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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충격 또 충격! 안세영, 이례적 상황...라이벌 랭커 다 빠졌는데, 고된 원정 견뎌야 '톱 커미티드 선수 규정 탓'

온카뱅크관리자

2025-11-16 01:47:00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6/0002236832_001_20251116014710606.jpg" alt="" /></div>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39;라이벌&#39; 선수들의 잇따른 불참에도&#160;호주로 향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존재했다. 안세영은 1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160;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오픈(수퍼 500) 출격을&#160;앞두고 있다. 이번 호주오픈은 앞서 안세영이 출전한 수퍼 1000 시리즈 및 750 시리즈 등과&#160;비교해 위상 및 규모가 떨어지는 대회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6/0002236832_002_20251116014710650.jpg" alt="" /></div> 실제로 세계랭킹 1위~5위 이내 톱 랭커 가운데 호주오픈에 참가하는 선수는 오직 안세영뿐이다. 물론 이들이 호주오픈에 나서지 않는 배경엔 대내외적 변수도 적지 않게 작용했다. 중국의 왕즈이(2위), 한웨(4위), 천위페이(5위)는&#160;4년 만에 치러지는 중국 전국체육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랭킹 3위 야마구치 역시 지난 11일 개막한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 출전으로 호주 오픈을 건너뛰기로 했다.&#160;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6/0002236832_003_20251116014710687.jpg" alt="" /></div> 반면 안세영의 경우 여타 스포츠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다소 이례적인 규정으로 인해 호주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160;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은 BWF가 지정하는 &#39;톱 커미티드 선수(Top Committed Player)&#39;로&#160;의무 출전해야 하는 대회들이 있다. 이는&#160;BWF가 주관하는 대회에 최상위 랭커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제도다. 선수들이&#160;이들이 준비한&#160;각종 투어를 통해 안정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고&#160;수익을 확보하는 구조이므로 일정 수준 이상의 헌신을 요구하는 셈이다. 이에 컨디션 난조&#160;등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기본적으로 수퍼 1000과 750 대회는 전부 참가해야 하며 슈퍼 500 토너먼트도 한 시즌&#160;2개는 출전해야 한다.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6/0002236832_004_20251116014710726.jpg" alt="" /></div> 하지만 안세영은 올해 수퍼 500 시리즈서&#160;코리아오픈만 참가했기에&#160;이번 호주오픈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160; 맞수들의 줄 이탈로 자연스레 안세영의 독주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게 점쳐지고 있다.&#160;만일 이번 대회서 안세영이 또다시 정상을 밟을 시 2023년 자신이 작성한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9회)을 10회로 늘릴 수 있다.&#160; 또한 12월 중국에서 왕중왕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월드투어 파이널서&#160;2023년 일본 선수 모모타 겐토가 작성한&#160;남녀 및 단·복식을 통합&#160;한 시즌 최다승(11승) 기록까지 넘볼 수 있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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