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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모범택시’ 타고 ‘판사 이한영’에 안착…짜릿한 ‘사이다물’의 흥행 릴레이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6-02-05 14:34: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드라마 금토대전 강자 MBC ‘판사 이한영’<br>과거 회귀 ‘부패 판사’의 정의 구현 법정물<br>에피소드식 속도감·사이다식 응징 카타르시스<br>이한영을 통한 법과 정의에 대한 묵직한 질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OAy3ypX1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22e904135cc96b0f2fbd16307bfbeeccb2e539c6424cc597e86e01afa3eb94d" dmcf-pid="fIcW0WUZ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5/ned/20260205143448929yirv.jpg" data-org-width="1100" dmcf-mid="bqH6L6gRX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5/ned/20260205143448929yir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8adf1fca01534f7ef8e4c15b0a39f94be0140f7493ed9d077ed66437ee9329b" dmcf-pid="4CkYpYu5XY"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현실에선 안 되니까, 드라마에서라도….”</p> <p contents-hash="5ba85f75f89e20aca945e29c006cf26bdf4c730cc04b3004f41f0c8f21b2afaa" dmcf-pid="80GbxbRfZW" dmcf-ptype="general">정의는 작동하지 않는다. 시스템이란 이름 뒤에 가려져 있는 무법지대에서 개인은 처절하게 짓밟히고 희생당한다. 돈과 권력의 논리는 그 이후에도 적용된다. 힘 있는 가해자는 숨을 곳이 있지만, 힘없는 피해자는 기댈 곳이 없다. ‘국가의 시스템’과 ‘법’. 그것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의 억울함이 별반 다르지 않은 갑갑한 현실과 겹친다. 속을 뻥 뚫어줄 ‘사이다’가 간절해지는 순간이다.</p> <p contents-hash="a58b3c7ef823c0757076a00b421c5ddcb1d0da3230554602a04f7fe22c4f720b" dmcf-pid="6pHKMKe41y" dmcf-ptype="general">정의 구현을 앞세운 사이다물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정의의 사도는 ‘택시 기사’에서 ‘판사’로 바뀌었지만, 속이 시원한 응징과 깔끔한 엔딩은 익숙한 맛이다. 한때 타락한 판사였으나 과거로 돌아온 판사 이한영의 진정한 정의 구현 법정물, 배우 지성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다.</p> <p contents-hash="5c161d1d29321501b6fee72ddf6f84d9d28dc887d6e2a69273bd728d8f127fd5" dmcf-pid="PUX9R9d85T" dmcf-ptype="general">연초를 달구고 있는 주말 드라마 시장의 강자는 단연 ‘판사 이한영’이다. 첫 방송 기준 4.3%로 시작한 시청률은 5회 기준 10%를 돌파했고, 최근 방영된 10회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 중이다. 9회 최고 시청률은 17%까지 치솟았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성적도 좋다.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드라마는 지난 1일 기준 웨이브 순위 1위, 티빙 순위 2위에 올랐다. 오랜 침체에 시달려 온 MBC 드라마의 부활이자, 재도약의 신호탄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9586cec76c2f88822fa8d080ceccbd45441379c77debadab7b849f1594c06b" dmcf-pid="QuZ2e2J6Z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판사 이한영’ 주인공 이한영과 ‘모범택시’ 주인공 김도기 [MBC, SB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5/ned/20260205143449162yrjv.jpg" data-org-width="800" dmcf-mid="K8H6L6gRZ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5/ned/20260205143449162yrj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판사 이한영’ 주인공 이한영과 ‘모범택시’ 주인공 김도기 [MBC, SB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e67e92420441ef7ac0ea9aecdbbd08b9eeedd020f4936f0ce24889ff7ccfd3c" dmcf-pid="x75VdViPZS" dmcf-ptype="general">“피해자들은 대체 누구를 미워해야 합니까.”