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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나혼렙 카르마 "스낵컬처 시대에 갓벽한 로그라이트"

온카뱅크관리자

2025-11-13 10:47:3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로그라이크 특유의 랜덤성과 다양성은 유지하며 하드함은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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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나혼자만레벨업: 카르마 (사진=넷마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HankyungGametoc/20251113104554291lihc.jpg" data-org-width="1280" dmcf-mid="5d1ZoysAX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HankyungGametoc/20251113104554291lihc.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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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혼자만레벨업: 카르마 (사진=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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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이하 카르마)'는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로그라이크를 지향하는 게임으로 보인다. 호흡이 짧은 편에 속하면서도 고민의 여지가 비교적 적은 편에 속해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덕분이다.
 지스타 2025 시연회에서 즐긴 카르마는 로그라이크 특유의 무한한 확장성은 크게 두드러진 느낌은 아니었다. 하지만 단점으로 느끼지진 않았다. 오히려 카르마만의 라이트함은 모바일 환경에서 즐기기 가장 적합한 형태로 다가왔다. 넷마블이 카르마를 로그라이크가 아닌 '로그라이트' 장르로 설정한 이유일 것이다. 
 게임의 구조는 여타 로그라이크 게임과 비슷하다. 본격적인 게임 시작에 앞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인 '성진우'가 사용할 무기를 선택하게 된다. 단검, 대검, 권총, 활, 그리고 건틀릿 총 다섯 개 무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어떤 무기를 선택했냐에 따라 전투 경험은 크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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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시연 버전 기준 총 다섯 개 무기를 제공한다 (사진=넷마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HankyungGametoc/20251113104555620iuay.jpg" data-org-width="1280" dmcf-mid="1nShPrae1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HankyungGametoc/20251113104555620iuay.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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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연 버전 기준 총 다섯 개 무기를 제공한다 (사진=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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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르마는 층을 오르는 일종의 '탑 등반' 형태로 진행된다. 앞서 무한한 확장성과 선택의 여지가 깊은 편은 아니라고 말한 이유가 스테이지 구조에도 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나 '쉐이프 오브 드림'처럼 여러 갈래길 중 하나를 골라 가는 구조가 아닌 일방향 진행이기 때문이다.
 과감하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길을 선택하거나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의 안정적인 결정을 내리는 등의 플레이는 할 수 없다. 어찌됐건 '선택'이 매우 중요한 장르에 있어 일방향 구조는 장르 마니아들에게 단조롭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반대로 비교적 게임에 덜 익숙한 '나 혼자만 레벨업' 팬들에게는 보다 높은 접근성을 제공한다.
 다시 돌아와 하나의 층을 클리어하게 되면 '이타림의 축복'을 선택하게 된다. 총 3개 선택지가 주어지고, 플레이어는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어떤 무기를 들고 시작했냐에 따라 축복의 효과가 다르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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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층을 완료하면 세 개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넷마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HankyungGametoc/20251113104556937dcpk.jpg" data-org-width="897" dmcf-mid="trXZoysAX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HankyungGametoc/20251113104556937dcpk.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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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을 완료하면 세 개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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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은 상당히 잘 만들었다. 나혼렙 IP를 활용해 개발했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노하우가 물씬 느껴지는 순간이다. 특히, 빌드가 조립되어 가는 게임 중반부터 화려한 스킬과 이펙트 덕분에 묵직한 손맛을 체험할 수 있다.
 전투 백미는 역시 보스전이다. 보스마다 고유한 기믹과 패턴을 보유했고 이를 요리조리 파훼하며 딜을 넣는 쾌감을 잘 살렸다.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기 위해 보스를 넘어야 한다는 동기부여도 제공한다. 
 일반 공격과 특수 공격, 그리고 대시와 그림자 소환 및 그림자 궁극기 총 다섯 개 버튼을 사용해 전투를 펼친다. 그리고, 어떤 축복을 선택했냐에 따라 각 공격의 능력과 효과도 달라진다. 가령, 근접 무기인 대검도 축복 효과로 검기를 날려 원거리 공격도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축복 계열 자체를 바꾸기 위해서는 기존의 축복을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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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어떤 축복을 선택했냐에 따라 같은 무기더라도 완전히 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넷마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HankyungGametoc/20251113104558267hgyj.jpg" data-org-width="1280" dmcf-mid="FFckBgMVX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HankyungGametoc/20251113104558267hgy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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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축복을 선택했냐에 따라 같은 무기더라도 완전히 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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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 군주'인 성진우의 특성을 살려 그림자 소환과 그림자 궁극기를 넣은 점도 칭찬하고 싶은 포인트다. '이그리트;, '베르' 등 원작의 인기 그림자 캐릭터도 등장하는 만큼 나혼렙 팬들에게는 하나의 팬서비스로 작용하기 떄문이다.  
 전체적으로 로그라이크 특유의 랜덤성과 다양성은 유지되는 가운데, 하드한 부분은 많이 덜어냈다. 이와 함께 액션성을 살려 가벼운 마음으로 여러번 즐기기 좋은 게임을 만들었다. 액션게임이지만 모바일로 즐기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는 쿼터뷰 시점을 활용한 것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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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그림자 군주라는 성진우의 특성을 잘 살린 스킬 구조 (사진=넷마블)"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HankyungGametoc/20251113104559606haxh.png" data-org-width="1280" dmcf-mid="3m1tNGCE1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HankyungGametoc/20251113104559606haxh.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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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 군주라는 성진우의 특성을 잘 살린 스킬 구조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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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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