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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충격 조치 “UFC 평생 출입 금지”…또 최악의 난투극 소동, 옥타곤 진출 꿈 완전 ‘산산조각’

온카뱅크관리자

2025-11-17 21:3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1/17/0003478629_001_20251117213709111.jpg" alt=""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UFC 322에서 난투극을 벌인 딜런 데니스를 향해 UFC 행사 참석 영구 금지란 엄벌을 내렸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또 한 번 난투극이 벌어졌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lsquo;행사 참석 영구 금지&rsquo;라는 엄벌을 내렸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7일(한국시간) &ldquo;MMA계 악동인 딜런 데니스(미국)의 UFC 행사 참석이 영구적으로 금지됐다고 화이트 회장이 UFC 322 이후 밝혔다&rdquo;고 보도했다. 매체는 &ldquo;화이트 회장은 데니스가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의 팀 동료들과 난투극을 벌인 뒤 12명이 넘는 보안 요원을 동원해 해산시킨 후 &lsquo;다시는 UFC 경기에서 데니스를 볼 수 없을 것&rsquo;이라고 말했다&rdquo;고 부연했다. 데니스는 UFC 최고 스타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의 &lsquo;주짓수 코치&rsquo;로 유명하다. 맥그리거가 옥타곤에 오를 때면 세컨드로 참석하기도 했다. UFC 측에서는 썩 달갑지 않은 존재다. 2018년 10월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의 라이트급(70.3kg) 타이틀전 당시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하빕이 맥그리거에게 탭을 받아낸 후 옥타곤을 뛰어넘어 데니스에게 달려들며 싸움이 시작됐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1/17/0003478629_002_20251117213709145.jpg" alt="" />딜런 데니스의 UFC 322 난투극 장면. 사진=MMA 정키 X 데니스는 이번에도 말썽을 부렸다. 지난 16일 UFC 322가 열린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또 한 번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 대회 메인이벤트를 장식한 마카체프의 팀 메이트와 다툼이 발생한 것이다. 마카체프는 하빕의 팀 동료다. 데니스로서는 7년 전 난투극의 앙금이 쌓여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난투극은 베닐 다리우쉬(이란)와 브누아 생드니(프랑스)의 메인카드 첫 경기 시작 전 벌어졌다. 케이지 주변에 마련된 관중석에서 서로 엉켜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밟는 장면이 연출됐다. 다수 보안 요원이 뜯어말린 끝에 난투극이 마무리됐다. 회이트 회장은 &ldquo;사실 (난투극은) 내 탓&rdquo;이라며 &ldquo;데니스가 자기 자리가 아닌 다른 선수들 좌석 쪽으로 돌아다니고 있다고 들었다. (데니스는) 티켓이 있었다. 그들(직원)은 &lsquo;데니스를 여기서 쫓아낼까요?&rsquo;라고 물었고, 나는 &lsquo;티켓이 있는가&rsquo;라고 물었다. 그들은 (호르헤) 마스비달이 데니스를 보면 망가뜨릴 거라고 말했다고 했다. 나는 &lsquo;마스비달이 어디 앉아 있는가&rsquo;라고 물었고, 그들은 &lsquo;마스비달과 여섯, 일곱 줄 떨어진 곳에 있다&rsquo;고 했다. 그래서 나는 &lsquo;(데니스가) 티켓이 있으면 자리에 앉게 하라. 시키는 대로 하되, 계속 지켜보라&rsquo;고 말했다&rdquo;고 상세히 전했다. 화이트 회장은 데니스가 휘젓고 다니는 것을 사전에 파악했지만, 그대로 뒀다. 결국 사고가 터졌고, 데니스는 UFC 행사에 영원히 참석할 수 없게 됐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11/17/0003478629_003_20251117213709174.jpg" alt="" />딜런 데니스가 UFC 322에서 난투극을 벌인 뒤 보안요원에게 잡혀 있는 모습. 사진=MMA 정키 X MMA 프로 선수인 데니스의 &lsquo;UFC 진출&rsquo; 꿈도 무산된 셈이다. 아직 선수로는 UFC에 입성한 적이 없는 데니스는 옥타곤에서 싸우고 싶어 했다. 데니스는 실제 지난 8월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ldquo;헌터 캠밸(UFC 부사장)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내가 말할 수 없는 몇 가지 이야기가 있다&rdquo;며 &ldquo;그는 내가 계속 활동하고, 싸우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rdquo;고 말했다. 월터급(77.1kg) 파이터인 그는 당시 UFC 같은 체급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싸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UFC에 데뷔도 못 했지만, 그의 의지는 활활 타고 있었다. 그러나 모든 게 한순간에 무너졌다. 뉴욕포스트는 &ldquo;데니스의 UFC 진출 희망은 산산조각 난 것으로 보인다&rdquo;고 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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