(‘판사 이한영’ 이한영 대사 중)</p> <p contents-hash="0920eb6cc6591d366e47f0339f904b6ad260cb31ada133628f2d1da1f8cf02c7" dmcf-pid="yknIHIZvZl" dmcf-ptype="general">“나쁜 놈들이 사냥당하면 사회를 위해서는 좋은 것 아닙니까?”(‘모범택시’ 장성철 대사 중)</p> <p contents-hash="0bdd532c7780d1c1aac0f499ed8a07c93d5fa9349c9659d90ff823665245909e" dmcf-pid="WELCXC5TYh" dmcf-ptype="general">‘판사 이한영’은 지난달 1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3’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권선징악형 ‘사이다물’에 대한 시청자들의 남은 갈증을 시원히 해소한다. ‘모범택시’가 김도기 기사(이제훈 분)를 필두로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무지개 운수가 벌이는 복수 대행극을 그렸다면, ‘판사 이한영’은 제목 그대로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시 ‘법’으로 정의를 끌어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동명의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이 원작이다.</p> <p contents-hash="3cb70b8b8170d3b7fac87ee20bb100ff384bed6002d99d684ba7d5627493a294" dmcf-pid="YDohZh1yXC" dmcf-ptype="general">내용은 이렇다. 2035년, 부장판사 이한영은 타락한 판사다. 자신이 사위로 있는 거대 로펌의 이익을 위해 판결을 내리는 ‘판사의 탈을 쓴 노예’와 다름없다. 권력과 돈 앞에 무릎을 꿇은 이한영의 정의롭지 않은 판결은 결국 한 가족의 파국으로 내몬다. 그리고 죄책감에 휩싸인 이한영에게 더 큰 비극이 찾아온다. 생의 마지막 순간 자신의 과거와 잘못에 대한 후회가 밀려오던 찰나, 그는 10년 전 자신의 첫 단독 재판에서 다시 눈을 뜬다.</p> <p contents-hash="daa4d17785b7876a9e0106e6828c0ae19c2daa58832399bf2f4a431cd25e1ef4" dmcf-pid="GAVgmgOcGI" dmcf-ptype="general">다시 주어진 삶에서 이한영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는 진정한 정의를 실현하려 한다. 과거에 놓쳤거나 외면했던 사건들을 되짚으며, 법정 안팎에서 악인과 맞서 싸운다. 철저히 계산된 전략, 하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이한영의 행동으로 피해자들은 결국 억울함을 풀고 마음의 안식을 찾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9cf08501407ad31581930cefa8a3f8f72e3a7705d5435de62bd2cfa000a8df" dmcf-pid="HcfasaIk1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5/ned/20260205143449379kxva.jpg" data-org-width="1000" dmcf-mid="9zktbt9Ut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5/ned/20260205143449379kxv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e993b1b8a60e367d59e39947fb155a18011f2c944a3a6ddba3d44e7ff24fa66" dmcf-pid="Xk4NONCEZs" dmcf-ptype="general">‘모범택시’ 시리즈처럼 ‘판사 이한영’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을 투영한다. 그 안에는 군 복무 특혜 문제, 돈과 힘의 은밀한 결탁, 거대 기업의 불법 행위 등 사회 문제까지도 녹아있다. 이한영은 이들 사안의 경중에 상관없이 필요한 정의를 빠르게 판단하고 집행한다. 권력을 송두리째 뒤흔들 권력자들의 군 복무 특혜가 담긴 자료도 주저없이 발표해 버린다.</p> <p contents-hash="386d5bdf6d9f0647b9625f025b996a50109dbc058c1fe75a8fcf20cdc731c65d" dmcf-pid="ZE8jIjhDYm" dmcf-ptype="general">‘인생 2회차’의 무모함과 용기를 막을 방법이 없다. 물러설 줄 모르는 이한영의 시원시원한 판단과 행동은 드라마가 주는 카타르시스의 발원지 중 하나다. 