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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정찬성·日 오카미도 못 넘은 '장벽'…24살 미얀마 파이터가 해냈다→26초 만에 UFC 챔피언 등극 "아시아 최초+역대 2번째 최연소 기록"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3
2025-12-09 10:30:00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9/0000583115_001_20251209103016184.jpg" alt="" /><em class="img_desc">▲ UFC</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9/0000583115_002_20251209103016230.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선더' 오카미 유신, '스턴건' 김동현도 밟지 못한 미지의 땅을 미얀마 파이터가 최초로 등정했다. <br><br>조슈아 반(24, 미얀마·미국)이 UFC에서 아시아 출신 첫 남성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br><br>반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3 코메인이벤트에서 알렉산드레 판토자(34, 브라질)에게 1라운드 26초 팔 부상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br><br>플라이급 챔피언벨트를 놓고 주먹을 맞댄 경기에서 타이틀 5차 방어를 꾀하던 판토자를 누르고 왕좌에 올랐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9/0000583115_003_20251209103016279.jpg" alt="" /></span></div><br><br>잔에 담은 술이 식기도 전에 타이틀전이 끝났다. 브라질 챔피언은 거침없었다. <br><br>글러브 터치를 하자마자 강력한 로 킥으로 포문을 연 뒤 원투 스트레이트를 뻗었다. <br><br>탐색전을 생략했다. 1라운드 초반부터 난전이었다. <br><br>옥타곤 온도가 끌어오를려는 찰나, 22초께 판토자가 오른발 하이킥을 반 안면에 던졌다. <br><br>도전자는 킥 캐치 후 반격을 시도했다. 판토자가 황급히 발을 빼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었다. <br><br>왼팔로 팔각링 바닥을 짚고 맞대응을 이어 가려는데 통증이 몰려왔다. 왼 팔꿈치에 체중이 실리면서 관절이 꺾였다.<br><br>판토자는 누운 상태에서 고개를 미세하게 저었다. 경기를 중단하란 신호였다.<br><br>반이 파운딩을 들어가려던 순간 허브 딘 주심이 다급히 둘 사이에 몸을 집어넣었다. 26초 만에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다소 허망하게 막을 내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9/0000583115_004_20251209103016338.jpg" alt="" /><em class="img_desc">▲ 조슈아 반은 아시아 국적 최초의 UFC 남자 챔피언에 등극했다. 단체가 출범한 지 32년 만에 정상 문호가 아시아 남성에게도 열렸다.</em></span></div><br><br>운도 불운도 실력이다. 반은 이날 승리로 아시아 국적 최초의 UFC 남자 챔피언에 등극했다. <br><br>단체가 출범한 지 32년 만에 정상 문호가 아시아 남성에게도 열렸다.<br><br>반 이전까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최초이자 유일한 UFC 타이틀전을 치른 아시아 파이터였다. <br><br>코좀은 통산 2차례 타이틀 샷을 받았는데 2013년 8월 UFC 163에선 조제 알도, 2022년 4월 UFC 273에서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모두 펀치 TKO로 졌다. <br><br>아시아 파이터 UFC 최다승 주인공인 오카미 유신(일본·14승)과 이 부문 2위 김동현(한국·13승)은 각각 미들급과 웰터급에서 선명한 발자취를 남겼지만 타이틀 매치엔 나서지 못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9/0000583115_005_20251209103016388.jpg" alt="" /><em class="img_desc">▲ 아시아 파이터 UFC 최다승 주인공인 오카미 유신(왼쪽ㆍ14승)과 이 부문 2위 김동현(13승)은 각각 미들급과 웰터급에서 선명한 발자취를 남겼지만 타이틀 매치엔 나서지 못했다. ⓒ 오카미 유신 SNS</em></span></div><br><br>미얀마 하카에서 태어난 반은 12살 때 미국 휴스턴으로 이주해 현재까지 미얀마계 미국인으로 살고 있다.<br><br>다양한 기록이 따라붙었다. 2001년 10월생인 반은 UFC 사상 첫 21세기에 태어난 챔프에도 이름을 새겼다. <br><br>아울러 만 24세57일로 존 존스(미국)에 이어 UFC 역대 두 번째로 어린 챔피언 영예도 거머쥐었다.<br><br>19살 때부터 종합격투기(MMA) 훈련을 시작해 5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른 '초고속 승진'이다. <br><br>반은 대어를 낚고 6연승을 완성했다. 총 전적은 16승 2패. 옥타곤 전적은 9승 1패를 쌓았다. <br><br>반은 링 인터뷰에서 "이제 세상은 나와 미얀마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br><br>부상 덫에 채인 전직 챔피언을 향해서도 예우를 갖췄다. "판토자는 역대 최고 파이터 중 한 명"이라면서 "이런 식으로 끝나길 원치는 않았다. UFC가 (이른 시일 안에 재경기 발표 등)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조속한 리턴 매치를 열망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9/0000583115_006_20251209103016451.jpg" alt="" /></span></div><br><br>화끈한 파이팅스타일과 책임감 있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판토자는 재기를 다짐했다.<br><br>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때 더 힘든 일도 겪어봤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면서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몸 상태였다. 1라운드 안에 반을 끝낼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하나 사고가 일어나버렸다"며 뜻대로 풀리지 않는 삶의 기본성에 입각해 타이틀전을 복기했다.<br><br>"난 일생을 하드워커로 살아온 사람이다. 정말 열심히 살았다. 이번에도 다시 일어나겠다. 열심히 훈련해 챔피언벨트를 되찾고 집에 가져다 놓을 것"이라며 정상 탈환 의지를 불태웠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09/0000583115_007_20251209103016516.jpg" alt="" /><em class="img_desc">▲ 화끈한 파이팅스타일과 책임감 있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판토자는 재기를 다짐했다.</em></span></div><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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