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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OTT 복수 3파전 “피해자에서 가해자로”의 전환이 주는 카타르시스

온카뱅크관리자

2025-11-14 0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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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D2o6Pb0u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c88cb432bb4dbf0aa675849d2c04d15c34409d830838a807826c33091b54817" dmcf-pid="yqOtSvrNz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sportsdonga/20251114002315406gngg.jpg" data-org-width="1600" dmcf-mid="6DD3TysA7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sportsdonga/20251114002315406gng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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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72846e321e62a1f231ab614d61d247ba4b1eebd0bcdbc83fa7b1db0571ef994" dmcf-pid="WBIFvTmjzF" dmcf-ptype="general">
            OTT가 ‘복수 3파전’ 양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비슷한 시기 출발선을 끊은 디즈니+ ‘조각도시’, 티빙 ‘친애하는 X’,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가 그것. 
          </div>
          <p contents-hash="df02d261f9c9c20061cbd27acdc749cbdc545d6034c2a0df2a4f5e6b083b76ef" dmcf-pid="YbC3TysAut" dmcf-ptype="general">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에서도 복수 코드를 품은 세 드라마의 호응을 엿볼 수 있다. ‘조각도시’의 지창욱과 ‘친애하는 X’의 김유정이 ‘화제의 인물’ 1·2위를 차지했고, ‘당신이 죽였다’의 이유미 역시 순위권에 오르며 맹추격 중이다. </p>
          <p contents-hash="7c76659cc424972e50a249163f4f1392dc12bac8783e06b88e2cfb518f980f99" dmcf-pid="GKh0yWOcp1" dmcf-ptype="general">지창욱은 ‘조각도시’에서 흉악 사건에 휘말려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간 뒤 사건을 조작한 배후를 좇아 복수를 실행해 나가는 캐릭터를 맡았다. ‘친애하는 X’의 김유정과 ‘당신이 죽였다’ 이유미는 모두 가정폭력의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해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ea5b5a0b5dcebe0f0234ba88c46aed4330790d8f2db76a945326677422950a" dmcf-pid="H9lpWYIk0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 티빙 ‘친애하는 X’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sportsdonga/20251114002317752zvhs.png" data-org-width="1600" dmcf-mid="PvA5hlDg3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sportsdonga/20251114002317752zvh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 티빙 ‘친애하는 X’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7146cf9bdf1310bba14e64af3da9787a2b60e54e0954752d7a18657f9b0f95b" dmcf-pid="XHohAciPzZ" dmcf-ptype="general">
            세 작품 모두 OTT 시리즈라는 점, 피해자가 자신을 둘러싼 폭력적 사건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격에 나서는 ‘복수 서사’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같은 선상에서 비교된다. 
          </div>
          <p contents-hash="46b4af22013a4c99370c150d2669ba1800940cde59c18b01960f8411fb7fa484" dmcf-pid="ZXglcknQuX" dmcf-ptype="general">이같은 OTT 복수극의 인기 요인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피해→응징으로 이어지는 단선적 구조의 액션물에서 벗어나 피해자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따라가는 방식이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p>
          <p contents-hash="03b20596a1ba3091ed6e67eecacdec2465702b475965d6ccdd7d51da3f613b21" dmcf-pid="5ZaSkELx3H" dmcf-ptype="general">복수극 3파전이 대중의 관심을 끄는 또다른 배경으로는 세 작품 모두 복수극이란 스릴러의 틀에서 출발했지만 각기 다른 방향으로 뻗어나간다는 점이다. </p>
          <p contents-hash="9489c35cc8f5df15b627dc94e21235d95b4017ed0c30a005bf3496984399f488" dmcf-pid="15NvEDoM7G" dmcf-ptype="general">‘조각도시’는 애초 영화에서 시리즈로 ‘재구성’되며 주인공의 트라우마를 더욱 긴 호흡으로 바라보지만, 결국 범죄 액션물이 선사하는 장르적 카타르시스에 방점을 찍은 작품이다. </p>
          <p contents-hash="44d67a5e3879795a0bb0d1dac9570dca85a7d490a7e6ea26136e2b6d21e0bf81" dmcf-pid="t1jTDwgR7Y" dmcf-ptype="general">‘친애하는 X’는 초반 가정폭력의 주체인 아버지 죽음 이후 분노의 대상이 ‘사라지자’ 자기파괴적 선택을 하는 여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파멸 멜로’를 다룬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126c55ece7399a5ca30cabfb466d2043573d6278a981e019bfbcb58bd7df52" dmcf-pid="FtAywrae0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4/sportsdonga/20251114002319911eozr.png" data-org-width="1600" dmcf-mid="Qc7RK9pX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4/sportsdonga/20251114002319911eoz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2c154adfc856174b36f290ec0d1eb9d8ad5974839b0e9b52a73fc779dde6ae1" dmcf-pid="3FcWrmNd3y" dmcf-ptype="general">
            ‘당신이 죽였다’는 가해자 처단을 넘어 폭력에 노출된 여성들이 연대하고 회복하는 ‘구원 서사’로 나아간다. 
          </div>
          <p contents-hash="125eb8393e79c88fb1ab7b2902abafdaebfcc1b380e44fde10ec51f526cef72c" dmcf-pid="03kYmsjJzT" dmcf-ptype="general">반면 폭력에 폭력으로 ‘맞불’을 놓는 이들 시리즈의 인기에 폭력의 미화란 일부 우려도 존재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복수극이 정당성을 얻으려면, 폭력이 반드시 옳은 수단으로 묘사되어선 안 되며 복수의 고통과 뒷감당 역시 극 안에서 함께 서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b5ccbeba1c44ae9d97de9c48e0e7ac0a8211d8c11c7b4124fee79595f1aff66d" dmcf-pid="p0EGsOAi3v" dmcf-ptype="general">아울러 “이를 통해 도덕적 회색지대를 시청자로 하여금 성찰하게 할 수 있다면 그 또한 복수극의 순기능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관점도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315efdbdf1b1db4879a19841174b5ced62dcc2de984e1bb4757c04c2466882a" dmcf-pid="Ujqd2Vu57S" dmcf-ptype="general">장은지 기자 eunj@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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