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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kt 안방마님' 장성우, 캠프 출발 하루 전 '사인'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2
2026-01-21 09:16:00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20일 kt와 2년 총액 16억원에 FA계약 체결한 장성우</strong>kt가 스프링캠프 출발 하루 전에 팀의 주전 포수를 잡는 데 성공했다.<br><br>kt 위즈 구단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A자격을 얻었던 포수 장성우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16억 원(계약금 8억+연봉총액 6억+인센티브 2억)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12월에 이어 kt와 장성우의 두 번째 FA 계약이다. 장성우는 계약 후 "두 번째 FA 계약을 맺게 돼서 구단에 감사하다. kt와 계속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2008년부터 2025년까지 프로에서 17년 동안 활약한 장성우는 통산 1482경기에 출전해 타율 .260 1088안타 133홈런 647타점 45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7년부터 2025년까지 9년 연속 115경기 이상 출전하며 kt의 붙박이 주전 포수로 활약했고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려내며 쏠쏠한 장타력을 뽐냈다. 장성우는 21일 kt 선수단과 함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질롱으로 출국한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1/21/0002502126_001_20260121091612140.jpg" alt="" /></span></td></tr><tr><td><b>▲ </b> kt와 2년 계약을 체결한 장성우는 오는 2027 시즌까지 수원 kt 위즈파크의 안방을 지킨다.</td></tr><tr><td>ⓒ kt 위즈</td></tr></tbody></table><br><strong>희비 교차했던 1차 지명 출신 포수들</strong><br><br>1990년대까지만 해도 김동수(서울고 감독)와 조인성(두산 베어스 배터리 코치), 홍성흔 등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또는 1라운드)을 받은 포수가 스타로 성장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2000년대 이후에는 투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커졌지만 그래도 1차 지명으로 포수를 선택하는 구단은 꾸준히 나타났다. 하지만 구단이 심사숙고해서 지명한 1차 지명 포수들이 모두 팀의 주전으로 성장한 것은 아니다.<br><br>2001년 SK 와이번스가 1차 지명으로 선택한 정상호(롯데 자이언츠 2군 배터리코치)는 입단 당시 무려 4억 5000만 원의 계약금을 받았을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SK가 2003 시즌을 앞두고 당대 최고의 포수 박경완을 영입하면서 정상호는 주전보다 백업으로 활약할 때가 더 많았다. 결국 정상호는 LG 트윈스와 두산, SSG 랜더스를 거치며 타율 .245 600안타 73홈런 346타점을 기록한 후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br><br>SK가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천하의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거르고 지명했던 이재원(한화 플레잉 코치)은 입단하자마자 박경완과 정상호라는 쟁쟁한 선배들에 가려 마스크를 쓸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2014년에는 지명타자로 활약하며 타율 .337를 기록했고 박경완의 은퇴와 정상호의 이적 후에는 SK와 SSG의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2019년과 2022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 했다.<br><br>2019년 최하위에 그치며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국 단위 1차 지명을 할 수 있었던 롯데는 장안고 포수 손성빈을 지명했다. 손성빈은 입단동기 김진욱, 나승엽과 함께 롯데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으로 주목 받았고 루키 시즌이 끝난 후 곧바로 상무에 입대하며 일찌감치 병역 의무를 마쳤다. 하지만 손성빈은 2024년 86경기 타율 .197에 이어 2025년에도 51경기에서 타율 .145에 그치며 잠재력을 폭발하지 못했다.<br><br>전면 드래프트로 실시된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1라운드 6순위로 원주고의 김건희를, LG가 1라운드 7순위로 경남고의 김범석을 지명했다. 김범석은 2024년 6홈런을 기록하며 '거포 유망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체중 관리에 실패하며 2025년 1군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반면에 입단 후 꾸준히 성장한 김건희는 2025년 105경기에 출전하며 히어로즈의 주전 포수로 성장했다.<br><br><strong>캠프 하루 전에 계약 마치고 호주로 출국</strong><br><br>경남고를 졸업하고 2008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장성우는 입단 당시부터 대형 포수 유망주로 주목 받았지만 프로 입단 후 4년 동안 1군에서 169경기 출전에 그쳤다. 장성우와 같은 포수 포지션에 롯데의 젊은 스타로 자리 잡은 리그 정상급 포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시 롯데는 꾸준히 가을야구에 진출하던 강 팀이었기 때문에 장성우의 성장을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br><br>결국 장성우는 군복무를 마친 후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133경기에서 타율 .284 13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며 주전 포수로 도약한 장성우는 그해 10월 사생활 폭로사건으로 2016 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2017년 복귀 후에도 부진이 이어졌다. 하지만 2018년부터 서서히 자신의 기량을 찾아가던 장성우는 2020년 타율 .278 13홈런 79타점으로 kt의 첫 가을야구 진출을 견인했다.<br><br>2021년 kt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며 FA자격을 얻은 장성우는 2021년 12월 4년 42억 원에 kt와 FA 계약을 체결했고 2022년 타율 .260 18홈런 55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2023년 프로 데뷔 후 가장 높은 .288의 타율을 기록한 장성우는 2024년에도 19홈런 8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여전히 양의지와 강민호라는 거대한 산이 있었지만 장성우 역시 충분히 리그에서 손꼽히는 포수였다.<br><br>트레이드 후 10년 동안 kt의 주전 포수로 활약한 장성우는 두 번째 FA를 앞둔 2025년 129경기에서 타율 .247 14홈런 58타점으로 주춤했다. 그럼에도 야구팬들은 kt에 장성우를 대체할 포수가 없다는 이유로 장성우가 어렵지 않게 kt와 계약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강백호(한화)가 이적하고 황재균이 은퇴할 때까지 계약이 이뤄지지 않던 장성우는 스프링 캠프 출발을 하루 앞둔 20일 kt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br><br>kt는 2025년 11월 FA포수 한승택을 4년 총액 10억 원에 영입했지만 한승택은 프로 데뷔 후 13년 동안 한 번도 한 시즌에 300타석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다. 따라서 향후 2년 동안에도 kt의 주전 포수는 장성우가 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장성우가 2025년 공수에서 보여줬던 아쉬운 활약이 반복된다면 kt의 재도약도 그만큼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2026 시즌 kt의 안방을 지킬 장성우의 어깨가 더욱 무거운 이유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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