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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기후재앙 현실인데…COP30서 다시 불붙은 화석연료 감축 논의

온카뱅크관리자

2025-11-17 15:57: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브라질 장관 “윤리적 대응” 촉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vCQl75Ti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eb48dcc58df2b347cb9cb199990ad1969409478c072827d71211ede56a816e" dmcf-pid="HThxSz1yR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COP30 본회의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REUTERS, Adriano Machado, 연합뉴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7/dongascience/20251117155552283tzza.jpg" data-org-width="680" dmcf-mid="YtGLXf71R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dongascience/20251117155552283tzz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COP30 본회의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REUTERS, Adriano Machado, 연합뉴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9b58efa84128c0d07abb142e925ff2344b71e766380978500ca732f1b56b6d9" dmcf-pid="Xhs8IpHlin" dmcf-ptype="general">브라질 벨렘에서 21일까지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화석연료 단계적 감축 로드맵 논의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p>
          <p contents-hash="0b8babab92a855081a5cc9884d73e82033e4cfa4b5187ca3bccd39344e87f870" dmcf-pid="ZlO6CUXSRi" dmcf-ptype="general"> 1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가 비공식 협의 채널을 열어두면서 여러 국가가 관련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COP28 이후 표류했던 ‘화석연료에서의 전환(transition away from fossil fuels)’ 합의를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이 다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922db3e194e72c802a75e2b1d5a7c2f45cce66a1ce8121c46e78b48720c17ce3" dmcf-pid="5SIPhuZviJ" dmcf-ptype="general"> 마리나 실바 브라질 환경 장관은 ‘가디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화석연료 감축 로드맵에 대해 “기후 위기에 대한 윤리적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실바 장관은 로드맵 참여는 “자발적이고 자기결정적 방식이어야 한다”며 강제 감축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2d85ba039da55cc551c1628b76f036253a059913e837c88b7d298c1a1948fb8" dmcf-pid="1vCQl75Tdd" dmcf-ptype="general"> 실바 장관은 브라질이 화석연료 감축 로드맵 논의를 공식 의제로 상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국제 협상에서 화석연료 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브라질은 비공식 경로를 통해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물밑 조율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9010e384676571b632e0c1f2d3a1bf6002f32cbd4e73ecf177ae29a069278cb" dmcf-pid="tThxSz1yLe" dmcf-ptype="general">그는 COP30 개막연설과 COP30에 앞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화석연료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세 차례나 언급한 것도 조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7290e934a0ef4ebf4651f769f572fcbacce6172cde39924c31408bcb2110116" dmcf-pid="FylMvqtWdR" dmcf-ptype="general"> 화석연료 감축 논의의 배경에는 2023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서 처음 채택된 화석연료에서의 전환 결의가 있다. 국제사회가 화석연료 감축 필요성을 공식 문서에 명시한 첫 사례로 구체적인 일정과 이행 방안이 없어 원칙적 선언에 그쳤다는 지적도 있다. 이듬해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COP29에서는 산유국 반대로 최종 문서에서 화석연료 관련 문구가 아예 빠졌다.</p>
          <p contents-hash="6a063ee32721eec2ea925f521d3e13226b00be2262556f039b0ceaae06e7ebb0" dmcf-pid="3WSRTBFYnM" dmcf-ptype="general"> COP30에서는 공식 의제가 아닌 브라질 의장국의 ‘행동 의제(action agenda)’ 등 비공식 논의 공간에서 관련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콜럼비아는 화석연료 전환 지지 선언을 주도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이미 ‘화석연료 비확산 조약(Fossil Fuel Non-Proliferation Treaty)’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p>
          <p contents-hash="c8431c253b6cf18c1f78cb38b576430849875d4b9be014bba086c6d6412f47a9" dmcf-pid="0Yveyb3Gex" dmcf-ptype="general"> 실바 장관은 국가별 화석연료 의존도 차이를 고려할 때 로드맵 마련에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단기간 성과는 어렵다고 인정했다.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갖춘 브라질과 달리 일부 산유국은 경제 구조 전체가 석유, 가스 산업에 의존해 감축 논의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p>
          <p contents-hash="23bf67faa9b9d8fa146d9e3081164414d8a453bed6f44f64b7c8d9d9aa16d910" dmcf-pid="pGTdWK0HLQ" dmcf-ptype="general"> 가디언은 COP30에 참가한 195개국 중 약 60개국이 로드맵 논의에 우호적, 최소 40개국은 반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COP30의 현실적 목표는 로드맵 도출보다 향후 COP31~32까지 이어질 비구속적 장기 논의 포럼 구성에 합의하는 데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5f30e612b6d2228bab42ece252677f0e88ef877092d35dfa5249816d58cefa94" dmcf-pid="U82SfAJ6iP" dmcf-ptype="general"> 차기 의장국의 성향에 따라 논의 흐름도 달라질 전망이다. COP31 개최지는 호주와 튀르키예가 경쟁하고 있으며 COP32는 에티오피아에서 열린다.</p>
          <p contents-hash="7818167df45314be2546f749ae0baebb021c1fce119f392b94e9e6588c8fc5b1" dmcf-pid="u6Vv4ciPi6" dmcf-ptype="general">[조가현 기자 gahyun@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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