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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장항준 "24년 친구 '유해진'과 풀어낸 단종 비하인드, 뭐냐면요..."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9
2026-01-25 17:27:2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터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ee34DLxnj"> <p contents-hash="6b3dc7fd2c68175ba6b5cdc2f4b76146ed62e4ee5c74261426895d3f7698991a" dmcf-pid="yGGahq1ynN" dmcf-ptype="general">[장혜령 기자]</p> <p contents-hash="671c4f7f0988af3992482b2b2d3a3e93fad576ef37ebdeafdaa60907586ec601" dmcf-pid="WHHNlBtWda" dmcf-ptype="general">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에서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그렸다.</p> <div contents-hash="3abc39310148ce280e3e83d935d2cb1ebf1de64045257a39fdb05238d0120b14" dmcf-pid="YXXjSbFYJg" dmcf-ptype="general"> 영화는 단종의 죽음에 숨겨진 이야기에 상상력을 덧입힌 픽션으로 이야기꾼 장항준 감독의 재능과 실력을 쏟아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단종의 죽음을 재해석한 영화이자, 사극 불패 신화 유해진과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박지훈의 케미가 돋보인다. 장항준 감독과 23일 종로의 카페에서 만나 나눈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24c832bd5864b59a535d1add3f770ab8fa2b506ad4666a8bb9b3baf1843a8005" dmcf-pid="GXXjSbFYRo"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5/ohmynews/20260125172725637yvwj.jpg" data-org-width="1280" dmcf-mid="8gNYzoQ9R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5/ohmynews/20260125172725637yvwj.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장항준 감독</td> </tr> <tr> <td align="left">ⓒ 쇼박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212ddca43f00b4e20ef7aac775e1e14b700564668d643e5fbb71dd126d63e36f" dmcf-pid="HZZAvK3GLL" dmcf-ptype="general"> <strong>강단 있는 단종, 악의 축 한명회</strong> </div> <p contents-hash="6b902561858a729b0ce80b0337fc269697e3e9cab413e39b46b8d4501714914c" dmcf-pid="X55cT90HJn" dmcf-ptype="general"><span>- 사극 장르가 쉽지 않은데 첫 도전이다. 계기가 무엇인가.</span><br>"제작비도 많이 들고 준비할 것도 많은 사극이라 처음 제안이 왔을 때 꺼려졌다. 시극을 좀 기피한다. 고증부터 시작해서 역사 논란을 피할 수 없어서 겁내는 분야가 된 것도 있다. 그런데 제 성격이 그렇다. 유행하는 거, 똑같은 거 하기 싫어해서 남들이 안 할 때 해보고 싶었다."</p> <p contents-hash="9d6e65e8bf1106d60c1a50cba755ab063085f2996addc12d8a4d3c5b18d6a6db" dmcf-pid="Z11ky2pXRi" dmcf-ptype="general"><span>- 기자간담회를 통해 단종 죽음의 여러 가설이 있다고 했다. 실제와 상상의 균형점과 각색 주안점이 있다면.</span><br>"사극 대가인 의상 실장님과 복식 고증에 공들였다. 다 잘해 놓고 고증 잘 못해서 욕먹는 순간 모든 노력이 허물어지지 않기 위해 민감하게 대응했다. '갓'이 문제였다. (갓하면 떠오르는) 비치는 갓은 조선 중기 갓이다. 