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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함은정, '속옷 변태' 윤선우에 기타 인질→물물교환 제안('첫 번째 남자')

온카뱅크관리자

2025-12-24 07: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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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첫 번째 남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SpoHankook/20251224074244234kfpr.png" data-org-width="600" dmcf-mid="1fdOfGTsh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SpoHankook/20251224074244234kfpr.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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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첫 번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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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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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첫 번째 남자'가 달달한 코믹 로맨스와 서늘한 미스터리를 오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았다. 웃음과 긴장, 설렘과 불안이 한 회 안에서 촘촘히 교차하며 극의 흡인력을 끌어올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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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7회에서는 속옷 쇼핑백이 뒤바뀌며 다시 엮이게 된 오장미(함은정 분)와 강백호(윤선우 분)의 살벌한 재회가 그려졌다. 백화점 속옷 매장에서 벌어진 '변태 오해' 해프닝은 두 사람의 앙숙 케미를 본격적으로 가동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장미는 백호를 향해 거침없이 몰아붙였고, 백호 역시 "어제 그 싸가지"라며 응수해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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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결국 장미는 엄마의 선물을 되찾기 위해 백호의 기타를 인질 삼아 물물교환을 제안했고, 옥신각신 끝에 전화번호를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티격태격 속에서도 묘한 설렘을 남겼다. 적으로 시작된 인연이 어떤 관계로 변해갈지 궁금증을 키우는 대목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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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첫 번째 남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SpoHankook/20251224074245511inme.jpg" data-org-width="600" dmcf-mid="tV54SiRfT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SpoHankook/20251224074245511inm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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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첫 번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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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편 드림호텔 대표실에서는 채화영(오현경 분)과 새로 영입된 스타 셰프 강준호(박건일 분)의 날 선 첫 만남이 그려졌다. "가장 엉망진창인 레스토랑이라 선택했다"는 준호의 도발에 화영은 두 달 내 매출 두 배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맞섰다. 여기에 화영의 딸 마서린(함은정 분)이 등장해 준호에게 노골적인 호감을 드러냈지만, 준호는 냉담한 태도를 유지했고 화영의 불쾌감은 더욱 짙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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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날 방송에서는 장미네 가족과 화영 가족의 대비도 인상적으로 그려졌다. 숙희(정소영 분)가 좋아하는 생크림 케이크를 함께 나누며 웃음이 가득한 장미네와 달리, 마회장(이효정 분) 집은 술에 취한 서린의 사진이 SNS에 퍼지며 냉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특히 "차라리 쌍둥이 다른 애를 데려왔어야 했나"라는 화영의 냉정한 독백은 두 가정의 온도 차를 극명하게 드러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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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러나 진짜 긴장은 화영을 덮친 과거에서 비롯됐다. 오디션장에서 우연히 들은 오태평(이기창 분)의 통화 속 '정숙희'라는 이름은, 30년 전 절벽에서 떨어뜨려 죽였다고 믿었던 기억을 다시 끄집어냈다. 이후 화영은 점점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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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압권은 엔딩이었다. 밤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화영 앞에 뻥튀기로 얼굴을 가린 숙희가 나타났고, 장난스럽게 뻥튀기를 내린 순간 두 사람의 시선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어 숙희가 갑자기 화영의 차를 향해 돌진하는 장면과 함께 기절초풍하는 화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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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MBC '첫 번째 남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24/SpoHankook/20251224074246775ocac.jpg" data-org-width="600" dmcf-mid="F7MsVYvmS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4/SpoHankook/20251224074246775oca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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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첫 번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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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처럼 '첫 번째 남자' 7회는 유쾌한 로맨스와 서늘한 미스터리를 동시에 쌓아 올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인 5.5%(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30년 만에 다시 마주한 두 여자의 과거가 어떤 파국을 불러올지, 24일 방송되는 8회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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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편,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8회는 오늘(24일)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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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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