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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악몽 된 크리스마스'..."수류탄 날아왔다, 다리·발 파편 맞아" 전 UFC 파이터 올리베이라, 7년 전 그 사건 후 근황은?→여전히 냉혹한 연말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5 21:05:00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25/0002239399_001_20251225210508060.jpg" alt="" /></div>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보다 최악인 크리스마스가 또 있을까. &#39;카우보이&#39;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160;브라질 출신의 종합격투기 선수&#160;알렉스 올리베이라. 그는 웰터급을 주무대로 삼고 오랜 기간 UFC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날렸다. 올리베이라는 생계형 파이터로 불렸다. 어린 시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건설 노동자로 일했고, 로데오(황소 타기) 경기에 나설 만큼 거친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가족사 또한 평탄하지 않았다. 형제 두 명을 강력 범죄로 잃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무에타이를 접하며 격투기에 발을 들였고, 20대 초반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 지역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차츰 두각을 나타내며 프로 파이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25/0002239399_002_20251225210508095.jpg" alt="" /></div> 마침내 MMA 최고봉으로 불리는 UFC에 입성하게된 올리베이라다. 그는 2015년 길버트 번즈와의 데뷔전에서 아쉽게 패배해 고배를 마시기도 했지만, 이어진 매치에서 K.J. 눈스,&#160;조 메리트,&#160;피오트르 홀만을 연이어 잡으며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그가 정점을 찍은 시점은 단연 2017년부터 2018년으로, 당시 올리베이라는&#160;팀 민스,&#160;라이언 라플레어,&#160;카를로스 콘딧,&#160;닐 매그니 등을 차례로 꺾으며 상승가도를 달렸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25/0002239399_003_20251225210508131.jpg" alt="" /></div> 다만 2018년 연말은 그에게 있어 최악이 됐다. 12월 9일 열린 UFC 231에서&#160;거너 넬슨과 격돌했는데, 2라운드에서&#160;테이크다운을 허용한 뒤&#160;연이은 엘보우 타격을 얻어맞았다.&#160; 결국 올리베이라는&#160;피를&#160;쏟아냈고, 최종적으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로인해 올리베이라는&#160;약 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160;이마에 무려 38바늘을 꿰매는 봉합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악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날&#160;어머니의 차량에 넣을 휘발유를 사러 나갔다가&#160;가족들이 말다툼에 휘말렸고,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수류탄이 날아와&#160;다리와 발에 파편상을 입었다. 당시 올리베이라는 브라질 매체 &#39;TV 히우 술&#39;과의 인터뷰에서 "한 남자가 조카의 얼굴에 총을 겨눴고, 그때부터 사람들이 서로 밀치기 시작했다"며 "그들은 마체테와 칼, 수류탄까지 들고 있었다. 수류탄이 내 쪽으로 던져졌고, 파편이 다리와 발에 맞았다"고 밝혔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25/0002239399_004_20251225210508201.jpg" alt="" /></div> 다행히도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이후 올리베이라의&#160;커리어는 하락세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2승 5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2022년 3월&#160;케빈 홀랜드와의 경기에서 TKO 패배를 끝으로 UFC에서 방출됐다. 이후 올리베이라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는 UFC를 떠났지만 여전히 SFC, Futhar MMA, SBC 등&#160;중소 단체를 전전하며 파이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 20일 몬테네그로에서 열린&#160;FNC 26으로&#160;밀로시 야니치치에게&#160;TKO 패배를 당하며 차거운&#160;연말을 보내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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