조선 초기는 갓이 달랐다. 조금만 각도를 틀면 얼굴이 잘 안 보여 시선 처리가 힘들었지만 고증에 맞게 만들었다. 민가의 고증은 남아 있지 않아서 강원도 두메산골 복식은 조선 시대 생활상이나 풍속상을 자문받아 만들었다.</p> <p contents-hash="813f363c0cfa0fe6bc9261594f5c4bcaf57a61b563847e7e088b94a1017d5dba" dmcf-pid="5ttEWVUZLJ" dmcf-ptype="general">밝혀진 것과 밝혀지지 않은 것들의 경계를 달리했다. 사료에 남아 있는 계유정난 이후 유배 상황은 각색이 필요했다. 역사극은 한정된 러닝타임의 제약이 존재하고 실제와 극적인 부분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지방사에는 엄흥도의 아들이 셋이라는 기록되어 있다. 이 부분을 엄흥도로 압축하면서 홀아버지와 외아들로 설정했다.</p> <p contents-hash="3ea34eff07c0a856868f76ccd6f41efa83b28528e9107cf8d153cb706c663f5e" dmcf-pid="1FFDYfu5ed" dmcf-ptype="general">단종의 최후도 여러 기록이 있고 뚜렷하게 밝혀진 것도 없어서 그중 하나를 취했다. 문을 잡아당기는 하인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야사의 일부분이라 명확지 않다. 엄흥도의 기록도 비슷하다. 단종이 죽은 후 곡하면서 시신을 수습하고 매장한 후 숨어 지냈다는 두세 줄의 기록이 끝이었다. 줄을 잡은 인물과 장사를 지낸 엄흥도를 한 인물로 만들었다."</p> <p contents-hash="f0706471224294ce921ed22fc334a8874ec8a71f4d924523a6ffe339acf880c4" dmcf-pid="t33wG471ie" dmcf-ptype="general"><span>- 엄흥도와 단종의 관계성을 무엇이라 생각했나.</span><br>"시나리오 단계에서는 영화의 분위기까지 생각 못 했다. 상전과 하인의 신분 격차가 촬영하면서 부자 관계로 설정되었다. 해진 씨가 지훈 씨를 아꼈고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지훈 씨도 따랐다. 이상하게 처음부터 서로 좋아했다. (웃음) 두 분이 끌리는 게 있는 듯했다.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 믿고 의지하는 게 보였다."</p> <p contents-hash="0e85b6bfd7a36f4c268e5ee96f8b8b6c878698582c1e77d45ef7aa75465cbc4c" dmcf-pid="F00rH8ztRR" dmcf-ptype="general"><span>- 단종의 최후를 어떻게 그리려고 했나.</span><br>"단종은 태어날 때부터 왕이었던 사람이다. 원손, 세손, 세자, 왕이 된 유일한 적통 코스를 밟았던 인물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왕이고 할머니와 엄마도 왕비였던 적통 중의 적통이다. 세종의 총애를 받은 총명함, 문종도 단명했을 뿐 훌륭한 왕이었고 혈통을 이어받아 심지도 곧은 사람이었다. 대신들도 큰 인물이 된다는 기대가 컸다. 정치적으로 희생양이 된 사람 같았지 나약하게만 보이지 않았다. 어린 나이에 보위에 오른 초기에는 주도적으로 정사를 펼치려고 투쟁했고, 학문에도 통달했으며 무예도 뛰어났다고 알려졌다. 그 모습에 주목했다.</p> <p contents-hash="28e0257f9ea86347eb5805c24e6b2fed3044df82db4c79193cb9ea38de68ddd0" dmcf-pid="3ppmX6qFeM" dmcf-ptype="general">백성을 위한 왕은 누구인지 생각해 봤다. 단종이 수동적인 삶을 버리고 능동적인 삶을 살게 된 것도 마을 사람들과 동화되고 배우면서 성군의 자질을 학습했다고 설정했다. 거기에 단종 복위 운동을 알고 있었다는 가설에 무게를 두어 상상력을 덧붙였다. 우군인 금성대군의 편지에 결의하고 역사를 바로잡자는 태도를 보였을 거라 생각했다."</p> <p contents-hash="7abda4192e3c3983f7390167840ad652760408b81c4dc0881ce493a359ed164f" dmcf-pid="0UUsZPB3Jx" dmcf-ptype="general"><span>- 영화 속에서는 한명회를 악의 축으로 설정하면서 수양 대군을 등장시키지 않았다.</span><br>"한명회를 내세운 수양 대군의 세력 자체가 악이다. 그들은 역사적 정통성을 뒤집어 버렸다. 아버지와 형이 죽으면서도 잘 보살펴 달라고 부탁했던 게 수양이었던 이유가 있었을 거다. 과연 성공한 역모는 박수받고 인정되어야 할까, 실현되지 못한 정의는 잊어야 하나를 곱씹었다. 