간담회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여론을 수렴하려고 한다. 공론화 방식으로 정책적 대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의제들을 모으는 논의 방식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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