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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해킹 피해' 한혜진, 올해 '삼재' 사주에 눈물…"슬픈 가족사, 아픈 줄 모르고 일해" (미우새)[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5-11-16 23: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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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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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한혜진이 사주를 전하는 무당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한혜진이 배정남과 무속인을 찾아 점괘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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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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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혜진은 배정남과 함께 운세를 알아보기 위해 영화 '파묘' 김고은 자문위원으로 알려진 무속인을 찾아갔다. 직접 굿을 지도했다는 무속인은 며느리와 함께 무당 일을 한다고 밝히며 스튜디오의 이목을 끌었다.
 두 무속인은 동갑내기인 두 사람을 보고 "계해생이시냐. 올해 삼재다"라고 전하며 "올해 들삼재다. 내년엔 눈물삼재, 후년에는 나가는 삼재다"라는 구체적인 사주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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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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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혜진의 사주에 집중한 무속인은 "한씨 집안에 원래 장군이 태어났어야 됐다.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아이처럼 길러졌다. 부모 있다 하더라도 내 정을 다른 형제에게 다 뺏기고, 부모의 사랑을 온전히 못 받았대"라며 한혜진의 사주를 읊었다.
 이어 "남들 봤을 때는 한씨 공주가 사랑받고 온실 속에 자란 줄 알겠지만,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다. 모델을 선택한 게 의욕이 앞서서 한 것은 아닌데, 이 길에 막상 들어섰으니 성공은 해야지 싶어서 대성공은 하겠는데 '이제는 좀 쉬고 싶다' 생각이 들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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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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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속인은 "아버지 쳐다보면 불쌍하고, 엄마 쳐다보면 불쌍하지 않냐"며 한혜진의 속마음을 드러다봤고, 이에 한혜진은 정곡을 찔린 듯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VCR로 보던 한혜진의 어머니는 과거를 회상하며 함께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속인은 "네 엄마 골골이 삼신으로 살아 얼마나 불쌍하냐. 엄마 불쌍해서 내 몸 아픈 줄 모르고 일하고 있다. 10년 세월 지나가는 동안 너를 위한 시간 못 가져 봤지"라며 바쁘게 살아온 한혜진에게 위로 섞인 사주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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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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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한혜진은 "제가 어디에서도 집안 얘기를 한 적이 없다. 저희 아버지가 만혼이셔서 빨리 아들을 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첫 아이가 딸이라 엄마가 엄청 힘드셨다더라. 그래서 저는 장남 같은 느낌으로 살아온 것 같다"며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한혜진 어머니는 "혜진이가 고생 많이 했다. 우리 집 장손 노릇 다 했다. 어렸을 때부터 쟤는 혼자 터득해서 다 했다"며 딸의 모습에 눈물을 흘린 이유를 전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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