단종을 재조명하는 일이 의미 있었다.</p> <p contents-hash="0ec92a5ce37fa4ea71996c4f880b424544df0435f74e79791752539e91e23f51" dmcf-pid="puuO5Qb0eQ" dmcf-ptype="general">한명회의 경우 정진, 이덕화, 김의성 배우가 만든 이미지보다 잘 만들 자신이 없었다. 호기심에 기록을 찾아보니 당대 기록은 매체 속 이미지와 달랐다. 실제는 달라서 오히려 잘 되었다 싶었다. 완전히 다른 악당 한명회를 만들자 생각했다. 당대 기록은 키가 크고 풍채가 좋아 모두가 우러러봤고 잘 생기고 무예도 출중했다고 되어 있었다. 자문까지 해보니, 간신으로 부관참시 당한 이후라 그런 기록일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aefbe67303a81e169ce90b682a5889cbc82f3b8643a9572b05c490fce2a9de91" dmcf-pid="U77I1xKpJP" dmcf-ptype="general">기왕 한명회를 소환할 거면 거대한 악으로 묘사하고 싶었다. 촌장과 마을 사람 앞에서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풍채로 설정했다. 한명회는 조선 개국 공신의 손자이자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부터 친척들이 출세했지만 한명회만 과거 시험에 불합격했다. 본인 특유의 지식으로 그 자리까지 올라온 인물이다. 그런 한명회를 중심으로 형성된 수양 대군이 마지막 불씨를 없앨 방법을 찾고 있었던 때다. 다른 삼촌들은 그들이 무서워서 등 돌렸지만 금성대군이 마지막까지 단종을 보필한 유일한 친족이었다. 그래서 금성대군의 이미지를 정의로운 사람으로 했고, 대척점에 한명회가 있었으면 했다."</p> <div contents-hash="5aa1aaa0f9fdc2da6736935fd1efe9eb88d71e173e3450d910e6fede7f5d5809" dmcf-pid="uzzCtM9Ui6" dmcf-ptype="general"> <strong>24년 우정 재확인, 유해진 미담</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0b487dd61e345116b107155b0477235cfee1964909592b9b73ea3dddf9f5e4e5" dmcf-pid="7ttEWVUZR8"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5/ohmynews/20260125172726989qxlq.jpg" data-org-width="1280" dmcf-mid="643Mk1vmi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5/ohmynews/20260125172726989qxlq.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쇼박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7e53a2d714aec77f80ee1427f7f1bd157ff9badb88d562467a9ef18fdc130618" dmcf-pid="zFFDYfu5L4" dmcf-ptype="general"> <span>- 시나리오 단계부터 유해진을 엄흥도로 염두한 이유가 있나.</span> <br>"<라이터를 켜라>(2002)로 친구가 되었고 저희 집에서 자주 만났던 사이다. 유해진이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였다. 김은희씨도 작가 생활을 하기 전이라 믿지 못하겠지만 제가 제일 잘나가던 시절이었다. (웃음) 늘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조금씩 성장할 때마다 응원을 보냈었다. 시상식도 해진씨 때문에 챙겨 볼 정도였다. 다만 24년 동안 사석에서나 보고 연락만 주고받았지, 작업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작품 들어가기 전에 슬쩍 안태진 감독에게 물어봤다. 안태진 감독은 해진씨의 출세작 <왕의 남자>의 조감독 출신이다. 해진씨의 신인부터 최근 <올빼미> 까지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안태진 감독이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던 고마운 배우이자 선배라고 칭찬하더라. 