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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좀비딸'·'야당'·'어쩔수가없다', 2025년 극장가 외화 공세 속 빛난 K-무비 저력[스한: 2025영화 결산]

온카뱅크관리자

2025-12-30 08:15:4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해외 대작 속 자존심 지키며 버텨낸 韓영화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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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SpoHankook/20251230081551121glir.jpg" data-org-width="600" dmcf-mid="fI2Q0b71S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SpoHankook/20251230081551121glir.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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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2025년 극장가는 해외 대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한국 영화가 고유의 색깔을 지키며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한 해였다. 지난 11월 26일 개봉한 '주토피아2'가 한 달 만에 74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의 자리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최종 스코어 568만 명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흥행 1위와 2위를 모두 해외 작품에 내주며 한국 영화가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한국 영화계는 탄탄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희망의 씨앗을 엿보게 했다.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 강하늘의 '야당', 그리고 거장 박찬욱 감독과 배우 하정우 감독의 연출작들이 잇따라 호평을 받으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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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좀비딸' 스틸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SpoHankook/20251230081552386tpnu.jpg" data-org-width="600" dmcf-mid="4LNNfRPKl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SpoHankook/20251230081552386tpn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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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비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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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좀비딸', 한국 영화 중 올해 최고 흥행 기록</strong></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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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국 영화 중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은 지난 7월 개봉한 '좀비딸'이었다. 누적 관객 수 563만 9962명을 동원한 이 작품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실사화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자신의 딸이라는 독특한 설정 아래,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사투를 코믹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냈다. 부성애와 좀비물이라는 이질적인 소재를 개그로 완벽하게 버무려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조정석은 특유의 유쾌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으며 흥행을 이끌었다. 좀비가 딸은 숨겨야 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저항 없이 망가지는 인물들의 슬랩스틱 코미디는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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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야당' 스틸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SpoHankook/20251230081553647daau.jpg" data-org-width="600" dmcf-mid="8f66FqUZ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SpoHankook/20251230081553647daa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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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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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야당', 청불 한계 넘은 웰메이드 범죄 액션</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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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황병국 감독의 '야당'은 마약 수사 현장의 이면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흥행 5위에 올랐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33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마약 브로커와 검사, 형사가 얽히는 치열한 두뇌 싸움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이 돋보였다. 강하늘은 마약 브로커 이강수 역을 맡아 디테일한 중독자 연기로 찬사를 받았고, 유해진은 야망 가득한 검사 구관희 역을 통해 서늘한 매력을 뽐냈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구현된 사실적인 현장감과 카 체이싱 액션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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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어쩔수가없다' 스틸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SpoHankook/20251230081554903oras.jpg" data-org-width="600" dmcf-mid="6CIIiAgRT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SpoHankook/20251230081554903ora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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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쩔수가없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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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거장 박찬욱의 귀환과 하정우의 새로운 바람</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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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거장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고당한 회사원 만수의 처절한 재취업 여정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이 영화는 약 29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해외에서도 마이애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기립박수를 받는 등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이다. 배우 하정우는 연출과 주연을 겸한 '윗집사람들'을 통해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층간소음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하정우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와 런던아시아영화제 등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하정우는 런던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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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윗집사람들' 스틸컷"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30/SpoHankook/20251230081556163mfgn.jpg" data-org-width="600" dmcf-mid="PH8nb6V7y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30/SpoHankook/20251230081556163mfg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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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집사람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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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025년 한국 영화는 다채로운 장르적 시도와 깊이 있는 연기력을 통해 향후 더 큰 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유의미한 한 해를 보냈다.</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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