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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한번에 천원씩, 1120만번의 기부'…삼성, 임직원 112억 모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5-11-13 15:0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삼성, '나눔키오스크 운영 10주년' 아동 3770명 후원…'나눔위크'2주간 임직원 8만80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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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사업장 내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깅하여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moneytoday/20251113150154046heij.jpg" data-org-width="1200" dmcf-mid="694krELx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moneytoday/20251113150154046hei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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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사업장 내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깅하여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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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10년간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총 112억원 모아 희귀질환 등을 앓는 아동 3370명을 도왔다. 삼성은 나눔키오스크 운영을 국내외 사업장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은 13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디지털홀에서 나눔키오스크 10주년을 기념하는 '2025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처음 시작된 나눔키오스크는 사원증을 태깅하면 한번에 1000원씩 기부되는 기부 플랫폼이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시작된 나눔키오스크는 삼성 관계사와 해외 사업장으로 확산했다. 사업장 내 산책길, 구내식당 등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현재 삼성 23개 관계사에서 국내 108대, 해외 43대 등 총 151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누적 기부금은 112억원에 달한다. 1120만번 기부에 동참한 셈이다. 8년간 매월 50회 이상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한 직원도 있다. 기부금은 희귀질환·장애·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 3770명에게 전달됐다. 삼성은 '일상의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나눔키오스크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일부터 2주간 진행된 나눔위크 기간 동안 삼성 임직원은 △사업장 인근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참여 임직원 수는 23개 관계사, 총 8만8000여명(국내 기준)이다. 
 특히 삼성은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매일 2명씩 총 20명의 아동을 위한 특별 모금을 진행해 '나눔의 날' 행사에서 협력 NGO(비정부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삼성 임직원들이 나눔위크 기간 나눔키오스크로 기부한 금액은 총 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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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삼성전자 임직원들이 11월 6일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산책, 견사 청소 등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삼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moneytoday/20251113150155309keuu.jpg" data-org-width="1200" dmcf-mid="PxROlIcnt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moneytoday/20251113150155309keu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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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11월 6일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산책, 견사 청소 등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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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등 경영진도 지난 10일 경기 용인시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을 찾아 쿠키 만들기 봉사에 참여했고,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은 지난 11일 수원사업장에서 멘토링 봉사에 참여했다.
 삼성 임직원은 나눔위크 기간 중 헌혈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삼성은 1996년부터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삼성은 올해 나눔위크 기간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버스 총 67대를 운영했다. 2주간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은 3600여명에 달한다. 삼성은 헌혈버스 4대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삼성 임원들은 2022년 1월 특별격려금에서 일정액을 기부해 100억여원을 모금, 해마다 4대씩 헌혈버스를 전달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까지 헌혈버스 16대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총 4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와 함께 11월 한 달간 진행되는 기부약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기부액은 매월 급여에서 자동으로 기부되며 회사는 임직원이 약정한 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출연한다. 임직원들은 원하는 CSR 프로그램에 대해 금전 후원 외에 재능기부도 신청할 수 있다. 2025년 10월 기준으로 삼성전자 임직원 7만2000여명이 기부약정에 동참하고 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환영사에서 "나눔키오스크는 임직원의 작은 손끝에서 시작된 10년의 기적"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의 기부가 만드는 선한 변화를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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