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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파워컴퍼니]‘백신 강자’ GC녹십자, mRNA 플랫폼으로 신성장동력 다지기

온카뱅크관리자

2025-11-18 08: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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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경기 기흥의 GC녹십자 본사. GC녹십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dt/20251118085248821twhb.jpg" data-org-width="640" dmcf-mid="78v1DZSrC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dt/20251118085248821twh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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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기흥의 GC녹십자 본사. GC녹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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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GC녹십자 ‘지씨플루’. GC녹십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dt/20251118085250110mrql.png" data-org-width="640" dmcf-mid="B6nE8ciPW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dt/20251118085250110mrql.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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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 ‘지씨플루’. GC녹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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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는 1960년대부터 축적해온 면역학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백신 명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주력사업인 백신과 혈액제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 외에도 차세대 성장 동력인 혁신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백신 사업으로만 2599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2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주력 제품으로는 독감백신 ‘지씨플루’와 업그레이드 된 수두백신 ‘배리셀라’ 등이 있다. GC녹십자는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서 지씨플루로 최대 물량인 263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 입찰에 성공한 바 있다.
 최근 GC녹십자는 탄저백신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올해 4월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 대비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기존 백신은 세균 배양을 통해 만들기 때문에 미량의 탄저균 독소인자가 남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지만, 녹십자의 백신은 단백질 항원을 기반으로 해 이러한 부작용을 없앴다. 더 안전한 재조합 단백질 방식으로 탄저백신을 개발한 건 세계 최초다. 배리트락스는 국산 신약 39호로도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mRNA 플랫폼을 확보하고 본격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GC녹십자는 2019년부터 mRNA와 지질나노입자(LNP·Lipid Nanoparticle) 전담 연구팀을 신설해 관련 연구를 지속해왔다.
 연구팀은 현재 mRNA 플랫폼과 LNP 등 자체 핵심 기술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mRNA 플랫폼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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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GC녹십자 전남 화순공장 이지미. GC녹십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dt/20251118085251457klfd.png" data-org-width="640" dmcf-mid="KeRN9gMVW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dt/20251118085251457klfd.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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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 전남 화순공장 이지미. GC녹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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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GC녹십자 전남 화순공장 내부. GC녹십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8/dt/20251118085252795kldd.png" data-org-width="600" dmcf-mid="QhqZkHhDl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dt/20251118085252795kldd.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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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 전남 화순공장 내부. GC녹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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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는 mRNA 생산설비에 대한 준비도 이미 마쳤다. 2023년 백신 공장이 위치한 전남 화순에 mRNA-LNP 제조소를 구축해 전 공정을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최근에는 질병관리청이 국산 mRNA 백신 플랫폼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의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팬데믹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비임상 단계부터 품목허가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5052억원이 투입된다.
 GC녹십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안전성 및 면역원성이 우수한 국산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동물에서의 비임상 시험 결과 확보와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 관계사 큐레보를 통해 개발중인 대상포진 백신도 순항 중이다. 바이오 신약 투자 심리가 오랜기간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큐레보는 1억1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B투지 유치를 받았다. 이에 진행중인 임상 2상에 속도가 붙게 됐다.
 국내에서는 최근 성인용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예방혼합백신(Tdap) 개발과제의 1/2상 IND를 승인 받았다. 임상은 2026년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Tdap 백신의 국내 품목허가 뿐 아니라 추후 WHO 사전적격인증(PQ, Pre-qualification)을 통해 국제기구 공급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백신 자급화와 더불어 수출 증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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