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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매스스타트 정재원·조승민 "2주 지옥 훈련…메달로 꽃피길"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1
2026-02-03 06:52:00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주니어 대표팀 선수들과 집중 훈련…"모든 데이터 좋아져"<br>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매스스타트 '동반 메달' 도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3/PYH2026020218100001300_P4_20260203065313728.jpg" alt="" /><em class="img_desc">몸 푸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br>(밀라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2일(현지시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한국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br> 오른쪽부터 정재원, 조승민, 박지우, 임리원. 2026.2.2 hama@yna.co.kr</em></span><br><br>(밀라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지옥을 맛보고 밀라노에 왔습니다."(정재원), "처음 경험해보는 혹독한 훈련이었습니다."(조승민)<br><br> 한국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의 '쌍두마차' 정재원(의정부시청)과 조승민(한국체대 입학예정)이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보낸 2주의 지옥 훈련을 발판 삼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3개 대회 연속 '매스스타트 동반 메달'의 역사를 써 내릴 준비를 마쳤다.<br><br>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선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남녀 장거리 대표팀 선수들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차가운 빙판 위를 질주하며 뜨거운 호흡을 뱉어냈다.<br><br> 남자부 정재원과 조승민이 앞장을 서고 여자부 박지우(강원도청)와 임리원(한국체대 입학예정)이 후미에서 쫓아가며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 빙질 익히기에 집중했다.<br><br> 이번 대회에서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선수단은 스피드 스케이팅에선 여자 500m 종목의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나현(한국체대)에게 금빛 질주를 바라는 상황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3/PYH2026020218130001300_P4_20260203065313734.jpg" alt="" /><em class="img_desc">몸 푸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br>(밀라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2일(현지시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한국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br> 오른쪽부터 조승민, 정재원, 임리원, 박지우. 2026.2.2 hama@yna.co.kr</em></span><br><br> 아쉽게도 장거리 종목에 거는 '금빛 기대감'은 단거리 종목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그리 크지는 않다.<br><br> 역대 스피드 스케이팅 메달 금빛 계보를 보면 단거리에 메달이 집중됐지만, 2018년 평창 대회부터 등장한 매스스타트가 새로운 '메달밭'으로 떠올랐다. <br><br> 한국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이승훈이 금메달, 김보름이 은메달을 목에 걸더니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정재원과 이승훈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br><br>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정재원과 조승민은 한국의 3개 대회 연속 매스스타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br><br> 특히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정재원은 2018년 대회 팀 추월 은메달에 이어 2022년 베이징 대회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따낸 터라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될 밀라노 무대에서 반드시 생애 첫 금메달을 수확하겠다는 의지가 뜨겁다.<br><br> 더불어 조승민은 2022년 대회에서 이승훈-정재원 콤비가 매스스타트에서 완성했던 '동반 메달'의 업적을 이어받아 '대선배' 정재원과 나란히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3/AKR20260203000400007_01_i_P4_20260203065313737.jpg" alt="" /><em class="img_desc">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하는 정재원(왼쪽)과 조승민<br>(밀라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2일(현지시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재원(왼쪽)과 조승민. 2026.2.2 horn90@yna.co.kr</em></span><br><br>정재원과 조승민은 누구보다 뜨겁게 이번 밀라노 대회를 준비했다고 자부한다.<br><br> 둘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오른다.<br><br>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팀 추월 은메달을 합작한 정재원은 '초등학생 유망주'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조승민이었다. <br><br> 쇼트트랙에서 시작해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 조승민은 유망주로 이름을 날리며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에 올림픽에 데뷔하게 됐고, 공교롭게 8년 전 함께 사진을 찍었던 '대선배' 정재원과 매스스타트에서 경쟁하게 됐다.<br><br> 정재원은 "당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잘 나지는 않았지만 (조)승민이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며 웃었다.<br><br> 질긴 인연을 이어온 정재원과 조승민은 지난 1월 말 함께 펼친 '지옥의 2주 훈련'을 절대 잊을 수 없다.<br><br> 대표팀에 매스스타트 선수가 2명뿐이라 훈련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대표팀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다.<br><br> 2월말 열리는 2026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를 준비 중인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을 1월 마지막 2주 동안 정재원과 조승민의 훈련 파트너로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3/PYH2026020218090001300_P4_20260203065313744.jpg" alt="" /><em class="img_desc">몸 푸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br>(밀라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둔 2일(현지시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한국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br> 왼쪽부터 정재원, 조승민, 박지우, 임리원. 2026.2.2 hama@yna.co.kr</em></span><br><br> 정재원은 "마지막 바퀴에서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전술만으로는 최근 매스스타트 경기 트렌드에 뒤처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br><br> 매스스타트에 많은 선수가 출전하는 만큼 둘만의 훈련만으로 좋은 효과를 낼 수 없다는 판단에 내린 결단이었다. <br><br> 2주 동안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과 펼친 '실전급 훈련'은 정재원과 조승민의 자신감을 끌어올렸다.<br><br> 정재원은 "지금껏 훈련해보지 못한 강도로 진행됐다. 1월 마지막 2주의 훈련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훈련 성과가 너무 좋았다. 모든 데이터가 좋아졌다"고 강조했다.<br><br> 정재원은 "올림픽 메달은 그 자체가 영광이다.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따서 이번만큼은 금메달을 따고 싶다. 욕심이 생긴다"고 강조했고, 조승민도 "첫 올림픽인 만큼 걱정하지 않고 즐기며 마치겠다"고 말했다.<br><br> horn90@yna.co.k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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