저도 (작품을 끝낸 시점에서) 똑같은 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 </div> <p contents-hash="2b97175c8980f8f3a9d666acfe46ad3cdde7c55590f8fc375cd9bb3634c3a990" dmcf-pid="q33wG471ef" dmcf-ptype="general"><span>- 오랜 친구와 24년 만에 감독과 배우로 작업해 보니 어땠나.</span><br>"열심히 하는 것도 모자라 태도가 훌륭한 사람이다. 역시 명배우는 그냥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대본을 파고들면서 내내 잡고 있었고 애드리브 체크나 더 하고 싶은 게 생기면 끊임없이 논의했다. 단종과 마지막 장면을 찍을 때도 아무도 말을 걸지 못할 정도로 몰입했다. 전날부터 밤새워 그 장면을 생각했을 게 뻔했다. 감독과 배우가 사이가 틀어지면 현장에서도 사적인 대화도 없고 촬영 끝나면 뒤도 안 돌아보고 가는데 늘 촬영 끝나고도 저녁 메뉴부터 시작해서 회포도 자주 풀었다.</p> <p contents-hash="2d468f00d9ee920de0423b28f717b7aeb933c0189112665882d4e73ca6df866f" dmcf-pid="B00rH8ztJV" dmcf-ptype="general">인간적으로도 정이 많은 사람이다. 촬영 때 안동에 산불이 크게 났었다. 스태프 중 한 명의 부모님 댁이 전소되었다. 그 소식을 듣고 선뜻 500만 원을 내더라 저도 보탰는데, 이걸 또 어떻게 알았는지 스태프도 돈을 채워 전달했다. 그랬더니 스태프의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다. 해진씨가 대표로 받았는데 펑펑 우셨더랬다. '나는 이렇게 살아본 적도 받아 본 적도 없는 사람인데..'라며 고마워하셨다. 이런 일화가 몇 개가 더 있다. 해진씨가 10대 때 인생의 앞날이 보이지 않을 때 청주 극단에서 바닥부터 쓸면서 생활했었다. 17살에 소속된 그 극단에 아직도 소속 배우로 활동한다. 그분들이 우리 영화에 광천골 사람들로 출연해 주셨다. 해진씨는 한결같은 사람이고 대단한 사람이다."</p> <p contents-hash="74b4f88a8389d6ce383a1ff91b96056c0b6344e3b7c513a041bffcebe3dfe174" dmcf-pid="bppmX6qFn2" dmcf-ptype="general"><span>-단종 이홍위를 맡은 박지훈의 어떤 모습에 매료되었나.</span><br>"<약한영웅>에서 심연에 침잠한 눈빛을 눈여겨봤다. 나약함과 꼿꼿하고 강한 양쪽 면을 갖춘 배우였다. 여느 20대 같지 않았다. 가라앉은 분노와 감정이 언제 솟구칠지 모를 인상이었다. 쉽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보였다. 다만 캐스팅 전에 만났을 때 두 배로 살찐 모습과 마주하게 되었다. (웃음) '아.. 살을 빼라고 말은 못 하겠고..'걱정했었다. 그러다가 몇 번 더 감언이설로 설득하는 미팅을 했다. 결국 캐스팅을 결정했는데 본인이 할 엄두가 나지 않아 고민했었다고 하더라. 이후 몇 번 더 볼 때마다 놀라울 정도로 감량해 왔길래 의지도 상당하고 더 큰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했다."</p> <div contents-hash="d3de11f6b9918af0f0f3b0377de55f82b90efe9491e436b3f565078fd1acb788" dmcf-pid="KUUsZPB3e9" dmcf-ptype="general"> <strong>김은희 작가의 촉</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bec1d92691950a47abb3736063bb60318a04e42fa87276c5a42219ca1d7149ba" dmcf-pid="9uuO5Qb0nK"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1/25/ohmynews/20260125172728302htey.jpg" data-org-width="1280" dmcf-mid="Q1uO5Qb0d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25/ohmynews/20260125172728302htey.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장항준 감독</td> </tr> <tr> <td align="left">ⓒ 쇼박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a93caad3c386c329d02b1f69575bb85c646318d444d0e149a403b9e7218c5d9" dmcf-pid="277I1xKpMb" dmcf-ptype="general"> <span>-사극 장인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의 극찬이 이어졌다.