하나의 사건을 완결짓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에피소드 형태의 완결성 있는 전개도 두 드라마의 공통된 특징이다. 드라마는 각각의 사건을 속도감 있게 끌고 가며, 쉴 틈 없이 통쾌함이 가득한 후반부로 무사히 시청자들을 데려간다.</p> <p contents-hash="816558d4e189907df282a2c3b6875d95c5fb2116e0878393a963ccba3c605577" dmcf-pid="5D6ACAlw1r" dmcf-ptype="general">이처럼 ‘판사 이한영’은 멀리서 보면 ‘모범택시’와 데칼코마니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분명 각각 다른 맛의 ‘사이다’를 추구한다. 무엇보다 주인공의 위치가 다르다.</p> <p contents-hash="9eb4afa8ea34d7159e6575fc96b0482ea9f851feb5c66dd24335ad77952dfb86" dmcf-pid="1wPchcSrHw" dmcf-ptype="general">‘모범택시’의 무지개 운수는 법의 테두리 밖에서 복수를 실행한다. 이한영이 구현하는 정의는 법안에 있다. 그 때문에 모범택시의 ‘사이다’는 다양한 부캐의 향연과 과감한 응징으로 가득 차 있지만, 이한영의 ‘판결’은 신중하게 짜인 전략과 선택을 통해 완성된다. 악인을 몰아붙이고 몰락시키는 모범택시의 복수극은 시원하고, 논리와 판단에 약간의 액션이 맞아떨어진 이한영식 복수극은 짜릿하다. 법이 제대로 작동했을 때 구현할 수 있는 정의에 대한 통쾌함은 덤이다.</p> <p contents-hash="ee48164dd398be411a33f3a0a873bab467d3b325112d852d70713be5f91e0a7d" dmcf-pid="trQklkvm5D" dmcf-ptype="general">여기에 법정 드라마의 탈을 쓴 회기물 ‘판사 이한영’은 새 삶을 사는 이한영을 통해 사회적 정의 구현과 더불어 개인의 내적 갈등과 성장까지도 함께 담아낸다. 사법부 내 거대 악(惡)을 향해가는 이한영의 여정과 그의 선택을 통해 드라마는 ‘법이 보호해야 할 것은 누구인지’, ‘법은 정의를 지킬 수 있는지’, ‘법원의 판결이 특권과 권력이 돼가고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11ea48787a6cfecf399d978b98f20f2c3bdaf62098ba558328d54f1348912a7" dmcf-pid="FmxESETsG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5/ned/20260205143449651jwrk.jpg" data-org-width="1108" dmcf-mid="2J8jIjhDH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5/ned/20260205143449651jwr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BC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485a196f626bb5829674d73eb275a7668cc95bf13a246ecf42bf0c598641ab0" dmcf-pid="3sMDvDyO1k" dmcf-ptype="general">주인공의 내면을 정의 구현이란 전체 서사로 확장해 이끌어 가는 힘은 역시나 지성에게 있다. 드라마 ‘악마판사’(2021)에 이어 판사 역할 2회차, ‘아는 와이프’(2018) 이후 회기물 2회차를 맞은 그는 젊은 몸으로 살아가는 10살 많은 이한영의 이중적 느낌과 감정 변화를 정확하게 짚어낸다. 이미 지성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란 평까지 나온다.</p> <p contents-hash="612780f9b34771ba9f89cda52e473002135cd455dd2767520c290e58c670e85a" dmcf-pid="0wPchcSrXc" dmcf-ptype="general">지성은 “우리 드라마는 무엇이 옳은가에 대해서 정답은 없다는 사실에 솔직한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단순히 정치나 법정 드라마가 아니라 정의를 찾아가고, 옳고 그름의 혼란에 빠지고,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으려고 붙잡는 이한영의 감정 스토리다. 드라마 속 사회를 통해 옳고 그름을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b2be5f6d3f6ecead0a510ed3199d3cd6af771444ab83a0f0ff942dd2267cdb0" dmcf-pid="prQklkvmGA" dmcf-ptype="general">‘판사 이한영’을 연출한 이재진 PD는 “‘판사 이한영’은 ‘모범택시’와는 결이 다른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장르적으로 복합적인 부분이 많은 드라마”라면서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드라마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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