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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내 기록 내가 깬다 ‘내남결’ 감독, 안보현♥이주빈과 핫핑크 로맨스로 컴백 (스프링 피버)[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9 15: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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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스프링 피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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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스프링 피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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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스프링 피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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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하지원 기자]
 1월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일 로맨틱 코미디 '스프링 피버'가 온다.
 12월 29일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연출 박원국 /극본 김아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는 1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핑크빛 로맨스다.
 tvN 월화극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원국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대세 배우 안보현, 이주빈과 차서원, 조준영, 이재인, 진경, 배정남 등 출연진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박원국 감독은 대본에 매력을 느꼈다며 "선재규라는 캐릭터가 지금까지 드라마 문법을 해체시켜 버리고 '진정한 멋있음이란 이런 것' '진정한 개그란 이런 것'이라는 걸 보여줬다. 대본이 재밌게 나와서 꼭 내가 연출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기존 드라마 예상을 뛰어넘는 특별함을 담아냈다고 강조했다.
 전작 흥행 이후 부담감에 대해서 박 감독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큰 사랑을 받아서 보통의 사랑으로는 만족을 못하게 됐다. '스프링 피버'를 준비하면서 더 큰 사랑을 받아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임했다. 촬영할 때 생각하는 점이 감동이나 웃음을 강요하지 말자는 거다. 연출은 반박자만 앞에 나가있고 연기자들을 믿고 어떻게 하는지 카메라에 잘 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안보현을 이주빈을 믿자'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안보현은 극 중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마을을 들썩이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 선재규 역을 맡았다. 부산 출신인 안보현은 "대본이 재밌었고 언젠가는 사투리를 연기해 봐야겠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필살기를 꺼내는 듯한 느낌이었다. 여태껏 봤던 했던 드라마랑은 색깔이 다른 캐릭터라 이걸 정말 잘한다면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실 거 같았다. 나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보현은 큰 체격과 거친 첫인상, 문신 등 범접하기 어려운 외형의 스틸컷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안보현은 "선재규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운동했다. 머리도 만화에서만 가능한 스타일이라 힘들었다. '남자 주인공이 저런 옷을 입어도 되나' 할 정도의 옷을 입어서 먹는 것도 조절했다"라고 설명했다. 안보현 이번 작품을 위해 4~5kg 증량했다며 "단시간에 해서 쉽지 않았던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안보현은 박 감독과 작업에 대해서 "월화 시청률 1위를 하신 감독님이고 조금 더 새로운 현장에서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컸다"며 "한 배 탈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게 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주빈은 마을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고등학교 교사 윤봄으로 변신했다. 이주빈은 "선재규 역할에 안보현 선배님이 캐스팅됐다는 걸 듣고 '이건 정말 안보현 선배님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기대감을 가지고 참여했다. 윤봄은 요새 자주 보지 못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망가질 때 확 망가지고 서사도 있고 폭넓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안보현과 이주빈은 '스프링 피버'로 첫 호흡을 맞췄다. 안보현은 "웹소설이 원작인데 재규라는 캐릭터를 그림체로 먼저 봤다. 윤봄을 상상으로 그려보긴 했지만 주빈 씨를 보니까 표지에서 튀어나온 느낌이었다. 조그맣고 아담하고 트라우마와 아픔이 있는 캐릭터가 어떻게 묘사될까 했는데 연기를 하면서 잘 묻어나서 호흡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주빈 역시 "연기 케미, 티키타카라고 할 거 없이 재규 연기에 리액션을 자연스럽게 하다 보니까 케미가 산 거 같다. 안보현 선배님이 애드리브 왕이다. 예상치 못한 연기를 해주셔서 그때그때 받아내다 보니까 자연스러운 케미가 나온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안보현은 키 187cm, 이주빈은 161cm로 두 사람의 키 차이는 26cm다. 안보현은 '스프링 피버'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 정도의 덩치 케미는 보시지 못했을 거 같다. 사투리가 주는 매력, 부산 남자와 서울 여자의 티키타카, 잘 안 통할 것 같지만 의외로 대화가 되는 지점들이 재미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주빈은 "우리 드라마가 안보현 선배님의 신체적 조건을 100% 활용한 거 같다. 신체 능력이 기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록 모든 주문을 해내더라. 철인 3종경기를 나가도 우승하겠다는 체력과 피지컬이 매력이다"라고 극찬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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