</span> <br>"이준익 감독님은 예전부터 좋아하던 선배이자, 한국 영화사의 족적을 이룬 작품의 연출자라 칭찬받으니 기분이 좋다. 대부 '잘 봤다'라고만 하시는데 칭찬을 크게 받았다.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 </div> <p contents-hash="ba49c31676034c165c938bb75f32df91a961c2a78e93682281881ea085a4b8bd" dmcf-pid="VzzCtM9UeB" dmcf-ptype="general"><span>-연출자의 태도와 소신, 영감받는 방법도 궁금하다.</span><br>"이준익 감독님은 영화의 가장 중요한 건 '시나리오'라고 하셨지만, 저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물론 좋은 시나리오를 써야 캐스팅도 할 수 있고 투자도 받을 수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저는 연출자의 자질이란 시나리오 쓰는 능력과 배우 연기를 볼 줄 아는 능력을 고루 갖춰야 한다고 본다. 영화를 만들다 보면 원래 배역이 다른 배우로 바뀌는 경우가 잦다. 그 배역에 어울리는 사람을 찾는 눈이 감독에게 필요하다. 배우가 영화마다 연기력이 달라지는 것도 감독의 자질이다. 배우는 자기 연기만 생각해서 외롭다. 감독은 전체적인 밸런스와 콘셉트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p> <p contents-hash="40ed7ad21ce645904886da8083a5d7b2f4e4938cf44c14cce054e52889f9dbab" dmcf-pid="fqqhFR2ueq" dmcf-ptype="general">영감은 대부분 대화에서 나온다. 술자리일 수도 있고 현장일 수도 있다. 연기는 다 잘하는 배우들이니까 기본기는 갖추어져 있고 함께 영감을 주고받게 된다. 현장에서 시나리오를 조금씩 수정하다 보니 여러 버전이 생겨서 서로 헷갈리지 않게 조율해 주는 것도 필요했다. 아무튼 좋은 배우들이 모였으니 저는 훌륭한 연기력을 돋보이게 하려고 노력했다. 배우 캐스팅부터 스태프와 철저한 상의를 했고, 새로운 프로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귀를 열어 두었다."</p> <p contents-hash="f19c5c4644bf85f2e86198ef82dc42f9cfdd207d2ea8bbd13696ca4b974cfec9" dmcf-pid="4BBl3eV7Mz" dmcf-ptype="general"><span>-평소 김은희 작가의 촉이 잘 통한다고 말했다.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을 예상하나.</span><br>"서로 모니터링을 안 해준 지 5년 정도 되었다. 그전까지는 틈틈이 해줬는데 서로 자기 일이 바쁘니까. (웃음) 글 쓰는 사람은 자기 글밖에 안 들어온다. 요즘은 서로 응원만 하고 의견만 가끔 물어보는 정도다. 그래도 좀 애매하면 결정 직전에 물어보는데 <왕과 사는 남자>는 긍정적인 의견이 좀 더 있었다. 은희 씨가 영화를 보고 나서 좋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지금은 부모님 보다 더 내 편인 사람이다. 나이 들어 내 편이 있다는 건 큰 위안이 된다. 하지만 개봉 전이라 긴장이 된다. 전반적으로 한국 영화시장이 힘들지 않나. 개인의 영달뿐만 아닌 한국 영화 붐에 일조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든다. 영화감독은 언제가 유작인지, 은퇴인지 알 수 없다. 늘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할 수밖에 없다. 주변 감독도 힘들어하고 저도 책임감도 크다. 언제까지 영화를 할 수 있을지도 생각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영화 규모보다 커서 걱정스럽지만 주변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웃음)"</p> <p contents-hash="deaf111c260295b218e865fc74cf0d8454519c4c94ecbd1e6674b645be10ed20" dmcf-pid="8bbS0dfzL7"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필더무비에도 실립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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